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답편
1. 개요
오오카미카쿠시의 마지막 시나리오인 편. 시나리오의 제목은 해답(解答)과 회답(回答)의 일본어 발음과 뜻이 같은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즉 마지막 시나리오인 만큼 모든 사건이 해결되는 해답편에 해당한다.
이야기는 lnclude in에서 바로 이어지며 앞편들이 각각의 캐릭터의 시점에서 진행되었다면 이번편은 여러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하지만 역시 주인공인 쿠즈미 히로시의 시점에서 주로 진행되는 편. 그런데 다른 사람의 시점에서 진행될 땐 다른사람들의 음성이 꼬박 들어가는 것에 반해, 히로시는 음성이 없다(...)
이야기를 끝맺는 마지막 편이지만 분량제한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이야기가 상당히 빨리빨리 전개되며 중간에 생기는 갈등을 제대로 해결했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 전개가 펼쳐진다.
2. 결말
사카키 슌이치로는 카미비토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 이후 죠우가마을에서 카미비토만을 골라 죽이기 위해 팔삭축제가 열리는 날 축제의 순서 중 팔삭을 굴리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 팔삭안에 카미비토가 쉽게 충동을 일으킬 수 있는 냄새가 담긴 것을 넣어놓았고 그 결과 대량의 카미비토가 한꺼번에 인간을 덮치는 일이 발생한다.
그 혼란을 틈타 슌이치로는 보통 사람들에게 카미비토의 정체를 밝히고 모두 죽여야 한다고 선동해 카미비토와 인간간의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이 전쟁에 휩쓸리게된 히로시는 이스즈와 함께 도망을 치지만 결국 발각된다. 하지만 그 때 네무루가 나타나 도와주게되고 어느샌가 모습을 감춘 이스즈를 뒤로 한채(...) 다시 도망을 치게 된다.
그러나 도망을 치던 도중 자신을 노리던 정체불명의 남자들과 만나게 되는데 정체불명의 남자들의 우두머리는 죠우가의료센터의 부원장인 카사이 에이지였으며 그들은 정내회의 강경파로서 슌이치로에게 자료를 넘긴 쿠시나다 시게츠구를 살해했고 이 전쟁에서 카미비토가 승리해 다시 마을을 되찾기 위해서, 동시에 자신들의 후각에 폐가되는(...) 존재인 강한 미츠를 뿜고있는 자들을 죽이기 위해 다시 히로시를 노리지만 네무루가 그 것을 저지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자신들을 쫒아오던 슌이치로와 보통사람들의 집단이 등장해서 사태는 다시 긴박하게 흐르게 되고 결국 네무루는 슌이치로의 집단에게 잡혀가게 된다.
이후 슌이치로는 네무루를 십자가에 묶어 올려놓고 공개처형을 하려 하지만 히로시는 자신의 친구인 네무루를 죽이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카미비토들을 죽이게 놔두지 않기 위해 슌이치로에게 네무루에게 들은 진실, 4년전에 슌이치로의 연인은 죠우가마을에 찾아왔을때 카미비토인 누군가에게 습격을 받아 카미비토가 되어버렸다는 것, 그리고 카미비토가 된 그녀가 욕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사람을 습격해 당시 처음으로 신떨구기의식을 맡게 된 네무루의 손에 죽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슌이치로는 당황하게 되고 거기에 카미비토를 처형하는 분위기에 편승한 사람들이 처형을 요구하며 데려온 카미비토가 백랑관음인 마나 카오리라는 것을 보고 더욱더 동요하게 되어 결국 그는 네무루와 카오리를 처형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보통사람들의 기세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았는데... 그 자리에 히로시의 동생인 쿠즈미 마나가 나서서 '''인간이나 카미비토나 별 다를 것은 없다''' 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주었고 히로시도 나서 카미비토와 인간은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하며 슌이치로를 설득해 결국 그가 카미비토를 용서하도록 만든다.
하지만 슌이치로는 카미비토는 용서했어도 자신의 원수인 네무루를 용서할 수는 없다며 십자가에서 내려온 네무루를 총으로 다시 겨냥해 쏘게되지만 히로시가 막아내어 사태는 무사히 끝나게 된다.
이 일이 있은 이후 결국 매스컴에 카미비토의 정체가 드러나고 카미비토를 무서워해 이사를 가는 사람도 많았지만, 히로시는 그래도 언젠가 카미비토와 사람이 아무런 일 없이 공존할 수 있는 유토피아가 만들어 질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 그리고 혹시, 이 소리가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전부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들의 바램입니다. "'''
라는 매우 훈훈한(?) 결말로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