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보호막

 

1. 개요
2. 역사
3. 수치
3.1. 생명력 - 보호막 비율
3.2. 사실상의 생명력
4. 특징
4.1. 자동 회복
4.2. 방어력
4.2.1. 업그레이드
4.3. 방어 타입
4.4. EMP에 취약
5. 인게임상 구현
6. 기타


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프로토스 종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 풀 네임은 '프로토스 플라스마[1] 보호막'(Protoss plasma shield). 전작에서는 영칭을 음차하여 '실드/쉴드'[2]라고 불렸으며 스타크래프트 2에서 '보호막'으로 번역되었으나 여전히 '실드/쉴드'라는 명칭도 자주 쓰인다.

2. 역사


영원한 투쟁 시기의 전사들이 사이오닉 능력을 이용해 처음 선보였다. 이후 칼라이의 발명가들이 사이오닉 발생기(Psionic Generator)라는 장치를 개발하여 로봇이나 구조물에도 보호막을 적용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3. 수치



3.1. 생명력 - 보호막 비율


대부분의 유닛은 생명력이 보호막보다 더 많으나, 집정관, 암흑 집정관 같이 보호막이 대부분인 극단적인 예외도 있다. 건물은 케이다린 초석[3] 특수 건물을 제외하면 모두 1:1의 비율을 지닌다.
설정을 반영해 강한 사이오닉 능력을 발휘하는 유닛은 보호막의 비중이 높다. 유닛으로는 집정관(보호막 350 / 체력 10)과 암흑 집정관(보호막 200/ 체력 25)이 있고, 영웅 중에서는 1편의 프로토스 영웅인 태사다르(보호막 300 / 체력 80), 제라툴(실드 400 / 체력 60)이나[4] 공허의 유산의 아르타니스(보호막 500 / 체력 200)가 대표적. 고위 기사의 경우는 보호막 량이 적긴 하지만 이는 밸런스를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3.2. 사실상의 생명력


프로토스의 과학력이 테란보다 월등하다는 걸 생각하면 보호막을 제외한 자체 체력도 테란보다 높아야겠지만 게임 밸런스 측면상 프로토스 유닛/건물들은 보호막을 감안해서 생명력 수치가 다소 낮게 되어있다.
스타크래프트 2의 예로 기본 유닛인 광전사의 체력이 100인데[5] 최상급 유닛인 우주모함의 체력은 달랑 '''300'''밖에 되지 않는다.[6] 이는 건물도 마찬가지로, 가장 체력이 높은 연결체의 체력이 '''1000'''밖에 되지 않아 테란 병영과 동일하다.[7]

4. 특징



4.1. 자동 회복


보호막은 저그의 생명력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동으로 회복된다.
보호막 충전소(실드 배터리)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시킬 수 있다. 보호막 충전소는 프로토스 보호막을 회복시키는 건물이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1에서 건물의 보호막은 충전시킬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 초당 회복 속도가 저그의 체력 회복 속도보다 빠르다. 단, 맞자마자 바로 체력 1이 차는 저그와 달리 보호막이 다시 차기까지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노업 벌쳐 1기가 드론을 잡으려면 반드시 3방을 쳐야 하지만 프로브는 2방만 쳐도 잡는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교전 중에 보호막이 회복되지 않게 되었고, 대신 일정 시간 이상 공격받지 않았을 때[8] 보호막이 차오르는 속도[9]가 매우 빨라졌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연결체의 시간 증폭을 사용하면[10] 건물의 보호막이 조금 더 빨리 회복된다.

4.2. 방어력


프로토스의 모든 유닛과 건물들은 생명력 외에 보호막을 추가로 가지고 있다. 유닛/건물의 기본 방어력에 상관없이 0업 상태에서 보호막의 방어력은 모두 0으로 동일. 다만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 나오는 영웅들을 시작으로 협동전 임무에서 보호막 방어력을 가진 유닛들도 나오고 있다.
프로토스는 보호막과 생명력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방업도 보호막 따로 생명력 따로 해 줘야 한다. 방업을 찍는다고 보호막 방어력이 올라가지 않고, 보호막 방업을 찍는다고 생명력 방업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말. 그리고 '''기본 방어력이 얼마이건 간에 모든 유닛/건물의 보호막 방어력은 기본적으로 0이고 풀업해 봐야 3'''이기 때문에 고테크 유닛들의 보호막 깎이는 속도가 타 종족의 고테크 유닛들의 생명력 깎이는 것보다 빠르다. 이런 이유로 타종족에 비해 방업 효율이 은근히 나쁘다.[11]
제련소에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호막의 방어력을 1씩, 최대 3까지 올릴 수 있다. 보호막 업그레이드는 일반 공업/방업보다 비싸지만 지상 유닛, 공중 유닛, 건물 등 보호막을 가진 모든 개체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단, 보호막 방업이 되어있을 때는 보호막/체력의 이중 HP 구조가 이득을 볼 때도 있는데, 바로 보호막과 체력이 동시에 깎이는 순간에는 보호막 방어력과 체력 방어력이 동시에 적용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풀업 질럿이 보호막이 10일때 데미지 20의 공격을 받으면 보호막 방어력 3으로 보호막 10을 깎는데 데미지 13이 소모되고, 나머지 공격력 7에서 기본 방어력 4만큼을 빼서 체력은 3만 깎인다. 즉, 보호막과 체력이 동시에 깎일때는 방어력이 무려 7로 적용되는 것.[12]보호막이 다 깎인 후에도 다시 1만 차면 이 중첩 방어력이 적용되기 때문에 보호막 방업을 충실히 해두었다면 제법 도움이 되긴 하지만, 보호막 방업에 드는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실전에서 보호막 풀업까지 하는 일은 보기 힘들다.

4.2.1. 업그레이드


[image] [image]
방어력 업그레이드 아이콘
방어력 업그레이드는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2에 모두 존재한다. 제련소에서 담당한다는 것도 동일하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보호막의 효율이 그렇게 좋지 않기도 하고 업그레이드 비용도 비싸기 때문에 극후반이 아니고서야 공방업만 찍는게 보통이지만 예외적으로 저그전에서는 중요성이 높다. 첫번째 이유는 저그전 최종병기인 집정관으로, 체력 비중이 극단적으로 낮은 보호막 덩어리이기 때문에 방업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런데 보호막 방업(실드업)마저 안 되어있으면 생각보다 잘 터지기 때문에 힘이 빠진다. 또한 포톤 캐논과 넥서스가 저글링 테러에 내성이 생기며, 마지막으로 플레이그를 맞으면 믿을 건 실드업밖에 없다. 테란전에서의 보호막은 쥐약인 EMP가 있고 진동형인 벌처나 파이어뱃의 대미지도 풀로 받는 등 영 좋지 못하지만 저그의 유닛은 어차피 대부분이 일반형이고 소수의 폭발형이 존재할 뿐이기에 상대적으로 손해 보는 면이 덜하다는 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저그전에선 방업과 실드업을 동일시해주는게 좋다.

4.3. 방어 타입



4.3.1. 스타크래프트


전작에서 보호막은 '''방어 형태를 무시하고 100%의 데미지를 받는다'''. 공격하는 유닛의 공격 유형과 공격받는 유닛의 크기(대형/중형/소형)에 따라서 폭발형은 각각 100%/75%/50%의 피해를 주고 진동형은 각각 25%/50%/100%의 피해를 주는데 보호막에는 유닛의 '''크기와 관계없이 100% 피해'''가 들어간다. 따라서 공격력 20에 진동형 피해 방식을 가진 벌처가 대형 유닛, 건물들을 상대로 보호막을 잘 녹인다. 또 프로브는 다른 일꾼과는 달리 노업 탱크에도 한 방에 죽게된다. 다만 저그는 일반형 공격 방식을 가진 유닛들이 많아 보호막의 방어 타입 무시가 별 상관이 없다.
이러한 보호막의 문제 때문에 플레이그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보호막 보다 체력이 고평가받는 편이다. 오죽하면 1.08 패치에서 80/80이던 질럿 체력이 60/100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상향이라고 할 정도. 이 덕에 질럿은 야마토 한 방에 안 죽게 되었다. 문서 참조.

4.3.2.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공격/방어 형식이 바뀜에 따라 보호막도 본체의 방어 유형에 따라 다른 피해를 입게 되었다. 전작의 비율 방식이 2편에서는 추가 피해로 바뀌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상향이라 볼 수 있다. 개발 도중 아주 잠깐 '''보호막에 어떤 추가 데미지도 안 들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물론 보호막에 강한 추가데미지도 있다. 땅거미 지뢰가 좋은 예.

4.4. EMP에 취약


사이언스 베슬(스타크래프트 1), 유령(스타크래프트 2)의 EMP 공격을 받으면 보호막이 사라진다. 스타크래프트 1에서는 맞으면 싸그리 증발하여 0이되지만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100만 깎인다. 특히 집정관, 암흑 집정관이 EMP에 더욱 취약하다. 이 둘은 보호막이 사실상 체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스타크래프트 다크 벤전스 루트 A의 마지막 미션에서는 EMP 장치가 있어서 10분마다 모든 보호막을 날려버린다.

5. 인게임상 구현


스타크래프트 1에서 프로토스 유닛, 건물들을 공격하면 보호막이 보이지만 보호막이 다 깎이면 보이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 2는 한결 더 깨끗하게 보호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호막이 있을 때에는 유닛 주변에 둥그런 구체 모양으로 나타나 보호해주지만 보호막이 없을 땐 본체에 직접 피격된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시네마틱 동영상에선 이 보호막 더욱 자세히 묘사된다. 게임에서처럼 한계가 있어 깨지는 모습도 보인다.

6. 기타


스타크래프트 1의 디파일러의 플레이그는 보호막을 깎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1의 무적 치트(Power Overwhelming) 적용 후에도 피격 시 유일하게 깎여 나가는 능력치로, 공격 한 번에 0.5씩 깎여 나간다. CPU의 유닛과 건물들도 마찬가지. 무적 치트키는 컴퓨터의 공격력을 0으로 만들고 체력에 적용되는 최소 데미지를 0.5에서 0으로 바꾸는 치트키인데, 보호막에 들어가는 최소 데미지는 0으로 변경하지 않아 일어난 문제로 보인다. 보호막은 체력과 달리 유닛 크기를 고려하지 않으므로 별도로 설정하는 걸로 한 듯.
실제로는 웬만한 강철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불멸자(스타크래프트 2)는 특수한 보호막을 추가적으로 더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기존 보호막의 특수기능과 같은 식이었으나 공허의 유산에서 추가 방어막을 켜고 끌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저그 유닛에 보호막을 씌워 보면 보호막 대신 '껍질'이라는 초록색 수치가 대신 적용된다.

6.1.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히오스에서도 프로토스 영웅에게 각자 다른 형태로 구현되어 있다. 프로토스 특성 중에 보호막 재충전(보호막 충전소)라는 이름과, 보호막 축전기라는 이름이 종종 나온다.
아르타니스는 고유 능력이 과부하 보호막 (Shield Overload)이라서 생명력이 75% 미만인 상태에서 피해를 받으면 390의 보호막이 충전된다. 레벨 4에 보호막 재충전 (Shield Battery)이라는 스킬을 선택하여, 과부하 보호막의 지속 시간을 1초 증가시키고 보호막이 활성화된 동안 과부하 보호막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0% 더 빨리 감소시킬 수 있다. 그 외에 보호막 쇄도 (Shield Surge), 위상 보루 (Phase Bulwark), 의지의 힘 (Force of Will), 플라스마 화상 (Plasma Burn) 등이 프로토스 보호막을 아이콘으로 사용하는데 이 특성들을 선택하여 보호막 강화가 가능하다.
태사다르는 플라스마 보호막 (Plasma Shield)이라는 특성을 찍을시 평타게이지를 풀충전시 이 게이지제한시간동안 초당 3퍼 최대 15퍼까지 누적되는 쉴드를 얻을수있다.
제라툴도 아둔의 장막 (Shroud of Adun)이라는 특성을 사용하는데 은신 중 최대 생명력의 일정 비율 보호막을 얻는 특성이다.
프로비우스는 레벨 4에 '보호막 축전기 (Shield Capacitor)' 특성을 선택하면 체력의 10%의 보호막이 추가로 충전된다. 레벨 13에 보호막 충전소 (Shield Battery) 특성을 선택하면 수정탑의 동력장 내에 있는 아군 영웅 모두에게 보호막을 부여해준다. 당연하지만 프로토스가 아닌 영웅에게도 말이다.
피닉스는 고유 능력으로 보호막 축전기 (Shield Capacitor)을 사용하는데,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이 영구적으로 생기며, 모두 사용하더라도 5초동안 피해를 받지 않으면 다시 충전된다. 사실 이것이 원작의 보호막에 가장 가까운 능력이다. 13레벨에 이 보호막을 강화할 수 있는 특성이 주어진다. 그 외에도 긴급 프로토콜 (Emergency Protocol), 광자 무기 (Photonic Weaponry), 굴하지 않는 정신 (Unconquered Spirit) 특성에 보호막 아이콘이 그려져 있는데, 이 특성으로 보호막 강화가 가능하다.
알라라크는 유일하게 보호막 관련 특성이나 기술이 없다.

[1] 실제 플라스마와의 연관성은 불명. 다만 현실에서도 대기를 플라스마로 만들어 물체는 못막아도 충격파까진 막을수 있는 보호막이 연구중인걸 고려하면 이것의 최종진화판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2] 외래어 표기법상으로는 '실드'가 맞으나, [ʃ\]를 ''로 적는 일이 종종 있다.[3] 보호막/생명력 수치가 100/200 이며 유일하게 보호막:생명력이 1:1이 아닌 일반 건물이다.[4] 유닛을 생산 할 수 있는 캠페인에만 등장하는 피닉스와 달리 태사다르와 제라툴의 경우 유닛 충원이 불가능한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이들이 죽으면 해당 캠페인은 패배로 끝나기 때문에 태사다르와 제라툴이 보호막보다 체력이 월등히 많은것은 해당 유닛이 사망하면 임무가 끝나버리고 체력을 회복 할 수 있는 저그와 테란과 다르게 체력 회복 수단이 없는 프로토스의 특성상 재생 할 수 있는 실드량을 많이 준 이유도 적잖아 있다고 추정된다.[5] 비용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1티어 유닛들인 저글링의 체력이 35, 해병의 체력이 45, 사신의 체력이 50인걸 감안해 봐도 광전사의 체력은 굉장히 높은 편이다.[6] 전작엔 전투순양함보다도 높은 4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나마도 스타2에서는 2로 깎여 버렸다.[7] 사실 이마저도 버프를 받은 것. 과거 불곰의 엄청난 건물 철거력 때문에 의료선 한두기분으로 중요한 구조물이 다 깨져나가는 바람에 저그와 프로토스의 구조물의 체력을 높였다.[8] 게임 속 10초. 현실의 7초.[9] 게임 속 1초에 2씩. 그러므로 현실의 7초에 20 회복.[10] 광자포 같은 건물에는 못 쓴다. 생산이나 업그레이드 기능이 있는 건물에만 찍어 줄 수 있다.[11] 대신 공/방업 업그레이드가 '지상'/'공중'으로 나뉘기 때문에 주력 병력 대부분이 공유한다는 건 확실한 장점이다. 또한 보호막 업그레이드는 지상/공중/건물 모두에 적용된다.[12] 이런 특성덕분에 각종 유즈맵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조금 과장된 케이스긴 하지만 노업 뮤탈리스크로 풀업 우주모함을 우주모함의 쉴드가 1이라도 남았을때 공격할 경우 본체의 방어력 때문에(7) 아예 본체에는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