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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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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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 OST 中::방황'''"모두, 꼭 이래야만 했던 겁니까?"'''
회색도시 OST 中::격투
회색도시의 등장인물이자 제작가 공인 주인공. (회색도시 공식 화보집)
서울 종로구 양지 태권도장의 사범이며 4인의 주연 중 한명. 겉보기에는 인상이 매우 더럽고 눈매가 날카로워서 주변 사람들이 놀라거나 놀리는 경향이 많다(…). 처음 유저들에게 소개되었을 때 나온 문구도「인상 더러운 태권도 사범.」이였고, 게임 내 인상 착의도 「눈매가 사납다.」「인상 한 번 더럽군.」「군인 시절, 복날 미친 개라 불렸던 선임을 떠올리게 한다.(…)[6] 」등등 꽤나 첫인상이 나쁘다.
성격은 다혈질에 호전적이다. 덕분에 과거에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으며 경찰을 볼 때마다 말이 막히고 잘 떤다고 한다. 하지만 본성이 나쁜 건 아니고 어린아이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는 친절하거나 예의있게 말을 한다. 평소 목소리를 들으면 친절하다 못해 약간 어벙하다는 느낌도 들 정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자신을 도와준 배준혁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른다. 길거리 싸움에서 배운 습관 때문인지 누가 봐도 아플 정도로 맞아도 "하나도 안 아파!"라는 말을 달고 산다.
태권도 사범이라는 직업에 맞게 플레이어블로서의 특기는「격투」이며 터치 미니게임 담당을 맡고 있다. 검은방 시리즈에서 나왔던 그것과 비슷하다. 큰 키와 나이답게 작중 검은방의 김주환, 강수혁, 안승범처럼 힘 쓰는 역할을 많이 맡고 있다. 하지만 안승범과는 다르게 추리를 하거나 눈썰미, 관찰력이 좋으며 주변 사물을 이용해서 상황 대처를 하는 등 머리는 잘 쓰는 편이다. 이에 유상일이 홍설희를 데려가려고 했을 때는 유도질문으로 유상일을 낚아 납치범이라는 걸 알아차리기도 했다. 다른 네 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과는 달리 추리와는 관계없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추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장래가 기대되는 캐릭터. 하지만 그놈의 인상때문에 양시백이 좋은 생각을 하거나 정리를 할 때는 사람들이 그렇게 보이지는 않는다며 놀려먹기도 한다.
캐릭터의 모델은 란마의 히비키 료가. 더벅머리와 송곳니 속성이 여기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성우는 료가의 라이벌 사오토메 란마의 성우라는 게 함정.
2. 작중 행적
2.1. 회색도시
2.1.1. 1부
사채업자들에게 쫓기면서 처음 등장했다. 도망치다 막다른 공사장앞에 다다랐고 대치를 벌이다 사채업자의 대장격인 김주황으로부터 '''"도망친 관장을 데려오든가 아니면 3일 안에 1억을 갚으라"'''라는 말을 듣는다.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봤지만 그들은 이미 시백이 폭력전과자라는것까지 알고있었다. 이후 시백은 경찰은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걸 깨닫고 재석을 찾을지 돈구할 방법을 찾을지 고민하다 돈구할 방법을 찾기로 하고 도장안을 살폈다. 하지만 이 무렵, 도장은 관장의 부재와 툭하면 나타나는 사채업자들 때문에 사실상 폐업을 한 지라 돈될만한 물건따윈 어디에도 없었다. 그러다 자물쇠 잠겨진 서랍을 발견하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쇠까지 찾아서 열었지만 안에 들어있던건 '''재석을 처음 만났을때 찍은 사진.'''
결국 잠깐 머리나 식힐겸 밖으로 나왔는데 도장 맞은편에 있는 슈퍼에서 나오는 홍설희를 발견한다. 설희는 지난번 도장에서 수강료 할인행사를 할때 잠깐 나온적이 있었기에 시백은 아이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아이의 손을 잡고있는 의문의 남자를 보고는 누구냐고 물어본다. 남자는 설희 삼촌이라고 했지만 시백은 떠돌이 인생의 경험으로 단박에 그에게서 수상함을 느낀다. 이후 설희 가족에 대한 안부를 물으며 의도적으로 시간을 끌다가[7] 사실대로 실토하라며 몰아세운다. 남자 역시 냉소적으로 변해 네가 끼어들일 아니라고 했지만 안면이 있는 아이가 유괴당하는걸 보고만 있을수 없었던 시백은 힘으로라도 그를 제압하려 했지만 역으로 제압당하고 기절한다.
한참뒤, 순찰을 돌던 여경 권혜연의 목소리를 듣고 깨어났다. 왜 길바닥에 쓰러져있냐고 물어오는 혜연에게 조금전 슈퍼에서의 이야기를 해줬는데 잠시후, 혜연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가 말한 남자는 얼마전에 출소한 전과자 유상일이며 최근 남의집에서 여자아이를 데려가버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 3천만원이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있다고 한다. 그 말에 시백의 눈이 번뜩였다. 1억을 다 채우지는 못하지만 현상금은 지금 그가 벌어들일수 있는 가장 큰 건이었기 때문이다. 이후 그는 유상일을 잡은다음 받은 현상금으로 사채빚을 해결하기로 한다. 그리고 혜연에게는 말하지 않았던 작은 사실을 떠올린다. 그건 바로 상일을 제압하려 달려들려는 순간 '''자신의 바짓가랑이를 잡아서 막았던 설희의 모습.''' 마치 '''유괴를 원하는 듯한''' 아이의 모습에 시백은 이래도 되는건가 하고 갈등했지만 곧 돈에만 집중하기로 하고 떨쳐버린다.
이후의 행적은 2편에서 드러났다. 빈 임대빌딩에 들어와 있었고 어떤 시체 앞에서 손에 피를 묻힌채 혜연에게 발견됐다. 혜연은 기계처럼 권총부터 빼들었고 총을 보는순간 더더욱 겁을 먹고 진정하라고 소리치던 와중 난데없이 공사장 안으로 저벅저벅 걸어오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스포일러] 이후 남자의 추리력으로 누명을 벗는데 성공했고 혜연과 남자에게서 연락처를 받아낸다. 그리고 이때부터 남자를 누명을 벗겨준 은인이란 이유로 선생님이라 부르며 따르기 시작한다.
2.1.2. 2부
배준혁의 연락을 받고 고상만의 공장을 찾아왔다가 하태성, 허건오, 김주황과 맞딱드렸고 이후 문현아에게 접근하는 허건오를 막아내며 애한테 뭐하는 짓이냐고 따진다. 이어 또다시 김주황이랑 대치를 한다. 싸움이 계속되던중 갑자기 튀어나와 2층에서 시체가 발견됐다는 배준혁의 말에 싸움은 중단됐고 곧 권혜연도 끼어들어 이리로 경찰이 출동했으니 더 이상의 소란은 용납할수 없다며 못을 박는다. 이후 혜연의 말대로 경찰이 도착했고 공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경찰서로 잡혀와 조사를 받게됐다.
시백도 의자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주정재가 나타나 그를 쥐어박았다. 이때 기척하나 없이 조용히 접근하는 그의 민첩함을 보고는 그가 상당한 실력자라는걸 직감했다. 이후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정재는 '''처음 본 양시백이 양지태권도장 사범이란걸 알고 있었다.''' 거기다 처음엔 시백을 수상히 여겼지만 그에게서 전후사정을 들은후에는 현상금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그만큼 위험수위가 높다는것과 앞으로는 이 일에 얽혀서 잡혀오지 않는게 좋을거라는 충고를 해주고는 풀어준다.
풀려난후 경찰서 밖에서 서성이고 있다가 서재호를 만났다. 여기에 배준혁까지 만났는데 이때 그는 재호와 준혁이 과거 형사였으며 유상일의 부하라는것까지 알아냈다. 이후 셋이서 함께 유상일을 쫓기로 한 찰나, 뒤에서 기습을 받고 기절한뒤 한 폐공장에서 깨어났다.
그들을 잡아온건 바로 김주황. 그는 시백이 돈도 안갚고 자기 일을 방해하기까지 하자 강제로라도 돈을 털어놓기 위해 끌고온것이다. 세 사람 모두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그들이 갇힌 방안에는 주황의 부하들이 밀착감시를 하고있어서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걸리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황이 잠시 자리를 비우고 부하들이 한눈을 판 사이, 셋은 기지를 발휘해 현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이후 도망치듯 조용호네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조용호는 문도 쥐꼬리만하게 열며 급작스럽게 들이닥친 세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했다. 하지만 시백이 힘으로 물어붙여서 간신히 집으로 돌아왔고 재호와 준혁이 조용호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사이 시백은 홀로 그의 집안 여기저기를 살핀다. 그러다 두 개의 찻잔, 조금전에 끓인듯한 뜨거운 커피, 두 개의 이쑤시개가 꽂혀있는 과일 등을 근거로 조금 전까지 '''누군가'''가 그의 집에 있었다는걸 알게된다. 그러다 그의 방까지 들어와 침대위에 올려진 여행가방을 발견하고는 곧 여길 떠날거냐고 물었지만 조용호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
결국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세 사람은 일차적으로 한발 물러났다. 이 와중에도 배준혁은 끝까지 방안에 남아 조용호를 설득했지만 되지 않았는지 실망한 얼굴로 나왔고 자신의 흥신소 명함을 둔후 밖으로 나온다. 그때 서재호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다. 조용호가 집을 나올때 그를 미행하는것. 이후 집앞 공터에서 그가 나오길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을때 난데없이 가스냄새를 맡았다. 그 순간, 갑자기 조용호의 집이 터지더니 불길에 휩싸이고 말았다.
시백은 무작정 안으로 들어가려는 준혁을 따라 들어왔고 재호 역시 조용호가 곧바로 달려나오지 않는게 너무 불안하다며 같이 따라 들어왔다. 이후 계단을 휩쓴 불을 대충이나마 끄고 서둘러 조용호의 방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그는 경동맥을 찔려 살해당한 후였다. 범인은 누가봐도 직전에 여길 다녀간듯한 유상일. 일단 발코니로 탈출하려는 순간 진동으로 천장이 무너지면서 발코니가 막혔고 부랴부랴 왔던길로 되돌아오면서 구상일생 한다. 하지만 극적으로 탈출한 이들을 맞이한건 소방차가 아닌 김주황 일행.
또다시 잡힐순 없었기에 도망치던중 갈림길에 다다르자 흩어지자는 서재호의 말에 일차적으로 흩어졌고 자신은 서재호와 같이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길거리생활의 경험과 전부터 계속되던 사채업자들과의 추격소동 때문인지 능숙한 솜씨로 패거리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했고 혼자 동떨어지게된 준혁 역시 기지를 발휘해 번화가로 빠져나와 사람들 사이에 숨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은 할일이 있다며 해산했다.
이후 할일없이 도장에서 빈둥거리다 허건오를 미행하고 있다는 혜연의 연락을 받고 백석빌딩에 왔다가 그에게 사로잡힌 혜연을 구해준뒤 둘이서 빌딩안 사무실을 둘러보다 숨겨진 장소를 발견했다. 바로 그 순간, 때맞춰 들어온 하태성과 맞딱드렸고 기습적으로 선빵을 날리는 그와 몸싸움을 벌이다 혜연과 셋다 엘리베이터 밑으로 추락하고 만다. 태성과는 여전히 툭탁댔지만 일단 탈출하는 게 먼저니 진정하라는 혜연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는 동맹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이 잠시나마 그에게서 유대감을 느꼈다.
빌딩을 빠져나왔을땐 날이 어두워져있었고 김주황과 허건오 패거리를 맞닥뜨린다. 하지만 두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태성이 자신이 막을 테니 어서 빠져나가라면서 막아준 덕분에 별다른 마찰 없이 무사히 혜연과 도망쳐서 도장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사라진 최재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2.1.3. 3부
도장에 돌아온 그는 혜연으로부터 유상일에게 걸린 현상금은 사실 거짓말이었다는걸 듣게 된다. 없는 현상금 이야기를 한건 시백이 고의적으로 재석을 숨겨놓고 모르는척 하고있다고 생각해서였는데, 함께 다니면서 시백 역시 본인 못지않게 절박하다는 진심을 알아보고는 사실대로 실토한 것이다. 이 사실을 들은 시백은 잔뜩 분노해서 혜연을 격하게 몰아세우지만 곧 정신을 차리며 사과하고 혜연과 같이 동훈빌딩으로 향한다.[8]
하지만 빌딩 입구에서부터 막히게 됐다. 경비원이 셔터 닫았으면 못들어간다며 들여보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는 혜연이 나서서 적당히 거짓말을 지어낸 다음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시백이 나서는 바람에 일이 꼬인 것. 이때 혜연은 그가 거짓말을 못한다는 성격이라는 걸 알아냈다. 이후 빌딩 옆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놓여져있던 주차금지 표지판으로 소란을 일으켜 경비원의 주위를 분산시킨 다음 몰래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지만 문제는 옥상까지 가는 방법이었다.
비상구는 잠겨있었기에 청소부들이 사용하는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야만 했다. 하지만 곤돌라를 작동시키는 법을 몰라 헤메고 있던 그때 갑자기 가만있던 엘리베이터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두사람은 자기들이 몰래 들어왔다는걸 알게된 경비원이 쫓아온다고 생각해 급히 몸을 숨긴다. 그런데 문이 열리고 모습을 드러낸건 신호진. 그가 두사람을 쫓아온건 현아를 때렸다는 남자가 누군지 알고 싶은 것도 있으며 유괴일 때문에 현아가 괴로워하는 게 신경쓰여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보고자 태권도장에서 나올 때부터 두사람을 미행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호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곤돌라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해서 옥상에 올라왔고 평소처럼 똑같이 태연하게 자신을 맞이하는 관장을 보는 순간 그간의 울분과 스트레스가 동시에 폭발해 주먹다짐부터 했다. 계속되던 주먹다짐은 별안간 옥상문이 요란하게 열리더니 배준혁이 가슴을 움켜잡은 채로 나타나면서 끝나버렸다. 이후에는 주먹다짐을 멈추고 다함께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때 시백은 재석의 정체를 알게 된다.
사실 재석은 과거 경찰이었고 선진화파 잠입요원 중 한명이었다. 상일과는 조직안에서 만났지만 그때 요원들끼리도 각자의 정체가 비밀이었기에 요원생활이 모두 끝나고 나서야 그도 경찰이라는걸 알았다. 하지만 이후 상일의 비보를 듣고는 경찰직업에 혐오감이 생겨서 사직서를 내고 태권도장일을 시작한 것이다. 또한 권현석에 대해서도 말하기를 마지막까지도 모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애를 썼고 존경받아 마땅한 사람이라고 했다.
잠수를 타게 된건 출소한 직후 상일이 자신에게 연락을 해오면서 시작됐다. 돈과 임시거주지를 마련해주고 어딘가를 가야할때는 운전을 해준것이 전부라고 한다. 그러다 상일의 무시무시한 계획을 눈치챈 뒤에는 그를 막으려 했지만 역으로 그에게 속아 빌딩안에 갇혔다. 그래서 할수없이 양시백에게 연락을 한것이다. 그리고 1억의 빚은 박근태가 유상일과 연락이 닿은 잠입 요원들을 찾기 위해 최재석의 지인인 양시백에게 일부러 뒤집어 씌우고 인질처럼 만들어서 최재석을 잡으려는 속셈이었다고 밝혀진다.[9]
재석은 상일이 아이를 유괴한것도 모자라 살인까지 저지르고 다녔다는걸 알고는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알아낸것들을 알려주면서, 사채에 대한 오해를 풀면서 티격거리던 시백하고는 다시 예전처럼 가까워지게 된다. 바로 그 순간, 갑자기 호진이가 뛰어오더니 아래를 보라고 소리쳤다.
아래에는 하태성을 비롯한 김주황과 허건오 일당 수십명이 깔려 있었고 경비실까지 점거당한 상황이었다. 그들과 마주쳐선 별로 좋은점이 없었기에 일단 옥상을 내려와 빈 사무실에 몸을 숨긴다. 그리고 어떻게 놈들을 따돌릴지 머리를 맞대다 결정을 짓는다. 혜연은 호진을 데리고 빌딩을 빠져나가고 남자들 셋은 각자 흩어져 일당들을 유인한다. 시백은 오랜만에 만난 관장이랑 또다시 흩어지는건 싫다고 같이 움직이자고 했지만 재석은 여자랑 어린애까지 있는데 다같이 움직이는건 너무 위험하다며 만류하자 순순히 따른다.
이후 일당들을 피해 여기저기 숨어있다가 극적으로 빌딩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는데 바로 그 순간, 갑자기 위에서 뭔가가 떨어졌다. 자동차 천장위에 떨어진 그것은...
'''두 눈을 부릅뜬 채로 죽어있는 최재석의 시체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며 '관장님...'이라며 중얼거리다 그가 죽었다는걸 확신하고 나서는 어서 일어나보라고 소리쳤다. 그때 빌딩밖으로 달려나오는 허건오를 보는순간, 판단력이 흐려진 그는 허건오가 재석을 죽였다고 생각해 잔뜩 분노한 얼굴로[10][11] 달려들었다가 뒤늦게 달려나온 준혁이 뜯어말리면서 현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이후 도장에 돌아오자 어디갔는지 안보였던 혜연이 나타났다. 그녀는 호진을 집으로 돌려보낸뒤 두사람이 보이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도장까지 온 것.
처음에는 관장의 죽음을 슬퍼했지만 곧 그의 유언이나 다름없는 상일을 막아달라는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마음을 되새기며 털고 일어났다. 바로 그때 준혁이 또다시 가슴을 움켜잡고 아파하자 전부터 궁금했는데 어딘가 아픈거냐고 물어봤고 그가 췌장암을 앓고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후 유상일의 흔적들과 그의 지인 또 사라졌다는 홍설희의 흔적을 쫓아 그가 지낸다는 빈민동네로 왔고 어딘가로 향하는 그를 발견한다.
2.1.4. 4부
그와 또한번 싸움을 벌이던중 들이닥친 경찰들에게 잡혀왔고 유치장에 갇히고 만다. 간단한 질문이 끝이었던 자신과는 달리 두 아이를 유괴한 혐의를 받고있는 유상일은 따로 취조실에 들어가서 한참동안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자신도 모용철에게 불려나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있던 그때 갑자기 취조실 문이 열리더니 형사 한명이 달려나와 유상일이 드디어 박수정이 어디있는지를 불었다고 말했다. 상일이 말한 수정의 위치는 경기도 안산시. 이 말을 듣자마자 시백은 바로 의구심을 품었다. 요 며칠동안 상일은 서울 강북 일대만을 돌아다녔고 그 먼거리까지 가서 아이를 숨겨놓는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용철은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으며 모든 경찰병력을 안산쪽으로 출동시켜버렸고 유상일은 시백의 옆 유치장에 갇힌다. 이후 유치장 안에서 권혜연 / 배준혁[12] 을 걱정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안의 전등이 꺼지더니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이어 다시 불이 켜졌는데 유치장 문이 열려있었다. 얼떨결에 밖으로 나와 주위를 둘러보다 옆쪽 유치장이 비어있는걸 보고는 유상일이 달아난걸 알게된다. 이후 유상일을 쫓고자 자신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때마침 형사들이 전부다 출동하고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감시카메라를 피해다니면서 돌아다닌끝에 출입용 카드키를 발견했고 잠겨있던 어떤 문을 열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남자의 목소리는 주정재. 하지만 그는 유치장을 빠져나온 양시백을 다시 잡기는커녕 오히려 경찰서 뒤쪽 공터로 데려온뒤 이곳 맨홀로 가다보면 경찰서 뒤편에 빌딩으로 빠져나갈수 있다며 탈출을 부추겼다. 그 역시 유상일이 도망을 치기위해 거짓말을 했다는걸 직감하고 있었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시백에게 일단 이곳에서 달아난 다음 유상일을 잡아오라는 충고와 혜연에게 이 일에서 그만 빠지라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하고는 자신도 출동대상이라면서 급히 가버렸다.
이후 경찰서까지 달려온 준혁과 혜연과 힘을 합쳐 맨홀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했고 걸어가던 도중 뒤처진 혜연이 불러세웠다. 그녀가 가리킨건 한 가게안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텔레비전 뉴스. 박근태가 기조연설 일정을 취소해 물의를 빚었다는 뉴스였는데 문제는 일정한 취소한 이유가 그의 딸 수정이 유괴당한것, 그리고 유괴범의 신원은 서대문 인질극사건의 피해자 유모 씨였다는것까지 모든게 들통났다는 점이었다.
유상일도 유상일이지만 자신도 경찰서에서 달아난 용의자 신분인지라 유일한 안식처였던 도장은 금세 경찰들의 포위망이 되고 말았고 근처 골목길에 숨어있을때였다. 난데없이 튀어나온 하태성이 아는걸 이야기해보라며 소란을 피웠고 여기에 신호진과 문현아까지 나타나 뉴스에 시백의 얼굴이 나왔다고 했다. 사람이 많아지자 시끄러워졌고 난데없이 하태성이 권총을 꺼내들었다.
이어 현아를 인질극을 벌이다 달아나면서 총을 쏘는 바람에 경찰도 따돌리고 태성고 현아도 잡아야 하는 말 그대로 쫓고 쫓기는 상황이 펼쳐진다. 다행히 하태성은 금세 현아를 풀어주고는 달아나버렸고 뒤늦게 도착한 배준혁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끝에 박근태는 펜트하우스에 몸을 숨기고 있으며 유상일 역시 그리로 갔다는 것, 그리고 오미정은 아이를 데리고 사라져버렸다는걸 알게된다. 그때 혜연이 오미정을 쫓는건 자신이 한다고 나서게 되면서 펜트하우스로 가는건 자연스럽게 시백과 준혁이 하게된다.
이후 백석빌딩에 도착했지만 빌딩은 모든 문이 잠겨있었고 지난 동훈빌딩때처럼 경비한테 부탁할 상황도 아니어서 결국 몰래 들어가는 길을 택했다. 그때 갑자기 준혁이 재석은 시백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 시백은 뜬금없는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오갈곳없는 자신을 친자식처럼 거두어주는 부모같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덤으로 살인누명을 벗겨주고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주고 있는 준혁도 고마운 사람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때 그의 과거가 조금 밝혀졌는데 날때부터 시설에서 생활했으며 부모님은 두분다 어릴적에 돌아가셨다는것만 안다고 밝혔다. 이후 이야기를 끝내고 계속 빌딩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마침내 펜트하우스에 도착해서 박근태와 유상일과 마주한 두 사람.
'''그런데...'''
2.1.5. 진상
배준혁과 합심하여 펜트하우스에 잠입하는데 성공. 대치중인 박근태와 유상일을 만난다. 이때 재석과 변절자 세사람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는데 진범은 바로 '''직전까지 극진히 선생님으로 대하던 배준혁이었다.''' 너무도 충격적인 사실에 준혁이 모든걸 털어놓기 시작했을때도 황당한 얼굴로 되는대로 말하지 말라고 소리쳤을 정도. 이후 그의 범행동기와 엄청난 비밀에 대해서도 드러나는데 사실 그간 박근태의 딸로만 보였던 박수정이 사실은 '''장지연과의 불륜으로 낳은 준혁의 딸'''이었다. 네 사람을 죽인것도 이 사실을 알게되면 어떤 식으로든 이용하려 들었을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무 상관도 없어보였던 홍설희는 사실 박근태가 버린 전처의 딸, 즉 친딸이였으며 유상일의 복수극은 박근태의 손으로 자신의 친자식을 죽이게 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고통을 박근태에게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권혜연의 활약으로 홍설희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국 배준혁은 박근태에게 총을 맞고 죽어가며 양시백에게 관장을 죽인것과 여태 속인것에 대한 사과와 박수정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한다. 이후 양시백 본인도 박근태의 총을 맞고 부상을 입으나 돌연 쳐들어온 하태성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복수극에도 실패한 유상일은 박근태를 데리고 동반자살을 하며 양시백은 하태성과 대치하지만 복수대상을 잃어 좌절하는 하태성을 보며 길을 찾으라는 말을 하고 하태성은 떠나버린다. 그리고 자신은 유치장에서 도주한 혐의가 있던지라 뒤이어 달려온 경관들에게 붙잡혔다.
한달후, 서재호네 집. 무사히 풀려난 양시백은 마찬가지로 상태가 회복되어 퇴원한 서재호에게 그간의 일을 들려주었다. 시백의 이야기를 듣던 서재호는 양시백의 조력자가 되기로 결심하며 양시백 본인도 홍설희와 박수정을 지켜보며 '''회색도시 속에서''' 살아가기로 결심을 한다.[13]
노멀엔딩에서는 박근태의 총에 맞아 결국 죽은 걸로 나온다.
2.2. 회색도시2
2.2.1. 에피소드 4
양태수가 돌연 사진을 보여주며 잠시 존재가 드러났다. 그는 유상일과 힘을 합쳐 장희준을 미행하다 그만 절벽으로 떨어진 최재석을 구해주고는 사진 한 장[14] 을 꺼내 보여주며 아이에 대해 아는게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이때 재석은 시백의 존재자체도 몰랐을 때이므로 당연히 모른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나중에라도 아이를 보게되면 꼭 연락주겠다고, 자기가 은혜갚는 건 자기가 '''보증'''한다며[15] 연락처를 달라고 한다. [16]
후에 양태수와 친분을 가진 최재석은 주기적으로 그와 만남을 갖는데, 어느 날 정은창이 둘이 만나는 포장마차에 들어갔다 맞닥뜨리게된다. 최재석의 재촉에 양태수가 은창에게도 사진을 보여주는데, '''"이 아이를 본 적 있나? 이름은 양시백이야."''' 라고 확인 사살.
양태수 말로는 월남 갔다 돌아오니 아내는 죽었고, 아들은 실종됐다고. 시설에 있었다는 게 마지막이라고 한다. 왜 떠냤느냐는 말에 그 때는 그게 최선인줄 알았다는 말을 보면 경제적으로 궁핍했거나 자신은 아내와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는 자격이 부족했다고 생각하는 모양.
2.2.2. 에피소드 5
선진화파 소탕작전 이후 신분전환하느라 제한되었던 행동이 자유로워진 최재석은 양태수를 만나 거짓말을 했냐며 다그친다. 아이와 만난 적 없다는 듯이 말해놓고 아이의 이름도 알고 사진도 있었던 것. 최재석은 자신도 부모가 없었기에 양태수가 아이를 찾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했고 그를 도운 건데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자, 양태수가 진실을 말해준다. 사실은 양시백은 월남전에서 부상을 입고 일찍 전역한 후 낳은 아이였다. 하지만 전쟁의 후유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이루고 갓난아기인 양시백을 죽여버릴 뻔한 이후로 집을 떠나서 떠돌다가 울산에서 장희준을 만나 경호원이 된 것이다.
[image]
에피소드 5의 마지막에 직업소개소가 비추어지는데 전작의 주인공 '''양시백'''이 등장한다. 양태수와 떨어지고 고아원에서 자라다가 직업소개소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직업소개소는 허울일 뿐이었고, 사실은 장희준 수하의 '''살인청부업자 양성소'''였다.[17] 전작 회색도시1에서 최재석을 제외하면 회색도시의 내막과 관계성이 거의 없는 그의 위치가 한층 어두워진다.
여담이지만 어린 시절을 거칠게 살아왔기 때문인지 앳된 티가 나는 같은 편의 하태성, 권혜연[18] 이나 전작의 신호진, 문현아에 비해서 성숙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19]
2.2.3. 에피소드 6
직업소개소가 사실상 수용소나 다를 게 없는 빡빡한 곳인 데다가 같이 있던 녀석들의 존재가 없어지는터라 빠져나갈 궁리도 했지만 마땅한 방법이 없어서 참으며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 양태수가 이 직업소개소의 실체와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고서 장희준에게 분노를 표출하자 장희준은 '''둘 다 처리하라'''고 명령해서 히트맨들과 결투를 벌이고 있었다. 긴 시간동안 결투를 했는지 누가 누군지도 구분 못하는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다가 "하나도 안 아파!"를 외치면서 최재석에게 달려들어다가 뒷목 맞고 기절하고, 그대로 직업소개소에서 실려나오게 된다.
직업소개소에서 빠져나오게 된 뒤에는 불량배들에게 일방적으로 털렸는데도 억울하게 수감되어 있었던 걸 최재석이 결연자라는 명목으로 빼내주었고 그의 밑에서 태권도 사범 대리를 맡게 된다. 최재석에게 구출될 당시 패닉 상태에 빠져있어서 제3자가 자신을 구해준 걸로 알고 있다. 군번줄은 그 정체모를 은인이 남겨주고 간 일종의 증표라고 생각하는 듯.
양태수가 최재석에게 유언으로 아버지인 자신이 아들을 이런 생지옥에 가둬둔 자의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말라고 했기에 최재석은 입을 다문 상태. 다만 최재석은 후에 적당한 때가 오면 '''"너의 아버지는 목숨을 걸고 하나뿐인 아들을 구하려고 했던 영웅."''' 이라 말해주려고 다짐했지만 10년뒤 배준혁에게 살해당해 사실상 양태수의 정체는 거의 어둠 속에 묻히게 되었다. 이 사건의 진모를 정확히 아는 건 이제 장희준 뿐이기에 양시백이 부친에 대해 알게되는 건 사실상 거의 불가능할 듯.[20][21]
한편 공돌이 속성이라는 것과 최재석이 거의 처음부터 양시백을 양시라고 불렀음이 밝혀졌다.[22]
단편극장에서는 무조건 자신을 믿어주고 받아주는 최재석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험한 삶을 살아온 터라 최재석은 다름을 느끼면서도 무작정 믿지 못한 면이 컸다. 그러다 자신을 감방에 넣은 취객의 일행들과 또 마찰이 붙었는데, 최재석이 사과하던 모습을 떠올리곤 그냥 일방적으로 얻어터지기만 한 채로 돌아왔고, 설움이 폭발해서 태권도장 상패로 TV를 박살내버린다.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시설, 직업소개소 등에서 겪은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자신은 대판 깨지고 쫓겨나겠구나 했는데 최재석은 오히려 그를 치료해주었고, 기본기부터 다시 가르치려 한다.[23] 새벽에는 고물상에서 부품을 얻어와서 TV를 고치고 있는데 자꾸 얼굴 갖고 놀려대는 최재석에게도 도긴개긴이라며 말대답하다가 그 날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수단에 좌절하기도 한다. [24]
3. 기타
SNS 등지에서 빠루드립과 거친 비주얼, 힘쓰는 역할이라는 것 때문에 크로스오버로 안승범과 많이 엮이며 화자되고 있다. 시백의 복장 컨셉은 미술학원 학생들이 잠시 학원에서 나올때 앞치마에 파카 걸치고 나오는걸 보고 만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도복 단벌신사가 나오게 됐다고…
회색도시에서는 캐릭터들의 특기 실패 시 배드엔딩으로 빠지는데(1부 1편 제외), 다른 캐릭터들은 진행이 실패하는 것으로 끝나지만, 양시백은 격투라서 그런지 맞아 죽는다.[25] . 그래도 온갖 다양한 방법으로 죽고 능욕 당하는 류태현에 비해서 배드 엔딩은 적은 편이며 아차하면 죽는 권혜연과는 달리 격투는 워낙에 실패할 일이 없어서 일부러 보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잘 죽지 않는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참고로 최재석과 만나는 사건에선 스승vs제자 구도로 아닌 밤 중에 태권도 싸움이 일어나는데 일정 타격 이상 입으면 사망한다(…). 스승에게 맞아 죽은 셈. 하기사 스승이 전직 경찰에 태권도로 선진화파에서 몸을 날려댈 정도로 잠입했는데 몇 대만 맞아도 데미지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개그엔딩 <그게 아냐 2013>에서는 배준혁과 '''사귀는 사이라고 구라치다''' 본의 아니게 배준혁을 병원 신세를 지게 만들었고 유치장에 감금되었다. 게다가 권혜연에게 둘 사이를 응원한다는 소리와 서재호에게는 기사감이라는 소리를 듣고 멘붕한다.
일러스트에 송곳니가 도드라져 보이는데다 담당 성우가 맡은 또다른 유명한 역할 때문에 개와 관련된 이미지가 많다. 성격도 순진하게 사람을 믿고 따르는 면이 개와 닮은 구석이 있다. 일각에서는 양시백구, 멍시백, 양시개, 개백이, 개시백 등 개와 관련된 별명으로 많이 불려진다.
엔딩 특전인 회색도시 뒷풀이에서는 본인 1인칭 시점이지만 사회를 맡은 서재호에게 인상 더럽고 큰 키에 유일하게 우는 씬이 있는 태권도 사범이라는 타이틀을 받고 소개받으며 서재호가 질문한 자신이 원하는 회색도시 후속작에서는 성우드립을 치며[26] 하드보일드 액션을 가장한 생계형 액션물 및 자기네 도장을 광고하다가 면박받았다. 게다가 3단 분신술까지 쓰는 비범함을 보인다. 더불어 초기 설정에는 이마에 흉터가 있었다고 한다.
일러스트레이터 레피가 회색도시라는 게임 자체가 정해지지 않았고 양시백을 비롯한 일부 등장인물의 설정만 나왔을 때 그린 만화에 의하면(단, 회색도시 공식 설정은 아니다.) 비 오는 날 길을 잃은 아이 앞으로 우산쓰고 지나가다가 아이를 달랠 겸 우산을 대신 씌워주면서 미소를 지었는데, '''워낙 험악하게 생겼다 보니''' 아이는 더욱 대성통곡을 했고, 주위 사람들에게 시선이 집중되어 결국 경찰에게 잡혀간 전적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서 권혜연을 처음 봤을 때 벌벌 떨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이 만화에서는 양시백을 끌고 가는 순경이 검은방4의 포돌이 코스튬 류태현이고 그 모습을 뒤에서 허강민과 안승범이 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레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2013년 12월 12일에 양시백 생일이라고 따로 일러스트를 그릴 정도. 심지어 개인작업이었다고. 참고로 허건오도 기념 일러스트가 있었지만 프로필 사진용이였으며 하태성은 아트워크 재탕이었다. 그리고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표정과 애니메이션이 과장되게 그려짐과 동시에 최초로 완성된 캐릭터라서 후에 많은 수정 작업이 들어갔다고 한다. 리소스를 마구 써서 용량이 많아지게 됐다고.
공식 여체화에서 제일 글래머다. 체육계 건강 미소녀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향이 반영된 듯.
목에 군번줄을 하고 있는데,회색도시1에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회색도시2 에피소드 3에서는 양태수가 군번줄을 셔츠 안에 숨기고 있다는 것이 나왔으며, 실제 에피소드 6에서 양태수의 군번줄을 물려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성우진이 대부분 특전 대사가 있지만 양시백은 해당되지 않는다. 심지어 전작의 인물들도 있어서 비교되곤 하는데, 이는 2편에서의 양시백은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사안이다.
일본 공식사이트가 열리면서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태권도복이 아니라 가라테복을 입고 있다. 로컬라이징으로 변경된 듯.
4. 주요 대사
- "모두… 꼭 이래야만 했던겁니까? 나는… 인정할 수 없어!"
- "하나도 안 아파!"[27]
- "무언가를 지키려고 정말 중요한 것을 외면한다면… 아마 크게 다칠거야."
- "이봐…! 관장님은, 누굴 죽이는데 가담할 분이 아니야!!"
- "…순경, 아니… 권혜연씨가 마음만 먹었다면 계속 거짓말을 할 수도 있었겠죠. 이제라도 이야기해 줘서… 고맙네요."[28]
-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거짓말을 하지 않았어도, 내가 아는 것… 다 사실대로 이야기했을 겁니다."
- "뭐야… 아파서 죽을 것 같다고…! 이게, 현실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와 보니까 확실히 알겠어…. 더러운 꿈이 아니었어, 이건 다 현실이었어!! 관장님… 난 이제 어떡하라고… 어쩌라고 이러시는 거예요!! 더럽게 아프다고요, 정말로…!"
- "관장님을 해친 게 김주황 일당이 아니라면… 적어도 제가 김주황이나 하태성, 허건오를 증오할 이유는 없는 거 아닐까요."
- "그리고 죄 지은 놈들이, 그 죄값을 받게 할 겁니다! 힘 가진 사람이 그걸 이용해서 빠져나가려고 한다면,전 제 나름의 방법대로 진실을 찾아낼 겁니다!"
- "어른들의 일은 어른들이 해결해야 하잖아!!"
- "멋대로 죽지 말고 살아서 용서를 빌어!"
- "적어도.... 한 사람만은 살리겠어!"
- "아이들의 곁에 머물면서 지켜볼 겁니다. 이 회색 도시를…"[29]
- 어째서 그런 말씀을 하셨던 건가요? 내 무지를 비웃었던 겁니까? 나를, 끝의 끝까지 이용하려고 하셨던 겁니까?
- "…나는, 달라요. …끝까지 지킬 겁니다."
- 관장님과 선생님은 죽어버렸고, 하태성은 사라져버렸어. 아프고 괴롭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어.
관장님! 이제 난, 누구도 잃지 않을 겁니다![30]
4.1. 다른 의미로 명대사
- "흐압!" "촤합!" "마무리다!"[31]
- "작업인가?"[32]
- "그냥 넘어갈 수가 없네! 저 매일 머리 감는 놈이거든요! 샴푸로!" [33]
- "그게 아냐~!!"
- "젠~장."
- "갑자기 권순경님이 끼어들어서 말이 꼬였잖아요!" / (권혜연:지금은 순경 아닌걸요.) / "그럼 권… 저기…" / (권혜연:권혜연이요.) / "권혜연님이 끼어들어서…!" / (권혜연:스물여섯이에요.) / "뭐 어쩌라고!"[34]
- "모두, 꼭 이래야만 했던 겁니까? 나도… 빠질 수 없어!"
- "내 이름은 시백. 사범이죠."[35]
- "책임지지 못할 내용은 만들지도 마라… 으이구…"[36]
- "우리 아빠 욕하지마!"
- "어엉?! 그건 못 봤네?! 아빠! 잠깐만요!! 봉다리 어디 갔냐, 봉다리. 봉다리이이이!!" [37]
[1] 1편에서는 거의 표준체중인데 반해 2편에서는 키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말랐다. 13cm나 작은 허건오와 동일한 몸무게(…).[2] 최재석(시즌 2 6부 이후~시즌1)[3] 유상일(시즌1)[4] 권혜연(시즌1), 배준혁(시즌1)[5] 신호진[6] 배준혁 시점에서의 인상착의. 설정 자체가 감정에 둔하고 냉철한 편인 인물이 한 소개라 더 슬프다.[7] 설희 아버지와 어머니의 안부를 묻고 묻는대로 적당히 대답하는 남자를 보면서 알아냈다. 왜냐하면 설희는 '''부모가 없고 이모와 둘이서 사는 아이기 때문.'''[스포일러] 이 때가 '''양시백이 죽을 뻔한 첫 번째 위기'''였다. 권혜연이 자신을 뒤쫓아오지 않았다면 현장을 다시 인멸하러 온 그 남자에 의해 살해당하게 됐으니까. 실제로 권혜연 시점에서 양시백 추적을 실패하면 양시백은 그 남자에게 살해당하는 베드엔딩이 뜬다. 그 남자도 경찰인 권혜연까지 있음을 보고는 입막음 살해를 포기하고 사건을 거짓 증언하는 차선책을 택한다 즉 진짜 양시백을 구한 사람은 누명을 벗겨준 남자가 아닌 자신을 체포하려 한 권혜연이었다.[8] 권혜연 시점으로 시백을 따라나설지 여기서 그만둘지 선택할 수 있는데 그만둔다는 선택을 하면 당연히 배드엔딩이 뜬다.[9] 1부 김주황의 말한 '''관장을 찾아오거나 네가 갚거나 둘 중 하나야'''가 바로 이 복선이였다.[10] 이 때 CG에서 나오는 눈빛이 권혜연의 '화내면 더 무섭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매섭다.[11] 대사도 '''"..너냐고 물었잖아!!"'''다. 일러스트에다 성우의 열연이 겹쳐져서 들어보면 정말로 살기가 느껴질 정도. 오죽하면 허건오도 능글맞던 평소답지 않게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12] 만일 배준혁을 선택하면 4부 3편에서 배준혁 관련 이벤트를 볼수있다.[13] 홍설희는 이모가 자신을 팔았다는 것과 기타 아동학대 혐의 때문에 시설로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 다만 박수정의 경우, 친아버지는 박근태가 아니지만 친어머니가 장지연이고, 혈연을 중시하는 장희준의 성격으로 미루어 볼 때 '''딸의 친자식'''인 박수정을 내칠지는 미지수. 박근태 역시 박수정을 '''장인과 자신을 연결하는 마지막 끈'''이라고 언급했고, 장희준 역시 '''최선을 다해 자신의 딸이 남긴 아이를 사랑해 줄 것'''을 요구했으므로 버려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장희준이 박수정을 '''아버지가 누구든 상관 없이 죽은 딸의 아이'''로 여기는 것은 정황상 확실하다. 물론 확실한 것은 회색도시 3편에서 나오겠지만...[14] 이 사진은 에피소드 2의 단편극장에서도 잠깐 존재가 드러났다. 다만 그 때는 양태수가 찾아 헤매던 것이라고만 나오고 아들이라거나 양시백이라는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게임 외적으로 이미 양태수가 양시백의 아버지라는 것이 거의 명백한 상황이라서 플레이어도 대강 유추할 수 있었다.[15] 후에 이 대사는 양시백에게도 들려준다. '''"양시백이! 넌 좋은 놈이야. 이 최재석이가 보증한다!"'''. 회도1 유저라면 눈물이 나오는 부분.[16] 덤으로 이때부터 최재석이 눈매 한 번 누구 닮아서 드럽다며 태어날 때부터 눈매가 험악했음을 인증했다.[17] 훗날 이 직업소개소는 박근태 소유의 용역업체 '''태흥용역'''이 된다. [18] 각각 위아래로 한 살 차이다.[19] 다만 회색도시2 초반 시점에 나왔던 권혜연과 하태성이 중학생 시절 때 처음 스탠딩 이미지와 일러스트가 올라온데 반해, 양시백은 2년 후인 스토리 후반에 17세로 처음 등장했기 때문에 더 성숙하게 그려진 것.[20] 최재석이 써놓은 일기장같은게 있었다고 하면 가능할수도 있다.[21] 또 어쩌면 양태수와 최재석을 통해 양시백의 사진을 본 적 있는 정은창이 단서가 되어줄지도 모른다.[22] 그렇게 부르는 이유도 최재석다운 이유다. 발음이 상스러운 시백보다는 얄상한 느낌이 나는 양시가 더 낫다고.[23] 이 때 나온 게 바로 낙법에 대한 비유다. 양시백은 이 말을 새기고 있다가 후에 하태성에게 전하기도 한다.[24] 아닌게 아니라 여기서 알 수 있는 게 양시백은 '''먹을 것 앞에서 사족을 못 쓴다.''' 그걸 반으로 줄인다니 울상이 될 수밖에…[25] 탈주극(1)에서 격투는 그냥 실패라고 나오면서 게임오버. 특기 마무리를 실패할 경우 게임오버 되지 않고 그냥 진행한다.[26] 강수진은 명탐정 코난의 남도일 역으로도 유명한데 코난의 명대사를 패러디한 "내 이름은 시백! 사범이죠!" 로 패러디되었다. 또 이누야샤로도 유명해서 삭제되기 전 일러스트레이터 레피의 블로그에 가 보면 빠루를 들고 휘두르며 바람의 상처를 패러디한 "빠루의 상처!"를 외치는 양시백의 그림이 있었다.[27] 양시백이 길거리 생활을 하면서 굵어진 잔뼈를 잘 보여주는 대사. 격투 중 실수할 때도 종종 나온다. 회색도시2 에피소드6에서도 이 대사가 나오는 걸 보면 꽤 오래 전 부터 힘들게 살아왔던 것 같다.[28] 자신이 유상일을 뒤쫓으려는 것을 이용한 권혜연이 뒤늦게나마 진실을 말해준 것에 감사하는 대사. 거짓말을 한 것에 분노는 했지만 진실을 말해줘서 그녀를 용서하였다.[29] 이 대사를 하태성과 동시에 하는데 그림의 구도를 볼 때 양시백과 하태성의 엇갈린 앞으로의 행보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로 보인다. 양시백은 스승을 죽인 원수 건도 다 끝났고 아직 아버지 건은 스스로 생각에도 없지만 별 문제 없이 사실상 내면의 문제는 다 풀린 상태인 반면, 하태성은 신호등 트리오였던 둘이 죽고 그 둘을 죽인 원수를 죽였으나(실질적으로는 다른 사람이 죽였다지만) 그 원수의 권력은 막강한지라 망했어요. 게다가 그 원수를 죽인 뒤 더 이상 삶의 목적 지향점이 뚜렷한 지도 의문. 노멀엔딩에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면서 결국 모두가 죽게 되자 복수의 대상을 잃은 것에 미쳐 총알이 없는 권총을 갈겨 대다가 사살당하는 걸로 볼 때 회색도시를 아무도 모르게 지켜본다는 건 정상적으로 남들 앞에 서는 건 어렵다는 말일지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남들의 보살핌 또는 관찰 아래에서 겨우 인간성 유지를 하는 중이라 꽤 불안한 사람. 언제 폭주할 지 모른다.[30] 회색도시 드라마 콘서트에서 #[31] 격투 중에 나오는 음성[32] 권혜연이 배준혁과 번호 교환을 하려는 걸 보고 내뱉는 개소리. [33] 주정재의 '머리도 안 감게 생긴 인상 더러운 놈'에 반박하는 대사. 이후 청결이라는 인물 정보를 얻는다.[34] 하태성에게 왜 김주황, 허건오와 어울리냐는 질문 중에 권혜연이 끼어들어 나이관계를 묻는 바람에 이런 사달이 났다.(…)[35]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의 패러디. 그런데 이 대사는 원래 남도일 역의 강수진이 하는게 아니라 코난 역의 최덕희(KBS), 김선혜(투니버스, 애니맥스)가 하는 대사다. 근데 코난이나 도일이나 어차피 동일인물이니…[36] 여담이지만 수일배의 후기에 따르면 이 대사를 녹음할 때 "제게 하는 대사입니다!"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진이 해산되면서 정말로 후속작이…[37] 회도2 뒤풀이가 끝나고 가려는데 최재석이 웨하스를 보여주자 허겁지겁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