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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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홈&쇼핑(홈앤쇼핑)은 2011년 5월에 창립한 대한민국의 홈쇼핑 회사이다. 중소기업의 상품들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공항대로 150 (마곡동) 에 위치해 있다.
마곡역의 부역명인 회사이기도 하다.
2. 역사
2011년 5월 26일 법인 설립 후 2011년 12월 1일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하였으며, 정식 방송은 2012년 1월부터 시작되었다. 물론 시험방송 기간 중에도 상품 구매가 가능했다. 중소기업 판매진흥목적으로 허가받은지라 약 32.93%의 지분을 보유한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이며 그 외에도 중소기업유통센터[1] ,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이 각 15%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내부에서는 최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를 거의 모회사처럼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민MC로 평가받는 유재석을 광고모델로 내세워 착한 홈쇼핑을 컨셉으로 하여 TV 광고를 하기도 했지만 2017년 8월부로 모델 계약이 완료되어 더 이상 볼 수 없게된다. 2016년경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를 할 예정이다. 2017년 3월 상암동에서 마곡으로 신사옥을 짓고 이전했다.
3. 인터넷 쇼핑몰
출석 이벤트는 모바일 앱에서만 가능하다. 매일 출석하여 개근을 하면 쇼핑포인트를 최대 3,000포인트 받을 수 있고, 1,000포인트 단위로 적립금으로 바꿀 수 있다.
4. 사건사고
4.1. 불량상품 관련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알려진 것은 뭐니뭐니해도 이것. 킹크랩의 속살에 기생충으로 추정되는 검고 긴 것들이 촘촘히 박힌 것이 충격과 공포의 비주얼을 선사한다.
2013년에는 제주 옥돔명인으로 알려진 이모씨가 홈&쇼핑과 현대홈쇼핑에 중국산 옥돔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사건이 있었다. 이 업자는 구속되었으며, 이에 홈&쇼핑 측에서는 사과 및 전액 환불조치했다. 한편 이 업자는 2014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17년 10월 11일 신사옥 관련 의혹 때문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
4.2. 방송편성 특혜 의혹
또한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대표로 있는 기업인 '로만손'에 방송편성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었는데, 원래 홈앤쇼핑은 구매율 50%를 넘지 않는 제품은 재편성을 시켜주지 않지만, '로만손'은 2012년부터 21회나 방송되었다는 것.
4.3. 채용비리 의혹
2017년 11월 기사에 따르면 홈앤쇼핑이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 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써낸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점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홈앤쇼핑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진행던 중 굴비처럼 홈앤쇼핑의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2011년부터 최근까지 채용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지원자에 대한 외부 청탁이나 불공정 평가 등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채용 절차 전반을 폭넓게 살펴보게 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017년 10월 10월 국정감사에서도 홈앤쇼핑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됐고, 홈앤쇼핑 설립 초기 사외이사를 맡은 이인규 변호사(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와 홈앤쇼핑 대주주인 중소기업중앙회가 이에 연루됐다는 주장도 나왔었다.##
2018년 3월 채용비리와 관련된 수사 중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이사 등이 2011년 10월과 2013년 12월 홈앤쇼핑 1·2기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서류전형 심사에 임의로 가점을 주거나 인·적성검사 재응시 기회를 부여하는 수법으로 10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를 강남훈 대표 등을 입건했고, 강남훈 대표와 당시 인사팀장이던 여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의 처조카 역시 이 회사에 채용돼 이인규 전 중앙수사부장의 청탁 의혹 등이 일었지만 경찰은 이 전 중수부장의 처조카에 대해서는 청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부정 채용된 10명은 서류전형 단계에서 합격선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으나 '중소기업 우대'와 '인사조정' 항목으로 가점 10∼20점을 받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우대' 가점 항목은 1기 채용공고를 낼 당시 공지하지 않았던 항목인데 이후에 임의로 만들어 청탁 대상자에게 적용했고, '인사조정' 가점 항목도 2기 채용에서 공고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이후에 채용 과정에서 추가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두 항목은 명확한 심사 기준과 증빙서류 제출 절차도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홈앤쇼핑 1기 공채는 75명 모집에 879명이 몰려 경쟁률 11.7대 1을, 2기는 27명 모집에 3천718명이 지원해 경쟁률 137.7대 1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부정채용 대상자 가운데 6명에 대해 중기중앙회 임원들의 사전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2명의 아버지가 중소기업중앙회 전현직 임원이었다. 가점 20점을 받고서야 턱걸이로 합격한 응시자도 있었고, 3명은 인적성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를 거치는 특혜를 받아 합격했다.##
이에 대해 지분 15%를 보유한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사외이사 3명을 대리해 강남훈 대표의 해임안 처리를 위한 이사회를 열겠다고 나왔다. 홈앤쇼핑 개국 초기인 2012년부터 대표를 맡아온 강 대표는 2017년 5월 연임돼 오는 2020년 5월까지 임기를 남겨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