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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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무협 웹소설. 작가는 신갈나무.
2. 줄거리
내 꿈은 표사가 되어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쌍욕을 시전하며 저항하다가 뒈지기 전까지는….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8년 10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초기에는 본래 주 5회 연재를 하다가 피치못할 병증으로 주 3회 연재로 전환하였다. 독자 대부분은 그 병증을 말하기 힘든 문제로 추정하며, 덕분에 해당 공지와 관련 언급이 나오면 항상 그 병증에 대한 농담이 나오기 바쁘다.
이후 조아라, 리디북스,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등장인물
4.1. 천룡표국
- 이정룡[1]
주인공. 천룡표국의 사공자로 무능하기로 소문난 개망나니.[2] 다른 형제들은 하나같이 남부럽지 않는 명가출신이지만 본인은 오히려 미천한 집안 출신이다. 어머니는 옛적에 고인이 되었고 어릴 적부터 형제들에게 무시당하며 살다가 좋아하는 여자인 조영영이 셋째형 이병룡과 혼담이 오간다는 소식에 삶을 비관해서 강에 몸을 던졌다가 죽다 살아났는데, 이미 영혼은 약탈자들에게 살해당한 한 쟁자수인 주인공 조연생의 혼과 바뀌어버린 후였다. 전생이나 현생이나 돈없고 힘없어서 험한 꼴을 당하다 죽은 것은 똑같기에 자신의 무위상승과 재산축척에 매우 적극적이다. 연애에는 매우 둔감해 욕먹을 정도인데 둔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연애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젊은 여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전생에서 젊은 여자와 말을 섞을 수 있던때는 물건을 살때 정도 밖에 없었다고 본인이 생각한다. 나중에 항주의 칠현금의 고수인 매소옥을 구하는데 자발적으로 나서는데 이는 과거 조연생으로 살적에 비가와서 버드나무 아래에 들어갔을때 매소옥이 우산을 같이 쓰자고해서 조연생이 자기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사양하는데도 괜찮다고 같이 우산을 씌워주었다. 이정룡으로 다시 태어난 조연생이 전생의 은혜를 갚는다고 매소옥 납치사건에서 구해주는 것처럼 말하지만 과거의 조연생에게는 매소옥이 첫사랑이었던 듯 보인다. 마지막 권에서 이정룡의 몸에 들어간 조연생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실은 조연생으로 환생하기 30년전 천하대광명종으로 마교를 일통한 교주 천마[3] 자신이 극초절정 고수인 전대 천하십대고수 중 여섯과 맞붙어서 그중 다섯을 죽이고 여섯째까지 죽이기는 했으나 그도 부상 등으로 힘이 떨어진채였기에 죽게되었는데 자신이 무공이 부족해 아쉽게 여섯명째를 죽였지만 자신도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언급하며 자신은 다시 환생하여 무공을 극으로 익혀 천하십대고수 모두와 싸워보고 싶다고 하였는데 그 조건에 해당하는 인물이 바로 조연생이었다. 즉, 조연생이 천마의 환생이었기에 부적을 무리없이 흡수하여 이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 죽고 다시 환생했을 때 조연생의 몸으로 돌아가면 될 것을 왜 이정룡의 몸에 들어갔는지 의문이 남는데, 작중에서는 설명되지 않았지만 이정룡과 조연생은 이전의 마교 교주인 천마 동방신행의 혼백이 둘로 나뉘어져 태어난 것이라고 한다. 하나의 혼백이 둘로 나뉘어 이정룡과 조연생으로 태어났고 이정룡이 먼저 자살하면서 조연생만 생을 연명하다가 약탈자에게 죽임을 맞이했는데, 부적을 접하면서 부적의 공능으로 조연생의 혼백이 과거로 회귀하고 이정룡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예전의 천마의 환생이 완전히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조연생의 기존 육신이 부실했던 것도 대부분의 자질은 이정룡이 가지고 태어났기에 조연생은 부실한 육신으로 태어났던 것이다. 즉, 이정룡의 육신에 이정룡과 조연생의 혼백이 하나로 합쳐진 것이 천마인 셈. 조연생은 자신이 천마의 환생임을 깨달은 후 천마의 옛 제자 백리무극을 물리치고 백리무극의 얼굴가죽을 벗겨내 인피면구를 만들어 자신이 써서 마교교주로 등극하여 정마대전의 휴전을 제안하여 마교도 지키고 정파무림도 지켜내 평화를 이룩한다. 모든 일이 끝난뒤에는 아버지인 표왕 이종산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름을 딴 비룡표국으로 독립하게 된다. 명표가 꿈으로 사대명표를 숭앙하고 있으며 새롭게 명표로 이름을 날리게 된다.
- 이종산
천룡표국의 주인이자 최고의 표사로 이름난 인물로 무림에서 단 한명에게만 인정되는 표왕이 바로 이종산이다. 또한 표사들 중에서 최고의 표사들이라 불리는 명표가 존재하는데 천하 표사들의 영웅이라 불릴 정도로 존경을 받는데 이정룡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네명의 명표가 있어 사대명표로 불리는데 이종산은 이 사대명표 이전에 명표이기까지 한 인물로 표사,명표,표왕의 테크를 탄 전무후무한 인물이다. 무위 역시 천하십검에 들 정도의 초고수. 아픈 손가락인 막내아들을 제대로 바로잡지 못하고 고생만 시켰다고 자책하고 있다.
- 이갑룡
천룡표국의 일공자. 동생 이을룡에게 막내동생 이정룡을 망신당하게 하라고 지시했으며 죽이지는 말라고 하지만 이을룡과 이병룡은 죽이라는 암시로 받을정도로 음험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로는 큰 비중은 없으며 이정룡을 죽이려고 사주하는 이을룡과 처음에는 찌질했으나 마지막엔 사람이 괜찮게 바뀌고 이정룡을 목숨을 구해주고 동고동락한 이병룡보다 활약이 없으며 무엇보다 이을룡, 이병룡은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들이 여러차례 있으나 이갑룡은 단독으로 등장한적이 한번도 없다. 천룡표국의 회의에 다함께 등장하는 것이 비중의 전부이다.
작 초반에는 사형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묘사되며, 주인공과의 대립각이 기대되었으나 사실상 병풍이다.
작 초반에는 사형제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묘사되며, 주인공과의 대립각이 기대되었으나 사실상 병풍이다.
- 이을룡
천룡표국의 이공자. 이정룡이 처음으로 거인표사로서 표국행에 떠날때 자신이 수족으로 부리던 장량기를 이용해 이정룡이 표사로서 망신을 당하게 사주했다. 이정룡이 해남도로 갔을때 흑도의 인물들에게 거금을 주고 살인청부를 하여 죽이려 들었고 이정룡이 위기를 벗어난뒤 이을룡을 찾아가 십초박으로 두들겨맞았다. 이정룡의 세 형중에서 가장 악랄한 인물로 이정룡의 몸에 들어간 조연생은 원래 세명에게 큰 원한이 없었으나 이을룡은 남궁소소까지 죽이려하는 등 막나가서 가장 싫어한다.
- 이병룡
천룡표국의 삼공자. 외가는 산서 제일인 만금전장. 동생이 좋아하던 조영영과 약혼하고는 동생을 조롱했지만 이미 영혼이 바뀐 이정룡에 의해 매번 역관광. 향주에서 명예를 잃어가다가 약혼까지 파탄난다. 나중엔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스스로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이고있으며 이정룡에게 음모를 꾸미며 동참을 요구하는 형들에게 거절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교의 잔당에 쫒겨 죽을뻔한 이정룡을 구해주기도 하였다. 이때 이정룡은 정말 죽을뻔했는데 자신을 구한게 이병룡인걸 알고는 감회에 젖기도 할정도로 사람이 상당히 바뀌고 진중해졌으며 모든 일이 끝나고 무림에 평화가 온뒤 비룡표국으로 독립하려는 이정룡에게 천룡표국의 국주로 자신과 경쟁하자고 할 정도로 바뀐다. 이정룡이 독립하려는 것을 내심 반기던 이갑룡, 이을룡이 이병룡을 제지하자 눈엣가시인 이정룡이 나가니까 좋냐고 일갈하는 등 이정룡의 세 형중에서는 가장 이미지가 나아진다.
4.2. 남궁세가
- 남궁세옥
북무림을 진동시키는 신진고수로 100년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무재를 가진 천재로 살수집단 백백곡의 일원들이 이정룡과 남궁소소가 호위하던 공주에게 위해를 가할때 등장해서는 백백곡의 살수들을 검을 뽑지도 않고 몇 수만에 쓰러뜨린다. 동생인 남궁소소를 아끼는 동생바보로 남궁소소가 이정룡을 좋아하는걸 알아서인지 은근히 둘을 엮어주고 있다. 할아버지인 뇌검 남궁유룡과 함께 동생 남궁소소를 망아지라고 부른다.[4]
- 남궁소소
본작품의 메인히로인. 주인공 이정룡보다 2살 연상이다. 남궁세가의 둘째. 미모는 알아주는 경국지색에, 향시에 붙을 만큼의 학식과 뛰어난 무공을 지닌 엄친딸이지만 어지간한 남자보다 더 활동적이고 당찬 천성을 지녔다. 정룡 못잖게 돈을 밝힌다. 천룡표국 삼공자인 이병룡 일행과 객잔에 들어섰다가 한심한 망나니라는 이정룡과 만났는데 남들 앞에서조차 이복동생을 모욕하는 이병룡을 말재주로 눌러버리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고 여러번 엮이면서 객원표사로 일하는 등 같이 활약하게 되면서 점차 이정룡을 사랑하게 되고 나중엔 서로 이어지게 된다. 이정룡 입장에선 작중 최고 고수로 불리는 뇌검의 손녀와 혼인까지 하게되었으니 남궁세가라는 어마무시한 처가에 처남은 북무림을 진동하는 신진고수인 남궁세옥까지 있으니 용에 날개를 단격이 되었다. 집에서는 망아지로 불릴 정도로 어릴때는 선머슴처럼 하고 다녔다고 한다. 마지막엔 이정룡과 부부로 맺어지게 된다.
- 남궁유룡
일명 뇌검. 첫 등장시에는 남궁무룡으로 나왔으나 이후로는 남궁유룡으로 등장한다. 무림맹주인 설산신검 장초풍과 함께 무림맹의 투탑으로 주인공 이정룡에게 무공 십초박을 전수한 사부인 북해투왕 혁방세와는 의형제지간으로 이정룡을 사질로 대했으며 나중엔 남궁소소와 이정룡이 혼인을 해 이정룡은 남궁유룡의 손녀사위가 된다. 또한 도화곡주 여종매와는 젊은시절 무예를 겨루다 사랑하던 사이로 발전했으나 이미 정혼자가 있어 맺어지지 못했지만 여전히 여종매를 사랑하고 있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여종매가 죽은뒤 도화곡의 우방을 자처하며 뒷배가 되어준다.
4.3. 기타
- 조영영
조연생의 혼이 들어가기 전의 이정룡의 첫사랑이자 짝사랑했던 항주 사대미녀로 네명 중에서 최고 미인이다. 이병룡과 혼담이 오가고 있으나 그건 본인이 원하는바가 아닌 부모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이병룡을 사랑하지 않았다. 이병룡의 무식이 탄로나면서 조영영의 부모가 혼담을 파기해 이병룡과 혼인하지 않게되었는데 이정룡을 보는 표정들이 예사롭지 않다. 실은 조영영에게도 첫사랑은 이정룡이다. 과거 조연생의 혼이 들어가기 전 이정룡이 소심한데다 결정적으로 천출 어미를 둔터라 혼인을 요청해도 조영영의 부모가 반대할 것이라 마음고생을 하던 중에 이병룡과의 혼담이 오가면서 이정룡이 자살하게 된 거였다. 결정적으로 조연생의 혼이 들어간 이정룡과는 이루어지지 않게됐으나 잘 털어낸듯하며 기녀 출신인 매소옥과도 벗이 되는 등 호방한 여장부 기질이 있다. 이정룡이 조영영을 짝사랑했듯 조영영도 이정룡이 첫사랑인 것이 암시되며 남궁소소와 혼인하는 이정룡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
- 매소옥
항주에서 제일 잘나가는 녹원루의 기녀로 칠현금의 고수인데다 신비로운 미모까지 겸비했다. 이정룡의 전생 조연생일때 한번 만난적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 비를 피하려 버드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조연생을 발견하고 일하느라 땀이 배여 몸에 나는 냄새가 심한데다 절름발이인 그를 차별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있는 우산을 함께 쓰자고 권해줘 조연생에게 감동을 준바 있다. 어느날 누군기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되어 십년이 지났을무렵 태호에서 자신의 칠현금을 안은채로 남루한 옷차림에 고왔던 얼굴도 망가진채로 얼어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된다. 이정룡으로 다시 태어난 조연생이 매소옥의 인생을 위해 납치된 매소옥을 구해주는데 납치한 이들은 매소옥의 호위무사들이었고 이들은 용신방의 소속이다. 용신방은 원래 떠돌이 마희단이었는데 우연히 고아출신인 매소옥이 또래들과 소매치기하던 것을 보고 당시 마희단주이던 용신방주가 매소옥을 데려가 비파를 가르쳐 연주하게 하였는데 매소옥의 가치를 알아본 녹원루주가 매소옥을 거액을 주고 사들였고 용신방주는 그돈을 밑천으로 다른 떠돌이들을 규합해 세운것이 흑도방파인 용신방인데 다른 흑도방파인 적교방과 이권다툼을 하다 전면전을 벌였는데 대패하고 도망치다가 가장 돈이 될만한 매소옥을 납치하여 다른 곳에 팔아버리면서 매소옥이 서른초반에 죽게된 것이었다. 결국 용신방주는 이정룡의 십초박에 패하는데 죽어마땅한 용신방주를 자신에게 칠현금을 가르쳐줘서 악몽같은 삶을 바꿔줬으니 살려주고 싶다며 그를 풀어달라고 청하여 용신방주에게 받았던 은혜를 갚는다. 이정룡에 의해 구해지면서 호감을 품게됐으나 남궁소소가 이정룡에게 여자들이 상처안받게 한다는 핑계로 이정룡이 다른 여자들과 가깝게 하지못하게 철벽수비를 하면서 연결되지 못하게 된다. 이정룡을 짝사랑하는 것이 암시되며 마지막엔 조영영과 함께 이정룡과 남궁소소의 혼인식에서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
- 당군백
당문의 자녀로 무림맹 용봉지회의 일원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과정에서 만나게되면서 이정룡을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정룡의 덕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돠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문제는 남궁소소가 당군백의 그런 감정을 눈치채고 당군백의 감정은 동료애를 이성애로 착각하는 거라며 그걸 이용해 군백에게 상처를 입히면 용서치 않는다며 가까이하지 말라고 하는데 당군백 입장에선 남궁소소가 자기 연애에 재를 뿌린 것이다.
- 두소부
청성파의 제자로 무림맹 용봉지회의 수장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의뢰를 하러오면서 이정룡과 엮이게 되는데 처음에는 이정룡의 실력을 무시하다가 점차 그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백발노성의 호송을 무사히해야 하는데도 이정룡이 반대한 남들 눈에띄는 대로로 백발노성을 호송하는데 이는 백발노성으로 인해 피해를 본 무림인, 일반인들이 백발노성을 죽이게끔 하는 차도살인을 하려한 것이다. 그 이유는 백발노성을 사로잡는 협행에서 두소브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 언씨세가의 자녀 언보보가 백발노성에게 당해 한쪽 팔리 잘렸는데 그것을 비관해 호수로 뛰어들어 자살했기 때문이다. 이정룡의 덕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돠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백발노성에 의해 자신의 연인 언보보가 팔이 잘렸고 이에 비관한 언보보가 자살하여 백발노성을 차도살인을 하려는 암계까지 꾸밀 정도로 원망했으나 백발노성의 진실[5] 을 알게되면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게된다.
- 양소광
점창파의 제자로 용봉지회의 일원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의뢰를 하러오면서 이정룡과 엮이게 되는데 처음에는 이정룡의 실력을 무시하다가 점차 그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서호삼절이 천룡표국의 객원표사로 호송을 함께하자 흑도의 일원이라고 대놓고 무시하여 서호삼절이 흑도인 것을 떠나 무림의 선배인데도 선배취급은 커녕 서로 무공을 겨뤄 선후배를 가리자고 조롱할 정도였다. 이에 이절이 발끈하면서도 이정룡의 체면을 봐서 참아주었으며 호송중에 이절에 의해 목숨을 구해지는 등 도움을 받으면서 한층 성장했는지 호송을 마치고 떠나는 서호삼절에게 가장 먼저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배웅했고 그의 행동을 본 두소부와 당군백도 함께 인사를 하여 주변인들을 놀라게했다. 이에 이절이 누가 너희들의 선배냐고 타박을 하고 떠나는데 이는 백도의 일원이 흑도의 일원에게 선배취급을 하면 이들은 무람맹내에서 안좋게 볼 것이므로 양조광, 두소부, 당군백의 입지를 생각해 일부러 면박을 준것으로 작중에서도 이들이 이렇게 타박을 한 이유는 이들을 배려한 것으로 양조광은 서호삼절의 배려를 느낀것으로 보인다. 이정룡의 덕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돠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 호리독사
술을 좋아하는 인물로 전설적인 대도 공령신투의 하나뿐인 제자. 백발노성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아 무림맹으로 배를 타고 향하는 도중에 백발노성을 구하려는 사주를 받은 녹산귀도가 장강수로맹 산하의 삼룡채 채주를 설득해 그들을 포위하던 중 당군백의 암기를 맞고 배에서 떨어지나 우연히 이정룡이 탄 배로 올라타면서 싸우게 되나 귀영무와 십초박을 시전한 이정룡에게 패배하며 붙잡힌다. 이후 이정룡에 의해 객원표사로 고용되는데 안정적인 수입이 생겨서 본인은 만족하는 모양. 공령신투의 영사신법을 전수받아 본인도 대도로 날려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았으나 술을 너무 좋아하는데다 주사가 있어 술만 마시면 본인이 훔친 내역이나 숨긴 장소를 죄다 나불거려서 역설적으로 모았던 재산을 다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이정룡이 차라리 술을 끊지 돈이 아깝지 않냐고 하자 이 좋은걸 왜 끊냐며 본인은 돈보다 술을 더 좋아한다. 무림맹에서 호송하던 마교성물인 죽간본이 탈취당했을때 역으로 탈취해오는 등 활약을 펼치며 천룡표국의 칠각의 표사로 굳어진다. 시종일관 유쾌한 개그캐릭터로 무거워질 수 있는 전개를 유쾌하게 만드는 작중의 분위기메이커로 은근히 독자들 중에서 팬이 많다.처음에는 그저 사연이 있는 수적에 불과했지만 인기가 많아지면서부터 작중에서 대놓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약한다. 마음만 먹으면 그야말로 뭐든 훔쳐낼 수 있고 어디든 잠입할 수 있는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한계가 없다. 심지어 마교 고수들에게 납치된 주인공 일행들에게 몰래 왕래하거나 아예 빼가기도 하는 등 무공의 강약과 상관 없이 잠입 및 은신이 가능하다. 작중 나온 묘사를 보면 지형지물 자체가 되어 움직이는 수준. 남궁소소 역시 눈 앞에서 호리독사의 잠입술[6] 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작품 자체가 물건이나 사람과 복잡하게 얽히는 일이 많은만큼 조력자로서의 활약도는 압도적으로 1순위를 차지한다. 덕분에 작중 이정룡이 담당한 표행 중 중요한 표행엔 모두 동행했다.
- 진왕
황제의 숙부로 작가공인 작품 내 최고 미인을 진왕비로 두고 있으나 본인은 이정룡 표현으로 좋게봐도 못생긴 추남이라고 한다. 슬하에 열여섯살 정도되는 공주를 두고있다. 황제에게 충성하는 인물로 황권을 노리는 예왕의 비리를 입수해 모처에 숨겨두었는데 그때문에 여러번 암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본인의 역량이 워낙 뛰어나 다른 황족들에게 시샘의 대상이 되어있으나 본인은 그에 개의치않으며 대범하게 대응한다. 황자충[7] 을 대하는 모습을 봐도 표용력도 뛰어나며 통솔력도 뛰어나는데다 암계가 난무한 황실에서 살아남은지라 심계도 상당한 편이다. 이정룡의 표현으로 사실상 누워있는 용과 다름없다고 한다.[8]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황위를 욕심내지도 않고 황제에게 충성하니 진왕의 충성을 받는 황제는 정말 복받은 것이다. 참고로 진왕비와는 연애결혼임이 암시되는데, 진왕비의 신분이 한미하다고 나오는데다 작중 최고의 미녀인 진왕비가 진왕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존경심과 함께 사랑한다는게 보이는데, 작중에서는 어떻게 둘의 인연이 있었는지는 다뤄지지 않았다.
- 진왕비
이정룡이 진왕비를 처음보고는 조영영과 남궁소소는 야광주 앞에서 얼쩡거리는 반딧불이처럼 느껴진다고 할정도로 경국지색의 미녀로 작중 최고의 미녀이다. 딸의 나이가 10대 중반인 것을 보면 못해도 서른 중반은 넘었을텐데 딸과 비교했을때 10 후반의 언니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할정도로 동안이다. 뛰어난 미모도 있지만 진왕을 이해해주는 이해자이기도 하여 진왕의 총애를 받고있는데 작중에서는 진왕과 연애결혼했다는 묘사가 있다. 둘의 인연은 작중에서도 다뤄지지 않았지만 진왕이 워낙 능력이 뛰어난 것도 있고 진왕비의 집안이 한미하다는 설정상 몰락한 진왕비의 집안을 도와준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과 집안의 은인인데다 소탈한 성품과 황제에게 충성하는 충신이라는 것까지 겹쳐 진왕을 존경하면서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묘사가 있다. 진왕이 첫번째 암살위협에서 이정룡과 황자충의 활약으로 벗어났을때 진심으로 감사했으며 이후 백백곡 전력이 침투한 두번째 진왕 암살위협 및 납치사건에서도 이정룡의 활약으로 진왕과 공주를 무사히 구출했을때는 천룡표국이 북경으로 표행을 올때는 진왕부에 들러달라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머리를 숙이고 감사할 정도로 진왕과 공주를 매우 사랑한다. 진왕이 진왕비를 무척이나 사랑하는데 그런 진왕비가 천룡표국을 은인으로 감사한다고 숙일 정도니 이정룡에게는 매우 유리한 활실인맥이 형성된 것.
- 서호삼절
항주무림에서 서쌍교방이라는 흑도방파의 칼잡이들인 세명의 의형제로 각각 검,창,봉을 기가막히게 다뤄 일절, 이절, 삼절이라는 별호가 있어 서호삼절이지만 서호삼견이라 불린다. 사실 항주무림의 흑도방파에서 꽤 고수급인 거물들이라서 지저분하게 노는 편도 아니나 수하들이 워낙 막장들이라 인근에 행패를 부려 대장들인 서호삼절이 서호삼견이라 대신 욕먹은 것. 이정룡과는 살수집단 백백곡이 진왕을 노리던때 우연히 만나게되면서 안면이 텄고 그로인해 객원표사로 자주 고용돼서 자주 협력하게 된다. 흑도라서 살인도 잘하고 입도 거칠지만 남이 시비걸지 않으면 꽤 젊잔은데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무림맹에 백발노성 호송을 마칠때쯤에는 처음 호송할때는 흑도의 일원이라고 삼절을 무시하고 무림의 선배취급하지 않았던 무림맹의 용봉지회의 일원인 점창파의 양조광이 삼절을 배웅하면서 선배라고 존칭하자 다른 용봉지회의 일원인 청성파의 두소부과 당문의 당군백도 선배로 대하며 인사하는데 누가 너희들의 선배냐며 타박을 주고는 떠난다. 이는 백도의 일원이 흑도의 일원에게 선배취급을 하면 이들은 무람맹내에서 안좋게 볼 것이므로 양조광, 두소부, 당군백의 입지를 생각해 일부러 면박을 준것으로 작중에서도 이들이 이렇게 타박을 한 이유는 이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될 정도로 흑도 출신이라 입이 거칠기는 하지만 본성은 선량한 인물들이다.
- 가불염
금라도라는 별호가 있는 고수로 천룡표국의 대표두로 작품 첫부분에 등장했다가 사망하는 인물이다. 엄격, 진지, 근엄 세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인물로 융통성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으나 이정룡이 처음 거인표사로 첫 표행에 나설때 총표두 곽석산의 명령으로 호위로 들어왔으나 이후 이정룡의 진가를 알아보고 이정룡에게 투신한다.
- 백발노성
스승을 죽이고 수많은 무림인들을 불구로 만들었다는 마두로 부모와 같은 스승을 죽였기에 흑도에도 배척받고 인물이다. 무림맹 용봉지회의 일원들에게 공격당해 결국 사로잡히게 되어 무림맹으로 호송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던 빠져나가기 위해 꾀를 부려 녹산귀도에게 의뢰하는데 녹산귀도가 그를 구하는데 실패하고 무림맹에 호송되기 직전에 겨우 녹산귀도에 의해 구해지려는 듯 했으나 녹산귀도가 다른 인물에게 의뢰를 받아 백발노성을 넘기는데 바로 백발노성이 죽였다는 스승이었다. 백발노성의 스승이 온갖 마공비기와 좌도방문을 가르칠 정도로 천고의 자질을 타고났는데 무림인들을 죽이라고 보내면 스승이 무서워서 무림인들을 공격하기는 하지만 본성이 선량해서 무림인들을 죽이지 않고 다치게하거나 불구로 만드는 정도만했는데 스승을 능가하는 실력이 되자 더이상 스승의 명령대로 무림인들을 해치기싫어서 독한 마음을 먹고 스승을 죽였던 것이다. 호송하는 과정에서 편하게 가는 조건으로 이정룡의 부탁을 받고 음공 망혼소를 전수해주며 자신이 모았던 금전 천냥도 주며 무림맹의 뇌옥으로 담담하게 떠난다. 이정룡이 백발노성의 숨겨진 거처에 갔을때 발견한 백발노성의 거처는 가파른 절벽에 나있는 동굴이었으며 여러 오해를 받아 백도와 흑도에게 모두 쫒기는 삶을 살며 외롭게 살았던 백발노성의 삶을 떠올리며 이정룡은 과거의 조연생일적의 자신과 비교하며 그를 동정하게 된다. 무림맹에 잡혀간 후의 행적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생사는 불문이다. 사연 덕분에 인간미도 있고 결과적으론 주인공에게 막대한 돈과 무공, 신물까지 물려준 셈이어서 생존을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결국 결말까지도 언급이 되진 않는다.
5. 평가
웹소설 시대 이후 무협소설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독자들의 평도 대체로 좋다. 모든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무협소설이다. 동시대에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됐던 또다른 인기작인 화산귀환과 비교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두 작품의 소재는 환생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달라서 엄밀히 말하면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요약하자면 정통무협이라기보다 표사물에 가깝다. 가끔 묘사되는 표사들의 실제 생활상이 무척 상세한데다 무공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의뢰받은 일에 얽혀있는 세력들을 교묘히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장사꾼의 모습에 중점을 더 두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무공이 등한시되지는 않는다.
6. 기타
- 하렘 주장파와 순애 주장파의 대립이 은근히 격렬하다. 메인히로인 남궁소소의 입지는 확실하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미녀라는 인물들이 등장해 호의적인 관계를 쌓는데다가 이정룡이 둔감하기가 보통이 아닌지라. 결국에는 남궁소소만 이어졌다. 애초에 이정룡이 워낙 둔감한지라 남궁소소 이외의 여자에겐 그리 관심이 없었기에 당군백, 조영영 등과는 이어지지 않게 됐다.[9]
- 작가의 처녀작인데도 문체가 깔끔하고 개연성있는 전개와 빠른 연재속도를 겸비하여, 기존의 유명 작가가 필명을 바꾸어 데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기존 작가 중에서도 오채지 작가가 필명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본작이 오채지 작가의 작품의 특징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팬들의 동일인물설이 부각되고 있다 [10] 유사한 부분으로 꼽히는 것은 오채지 작가의 전작에 등장했던 무기나 등장인물, 무공[11] 이 동일하게 등장하는 것, 등장인물들의 어법[12] 이 독특한 것 등이 있다.
[1] 본명은 조연생으로 과거에 살해당할때 가지고 있던 공능으로 환생했는데 30년전 과거로 회귀하여 막 자살한 천룡표국의 넷째 아들 이정룡의 몸으로 살아나게 된다. 초반에 조연생은 과거의 자신이 이때 스물 네살이어서 어떻게 지내는지 표국을 뒤졌으나 과거에 있어야할 과거의 자신은 보이지않아 부적의 공능으로 과거의 자신의 존재는 사라진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품게된다.[2]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이정룡은 그렇게 드나드는 기방에서조차 기녀들의 진정어린 감사를 받을만큼 인정있는 인물이었다. 단지 천출이라고 무시되고 첫사랑인 조영영 조차 변변한 외가가 없다는 이유로 자신을 괴롭히던 이병룡과 혼담이 추진되자 홧김에 자살한 것으로 찌질하기는 커녕 매우 선량한 인물이었다.[3] 본명은 동방신행으로 마교 교주들이 죽음을 맞기전에 찾는 천마총에 천마 자신이 자신의 이름을 밝혀놓았다.[4] 남궁소소가 어릴때 워낙 말타기를 좋아하는데다 선머슴처럼 하고 다니는데 할아버지인 남궁유룡이 그런 손녀가 귀여웠는지 망아지로 부르며 놀렸는데 애칭으로 굳어졌다.[5] 백발노성의 소문은 스승을 죽이고 무림인들을 불구로 만든 마두였다. 실은 독한 스승이 백발노성에게 무림인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고 스승의 명을 차마 거역하지 못해 습격을 하여 생사결을 벌이면서도 살인은 하지 않았다는 것과 스승을 죽인것도 스승이 지시하는 무자비한 명령을 더는 실행하기 싫어 스승을 죽인 제자라는 오명을 쓰고서라도 스승을 죽였다는 것으로 백발노성은 스승을 죽인것 외에는 그 누구도 죽인적이 없었으며 죽였다고 생각한 스승도 실은 귀식대법으로 살아남아 있어서 그가 죽인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6] 땅거죽이 서서히 움직이는 듯이 보였다. 그것도 무려 나름 고수인 남궁소소가 기척도 못 느끼는 수준으로![7] 금의위 출신으로 천룡표국 황룡당의 당주로 뛰어난 표사로 진왕과는 금의위에 있을때 진왕이 머무는 숙소를 호위한 경험으로 친분이 있는데 진왕은 아랫 사람들을 부리기보다 벗으로 대하며 잘해줬고 매번 항주로 피양와서 이화원에 머물때 호위는 진왕비의 친척인 냉악비가 운영하는 금풍표국에 맡겼더라도 매번 황자충을 초대할 정도로 주변사람들에게는 정말 잘해준다.[8] 중국에서 용이란 황제에 비유되므로 황제감이라는 의미[9] 둔감하기도 하지만 남궁소소가 다른 여인들의 상처받지 않게 한다고하며 사실상 나만 보라고 계속 강요하는데다 다른 여인들이 접근할라치면 여인들을 보호 한답시고 썸타는 구실마저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당군백이나 조영영 입장에선 남궁소소는 자기들 연애노선 망치는 그저 연적일 따름.[10] 작가에게 직접 오채지 작가가 아닌지 물었는데, 작가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11] 이름만 같을뿐인 소위 대본소에서 차용되는 스타시스템이다. 대표적으로 남궁유룡이 있다.[12] 질문을 할때 ~것이오? 가 아닌 경칭 사용시 ~것이외까? 라는 독특한 어법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