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공왕후 이씨
1. 개요
조선의 추존 국왕 목조 이안사의 왕비. 본관은 평창 이씨이며 아버지는 이숙(李肅), 어머니는 정씨(鄭氏)이다. 이안사와 혼인한 뒤 전주에서 살았지만 전주부윤과 남편 이안사와의 사이가 나빠져 전주부윤이 이안사를 죽이려 하자 남편을 따라 피신하여 강릉에서 살았다. 그리고 후에 전주부윤이 개인적인 혐의를 갚기 위해 강원도안렴사를 자청하며 오자 그를 피해 함길도 덕원부로 이사하여 살았다.
여담이지만 훗날 세종이 이씨가 본관이 달라도 원래는 한뿌리에서 갈라져 나온 것을 생각했기에 왕비 간택에서 이씨를 제외시켰다. 그래서 효공왕후는 이씨 성을 가진 조선 유일의 왕비다. 추존왕비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일.
2. 추존
사후 조선이 건국된 후 남편과 함께 추존되어 현손자가 되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효비(孝妃)로 추존했고 내손 이방원이 효공왕후(孝恭王后)로 재추존했다. 효공왕후는 원래 경흥부에 장사되었다가 태종 때 덕릉과 같은 곳으로 이장되었고 능호는 안릉(安陵)이다. 현재는 덕릉과 안릉의 소재지는 함경남도 영광군이다. (남한 기준으로는 함경남도 함주군)
3. 가계
- 부 : 이숙(李肅)
- 모 : 정씨(鄭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