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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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소속의 KN-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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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소속의 K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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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소속의 SS-21 미사일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북한의 고체연료 지대지 단거리 탄도 미사일.
KN-02 사거리
160km
KN-10 사거리
220km[1]
원본 미사일은 SS-21[2]이고, 러시아군 제식명칭은 OTR-21이다.

2. 상세


미국의 랜스 미사일이나 ATACMS 혹은 한국의 전술지대지유도무기에 해당하는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짧지만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 중에서 정확도가 가장 높다. CEP[3] 95m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정도 CEP와 탄두의 파괴력을 감안하면, 특정 목표를 충분히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당장 주한미군 평택기지와 서울 전역이 이 미사일의 사정권 안에 들어간다. '''고체 연료'''를 사용해 발사 준비까지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한미 군 당국이 탐지하기가 매우 어려울 뿐더러 이동도 용이하다. '''사실상 북한군이 보유한 미사일 전력 중에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미사일이라 할 수 있다'''. 미군은 '독사' 라는 코드네임으로 부르며, KN-02라는 명칭은 한미 정보 당국이 북한의 미사일을 인지한 순서대로 붙인 가칭 이름이다.
북한은 1996년 시리아에서 구소련제 SS-21을 밀반입해 역설계를 거쳐 KN-02를 개발했다. SS-21은 구소련이 1975년에 도입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500kg의 탄두를 탑재한다. 이후 끊임없는 개량으로 1990년대에는 사거리를 185km로 연장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이 미사일의 원형인 SS-21을 사우디군에 발사, 사우디군 특수부대 사령관 포함, 총 15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아직 막연한 이 미사일의 성능에 좋은 교보재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2007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북한이 KN-02 미사일에 500㎏의 탄두를 실어 발사하면 축구장 3∼4개 정도가 몰살된다. KN-02 2∼3발만 떨어지면 오산 비행장이 작동 불능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4] 또한 "북한의 스커드나 노동 미사일은 액체연료를 주입, 우리의 감시체계로 발사 징후를 파악할 수 있지만 KN-02는 고체연료로서 북한이 트럭에 싣고 다니며 쏘면 막을 방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2014년 다섯차례의 시험 발사가 있었던 KN-10 탄도 미사일이 바로 이 KN-02를 개량한 것으로 판단되며, 사정거리는 200~220km 정도로 보인다. 이후의 추가적인 발사 내지는 북한측의 정보 공개가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는 부분.

3. 여담


# 중국 플라모델 메이커 하비보스에서 원본인 SS-21의 1:35 모형이 나와있다.

[1] KN-10은 KN-02 기반의 개량형[2] NATO 코드명[3] 원형공산오차[4] 물론 이런 후방공격에 대한 비행장 복구 능력은 2000년대 이후 매우 향상되어 생화학탄이나 더티밤이 아닌 단순한 고폭탄의 경우에 활주로의 기능복구에 1~2시간 정도로 충분하다. 유류, 이글루, 관제시설 등과 같은 주요 부대시설이 멀쩡하다면 비행장은 일반 장거리 미사일 소량에 쉽게 무력화되지 않는다. 다만 이 미사일의 높은 정확성때문에 북한측도 쉽게 복구가능한 활주로가 아닌 주요부대시설을 노리고자 할 것이고 그것이 성공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