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구려

 

2. 기타 고구려의 후계 국가


1. 태봉



후삼국시대 궁예가 건국한 국가로, 901년 건국 당시 국명이 '고려'였으나 904년 '마진'으로 개명해 오래 쓰이진 않았고, 911년 다시 '태봉'으로 바꾸었다. 왕건이 이후 왕위에 오르며 '고려'로 국명을 되돌렸다. 오늘날 역사 교과서 등지에서는 선대의 고려(고구려), 그리고 후대 고려 시대와 구분하기위해 '후'를 붙여 '후고구려'라 지칭한다.
궁예가 이렇게 나라 이름을 바꾼 이유로는 초기엔 고구려 계승을 내세웠으나, 이대로는 후백제신라를 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좀 더 넓은 의미의 명칭으로 바꿨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는 궁예를 도왔던 옛 고구려 지방 호족의 반발을 사 쿠데타가 벌어졌고, 고구려계 호족의 일부인 왕건이 즉위하면서 다시 나라 이름을 고구려를 중시하는 이름으로 고려로 되돌렸으며 궁예왕조를 왕씨의 고려와 구분시키고 잔당으로 비하하기 위하여 후고구려라 명명하였다는 것이다.

2. 기타 고구려의 후계 국가




1. 에 비하면 저명하지 않으나 일각에서는 고구려부흥운동과 관련하여 소고구려보덕국을 후고구려라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