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마녀재판
- 일본판 : 黄金の魔女裁判(황금의 마녀재판)
- 북미판 : The Golden Court(황금의 법정)
1. 개요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제 4장.
2. 스토리
마요이가 레이튼을 황금으로 만들었다는 죄목으로 마녀로 몰리게 된다.# 그리고 사건의 증인으로 2장과 마찬가지로 여러 명의 증인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그 가운데 루크가 끼어 있다(…). 마요이와 친하게 지내긴 했지만, 레이튼 교수가 눈 앞에서 황금이 된 걸 목격했으니 두 눈으로 본 것밖에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검찰 지켄은 이번 사건이 3개월 전 같은 장소에서 일어난 미스트 벨듀크 살인 사건과 범인이 같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마요이에게 그 죄까지 고발한다. 미스트 벨듀크는 기사단이 판단하기에 사역마를 부르는 마법 마카츠이[1] 로 살해됐다고 보는데, 이번 사건 현장에서 마카츠이 마법석이 박힌 마법봉이 발견되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나루호도 일행은 이 마을에 온 지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지만 다들 믿어주지 않았다.
변호사는 여전히 나루호도지만, 조수인 마요이가 피고인이라 나오지 못해서 이번엔 마호네가 대신 조수 역할을 했다. 마호네는 베젤라 혐의로 수감되어 있지만 재판소 내에 한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켄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한다. 옆에 앉은 마호네는 마요이처럼 이것저것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마법전서의 마법을 찾아주는 역할도 하게 된다.
2.1. 개정
- 증인
- 루크 트라이턴
- 페르마타
- 에미르 : 2장 때에 비해서 어째 돈을 많이 벌었는지 번쩍번쩍하게 나타난다. 금으로 된 잔으로 법정에서 술을 벌컥벌컥 마신다(…).
- 타타셀
- 비스켓(앵무새)
- 증인 (3개월 전)
- 검사
- 변호사
- 피고인
- 아야사토 마요이 : 사람들이 이 작품에 대해 얘기할 때면 '래버린스 시티 같은 마을에 가면 마요이부터 마녀로 몰리지 않겠냐' 라고 했는데 진짜로 마녀로 몰려 버렸다.
- 피해자
(사건 당시 위치)
저 서리한같이 생긴 게 마법봉이다.
'''전제'''
마법을 쓰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1. 마법봉을 쥐고 있어야 한다. 2. 주문을 소리 내서 외워야 한다.
사진 촬영이나 지문 채취가 불가능한 곳이므로 해당 증거를 사용할 수 없다.
마법봉에는 최대 두 개의 마법석만을 끼울 수 있고, 마법봉에 끼워진 마법석의 마법만 쓸 수 있다.
2.2. 4인 심문 : 사건의 목격에 대해
증인들: 레이튼과 마요이가 다투다가 마요이가 황금 마법 고르도라로 레이튼을 황금상으로 만들어 죽였다. 마요이가 마녀라는 사실이 밝혀져 그걸 숨기려고 죽인 것이다.
타타셀: 레이튼이 손에 칼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루호도: 레이튼이 마요이를 향해 서 있었다면 레이튼의 등만 보였을 것이므로 레이튼 손에 칼이 쥐어져있다는 걸 볼 수 없다. 레이튼은 마요이 방향을 보고 서 있지 않았다.
타타셀: 레이튼이 손에 칼을 쥐고 있는 것을 보았다.
나루호도: 레이튼이 마요이를 향해 서 있었다면 레이튼의 등만 보였을 것이므로 레이튼 손에 칼이 쥐어져있다는 걸 볼 수 없다. 레이튼은 마요이 방향을 보고 서 있지 않았다.
2.3. 4인 심문 : 현장에 떨어진 또 하나의 <그림자>
지켄: 레이튼이 마요이를 보고 있지 않은 이유는 마요이가 사역마를 소환하는 마법 '마카츠이'를 썼기 때문이다. 마요이가 사역마를 소환하자 사역마 쪽을 바라본 것이다.
타타셀: 아무튼 레이튼은 칼을 쥐고 있었다.
루크: (타타셀) 선생님은 아까부터 (레이튼) 선생님이 칼을 쥐고 있었다고 하는데, (레이튼) 선생님과 같은 신사가 칼을 쥐고 있을 리가 없다.
나루호도: 둘 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헷갈리니 호칭을 좀 구별해달라.
(정작 황금이 되어버린 레이튼에게는 오른팔이 보이지 않아서 칼을 쥐고 있었는지 여부가 검증되지 않고 있다.)
에미르: 사실... 사건 목격 직후 내가 '우뚝 서 있는' 황금팔을 발견해 그걸 전당포에 팔아버렸다.
(전당포 아저씨[2] 가 팔을 가져옴. 그 손에는 칼을 쥐고 있지 않았다.)
타타셀: 손가락이 황금으로 반짝이는 것을 칼로 잘못 본 것 같다.
나루호도: 에미르, 황금 팔을 발견한 위치를 표시해달라.
(마요이와 마법봉 사이에 황금팔이 놓여있다고 표시)
나루호도: 이 위치라면 레이튼을 황금으로 만든 후에 마요이가 마법봉을 놓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몸으로부터 부러진 후 우뚝 선) 황금 팔을 쓰러트렸을 것이다.
(나루호도는 루크에게 '직접 본 것이라고 다 믿을 순 없다'라며 루크를 설득한다.)
타타셀: 아무튼 레이튼은 칼을 쥐고 있었다.
루크: (타타셀) 선생님은 아까부터 (레이튼) 선생님이 칼을 쥐고 있었다고 하는데, (레이튼) 선생님과 같은 신사가 칼을 쥐고 있을 리가 없다.
나루호도: 둘 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헷갈리니 호칭을 좀 구별해달라.
(정작 황금이 되어버린 레이튼에게는 오른팔이 보이지 않아서 칼을 쥐고 있었는지 여부가 검증되지 않고 있다.)
에미르: 사실... 사건 목격 직후 내가 '우뚝 서 있는' 황금팔을 발견해 그걸 전당포에 팔아버렸다.
(전당포 아저씨[2] 가 팔을 가져옴. 그 손에는 칼을 쥐고 있지 않았다.)
타타셀: 손가락이 황금으로 반짝이는 것을 칼로 잘못 본 것 같다.
나루호도: 에미르, 황금 팔을 발견한 위치를 표시해달라.
(마요이와 마법봉 사이에 황금팔이 놓여있다고 표시)
나루호도: 이 위치라면 레이튼을 황금으로 만든 후에 마요이가 마법봉을 놓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몸으로부터 부러진 후 우뚝 선) 황금 팔을 쓰러트렸을 것이다.
(나루호도는 루크에게 '직접 본 것이라고 다 믿을 순 없다'라며 루크를 설득한다.)
2.4. 4인 심문 : <황금상>과 <마법봉>
(마법봉이 떨어진 것이 먼저인지, 동상이 쓰러진 게 먼저인지 증언을 요구하지만 도움이 되는 증언이 나오지 않는다)
지켄: 저들은 마녀를 두려워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증언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루호도: 그렇다면 마녀를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에게 증언을 부탁하면 어떨까. 루크는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 있던 페르마타의 애완 앵무새 비스켓에게서 증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켄: 저들은 마녀를 두려워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증언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나루호도: 그렇다면 마녀를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에게 증언을 부탁하면 어떨까. 루크는 동물과 이야기를 할 수 있으므로 현장에 있던 페르마타의 애완 앵무새 비스켓에게서 증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5. 비스켓 심문 : <황금상>과 <마법봉>
루크가 비스켓에게 말을 전해 사건 당시에 들렸던 소리를 그대로 흉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 결과 레이튼의 황금상은 주문이 들리기 전에 쓰러졌고, 심지어 그 주문은 '고르도라'가 아니라 '고르도아'였다는 것을 발견했다.[3] 그리고 마법전서를 찾아보니 운 좋게도 정말 코르도아라는 마법이 있었다. 반응으로 봐서 지켄도 재판장도 '코르도아'라는 마법에 대해서는 몰랐던 모양. 코르도아는 '초록색으로 칠해진 두 벽 사이에 통로를 만드는 마법'이다.
나루호도: 고르도라와 코르도아라는 마법이 쓰였다면 이를 숨기기 위해 지금 마법봉에 있는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 마법을 쓰지 못하는 기사들은 이를 확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재판장: 아니다. 확인할 수 있다. 보석이 물에 뜨는지 여부를 보면 마법석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나루호도 말대로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로 밝혀짐)
나루호도: 마법봉은 초록색으로 칠한 벽에 코르도아로 통로를 열어서 던져넣었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것은 건너편 방에 있던 파트라스 얼그레이뿐이다. 그 자를 마녀로 고발한다.
지켄: 남자인 마녀는 없다. 파트라스 얼그레이는 남자이므로 그 자는 마녀일 수 없다.
나루호도: 파트라스 얼그레이는 여자일 것이다.
파트라스: 내가 가짜 마카츠이 마법석을 끼우고 코르도아 마법석을 버렸다면, 기사들이 방을 조사했을 때 코르도아 마법석을 발견해야 했을 것이다.
나루호도: 당신의 펜던트 보석 색깔이 보라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으므로, 펜던트에 보석을 바꿔 끼웠을 것으로 추측한다.
파트라스: 합당한 지적이다. 그렇다, 나는 여자가 맞다. (목소리가 바뀜) 하지만 이는 여자가 연금술사면 마녀라고 오해를 살 것 같아서 그런 것으로, 마녀라서 숨겼던 것은 아니다.
나루호도는 더 이상 몰아붙일 증거가 없어서 일단 3개월 전 벨듀크 사건에 대해서 심문하기로 한다. 코르도아 마법석이 박힌 펜던트가 있었다면 그 마법석이 진짜임을 검증함으로써 그녀를 마녀로 몰 수 있었을 테지만, 재판소에서는 펜던트를 하고 있지 않았다. 시간이야 충분했으니 아무 데나 버렸든가 했을 듯.
나루호도: 고르도라와 코르도아라는 마법이 쓰였다면 이를 숨기기 위해 지금 마법봉에 있는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 마법을 쓰지 못하는 기사들은 이를 확인할 수 없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재판장: 아니다. 확인할 수 있다. 보석이 물에 뜨는지 여부를 보면 마법석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나루호도 말대로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로 밝혀짐)
나루호도: 마법봉은 초록색으로 칠한 벽에 코르도아로 통로를 열어서 던져넣었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것은 건너편 방에 있던 파트라스 얼그레이뿐이다. 그 자를 마녀로 고발한다.
지켄: 남자인 마녀는 없다. 파트라스 얼그레이는 남자이므로 그 자는 마녀일 수 없다.
나루호도: 파트라스 얼그레이는 여자일 것이다.
파트라스: 내가 가짜 마카츠이 마법석을 끼우고 코르도아 마법석을 버렸다면, 기사들이 방을 조사했을 때 코르도아 마법석을 발견해야 했을 것이다.
나루호도: 당신의 펜던트 보석 색깔이 보라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으므로, 펜던트에 보석을 바꿔 끼웠을 것으로 추측한다.
파트라스: 합당한 지적이다. 그렇다, 나는 여자가 맞다. (목소리가 바뀜) 하지만 이는 여자가 연금술사면 마녀라고 오해를 살 것 같아서 그런 것으로, 마녀라서 숨겼던 것은 아니다.
나루호도는 더 이상 몰아붙일 증거가 없어서 일단 3개월 전 벨듀크 사건에 대해서 심문하기로 한다. 코르도아 마법석이 박힌 펜던트가 있었다면 그 마법석이 진짜임을 검증함으로써 그녀를 마녀로 몰 수 있었을 테지만, 재판소에서는 펜던트를 하고 있지 않았다. 시간이야 충분했으니 아무 데나 버렸든가 했을 듯.
2.6. 파트라스 얼그레이 심문 : 사건 전날 일 (3개월 전 사건)
파트라스: 벨듀크가 죽기 전날 오전 1시 경 그에게 인사를 드리고 자러 들어갔다. 다음날 문이 잠긴 채 대답이 없어서 이웃 사람을 불러 문을 부숴 사건 현장을 발견했다.
나루호도: 그 이웃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달라.
지켄: 그건 좀 곤란하다...
에미르: 나다! 그 때도 내가 있었다! 그 사건은 아마 마카츠이로 일어난 사건일 것이다.
지켄: 재판을 경청하기 바란다.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여서 마카츠이는 사용할 수 없었다.
나루호토: 코르도아를 이용하면 벨듀크의 방 벽 뒤에 통로를 열어 목을 조를 수 있다. (코르도아의 통로로 사람이 지나갈 수는 없지만 손이나 마법봉 등은 통과시킬 수 있는 사이즈)
지켄: 그렇다면 벨듀크가 심각하게 저항했을 것이다. 흐트러진 현장을 수습할 시간이 파트라스에게 있었는가?
나루호도: 그 이웃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달라.
지켄: 그건 좀 곤란하다...
에미르: 나다! 그 때도 내가 있었다! 그 사건은 아마 마카츠이로 일어난 사건일 것이다.
지켄: 재판을 경청하기 바란다. 마카츠이 마법석은 가짜여서 마카츠이는 사용할 수 없었다.
나루호토: 코르도아를 이용하면 벨듀크의 방 벽 뒤에 통로를 열어 목을 조를 수 있다. (코르도아의 통로로 사람이 지나갈 수는 없지만 손이나 마법봉 등은 통과시킬 수 있는 사이즈)
지켄: 그렇다면 벨듀크가 심각하게 저항했을 것이다. 흐트러진 현장을 수습할 시간이 파트라스에게 있었는가?
2.7. 에미르 심문 : 현장에 들어와서
에미르: 파트라스와 함께 문을 부쉈다. 파트라스는 방 안에 전혀 들어가지 않고 바로 집 밖으로 나가 기사를 부르러 갔다. 그 후로는 현장을 기사가 계속 감시했으므로 파트라스는 벨듀크의 방에 들어갈 수 없었다.
나루호도: (사건 발견 후 현장을 수습하는 것은 불가능했나)
나루호도: 당신은 방 안에 들어갔는가?
에미르: 방 안에 찾을 게 있어서 기사들이 오기 전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나루호도: 찾는 물건이라는 게 무엇인가?
에미르: 그녀가 방에서 편지를 하나 찾아달라고 했었다.
나루호도: 그녀가 누구인가? 혹시 파트라스인가?
에미르: 파트라스는 남자가 아닌가? (지켄에게 지적당함) 아아. 레다 유빈이다.
나루호도: 그 편지는 아마 이 백지 편지일 것 같다. (레이튼이 스토리텔러에게서 받은 편지)
(레다 난입)
레다: 편지에 아무 것도 적혀져 있지 않을 리가 없다!
나루호도: (사건 발견 후 현장을 수습하는 것은 불가능했나)
나루호도: 당신은 방 안에 들어갔는가?
에미르: 방 안에 찾을 게 있어서 기사들이 오기 전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다.
나루호도: 찾는 물건이라는 게 무엇인가?
에미르: 그녀가 방에서 편지를 하나 찾아달라고 했었다.
나루호도: 그녀가 누구인가? 혹시 파트라스인가?
에미르: 파트라스는 남자가 아닌가? (지켄에게 지적당함) 아아. 레다 유빈이다.
나루호도: 그 편지는 아마 이 백지 편지일 것 같다. (레이튼이 스토리텔러에게서 받은 편지)
(레다 난입)
레다: 편지에 아무 것도 적혀져 있지 않을 리가 없다!
2.8. 레다 심문 : 벨듀크 박사의 <편지>
레다: 새벽 한 시에 물건을 배달하러 벨듀크의 방에 갔을 때 벨듀크는 한참 편지를 쓰는 중이었다. 벨듀크는 쓰던 편지를 내일 아침에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방에서 나오면서 파트라스를 만나 인사를 했다.
나루호도: 파트라스는 왜 레다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나?
파트라스: 레다는 늘 그 시간에 오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아 깜빡했다.
나루호도: 레다는 그 때 파트라스의 모습을 기억하는가?
레다: 파트라스는 밀차를 밀고 방에 들어가고 있었다.
(파트라스가 밀차를 끌고 벨듀크에게 토마토 주스를 가져다줬다는 게 밝혀짐)
이후 레다의 증언에서 에미르가 토마토 주스를 마시다 갑자기 쓰러져 잤다는 게 밝혀지고, 나루호도는 토마토 주스에 수면제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파트라스는 새벽에 토마토 주스에 수면제를 타 벨듀크를 재우고, 그 때 자기 방에서 벨듀크를 목졸라 죽였기 때문에 그가 저항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수면제를 검출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결정적으로 몰아붙이지는 못한다.
나루호도: 파트라스는 왜 레다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았나?
파트라스: 레다는 늘 그 시간에 오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아 깜빡했다.
나루호도: 레다는 그 때 파트라스의 모습을 기억하는가?
레다: 파트라스는 밀차를 밀고 방에 들어가고 있었다.
(파트라스가 밀차를 끌고 벨듀크에게 토마토 주스를 가져다줬다는 게 밝혀짐)
이후 레다의 증언에서 에미르가 토마토 주스를 마시다 갑자기 쓰러져 잤다는 게 밝혀지고, 나루호도는 토마토 주스에 수면제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파트라스는 새벽에 토마토 주스에 수면제를 타 벨듀크를 재우고, 그 때 자기 방에서 벨듀크를 목졸라 죽였기 때문에 그가 저항한 흔적이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3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서 수면제를 검출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결정적으로 몰아붙이지는 못한다.
2.9. 파트라스 얼그레이 심문 : 연금술사와 집사
파트라스: 수면제로 살인이 가능했다 해도 내가 내 생명의 은인인 벨듀크를 죽일 동기가 없다.
나루호도: 아마 편지만 빼앗으려다가 실수로 죽였을 것이다.
편지에 대해서 증언하면서 파트라스는 편지의 받는 사람이 스토리텔러라는 것을 무심코 말하는데, 극비 편지의 받는 사람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다는 레다의 증언과 모순이 되면서 파트라스는 범행을 인정하게 된다. 레다는 자신의 말로 파트라스가 범행을 인정하자 거짓말이었다고 말을 바꾸지만...나루호도: 아마 편지만 빼앗으려다가 실수로 죽였을 것이다.
사건의 계기는 벨듀크 사건 3일 전에 있었던 종루 사건이었다. 그 일 이후 벨듀크는 상태가 이상해져서 장장의 편지를 쓰기 시작했는데, 파트라스는 그 편지에서 "모든 것을 공개하겠다" "마녀의 정체" 등의 글귀를 보고 배신감을 느꼈다. 그래서 벨듀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편지를 백지로 바꿔치우고 잠적하려고 했는데, 편지의 수신자가 스토리텔러인 것을 알고 절망에 빠져 벨듀크의 목을 조르게 되었다고 자백한다.
당초에 벨듀크 사건 이후 달아나려고 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마법으로 망가진 삶의 마지막에라도 누군가가 논리적으로 자신의 범행을 밝혀내 논리의 힘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래서 들통날 때 바로 보여주기 위해 바꿔치기한 유서도 계속 몸에 지니고 있었다.
파트라스는 처형당하기 전에 그 유서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항상 갖고는 있었지만 은인인 벨듀크가 자기를 배신했다는 것에 울분이 차올라서 3개월 동안 읽지는 못했다고. 나루호도는 마지막으로 이의 있음!을 외치면서 그 유서는 파트라스가 읽어야 한다고 반박한다.
유서는 마을의 비밀과 마녀의 정체 등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파트라스가 마녀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 오히려 벨듀크는 자신의 친딸과 함께 파트라스를 걱정하면서, 운명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파트라스에게 부디 좋은 이야기가 쓰여지기를 기대한다고 적혀있었다.
한편, 레이튼 교수를 황금으로 만든 것은 그녀가 아니었다. 원래는 그러려는 의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4] 코르도아를 써서 통로를 연 순간 벨듀크의 방에서 마녀가 나타나서 황금 마법 고르도라를 썼다고 증언했다. 이미 벨듀크를 죽였다(에미르가 코르크 마개 얘기를 하기 전)고 여겨지던 때라서 증언의 설득력은 높았다. 마녀는 마법으로 사람을 한 명 죽이나 두 명 죽이나 어차피 사형이기 때문에 굳이 형을 피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었다.
이 때 에미르가 마지막 반전으로, 토마토 주스에 코르크 마개가 박혀있어서 자기가 따고 마셨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에미르가 들고 있던 병이 사건 당시의 방에 있던 맹독이 담긴 병이었던 것을 통해, 벨듀크는 파트라스에게 죽은 것이 아니라 그 전에 이미 음독자살을 한 것으로 밝혀진다.
결국 파트라스는 아무도 죽이지 않은 것이다. 나루호도는 이 점을 강조하면서 무죄방면을 요구했지만, 마녀는 마녀라는 것 자체가 죄라서 파트라스를 형에 처하기로 결정한다.
그 때, 마호네가 그딴 법칙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없앨 수 없다면 베젤라인 자신이 화형에 처하면서 마녀재판을 끝내버리겠다며 자기가 베젤라라고 선언한다. 다들 마호네가 베젤라일 거라고 생각했는지 선뜻 마호네를 파트라스 대신 형에 처하는 걸로 바꾼다. 그렇게 마호네가 형을 받으려는 찰나, 마요이가 뛰어들어 마호네를 구하고 자기가 형을 받게 된다. # [5]
3. 여담
역전재판 시리즈의 주역중 한명인 아야사토 마요이가 '''처형'''당하는 걸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순간일 것이다. 역전재판 시리즈 본가에서 마요이가 피고인은 숱하게 되지만 죽이기까지 했다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 작품이 크로스오버이기도 하고 배경이 래버린스 시티였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 여담으로 2016년 역전재판 6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작품에서의 마요이가 제일 최근에 등장한 마요이였었다(역전재판 5에선 회상 장면으로만 등장). 마찬가지로 허셜 레이튼도 여기에서만 죽는다. 다음 장의 제목이 실의의 후에인 걸 이해할 수 있을 만하다.
[1] 일어로 '사역마'를 뜻하는 '츠카이마'의 애너그램이다.[2] 이 사람의 이름은 후일담에서 하치(ハッチ)라고 나오는데, 이후 대역전재판에서 이름도 같고 직업도 마찬가지로 전당포 주인인 등장인물이 등장한다.[3] '고르도라' 주문도 사용되기는 했다. 근데 그것은 목격자들이 현장을 목격하기 전(사건 영상에서 목격자들이 복도를 지나가고 있을 때 즈음). 고르도라(레이튼이 황금으로 변함) → 현장 목격 → 황금상이 쓰러짐 → 코르도아(통로를 만듬)인 것. 다만 '고르도라' 마법을 쓴 것은 파트라스가 아니라 조도라였다.[4] 나루호도 일행이 왔을 때 '죄를 자백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근데 마녀가 나타나서 고르도라를 쓰기 전엔 둘을 통해서 뭘 하려고 했던 건지 안 나온다. 그냥 코르도아로 통로 열고 마법봉을 던지는 걸 목격할 증인으로 만드려던 걸 수도 있겠지만... 일단 고르도라 마법석은 진짜라서 레이튼을 황금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긴 했다.[5] 마요이가 마호네 대신 형을 받으려던 것은 아니고 원랜 같이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형벌대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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