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사귀

 

황하사귀(黃河四鬼)는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이며 사통천의 제자들이다.
  • 단혼도(斷魂刀) 심청강(沈靑剛)
  • 추명창(追命槍) 오청열(吳靑烈)
  • 탈백편(奪魄鞭) 마청웅(馬靑雄)
  • 상문부(喪門斧) 전청건(錢靑健)
위의 4명을 일컫는다. 별호 그대로 각각 도(刀), 창(槍), 채찍(鞭), 도끼(斧)를 사용하며, 쓰는 무공의 이름은 단혼도법, 추명창법, 탈백편법, 상문부법이다. 거의 셋트로 몰려 다니기 때문에 한 묶음으로 지칭되는 경우가 많다. 완안열몽골에서 칭기즈 칸을 해치려는 음모를 꾸밀 때, 행동부대 겸 완안열의 호위병으로서 몽골에 왔다. 그러나 곽정강남칠괴에게 패배하여 완안열을 데리고 도망치게 된다. 정확하게는, 넷이 함께 곽정을 신나게 다구리치고 있던 중 강남칠괴가 도착하여 그 꼴을 보고, 넷이서 한 명을 에워싸고 공격하는 것이 무림인답지 못하다고 따진다. 이에 주변에 있는 많은 몽고인들이 곽정을 도왔다는 억지논리를 펴며 자리를 수습하려던 황하사귀였으나... 저 눈 먼 장님은 뭐냐고 지들끼리 수근거리던 것이 귀 밝은 가진악에게 들려버렸다. 결국 제자를 죽이려던 놈들+무림의 도리를 모르는 놈들+날 욕한 놈들이라는 3단콤보가 작렬, 분노한 가진악이 혼자 나서서 사귀를 모조리 패대기친다. 보는 이들이 다 시원해지는 장면. 이 원한을 잊지 못하여 곽정이 중원에 왔을때 사숙 후통해와 함께 곽정을 붙잡아 강남칠괴와 다시 대결하려 했지만 황용의 함정에 빠져 나무 위에 대롱대롱 메달리는 꼴이 되었다.
처음 등장할 때는 대단한 강적이었지만 나중에 가면 황용의 함정에 빠져 놀림거리나 되는 불쌍한 인생들.
탈백편 마청웅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사부 아래에서 도망쳤는지, 육관영의 휘하에 들어가서 등장한다. 하지만 그저 부잣집 재물이나 터는 도적떼인줄 알고 한 무리에 들어갔는지, 육관영이 금나라 사신이 된 양강의 배를 공격하러 하자 투덜거리며 불만을 드러내고 무리에서 탈퇴하려다가 육관영에게 패배하고 목숨을 빼앗겼다.
나머지 3명은 완안열을 도와 남송에 사신으로 간 툴루이 일행의 목숨을 노리다가 마침 그것을 목격한 곽정에게 순식간에 패배한다. 이미 있으나 마나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