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우주인 페로린가 성인

 

1. 소개
2. 작중 행적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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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1.8m
체중 : 80kg
출신지 : 페로린가 성
무기 : 변신, 비행 능력, 거대화, 전기 및 원반 조종
울트라 세븐의 등장 우주인. 등장 에피소드는 45화.

2. 작중 행적


UFO 군단으로 지구침략을 노린 우주인. UFO를 배리어로 위장해 평범한 별로 보이게 하고 지구 각지의 천문대와 레이더를 피해가며 지구에 접근 중이었다. 하지만 아마추어 천체관측자들까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마추어 관측자들에게 발견되기도 했지만 아마추어이니 당연히 그들의 신고를 믿어주는 단체는 아무도 없었다.
페로린가 성인은 어린이로 위장하고 자신들을 발견한 아마추어 천체관측가 중 하나인 청년 후쿠신 사부로에게 접근해 신뢰를 얻은 뒤 정체를 드러낸다.[1] 사부로는 신고하지만 평소부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해대던 그의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페로린가 성인은 우울해하는 그가 불쌍했는지[2] 다른 관측자들도 자신의 별로 데려갔다고 밝히며, 사부로를 자신들의 별로 보내주겠다고 약속한다. 평소 자신의 평범하고 가난한 공장 노동자 인생을 시시하게 생각하고 있던 사부로는 기뻐한다.
그러나 세번째 신고전화에 페로린가 성인이 무심코 낸 소리가 들어가있었기 때문에 이를 포착한 울트라 경비대가 출동하였고 페로린가 성인은 UFO로 대항하지만 세븐과 전투 중에 전멸하게 된다.
사부로는 지구를 구한 청년이라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지만 그의 표정은 밝지가 않다. 그리고 그는 쓰레기 투성이의 동네를 지나가며 피곤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이런 별을 떠나 우주로 떠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연출한 명작 에피소드로 유명하다. 각본가는 우에하라 쇼조 명의로 되어있지만 짓소지 아키오 감독이 부끄러워해서 명의만 빌려준 것이고 각본도 짓소지 아키오가 전부 작성했다고 한다. 그의 성향답게 단순한 시나리오가 아니라 아이러니가 담겨있다. '''후쿠신 사부로는 지구를 구했지만 우주에 간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피곤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게 된다는''' 매우 뒤가 구린 엔딩이다. 이 에피소드와 페로린가 성인은 너무나 시궁창스러운 엔딩 때문에 방영 당시엔 인기가 없었으나 훗날 환각을 잘 묘사한 전투연출, 60년대의 풍경을 잘 찍어낸 카메라 미장센, 시대를 앞서간 스토리가 재조명되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한창 국토 개발중이던 1960년대 일본의 모습을 담아내 에피소드 중 종종 공사 소음이 그대로 나는 것이 특징적이다.가이낙스 초기 멤버인 안노 히데아키아카이 타카미가 같은 아파트에서 살던 시절에 주변에서 공사 소음이 너무나서 아카이가 짜증을 내자 안노가 "울트라 세븐 45화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

2.1. 울트라맨 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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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에서 등장. 인기가 높아지고 울트라 세븐 이후 52년만에 재등장했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별에 가고 싶은 남자옆에 등장했다. 같이 별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별에 가고 싶은 남자는 가기 싫어하자 당황하고 잠시후 등장한 페로린가 성인의 우주선이 등장하면서 별에 가고 싶은 남자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페로린가 성으로 떠난다.

[1] 이 아역 배우는 나중에 성장해서 울트라맨 타이가에 나온 별에 가고 싶은 남자역으로 다시 등장한다.[2] 이때 양치기 소년을 언급하며 지구의 동화는 자신들도 잘 알고 있다고 하는걸로 보아 나름 지식이 풍부한 축에 속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