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룡칠사

 


1. 개요
2. 상세
3. 거품설
3.1. 변론


1. 개요


하라 야스히사만화킹덤에서 등장하는 용어.

2. 상세


위나라 안리왕 시절에 진의 육대장군, 조의 삼대천과 함께 중화에 대혼란을 불러왔던 위나라 7명의 대장군을 뜻하는 칭호이다. 이들을 각각 자신의 깃발 테두리에 화룡이 새겨진 화룡기로 자신들을 나타냈었으며 구성원은 오경, 영황, 자백, 개맹, 태여자, 정선, 마통의 7명이다. 이들은 킹덤 연재분 379화에 처음 등장하였고 382화에 칭호가 나왔었다. 선왕 시절에 이들 중 오경을 제외한 나머지가 둘로 나뉘어 대립하였고 결국 영황, 자백, 개맹이 태여자, 정선, 마통을 죽였다. 이에 분노한 선왕이 이들을 효수하려고 했었지만 오경이 말려서 병사(病死)로 속이고 지하감옥에 14년간 투옥하었다.
이후 저옹 전투 직전 오봉명의 청으로 해방되어 참전했다. 자백은 왕분과 일기토를 나누며 압도적으로 밀어붙히지만 최종적으로 왕분에게 패해 사망한다. 영황 역시 오봉명의 기지 로 에게 죽고 만다. 저옹 전투 이후로 살아남은 화룡칠사의 일원은 개맹 한 명 뿐이다.
649화에서 오봉명이 새롭게 위화룡의 일원이 되었다.[1]

3. 거품설


그 유명한 육대장군이나 삼대천과 동급인 것치고는 이름값을 심하게 못한다는 평을 독자들에게 듣고 있다. 태여자는 수십명의 아내를 살해한 추악한 악당에 불과하고, 정선과 마통은 이름만 언급된 채 출연도 하지 못 했다. 나머지 자백, 영황도 14년만에 등장한 저옹 전투에서 전사하여 옛 맴버는 현재 개맹 혼자만 살아남았다.
541화에서 인상여를 언급하며 진의 육대장군, 화룡칠사, 삼대천이 천지를 떨게 한 영걸들이란 설명이 나온 만큼 일단 만화 내에서 설정과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위상은 다른 대장군들과 대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으로만 전해지는 위치만 대등만 할 뿐 주인공들의 성장의 계기/증거를 보여주는 강적 포지션으로 활약상은 허당에 가깝다. 독자들 입장에선 그런 과거가 묘사되지 않았고 주인공과의 격돌에선 와해되는 모습만 보여줬으니 그런 배경 설정이 와닿을리가.
실제로 묘사도 좀 미묘한데, 일례로 작중에서 삼대천의 일각인 염파는 등장만으로 위나라 병사들의 사기가 천지를 뒤흔들고 진나라 병사들이 오줌을 지르는 거창한 연출로 띄워줬다. 자기네 장군도 아닌 타국 출신의 맹장인데도 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왕의가 마양 수비전에 출격할 때 "전군, 전진" 이라는 한 마디로 전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르게 했으며, 해당 에피소드 내내 진군의 사기를 몇 번이고 끌어올렸다. 또한 상술한 마양전에서 방난과 이목이 대천기를 올리면서 등장할 때도 조군의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는 장면이 나왔다. 반면에 위화룡칠사는 이러한 묘사가 일절 없었다.
오경표공군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기는 했으나 사적인 일에 집착하여 요상한 판단력으로 표공에게 일기토를 걸었다가 끔살당했고, 영황은 오봉명의 스승이라는 엄청난 직함을 달고 나오더니 별로 보여준 것도 없이 갑툭튀한 이신에게 목이 떨어졌다. 그나마 자백은 중화최강의 창잡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면서 왕분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고 무서운 창술을 보여주면서 활약한 편이지만 왕분은 세계관 최강급의 무장도 아닌 아직까지는 젊은 유망주인 만큼 이것만으로는 이름값을 했다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왕분이 말한 대로 자백은 자신의 삶에 대한 의욕이 없다는 약점이 있었긴 했지만 중화 최강의 창잡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목숨을 잃고 만다. 개맹의 경우도 이신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으나, 성장 중인 이신을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다는 점과 돌격바보나 다름없다는 점이 마이너스.
실제 능력치도 육대장군, 삼대천에 비하면 뒤떨어진다. 무통지 순으로 왕의가 98/93/95, 규가 94/97/95, 염파가 97/98/96, 이목이 91/99/100이며, 작중 육대장군급이라 명시된 표공이 95/95/70, 왕전이 93/94/97, 환의가 93/94/95이다. 그러나 화룡칠사들의 능력치는 오경이 89/92/97, 영황이 38/90/97, 개맹이 97/85/80, 자백이 96/90/86이다. 가장 뛰어난 능력치 하나는 육대장군, 삼대천과 대등한 수준이지만 다른 두 능력치가 육대장군이나 삼대천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탓에 종합적으로 보면 상대가 안되는 수준이다.

3.1. 변론


다만, 이중에서 영황은 신한테 죽지만 않았어도 등을 죽일 수가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운이 나빴다고 볼 수 있다. 즉, 실력이 부족해서 욕을 먹는 것이 아니라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욕을 먹는 케이스. 자백은 아예 자백을 이긴 이후의 왕분이 아직 중화 최강의 창술가가 아니라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체면치레했다. 작중에서 자백이 들고 나온 타이틀은 다름 아닌 중화 최강의 창술가였다. 심지어 이 다섯 손가락 정도인 왕분조차 개자방이나 염파와 비견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은 마남자를 잘만 몰아붙이고 있으니.
이 때 왕분이 보여준 창술의 위력은 딱 자백의 창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화룡칠사의 나머지 셋을 죽인 인물도 자백이니 만큼 이 정도면 충분히 육대장군과 동급이라는 평가를 받아도 될 것이다. 그리고 자백이 죽은뒤 쓰러질때 컷을 보면 '드디어 죽었구나'같은 표정으로 슬쩍 희미하게 웃고 있는 컷이 나오는데 어쩌면 스스로도 죽음을 원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력 자체를 거품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데, 이 녀석들 오경을 제외하면 무려 '''14년''' 동안이나 지하감옥에 갇혀 있었다. 그만큼의 공백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선에 바로 나섰는데도 개맹과 자백이 적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전혀 약체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 영황은 주인공 이신의 갑툭튀만 아니었어도 반각 안에 란미박으로 진나라 대장군 등을 죽일 책략을 이미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기 직전이었다. 정말이지 운이 없는 케이스.
[1] 오봉명은 위왕에게 귀환을 보고하며 자신을 제 1장이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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