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애
회색도시의 등장인물.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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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설희의 이모. 성우는 한국판 박희은[1] , 일본판 하마타니 카호. 일본판 이름은 소노무라 미코토(園邑 美琴).
언니가 사생아인 설희를 낳고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 맡아 키우고 있었다. 어느날, 아이가 유괴당했다며 텔레비전 방송국에도 출연했고 인터뷰를 할때도 제발 아이를 집으로 보내달라며 애처롭게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혜연이 직접 만난 그녀의 모습은 방송에 나오던 애처로운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그리고 혜연이 유괴사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돈이나 영장을 들고오라며 그녀를 쫓아내버렸다. 이때 혜연은 근신처분을 받은 상황이라 함부로 나설수 없었기에 결국 순순히 물러나야 했고 후에 준혁과 시백을 데리고 다시 찾아온다.
'''그런데, 그녀의 말을 듣고 방안을 둘러보던 준혁은 엄청난 사실을 알아낸다.'''
2. 진실
'''홍설희는 유괴당한게 아니다. 얼마전, 유상일과 한패인 오미정이 찾아와 돈을 건네주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했고 그녀는 망설임없이 아이를 여자에게 넘긴것이다. 당연히 방송에 나왔던 애처로운 모습도 가식이며 눈속임. 실상은 아이의 안위는 전혀 관심없이 오직 아이의 유괴를 계기로 자신을 '가족을 아끼는 희생적인 여인'으로 포장해 매스컴에 나갈 생각밖에 안 하는 관심병 환자였던 것이다.'''
사실 홍은애는 아이를 조카가 아닌 짐짝으로 여길 정도로 무관심했고 그 무관심은 생판 모르는 여자가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는데도 여자가 건네주는 돈에 혹해서 가차없이 아이를 넘길 정도였다. 이후 방안을 조사하다 여러가지 수상한 흔적들을[2] 발견한 배준혁의 눈썰미로 진상이 들통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자로부터 받은 돈은 자신에 대한 보상이었다며 뻔뻔스럽게 궤변을 늘어놓다 분노한 그에게 멱살이 잡혔다. [3]
이후 준혁에 의해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된 후에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아이를 모르는 사람한테 돈을 건네받고 팔아넘길 정도로 방임한 혐의[4] 가 있는 이상 빼도박도 못하고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로 가게 되었을 것이다. 유일한 보호자였던 이모마저 잡혀간 설희는 결국 보호시설로 가게됐다.
3. 기타
원래는 가족중에 홍은석이라는 중학교 교사일을 하는 오빠가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 수정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가족은 오빠 대신 언니로 바뀌었고 원래 오빠캐릭터로 나오려던 홍은석은 지금의 튜토리얼용 엑스트라 백건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왜 수정됐는지는 불명.
차기작에선 이름으로 그 존재가 나오는데 진작부터 언니와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따로 사는듯 하다.
[1] 오미정 역도 맡았으며, 자기 언니하고도 성우가 같다.(...) 목소리 데이터로만 남아있지만 박수정도 맡았다.[2] 학교갔다 돌아오지 않았다던 아이의 책가방, 아이와 함께 사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찾아볼수 없는 아이의 옷가지와 소지품들, 누추한 집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명품구두 등.[3] 뒷풀이에선 이 명품구두가 알고보니 '''짝퉁'''이었다고 한다. [4] 1부 히든스토리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유상일은 설희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했는데 설희는 또래 아이들보다 키도 작고 체구도 가벼웠기에 그는 단박에 설희가 방치당해서 영양상태가 좋지못하다는걸 알아냈다. 이후 양시백이 유상일이 유괴범이란걸 간파하고 드잡이를 하려하자 설희가 나서서 말렸다. '''마치 상일을 따라가는걸 원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