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퍼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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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플롯
3. 코너에 쓰인 음악 목록


1. 소개


개그콘서트에서 과거에 했던 코너. 엄태경[1]안윤상이 출연했고 2007년 12월 9일부터 2008년 3월 30일까지 방영되었다.

2. 플롯


고음불가 등으로 이어지는 음악 개그의 계보를 이은 코너로, 노래를 부르던 중에 버퍼링이 되는 현상을 흉내내서 중간에 늘어지는 효과를 집어넣어서 웃기는 코너이다. 대표적인 효과 5가지는 정지, 같은 구간 반복, 중간 장면 건너뛰기, 되감기 또는 빨리감기, 느린 화면 재생 등이 있다.
처음에 시작할 때와 마지막으로 끝날 때의 목소리는 모두 보이스웨어다. 녹화 전에 안윤상스타크래프트오인용 등을 성대모사를 하기도 했다. 2008년 3월 16일 방영분에서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부를 때 "그'''저 끄'''적"에서 진짜 저그 성대모사를 구사하기도.
반응이 상당히 좋았지만 의외로 4개월도 못 채우고 끝났는데, 음반 저작권이라든가 소재 고갈로 생긴 문제인 듯.
음담패설도 좀 한 듯하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부르다가 "불안한 눈빛과"라는 가사에서 "불안(브라)"이란 단어를 반복하면서 브래지어를 묘사하는 제스처를 윰흉한 표정과 함께 표현한다.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부를 때 "네 품'''에 안은'''(애를 안은) 네 사진이 ''''''었어"에서 어떤 부분을 강조한 걸 보면…. DJ DOC의 《DOC와 춤을》을 불렀을 때도 이와 비슷했다. '그 아저씨 내 젓()가락질 보고 뭐라 그래' 에서도….[2]
디시인사이드 코미디프로그램 갤러리를 디스하기도 했다. 'DOC와 춤을'에서 "한마'''디씨 디씨 디씨 디씨''' 디씩 하죠"라고 하면서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치는 흉내를 냈고, 이어서 안윤상이 "'''우리 개그에 불만 있냐?'''"[3]라며 코갤러들을 디스했다. 관객들 중 디시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이 많아서였는지 현장 반응은 별로였지만, 시청자들 중에서 알아들을 만한 사람은 다 알아들었다.
버퍼링스 팀 명의로 2008년 10월에 디지털 EP도 냈지만, 묻혔다 (…) 그래도 유튜브에 버퍼링스를 검색하면 나오긴 한다.
또한 2008년 3월 23일 방송분에서는 박상철의 《'''무조건'''》이 나오고 막판에 '''영 좋지 않은 곳'''을 각목 비슷한 걸로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엄태경은 별 문제가 안되었지만 '''단신인 안윤상이 제대로 피를 봤다….'''[4] 방송을 보면 알겠지만 안윤상의 표정이 그야말로 리얼하다. 또한 "인도양을 건너서라도."의 처음 구간을 반복 재생할 때의 몸동작도 압권.
2019년에 KBS COMEDY 공식 유튜브 계정에 대거 업데이트되었으나 일부가 빠져 있다.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 다시보기로 올라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음원 저작권 문제는 아니고, 개그 내용이 현 시점에서 사회적 이슈가 될 우려가 있어서 빠진 듯.[5]

3. 코너에 쓰인 음악 목록


  • 1회: SG워너비 - Timeless 보기
  • 2회: 플라이 투 더 스카이 - 남자답게 보기
    • 이때부터 엄태경이 레이라는 예명으로 출연했다.
  • 3회: 임재범 - 너를 위해 보기
  • 4회: V.O.S - 시한부 보기
    • 이 회차부터 화면 좌측 하단에 가사가 표기되기 시작했다.
  • 5회: K2 - 그녀의 연인에게 보기
  • 6회: 휘성 - 안 되나요 보기
  • 7회: 조성모 - 슬픈 영혼식 보기
  • 8회: 전람회 - 취중진담#s-2 보기
  • 9회: SG워너비 - 내 사람 보기
    • 레이가 수난을 제일 많이 당한 곡. 안윤상이 부를 때는 노래가 잘만 나오다가 본인 차례가 되면 생략되거나 음소거 또는 빨리감기가 되는 등 참사가 이어졌고, 마지막에 안윤상의 파트가 끝나고 드디어 레이 본인이 부르려는 순간[6] 시스템이 종료되었다.[8]
  • 10회: 유리상자 - 신부에게 보기
  • 11회: 일기예보 - 좋아좋아 보기
  • 12회: 박효신 - 바보 보기
    • 노래는 안윤상 혼자 했으며, 레이는 박지선과 함께 헤어졌다가 재결합하는 커플을 연기했다.
  • 13회: DJ DOC - DOC와 춤을 보기
  • 14회: VOS (박지헌) - 보고 싶은 날엔 보기
    • 방송에선 노래 제목이 '너를 보고 싶은 날엔'으로 잘못 나왔다.
  • 15회: 휘성 - 사랑은 맛있다♡ 보기
    • 이 회차부터 백댄서가 정식으로 고정출연하게 된다. 당시 백댄서는 유영민, 홍석훈, 남영환. 이 셋은 마지막회에서도 다시 출연했다.
  • 16회: 박상철 - 무조건 보기
    • 코러스 겸 백댄서로 장도연, 성현주, 김민경이 출연했다. 다만 상술한 논란 때문인지 이 회차만 크큭티비에 없다.
  • 17회(마지막회): 동방신기 - 허그 보기

[1] 2000년 초반에는 엄경천이라는 이름으로 출연, 방영 당시에는 레이라는 예명으로 출연.[2] 이 부분에서 경악하는 여성 관중들의 리액션은 덤….[3] 원 가사는 '너 사회에 불만 있냐?'이다.[4] 게다가 보이스웨어조차도 "시스템을 종료. '''할까? 말까? 할까? 말까? ㅋㅋㅋㅋㅋ.''' 시스템을 종료. '''안 할래.'''" 하면서 농락했다. 덕분에 안윤상이 개빡치자 그제서야 '''"알았어 알았어. 종료합, 니다."'''라고 말하고 끝냈다.[5]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박상철의 무조건 무대의 경우, 김민경의 신체적 특성으로 웃겼고, 코너의 마무리가 가학성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다.[6] 레이도 또 끊기겠지 싶어서 준비를 안 한 건지 안윤상이 본인 파트를 끝내고 빨리 부를 준비를 하라고 재촉한다.[7] 자기 파트가 끊기는 것도 모자라 안윤상에게 놀림만 받아 골퉁을 부리는 레이가 대구처럼 팔딱팔딱 뛰자 안윤상이 대구라고 디스했다.[8] 여담으로 안윤상은 버퍼링 구간 반복 효과를 내면서 레이를 약올리기도 했다. 예: 안녕 내 사랑 그대여(), 다시 태()어나서 사랑한대도 그대(대구)이고 싶어요[7], 비바람 모()ㄹ아쳐도, 날 믿고 참고 기다려줘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