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안대로
淮安大路 / Hoean-daero
1. 개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의 용인시계에서 남한산성면 엄미리의 하남시계까지를 잇는 도로이다. 도로명의 유래는 삼한 시대에 지금의 경기도 광주(경안)를 도읍으로 하고 있던 소국인 회안국.
2. 특징
광주시내를 남북으로 종단하며, 남한산성면 일대에서는 중부고속도로와 병주한다. 기점 오포읍 매산리에서는 백옥대로와, 종점 남한산성면 엄미리에서는 하남대로와 직결된다. 도로명이 바뀌는 지점은 시계(市界)이기도 하여, 기점은 용인시 처인구와 광주시, 종점은 광주시와 하남시의 경계가 된다. 광주시가지를 서쪽으로 우회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광주시청은 회안대로변에 있다. 한편으로는 회안대로가 지나가는 태전동 일대에 태전도시개발지구가 개발 중.
기점에서 상번천리삼거리까지는 45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간에 경유하는 고산IC에서 종점 및 그 이북의 하남대로 방향으로는 43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다. 고산IC부터 상번천리삼거리까지는 2개의 국도가 중첩되는 셈이다.
3. 교통량
크게 남부와 북부로 나뉘는데, 북부쪽은 기본적으로는 중부고속도로 광주구간과 코스가 비슷하게 가기때문에 우회도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중부고속도로의 중부 1,2,3터널이 밀린다는 교통안내가 나올경우, 이 도로의 통행량이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도로에 사고가 나지 않는 이상 크게 밀리지는 않는 편이다. 이는 명절때도 마찬가지 인데,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가다가 길이 밀린다 싶으면 주저없이 이 도로를 택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다만, 광주IC에서 산곡JC까지 나란히 가는 길의 선형이 나쁘기 때문에 동행자가 멀미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남부쪽은 경충대로와 만나는 장지IC와 성남이천로와 만나는 태전IC 사이의 1~2km정도 되는 구간이 상습적으로 밀린다. 가장 큰 원인은 그 사이에 있는 신장지사거리인데, 원체 교통량이 많기도 하거니와, 사거리에서 흔히 보이는 '좌회전 차량 때문에 그 옆 직진차로가 같이 마비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상/하행선 모두가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 다행히, 태전IC의 경우에는, 이 사거리와 엮일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도록 입구/출구가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성남이천로를 이용하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4. 접속 도로
도로명은 가나다 순서이다.
* 경충대로 - 장지IC에서 접속.
* 남한산성로 - 남한산성면 남한산성입구삼거리에서 접속.
* 성남이천로 (3번 국도) - 태전IC에서 접속.
* 포은대로 (43번 국도) - 고산IC에서 접속.
* 태허정로 (45번 국도) - 남한산성면 상번천리삼거리에서 접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