혼약 파기에서 시작하는 악역 영애의 감옥 슬로우 라이프
1. 개요
악역 영애물+ 개그물로 소설가가 되자에서 단행본화된 케이스. 코믹스로 짦은 단편으로 나왔다.
2. 줄거리
화려한 왕궁의 야회. 퍼거슨 공작가의 장녀 레이첼은, 약혼자인 엘리엇 왕자에게 기억에 없는 죄상으로 규탄받고, 약혼을 파기당한다. 어디까지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레이첼을 엘리엇은 왕궁의 지하감옥에 구금하도록 명령하고, 레이첼은 파티 회장에서 질질 끌려나간다. 그리고 레이첼은 생각했다. "이예~잇!, 뒹굴뒹굴 무제한의 슬로우 라이프! 왕비교육도 땡땡이치고 시끄러운 사용인도 없는, 즐거운 휴가의 시작이다!" 이런 일도 있으리라 준비만전의 태세로 있던 레이첼은, 마음놓고 감옥 안에서 놀고 먹는 생활과 왕자 괴롭히기를 만끽한다!
3. 등장인물
- 레이첼 퍼거슨
본작의 주인공. 공작 영애. 약혼자인 엘리엇 왕자의 단죄 주장에(마가렛의 모함) 순순히 감옥에 갇히는 걸 따르는데.... 이미 예상하고 그 안에 식량과 생필품을 잔뜩 갖춰놓고는 그 안에서 놀고 먹으며 오히려 감옥 안에서 엘리엇 왕자를 농락하고 있다.
어린 시절이 참으로 무서운 인물로, 자신을 괴롭히려는 남자애들을 아주 손쉽게 처리하였으며 그 중 주동자를 물 속에 처박아 버리고 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물 속에 던지고 있었다.[1] 개인 무력도 뛰어나고 석궁도 잘 쏴서 사냥을 다니거나 도적들을 처리한 적도 있으며, 자기 개인 정보 조직을 구축해서 친가는 물론이고 다른 귀족 가문과 왕성까지 장악하는 등[2] 어마어마하게 유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잔인하여 부모님조차 그녀를 두려워할 정도.
이 때문인지 왕가에서는 아예 레이첼을 왕비로 정해놓고 가져다 붙일 왕자를 고르는 수준이다. 본인은 엘리엇 같은 멍청이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지만 이에 대한 왕실과 훈육관들의 답변은 '그럼 둘째 왕자로 하자'.
어린 시절이 참으로 무서운 인물로, 자신을 괴롭히려는 남자애들을 아주 손쉽게 처리하였으며 그 중 주동자를 물 속에 처박아 버리고 물 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물 속에 던지고 있었다.[1] 개인 무력도 뛰어나고 석궁도 잘 쏴서 사냥을 다니거나 도적들을 처리한 적도 있으며, 자기 개인 정보 조직을 구축해서 친가는 물론이고 다른 귀족 가문과 왕성까지 장악하는 등[2] 어마어마하게 유능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매우 잔인하여 부모님조차 그녀를 두려워할 정도.
이 때문인지 왕가에서는 아예 레이첼을 왕비로 정해놓고 가져다 붙일 왕자를 고르는 수준이다. 본인은 엘리엇 같은 멍청이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지만 이에 대한 왕실과 훈육관들의 답변은 '그럼 둘째 왕자로 하자'.
- 엘리엇 왕자
왕국의 제1 왕자이자 레이첼의 전 약혼자. 마가렛에게 반해 약혼녀인 레이첼을 버리고 마가렛으로 갈아타려고 야회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레이첼을 단죄하고 약혼 파기를 선언했지만, 이 모든 게 레이첼의 손바닥 위. 오히려 철저하게 농락당한다. 하는 짓을 보면 영락없는 바보. 결국 요양 후 돌아온 왕에게 박살나고 레이첼이 자신과 사이크스를 대상으로 쓴 BL 소설 때문에 마르티나에게도 박살난다.
- 마가렛 포아송
남작 영애. 엘리엇 왕자와 조지, 사이크스가 반한 상대. 겉보기엔 작고 귀여운 아가씨지만 실상은 굉장히 입이 더럽고 까칠하다. 사실은 빈민가 출신으로 창녀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자랐지만 운 좋게 외모도 예쁘고 병도 없이 잘 자랐고, 어머니가 남작을 꼬셔서 귀족 집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본인도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랐기에 왕자를 꼬셔 왕비 자리까지 오르려던 심산이었으나, 레이첼의 능력이 능력이다보니 망했어요. 본인의 능력도 한심 그 자체라서 국왕이 "왕자에게 필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자 "얼굴, 돈, 백마"라고 대답한다.
- 조지 퍼거슨
레이첼의 남동생. 왕자의 측근. 마가렛을 사모하고 있으며 레이첼에 대한 약혼 파기 소동이 일어났을 때 누나를 비호하긴커녕 단죄하는 일에 한몫한다. 그리고 레이첼을 두려워하는 부모에게 죽은 자식으로 취급당한다... 결국 레이첼의 복수로 온갖 흑역사를 까발려지고 멘탈붕괴를 당하며 때마침 등장한 약혼자인 알렉산드라에게 끌려가게 된다.
- 알렉산드라 마운트배튼
조지의 약혼자. 공작 영애. 레이첼의 친구로, 한동안 해외순방 중이었다가 돌아와서 레이첼에게 조지가 마가렛에게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 철저히 참교육시킨다.
- 사이크스
성기사. 엘리엇 왕자의 호위겸 측근으로 전형적인 근육 바보로[3] 마르티나와 약혼한 사이인데도 마가렛을 사모하고 있다. 그러나 레이첼에게 전모를 전달받은 마르티나가 바람난 약혼자를 잡으러 올라오고 결국 마르티나에게 두들겨 쳐맞고 마르티나와 함께 변방으로 파견 가게 된다. 레이첼은 사이크스와 엘리엇으로 BL 소설을 쓰기도 했는데, 이걸 마르티나가 보고 그대로 믿고서 엘리엇을 조져놨다.
- 마르티나
레이첼의 친구 및 성기사이자 사이크스의 약혼자...인데, 문제는 엄청난 얀데레다. 거기다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집단으로 덤벼드는 기사들을 한 방에 해치울 수 있다. 이명도 순애의 광전사. 이런 악명은 왕가에도 알려져있어서 자칫 폭주하기라도 하면 모두가 벌벌 떨고, 세 번은 목이 날아갈 죄를 짓고도 벌은커녕 사건 자체가 흐지부지될 정도. 이게 어느 정도냐면 사이크스가 바람 피다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즉시 회의 중이던 아버지를 찾아가서 도주 자금을 요구했다(...). 뜬금없이 찾아와서 돈을 달라는 아들을 한심한 눈초리로 보며 훈계를 하려던 아버지도 마르티나가 돌격해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지갑을 내던지고는 회의 중이던 부하들한테 당장 비상 체제 갖추라고 윽박지를 정도. 물론 마르티나 앞에서는 아무 소용없었지만.
- 소피아
레이첼의 측근 메이드. 레이첼이 조직한 정보 조직 '어두운 밤의 검은 고양이'의 일원이기도 하다. 감옥 안에 물자를 반입하거나, 레이첼이 쓴 소설의 편집자 역할을 하기도 하고 왕가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레이첼 못지않게 유능한 인물.
- 조나단
퍼거슨 가의 집사.
- 단 퍼거슨 공작 & 이세리아 퍼거슨 공작부인
레이첼의 부모. 엘리엇 왕자가 레이첼에게 약혼 파기를 선언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부모로서의 분노도 있지만 괴물을 깨워버렸다고 대성통곡한다... 공작은 왕자를 멍청이 취급하고 있고 공작부인은 공작에게 레이첼이 순순히 연행되었다는 정보에 "레이첼은 모두를 죽여버리는 거냐"고 물었고, 공작은 안심시킨답시고 "법에 걸리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죽일 것이다"라고 답한다... 심지어 공작은 집사에게서 레이첼(누나)을 지켜야 할 조지(남동생)는 대체 뭘 하고 있었냐는 한탄에 집사가 조지가 레이첼을 규탄하는 쪽에 붙어 레이첼을 단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고 말할 때 "조지는 죽었군"이라고 반응한다.
- 레이몬드 왕자
왕국의 제2 왕자. 레이첼의 새로운 약혼자. 엘리엇과는 다른 방향에서의 바보로 아무래도 큰 가슴을 좋아하고, M계인 변태인 모양이다. 이런 상황 때문에 국왕 부부는 어느 왕자를 후계로 하나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다.
- 서머셋 공작부인 & 말보로 백작부인
레이첼의 훈육을 담당했던 귀부인들. 그야말로 풍기의 화신으로 그 레이첼마저 공포에 떨게 만드는 굇수 of 굇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