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아랑전설)
1. 설명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의 최종 보스. 새로운 주인공 알프레드와 함께 추가된 오리지널 보스 캐릭터이다.처음 뵙겠습니다. 나는 이 사우스 타운의 새로운 보스, 화이트!
원작의 최종보스 볼프강 크라우저는 물론, 숨겨진 보스로 등장해 카리스마의 정점을 보여줬던 나이트메어 기스까지 이 작품에 모두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묻히지 않고 오히려 특유의 광기어린 연출과 개성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거대한 국제적 범죄조직의 수장으로 기스가 죽은 후 사우스타운을 장악하였다. 무기, 마약 등 밀매사업을 하며 야마자키 류지와도 협력하는 사이.
야마자키의 사업 파트너답게(?) 이쪽도 말 그대로 광기에 휩싸인듯한 성격이다. 톡톡 튀는 정장에 하얀 얼굴을 보면 어쩐지 배트맨 시리즈에 나오는 조커가 연상되게 생겼다. 그래도 이쪽은 최소한 진지할 때도 있다. 진지할 때의 말투와 광기를 표출할 때의 말투는 거의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이미지적으로 시계태엽 오렌지의 주인공 알렉스 드라지를 더 닮은 듯 하다. 알렉스가 갱단 시절에 들고다닌 물건이 지팡이이며 광기어린 폭력성을 매우 닮았다. 취미가 자신의 위치에 비해 '''미묘한 것.'''(알렉스의 취미는 클래식 듣기다.) 게다가 복장이 하얀 색인 것이 결정적.(알렉스는 갱단 복장이 '''내의 같은''' 하얀 옷이었다.) 결정적으로 눈화장이 알렉스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던 특수한 초능력으로 사람을 공격하거나 세뇌 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며, 이 능력을 바탕으로 빌리 칸을 세뇌 시켜서 자신의 부하로 만들어 내보내기도 하였다. 사실 유독 빌리만 당한건 아니고, '''그의 수하들 전체가 다 이런식으로 세뇌돼서 그의 수하가 된 것이다.''' 자신의 적을 세뇌시켜서 부하로 써먹는 악취미가 있다는듯. 기스 하워드의 경우 세뇌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에는 패배하여 "어...어째서냐..."라는 말만 남기고 떡실신 당하는 결말이지만.
스포츠를 싫어하는 통에 '''일단은''' 격투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어서 싸울 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게임상에서는 점프, 가드, 앉기 그리고 대시를 전혀 하지 못한다..라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설정 놀음에 지나지 않고, 역시 SNK 보스 신드롬의 영향을 받아 드럽게 강하다. 무식한 판정의 장풍, 짜증나게 만드는 이동기, 강제로 스턴을 뽑아내는 기술, 기본기가 느린 대신에 휘두르기전에 잔상 무적시간이 있는 등등.. 여튼 기술이나 승리 모션들도 보면 참 아스트랄한 센스의 모션들이 진을 치고있다.
...그러나 이 캐릭터의 절정은 바로 플레이어가 매치 포인트를 딴 상태에서 화이트가 KO를 당했을 시이다. KO가 되고도 여전히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있는데, 이유는 '''아직 라운드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 KO당한 화이트가 얌전히 뻗어있나 싶더니, 느닷없이 지팡이에서 레이저를 한방 쏜다. 이것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히트 당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방에 죽고, 화이트의 승리로 그 라운드(혹은 그 게임)은 끝난다. 방법은 그냥 점프로 피하든가, 아니면 화이트가 장탄을 사격하기 전에 때려눕히는것. 아니면 일단 피하고 때리는 것도 방법이다. 근데 그냥 가드해도 된다. 단 가드 데미지도 존재하니 이 점을 주의. 이때의 화이트는 약 기본기 한방에도 뻗을 정도로 약하며 일단 레이저만 피하면 가만히 냅두기만해도 알아서 쓰러진다.[2]
여담이지만 스트리트 파이터3의 길과 마찬가지로 1P 측에 서있을 때와 2P 측에 서있을때 모양새가 다른 몇 안되는 캐릭터이다.[3] 정확히 말해서는 왼쪽 눈가의 문신의 유무가 달라진다.
주인공인 알프레드와 달리 이후 시리즈에 등장하지 못한데다가 아랑전설 시리즈 자체가 종결되어버린지라 지금은 올드팬들 이외에는 잘 모르는 캐릭터라서 문서 내용이 영어권의 것을 가칭까지 가져와 정리해둬서 상당히 난잡했다. 현 자료 출처 최근 KOF 2002 UM의 배경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2. 기술
2.1. 기본잡기
- 파인 데이즈
화이트가 적에게 비명을 지르며 날려버린다.
2.2. 특수기
- 너트 크랙커
마술봉을 2번 휘두르며 2타째에 가드 데미지가 들어간다. 중단 판정에 발동시 무적시간이 존재한다.
- 퍼펫 플레이
화이트가 다운시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전방 또는 후방으로 미끄러진다. 이 때 나오는 목각인형 소리가 은근히 공포. 특수기지만 특이하게 게이지가 증가한다.
2.3. 필살기
- 패럴리틱 냅
화이트가 손에서 가스를 뿜는데 흡사 아기의 얼굴같은 형상이 보인다. 가드가 불가능하며 강제다운에 강제스턴까지 걸리고, 장풍까지 상쇄시키는데다가 맞아도 가스가 튀어나오는 정말 말도 안되게 강한 기술이다. 이 기술을 맞으면서 화이트를 2번째로 쓰러뜨리면 화이트는 화제의 기술인 부비샷을 날리기 때문에 반드시 캐릭터가 패배하게 된다.
- 이노센트 길티
기절한척하며 등을 보인채 있다가 상대가 근접시 바로 일어나 마술봉을 6번이나 휘두르는 기술. 도중 캔슬도 가능하며 체력에 따라 음성이 달라진다.
2.4. 초필살기
- 부비샷
2번째 패배시 바로 K.O 되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작은 레이저탄을 쏜다. 플레이어가 맞을경우 그대로 K.O 당하고 그 라운드는 화이트의 승리. 다음 라운드에서도 또 쏜다.
2.5. 잠재능력
- 파라다이스 트립
이동 및 공격속도가 빨라진다. 한대라도 맞으면 효과 해제.
- 데몬즈 제리
자신의 주위에 공격판정이 있는 커다란 배리어를 친다.
3. 기타
화이트 인트로 영상
테마곡 Clown
[1] 성이 무스타디오라는 설이 있지만 이 출처가 불분명하다. SNK가 만든 아랑전설 15주년 기념 사이트에도 성은 표기되어 있지 않다.[2] 여담으로KOF 메모리얼의 엘리멘트가 이것을 오마쥬하였다[3] 2D 대전액션게임의 캐릭터들은 대개 1P측 도트 이미지만을 만들어놓고 이를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 좌우대칭으로 바꾸기만 해서 사용한다. 그래서 한쪽눈이 애꾸인 캐릭터가 1P 자리에 있나 2P 자리에 있나에 따라 애꾸가 된 눈이 달라지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물론 따로 만들면 해결 되겠지만 문제는 그게 쉬운 얘기가 아니라서..(거의 캐릭터 하나 다시 만든다는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