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승
[clearfix]
1. 개요
존 블젱크와 백성열과 더불어 전 세계의 팔씨름 선수들 가운데서 나무위키에 항목이 등재되어 있는 3명 중 한 명이지만, 직업은 팔씨름 선수가 아니다.
2. 선수 경력
2.1. 2014년
팔씨름의 달인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즈음 평소체중이 73kg정도였으며 활동 체급은 -70kg급이었다. 처음으로 국제대회인 아놀드클래식 암레슬링챌린지(ACAC)에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그러나 -70kg급으로 감량하는 과정과 첫 해외원정,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첫라운드에서 제대로 힘도 못 써보고 탈락했으며 이 사건은 대한민국 팔씨름계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기존에 70kg 초반대의 체중으로 헤비급 초일류 선수들(김경호, 김보현, 남우택, 백성열, 심재원 등)과는 달리,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앞서던 모습을 보여주어 체급 제한이 있던 국제대회에선 가장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홍지승이 1라운드 탈락을 한 이후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갈렸다. 첫 대회이고 적응이 필요했으니 다음엔 더 잘 할것이라는 팔씨름계의 의견과, 역시 우물 안 개구리일 뿐이었다는 익명의 네티즌들의 조롱이 공존했다.
2.2. 2015년
-80kg급으로 체급을 올려 다시 한번 2015년 아놀드클래식에 출전하였으며 대한민국 팔씨름 역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인 최초의 팔씨름 세계대회 입상이었다. 동반 출전한 -90kg급의 백성열도 4위라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를 기점으로 한국의 팔씨름도 국제무대에 통할 수 있다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입증되기 시작했으며, 자신감을 얻은 한국팔씨름계는 백성열과 홍지승을 필두로 시야를 해외로 확장하며 수준을 끌어올렸다.
2.3. 2017년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2.4. 2019년
아놀드 클래식에 출전하여 4위를 기록했다. 이는 명실상부 체급내 세계 수준의 근력을 입증한 것이다. 애초에 헤비급인 남우택을 이기고, 1.5체급 위의 백성열과 호각인 수준인데, 모든 선수를 동체급으로 가정하고 순위를 매기는 p4p(pound for pound) 개념으로는 홍지승의 완력 퍼포먼스가 단연 톱임을 부인할 수 없다. 2019년 가을 팔씨름 스승이자 통합랭킹 1위 백성열과 배틀암 경기를 가졌다.[1]
3. 수상 기록
- 2015 아놀드클래식 ACAC -80kg급 동메달
- 2017 아놀드클래식 ACAC -80kg급 동메달
4. 방송 출연
5. 기타
- SBS 생활의 달인에서 100:1 팔씨름 대회 뿐만이 아닌 1000:1의 일반인과의 팔씨름 대전을 통해 팔씨름의 달인으로 통한다. 이 때 중간에 운동을 많이 하여 괴물 같은 사람들이 껴 있었으면 도전에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불안했지만 다행히 1000명 가운데 그런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물론 쉬지 않고 1000명을 이긴것은 아니며 수시로 팔근육 마사지를 해가며 쉬엄쉬엄 14시간에 걸쳐 승리하였다. 이때 무리해서 부상도 생겼다. 고교시절부터 전교에서 팔씨름이 강한 아이들 중 하나였다고 하지만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7년에만 해도 악력이 45kg으로 평균치인 48.6kg보다도 약했다. 공부도 매우 착실히 하였는지 경희대학교를 재학하여 현재는 중퇴하였다.
-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스포츠의학과 07학번으로 입학해 학부를 졸업하였고 동대학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다.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은 논문을 쓰고 4학기에 졸업하거나, 논문을 쓰지 않고 6학점 추가 수업을 듣고 5학기를 수료한 후 졸업하는 방법이 있다. 교육대학원 진학의 주요 목적은 교직이수 후 2급 중등교원 자격취득인데, 설사 논문 작성에 문제가 생겼더라도 비논문 졸업코스를 선택해서 졸업해도 석사 학위와 2급 교원자격증이 생기는데, 굳이 4학기를 다니고 중퇴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대학원 졸업 준비를 하고있다는 발언을 하였는데, 한 학기만 다니면 졸업이 자동으로 되는데 중퇴를 하였다는 사실은 합리적인 태도 같지는 않다. 4학기를 매몰비용, 1학기를 한계비용이라 쳐서 콩코드의 오류[2] 를 범하지 않겠다 하는 것도 한 단계 더 들어가보면 합리적이지 않다. 1학기란 한계비용을 투자하면 5학기라는 총 비용 이상의 이득(석사학위 및 교원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이다. 논문도 학부인 스포츠의학과에서 졸업요건으로 작성을 요하는 논문의 레벨이 결코 체육교육학 석사 레벨에 모자르지 않는다.
-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2회 출연한 적이 있다. 첫 출연당시 같은 체급의 동갑내기인 하제용에게 주력인 오른팔에서마저 패했다.[3] 2016년 6월 있었던 -76kg급 실비스 주최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에서 심현우 선수에게 아쉽게 패배 2위를 하였다. 여담이지만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벤치프레스는 140kg까지 들어보았지만 스쿼트는 120kg밖에 들지 못했다고 하고 홍지승 스트리밍에서 데드리프트는 130kg밖에 들지 못한다는 소리가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악력은 오른손 기준 72kg이다.
- 경희대학교 재학시절 체육대학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주로 운동을 하였으며 생활의 달인편 웨이트 트레이닝은 일반 학생용 웨이트 트레이닝장에서 촬영을 하였다. 체육대학 웨이트장은 운동선수들과 보디빌딩 특기생들이 주로 사용하고, 비실기전형인 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은 주로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하더라도 선수들의 텃세를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홍지승의 경우 보디빌더들과 친하게 교류하며 웨이트장의 실세로 군림하였다. 상체에 비해 스쿼트무게가 낮다고 하체가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보면 타고난 닭다리다리다. 벤치프레스는 실제로 140kg(올림픽바벨 탄력봉에 20kg 철판 양쪽에 3장)을 들어올렸으며, 턱걸이를 의외로 굉장히 많이 했다.(이는 악력과 관련이 있다.) 랫풀다운이나 턱걸이를 할때 뒤에서 보면 오른팔 전완과 왼쪽 전완의 둘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신기함을 자아낸다. 기본적으로 고중량의 웨이트를 즐기는 편이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엔 다양한 운동부들이 있어 대형 샤워실이 있는데, 홍지승의 신체를 보면 온몸이 만화 같은 근육질이다. 소위 말하는 신체 타입 중 타고난 중배엽(Mesomorph)이다.
- 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로 진학하였다. 날씨가 분명 추웠는데 반팔티를 입고 중앙도서관에서 학생회관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생활의 달인 방송이 나가기 전과, 국제대회 입상과 방송출연 등으로 유명해진 뒤의 학교에서의 웃음의 빈도가 달라졌다.
- 파워리프터이자 운동유튜버인 이토끼와 연애 중이다.
[1] 결과는 0:3 닥터스톱에 의한 패배를 기록했다. 점수만 보면 일방적인 패배처럼 보이나, 1번째 매치에서 순간적인 폭발력으로 백성열을 거의 넘겨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엘보우 파울을 받았다. 2번째 매치는 백성열의 관록의 승리를 기록했다. 3번째 매치는 백성열의 필살기인 한방의 파괴력으로 기합소리와 함께 바로 넘겼다. 이 기술엔 현재 최강자중 한 명인 헤비급 지현민도 바로 당했다.[2] 이미 투자해서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을 아까워해서 앞으로의 의사결정을 비합리적으로 하게되는 경제학적 오류[3] 현재는 체급이 많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