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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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 시즌3 4화 끝장전에서의 충청남도 팀의 화전. 캡쳐된 사진처럼 하얗고 깨끗한 것이 화전의 특징.
1. 개요
2. 제조법
3. 요리시 참고 사항


1. 개요


찹쌀가루로 익반죽[1]하여 만든 한국 요리. 다른 말로 꽃지지미 또는 꽃부꾸미라고 한다.
굿상이나 제사상에서 편틀에 고임을 한 떡 위에 놓는 웃기떡으로도 쓰인다. 계절마다 꽃을 다르게 쓰는데, 봄엔 진달래꽃(두견화전)이나 배꽃(이화전)을 주로 쓰고, 가을에는 국화[2]를 주로 쓴다.
만약 꽃잎을 구하지 못했을 때는 미나리잎 또는 석이버섯이나 대추로 꽃모양을 만들어 붙여 화전을 만들기도 하였다.(이 방법은 주로 겨울에 많이 사용하였다)
맛은 심심한 밀가루떡에 꽃잎의 쌉싸름함이 더해진 정도로, 엄청 맛있는 건 아니다. 그 철에 핀 제철 꽃을 써서 계절감과 예쁜 색감을 즐기는 계절 별식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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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화전이 노릇노릇하면, 꽃이 익거나 색감이 살지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수 있다. 주의.
당연하지만 독성이 있는 꽃을 넣어서 요리하면 큰일난다. 철쭉이 대표적. 그 생김새 상 진달래와 헷갈려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제조법


  1. 쌀가루로 익반죽을 하여 을 만든다.
  2. 번철에 기름을 두른 다음, 얇게 펴놓는다.
  3. 뒤집은다음 꽃잎을 박아 약한 불에서 기름에 부친다.

3. 요리시 참고 사항


  • 흔히 아는 전과는 달리, 반죽과 재료를 미리 넣어 섞은 후 부치는 게 아니라, 반죽을 미리 부치고 그 위에 꽃을 올린다.
  • 꽃을 미리 올리면 꽃이 익어버려서 제 맛이 안 나므로, 한 번 뒤집은 후에 꽃을 올려 뒤집지 않고 익힌다.


[1] 차진 식감을 위해서이다.[2] 황국화나 감국잎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