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집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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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light Archon
1. 소개
2. 스펙
3. 기타


1. 소개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 예정이었던 유닛. 고위 기사암흑 기사 두 명을 합체시키면 등장한다. 고위 기사만이 아닌, 암흑 기사까지도 융합이 가능해졌다는 소리. 즉, '고위 기사 + 고위 기사', '고위 기사 + 암흑 기사', '암흑 기사 + 암흑 기사'를 해도 항상 같은 유닛이 나온다. 참고로 최초 계획은 집정관 2~3명이 합체하는 유닛이었는데 고위 기사와 암흑 기사가 합체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뀐 것이다.
블리즈컨 2007에서 맛보기로 보여지기도 했지만, 결국 2008년 3월에 삭제되고 대신 집정관으로 대체되었다. 다른 모든 삭제된 유닛들과 마찬가지로 유즈맵 전용 유닛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스타 1~스타 2 사이의 소설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공식 설정 상 '엄연히' 존재하는 유닛이라 언젠가는 게임 상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았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집정관의 강화형으로 등장하는 거였지만, 결국 전작에서도 등장했지만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 암흑 집정관이 등장하는 동안 등장하지 못했다.
자유의 날개는 별로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그나마 예시로 든다면 용병의 공성파괴단, 진화임무의 고름바퀴 처럼 압도적인 성능의 유닛은 캠페인에서나마 등장시켰고, 더미로 남은 것도 협동전에서 재활용했는데 그럼에도 황혼집정관은 등장하지 못했다. 이유는 황혼집정관도 막상 까보면 여기저기서 가져와서 합친 짬뽕같은 유닛이라서 성능은 좋겠지만 황혼 능력을 사용한다는 외적 요인을 제외하면 개성이 전혀 없다. 압도적인 힘으로는 집정관의 아이덴티티고 정신지배도 암흑집정관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역할군이나 디자인이 겹치는것을 최대한 피하려는 블리자드가 황혼집정관을 출시할 이유가 없다. 또한, 황혼의 힘은 프로토스의 대영웅 아둔이나 테사다르 극히 일부의 프로토스만이 사용할수 있다고 언급된 힘인데, 그저 고위기사와 암흑기사가 서로 합체했다고 해서 황혼의 힘을 다룰수 있다는 것 자체가 설정파괴가 될수도 있다.[1]
요약하면 황혼집정관은 소개된 것들만 따지면 기존의 유닛들과 역할군이 겹치고, 영웅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황혼을 다룬다는 것은 설정파괴의 위험이 있어서 출시하지 않았다고 보면된다.

2. 스펙


  • 기본적으로는 집정관과 동일한 색이지만, 몸체 부분이 암흑 집정관같이 갑옷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집정관, 암흑 집정관과는 달리 변신 중에 합체 취소가 가능했다.
  • 보호막 1200/체력 100 → 보호막 1000/체력 100 → 보호막 500/체력 100으로 능력치가 점점 낮아졌으며, 공격력은 55(27.5 x 2)에 기본 방어력은 3이었다.
  • 생산(합체) 시간은 본래 30초였는데 지위가 점점 보통 집정관처럼 되면서 17초로 줄었다.
  • 공격법은 집정관과 동일하지만 집정관과는 달리 1회당 2번 공격을 했다고 한다. 블리자드 제작진에 따르면 다양한 능력을 줄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확실하게 정해진 건 피드백. 개발 초기 때는 '압도적인 힘(Power Overwhelming)'이라는, 10초 동안 공속과 이속이 75% 상승하는 스킬과 암흑 집정관의 '정신 지배' 능력도 넣어주려고 했다.[2][3]
만약 이 설정 그대로 황혼 집정관이 정신 지배 능력을 얻으면 개사기캐가 될 뻔했으나, 기존 집정관으로 돌아오면서 마법 같은 건 사라지고 기존 돌격용 유닛으로 복귀. 또한 암흑 기사와 융합해도 그냥 집정관이 나오는 것도 동일했다. 결국 삭제되었다.

3. 기타


  • Frontline에서 첫 등장. 이 때는 고위 기사+암흑 기사가 아니라 고위 기사+신경삭이 잘려 칼라를 잃은 후 공허의 힘을 익힌 고위 기사의 조합이었다.
  • 종족 전쟁 때 집정관이 유저의 색깔이 어떻든 간에 파란색, 흰색만으로 제작된 것에 비해 황혼 집정관은 팀 색깔에 따라 주위를 감싸는 사이오닉 에너지의 색이 바뀌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태사다르의 궁극기 집정관의 강화 특성으로 등장한다. 집정관 상태에서 공격할 때마다 변신 지속시간이 2초 늘어난다.
  • 공허의 유산 캠페인 유닛 루머에서는 탈다림의 사이오닉 전사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루머로 끝났으며 승천자가 등장한다.

[1] 이러한 행위가 가능했다면 초월체를 죽이려고 투신한 테사다르의 죽음이 개죽음이 되는 것과 다름없다. 블리자드도 이를 어느정도 생각하고 초월체를 죽이는데 사용하려고 집정관 영웅에 테사다르/제라툴이라는 영웅을 만들어놨는데 초월체 하나에 프로토스의 영웅 둘을 소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느꼈는지 결국 쓰이지 않았다.[2] 참고로 스타 2 베타 시절 '압도적인 힘'은 '① 10초 동안 공속과 이속 75% 상승 ② 탄생 시 일정 시간 동안 무적이 되며 주변 유닛들에게 20의 방사 피해를 입힌다.'였다. 흠좀무.[3] 여담이지만 울트라리스크의 삭제된 스킬 '포효(Roar)'도 압도적인 힘처럼 일정 시간 동안 공속이 상승하는 스킬이었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히드라리스크가 사용하는 '광란(15초 동안 히드라의 공속 50% 증가, 스타 1 공업 전 저글링보다 공속이 빠르다)'이라는 스킬과 효과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