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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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조석으로, 마음의소리 연재 종료 후 딱 1주 쉬고 연재하는 신작이다.
2. 줄거리
주인공 최해수는 알바자리를 찾기 위해 '로터리N'[1] 이라는 아침신문을 통해 구인광고를 찾아보던 중, 신문에 연재되는 소설 ''''후기''''를 읽게 된다.무가지에 연재되던 삼류 소설이
사실은 누군가의 살인 후기였다!
탐정인 주인공이 자신이 추리해서 해결한 사건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해서 쓴다는 내용의 '후기'는 얼핏 보면 삼류소설에 불과했지만, 스토리가 진행될때마다 현재진행형으로 실존인물의 인적사항이 서술되었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8월 11일부터 2021년 1월 19일까지 연재되었다. 연재 주기는 매주 화요일.
마지막화에서 작가가 "마지막화 무료분이 풀린 후, 후기의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고, 후기의 후기에는 언젠가 후기의 뒷이야기를 연재하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뒷이야기 내용은 구상했다고 한다.
3.1. 해외 연재
4. 등장인물
5. 기타
- 전작인 마음의소리에서 후기로만 4주 연재하여 조석 작가의 차기작이 '후기'라는 농담이 있었는데[2][3] ,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완결 기념 후기에 따르면 네이버 측에 농담식으로 건의했는데 진짜로 연재하기로 했다. 마소 후기가 끝나고 바로 연재해서 라임을 살리고자 3화를 2주 안에 그려내고 연재했기에 사실상 매화가 애드립인 프리스타일 연재였다고 한다.[4]
-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행성인간과 비슷하게 어두운 편이지만 은근히 개그가 섞여있다. 예를 들어 1화부터 최해수가 삼류 소설이라고 평하던 소설을 다 읽고는 4류 소설(...)이라고 드립을 쳤다. 다만 진짜 개그웹툰화된 행성인간과 달리 후기에서는 분위기는 개그가 아니지만 심각한 일을 벌이는 등장인물들의 묘사와 대사가 우스꽝스럽다는 차이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간호사복을 입고 '무논리를 받아라'라고 외치며 불을 지르는 아줌마가 있다. 특히 아줌마는 대사를 다음과 같이 개그스럽게 외쳐댄다.
>(최해수 머리를 물에 담그는 백화와 총을 맞고도 다시 일어선 302호 남자)
>
>백화: 뭐...뭐야! 죽은거 아니었어?
>백화: 그냥 좀 죽어 이XX야!
>백화: 뭐야?! 이 새X 왜 죽질 않지? NPC냐!!!
>백화: 왜 자꾸 리스폰 돼!!
>302호 남자: 캬아악아악!!
>백화: 내가 아니라니까!
>백화: 칼! 칼 어디있지?!
>302호 남자: 캬아악! 내 눈!
>백화: 아! 네 눈 뭐!! 눈 없어 너! 됐냐!!
>302호 남자: 캬아아아아아아악!!!!!
>백화: 어~어~그래 그쪽이다~
>302호 남자: 캬아악!!!!!
>백화: 아이쿠 이러다 잡히겠네~
>
>― 18화 중
>
>백화: 뭐...뭐야! 죽은거 아니었어?
>백화: 그냥 좀 죽어 이XX야!
>백화: 뭐야?! 이 새X 왜 죽질 않지? NPC냐!!!
>백화: 왜 자꾸 리스폰 돼!!
>302호 남자: 캬아악아악!!
>백화: 내가 아니라니까!
>백화: 칼! 칼 어디있지?!
>302호 남자: 캬아악! 내 눈!
>백화: 아! 네 눈 뭐!! 눈 없어 너! 됐냐!!
>302호 남자: 캬아아아아아아악!!!!!
>백화: 어~어~그래 그쪽이다~
>302호 남자: 캬아악!!!!!
>백화: 아이쿠 이러다 잡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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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화 중
- 청학원룸 집주인이 불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원룸을 중심으로 사건이 발생했고 더 많은 사건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다. 여기 사는 주민들도 정상인이 없다.[5][6] 게다가 원룸에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다보니 집값이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결국 19화에서 청학원룸 물탱크 사건이 밝혀지고 주민들이 모두 죽거나 실종되어서 2년 후 시점에서 건물 도색이 새로 되어있었다.
- 조의 영역과 문유, 그리고 행성인간과 같은 세계관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7]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믿고 보는 조석이라서가 아니라 스토리와 떡밥 회수, 단기간에 몰아치는 몰입감과 특유의 개그가 맞물려 짧은 시간에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이다.[8] 옴니버스 일상물 작가로서의 조석이 아닌 진지한 스토리물 작가로서의 조석을 인정받게 한 작품.[9] 그리고 후기에서 프리스타일 연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잘 끝나서 조석에게 감탄하는 독자들이 많다.
[1] 모티브는 교차로신문.[2] 후기 내용에서 농담식으로 "후기가 신작인 작가가 어딨어"라고 언급했다.[3] 정확히는 마음의소리가 끝나고도 후기만 몇화를 연재하자 조석의 아버지가 후기가 신작인줄 알고 후기라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런 말을 한 것(...)[4] 즉 이 만화는 사전에 스토리를 구상하고 그린게 아니라, 세이브 원고도 없었던 쪽대본이였다는 것. 후반부 스토리가 나오고나서 김명한의 나이 설정이 바뀐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5] 301호 최해수는 연쇄살인범, 201호 남자는 덜 떨어졌고 살인을 목격했으면서 제대로 된 신고를 하지 않았고, 302호 남자는 아내를 죽이고 정신이 이상해져 동생까지 죽이고 연쇄살인범이 되었다. 사실상 사망한 401호 김명한 빼고 원룸에 정상인이 없다. 원룸 주민이 아니더라도 원룸으로 비정상인들이 모여들고 있다. 최해수를 스토킹하던 아줌마, 그리고 최해수와 아줌마에게 원한이 쌓여 사적제재를 하려는 송 형사까지 점점 일이 커지고 있다.[6] 기존에는 401호에 살던 김명한이 유일한 정상인으로 꼽혔으나, 21화 이후 과거가 밝혀지면서 청학원룸은 정상인이 살지 않는 건물이 되었다.[7] 하지만 20화에서 교도소의 아주 좁은 틈으로 누군가가 탈출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를 들은 아줌마가 "탈옥한게 종이인간이냐?" 라고 하는 것을 보니 탈옥한 사람이 행성인간의 김사능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하지만 김사능이 여자 교도소에서 탈출할 이유가 없기에 이 장면은 개그신으로 보는게 타당해 보인다.[8] 물론 행성인간도 포함되지만 행성인간은 중간부터 개그가 완전히 도입되었고 조의 영역의 떡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9] N의 등대 시리즈는 워낙 오래 전 작품인데다 작화력이 부족하고, 조의 영역은 시즌1은 허술한 설정으로, 시즌2는 느린 전개로 비판받은 바 있고 문유는 후반부를 제외하면 개그만화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