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위

 




1. 소개
2. 특징
3. 관련 문서

後背位 / doggy style

1. 소개


성관계 체위의 일종으로 여성이 엎드린 상태에서 남성이 뒤에서 삽입하는 형상의 체위를 말한다.
네발 동물들이 교미할 때의 자세가 대부분 암컷의 뒤에서 수컷이 들어오는 형상이기 때문에, 가끔 가다 짐승교미와 같다 하여 후배위를 원초적이라거나, 민망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후배위 또한 체위의 하나일 뿐이다. 거부하는 사람들은 동물처럼 야만적이라고 해서 싫어한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해보면 후배위는 정상위와는 다른 위치에서 모든 섹스의 정석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간의 본능적인 체위라고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사람도 결국 4지를 가진 동물이기 때문. 물론 대부분 동물들은 신체 구조상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영어로도 '처럼 한다' 는 의미에서 '도기 스타일(doggystyle)'이라고. 한국에선 뒤치기, '처럼 한다' 는 의미에서 말롱(혹은 '말롱질')이라고도 불린다.
땅에 등을 댈 필요가 없다보니 옷을 비교적 적게 버려서 야외섹스 에서도 선호된다.

2. 특징


정상위에 비해 삽입이 좀 더 깊으나 서로 같은 쪽을 바라보는 자세인지라, 서로의 표정이나 반응을 보는 것은 다소 어려운, 행위에서의 쾌감에 좀 더 집중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다.[1] 서로 다리 길이가 안 맞거나 하면 애로사항이 약간 있을 수도 있는 체위다. 특히 서서 할 경우 이게 크게 느껴진다. 남자 쪽이 키가 큰 경우 여자 쪽이 침대 등에 올라가서, 여자 쪽이 키가 큰 경우 여성이 남자를 침대 등에 올려놓고 하면 된다.
여성이 무릎을 꿇고 남성 앞에 엎드리게 되므로, 자연스레 엉덩이랑 항문이 벌어져 훤히 드러난다.[2] 따라서 여성 쪽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에게 보일 자신의 음부가 부끄럽거나 수치스럽기도 하고, 자신의 생식기에 남성이 음경을 넣을 수 있도록 엉덩이를 먼저 들어 준비시켜놓고 받아들이는 입장이 되기 때문에 여성의 성적 개방도와 적극성이 필요한 편이다.[3]
다만 여성 상체의 움직임이나 여성의 반응에 흥분이 유지되는 사람이라면 이 체위를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드물긴 하지만 여성 쪽이 순진하고 경험이 없을 때 남성에게 자기 얼굴을 보이기 부끄럽다며 후배위로 하는 경우도 있다. 비슷하게 생얼이거나 흉터 등으로 상대에게 얼굴 혹은 정면을 보이고 싶지 않을 때 하기도 한다.
후배위 삽입 도중 말에 채찍질을 하듯이 여성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때려주기도 하는데[4] 그 이유로는 갑작스레 볼기를 맞은 여성이 자극에 놀라 순간적으로 질을 조이게 되어 남성의 쾌감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특유의 모습과 소리에 시각적, 청각적인 흥분까지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엉덩이를 들고 있는 여자를 보고 장난기가 돌아 똥침을 놓아버리는 남자들도 가끔씩 있는데 '''절대 하지 말자!''' 항문이 벌어져 있는데다 속옷 등 엉덩이를 보호할 것들도 없어 맞게 되면 한참 동안 고통스러워 할 것이다. 여자가 기분이 나빴을 경우 성관계를 취소할 수도 있다.

3. 관련 문서


  • 성 관련 정보
  • 체위
  • 토우장식 장경호[5]

[1] 앞에 거울을 세우고 하면 서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보완된다.[2] 다만 여성의 체형에 따라 후배위 자세를 해도 항문이 잘 안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정확히는 여성의 엉덩이 형태에 따라선 그런데, 이 경우 자세히 들여다보거나 의도적으로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지 않는 한 항문이 잘 안 보이는 것.[3] 많은 여성들이 자신들이 성적으로 싸게 보일까봐 성관계에서 수동적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4] 스팽킹에 포함된다.[5] 미추왕릉지구 계림로 30호 무덤에서 출토된 토우장식 장경호에 뚜렷이 나왔다. 이게 보통우표에 두 번이나 나왔다.( 2012년 10월 1일 발행중단 1770원, 2014년 4월 1일 발행중단 19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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