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창(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clearfix]
1. 개요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하이킥의 전작들에도 같은 역(교감선생님)으로 출연했던 캐릭터.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이킥을 상징하는 캐릭터. 사실상 전작들과 큰 차이없는 캐릭터이나 전체적으로 비교하자면 드센 정도가 조금 약화된 느낌으로 변했으며 비중은 더 많이 줄었다. 거침킥보다 지붕킥에서 비중이 조금 줄었다는 평을 받았으나, 하이킥3에서는 그보다 더 줄어들어 안타까움을 주었다.
2. 상세 내용
전작들에서는 지붕킥에서 이순재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에피소드도 있을만큼 특정 에피소드의 주역이나 중요인물이 되기도 하고, 거침킥에서 딱딱하게 나오는 체육선생 이민용(최민용)과 대립하는 구도로 표독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3번째 시리즈인 이번 작품에서는 주요 인물 중 학교 내 인물인 지석, 하선과 교류하며 표독스럽게 행동하는 선생님 역할을 동료 교사 역할 박지선이 다 맡고 음악교사 윤건처럼 막간 웃음포인트를 주는 인물까지 나오면서, 홍순창은 비중이 줄어 오히려 박지선이나 다른 선생들에게 끌려가는 역할[2] 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석이 초기 '미친개'라는 별명대로 오버스러운 설정을 유지할때 핀잔을 주며 대립하는 역할[3] 을 하였으나, 이내 지석이 하선을 짝사랑하여 하선에게만 집중하는 진지한 역할로 바뀌며 학교내에서 오버스럽거나 강한 액션을 별로 안 하는 흐름으로 바뀌자 핀잔 장면도 거의 없어지는 바람에 전체적 비중이 많이 약해졌다. 간단히 말해 전작과 달리 주요인물 외 고정으로 등장하는 교사 역할들이 늘어, 기존 홍순창의 역할들을 많이 가져가서 주목도와 비중이 많이 줄어든 것.
3. 행적
3.1. 동거 의심
35화이다. 박지선이 동거를 의심하자 설마 하면서 박하선네에 갔더니 역시나 수상했다. 박지선이 논리정연하게 이유를 설명하자 동거를 확신했지만 박하선과 김지원의 연기력에 의해 망신만 당하고 박지선에게 내일 손에 장 지질 준비나 하라고 화낸다.
3.2. 동거 발각
105화이다.
4. 기타
- 참고로 KBS 개그콘서트의 버퍼링스에서도 그 특유의 말투가 패러디될 정도. #
- 비중이 줄었다고 아예 비꼬기를 안하는 것은 아니다. 35화에 박지선 선생이 괜히 나서고 자신을 망신줄때 짜증을 내며 윤건 선생이 자신이 말하는데 창문에 걸터앉아 헛기침만 할때 예의없다고 화내기도 한다. 윤지석 선생이 방과후 야자시간에 야구 중개를 볼때 시끄럽다고 끄거나 서울구경 항의가 오자 교감한테 대드냐고 화냈다. 43화에 박하선 선생이 학생들이 졸았는데 그냥 냅뒀다고 아예 둥개둥개 자장가를 불러주지 그랬냐고 오랜만에 비꼬기를 시전했다. 106화에서는 윤지석의 지각으로 인해서 한번더 비꼬기를 시주한다. 키 이야기에 예민해서 줄리엔 한테 화를 내기도 했다.
[1] 지붕킥 117회 참고[2] 노량진 일가와 홍순창이 얽히는 에피소드는 항상 박지선이 주도하고 홍순창이 보조하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줄리엔과 박하선이 한 집에 사는 것을 의심할때도 박지선이 교감 홍순창을 설득하여 끌고 갔다. 게다가 초반에 명성황후 연극 에피소드에서도 홍순창이 교감임에도 대본을 구해온 박지선의 눈치를 보다가 교장선생님 의견 핑계로 겨우 박하선을 주인공으로 만들 정도로 전작 홍순창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없어지고 마음 약한 교감선생님, 혹은 평범한 정상인 포지션에 가까워졌다. 물론 "굿이에요 굿굿굿", "XXX선생, 이런 상황에 지각하다니 참 성실한 선생이에요" 같은 전작 속 반어법 드립이나 평교사들에게 하는 공격적인 요구를 전혀 안한 건 아니나, 전작처럼 그런 행동을 억지스러운 상황에서 교사 입장을 이해 못하고 하는 식의 갈등 유발자로서의 역할로 한 게 아니라, 상식적으로 정말 대충 넘어갈 수 없는 상황, 그러니까 진짜 교사들이 잘못했던 상황에서 당연하게 몇번 했을 뿐이라는 게 다르다. 오히려 자기 학교 선생 박하선에 대한 고영욱의 사랑고백 이벤트나 (나중에 오해로 밝혀지지만)박지선에 대한 윤지석의 사랑고백 이벤트를 준비해주는 등 전작의 톡톡쏘는 이미지를 많이 없애버리고, 인간미가 있고 아버지처럼 주변인들을 감싸주는 사람좋은 어른 느낌으로 바뀌어 버렸다.)[3] 지석에게 단기간에 많은 일을 주어 다툰다거나 방과 후 야자를 지도하던 지석이 야구중계를 보며 응원하자 시끄럽다며 화를 내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