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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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600원짜리 보통우표 홍영식과 우정총국.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발행했다.[1]
普通郵票 / Definitive stamp
우표의 한 종류로, 우편요금의 납부를 주 목적으로 하는 우표이다. 세계 각 나라의 우체국에서 상시 판매하는 우표이다. 우체국 외에도 문구점 등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우표가 바로 보통우표다. 기념우표와 달리 발행기간과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아 소진된 수량만큼 지속적으로 발행된다.
요금의 변경[2] 이나 디노미네이션 등 화폐개혁, 도안의 변경, 국가의 멸망 등이 있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우편 요금이 인상되어도 추가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통우표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편요금 대신 우편등급이 쓰여있다. 보통 국내보통우편, 유럽의 경우 유럽 역내보통우편 정도가 이런 식으로 가격 없이 나온다. 우체국 입장에서는 우편요금을 인상해도 새 우표를 찍을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지만, 어차피 디자인을 바꾼다는 명목으로 이런 우표들도 디자인이 바뀌곤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영원우표를 발행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기념우표나 맞춤형 우표로만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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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편에서 84엔으로 기본요금 인상 이후 발행하는 84엔 기념우표. 벚꽃을 소재로 했다. 홈페이지
보통은 각 국가의 국기나 상징물, 동물, 식물, 문화재 등에서 따오며, 대통령제 공화정 국가에서는 대통령, 내각책임제 국가에서는 수상, 군주제 국가에서는 군주의 초상을 싣는 경우가 많다. 또, 각 국가의 우체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을 디자인으로 쓰기도 한다. 위의 600원 보통우표에 나온 홍영식과 우정총국은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의 전신인 우정총국과 그 기관의 초대 국장이기때문에 실린 것.
한 가지 디자인으로 보통 10년 이상 발행되기때문에 희소성이 없을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오히려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터는 쪽은 기념우표라기보다는 보통우표이다. 세계 최초의 우표인 페니 블랙 역시 보통우표고, 그 이후로도 보통 가격을 띄울 수 있는 쪽은 잘 수집된 보통우표인 경우가 많다. 미사용, 사용, 전지, 블럭, 낱장에 판갈이까지... 블럭은 명판쪽, 색도표시쪽, 인쇄 가늠선쪽 등등 이름만 붙이는 대로 종류가 갈리고 사용제도 국내인과 국제인, 롤러인, 기계인 등 바리에이션을 넣고자 하면 끝도 없이 넣을 수 있다보니 각잡고 모으다 보면 기념우표보다 보통우표가 더 힘들다. 보통우표 발행일에도 당연히 기념날짜도장을 사용하니 보통우표 초일봉투도 생긴다.
한 번에 10년 이상 발행한다고는 하지만 2~3년에 한번씩 도안을 약간씩 수정하거나 매년 연도를 삽입하는 식으로 약간의 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모두 수집하려고 수집가들은 없는 주머니까지 털어가며 보통우표를 모아버린다. 낱장으로는 당연히 모으는거고, 전지를 우판/좌판[3] 으로 구분해서 모으는 사람도 있다. 특히 기본요금 보통우표로는 장기집권한 쪽에 속하는 기본료 100원시기 150원 청화백자매조죽문호, 기본료 170원시기 170원 참가재는 판갈이만 3~4회 이상 하고 실체도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라 말만 들어도 부들부들 떨린다는 사람도 있다.
보통우표 전지는 기념우표의 손바닥만한 전지 따위와 비교할 크기가 아니다. 400원 이하는 전지 1장당 우표 100장[4] , 500원 이상(민화 호랑이 제외)은 우표 50장이 전지 1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큼 큰 우체국이 아니면 전지가 없는 곳이 더 많다. 다만 2014년 신상품인 금귀걸이와 고사관수도는 60장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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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5000원 민화호랑이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17년 즈음부터 보통우표를 '''일반우표'''라 부르고 있다. 보통우표라는 낱말이 오랫동안 쓰였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보통우표란 말도 많이 쓰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본적인 우편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 일반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영원우표가 아닌 기념우표는 기념우표 발행 당시의 기본 우편요금의 액면가로만 발행되기때문에, 우편요금이 인상되면 추가로 차액을 지불할 10~100원 등 소액 일반우표를 사서 붙여야 한다. 또, 우체국 택배나 등기우편을 보내기 위한 일반우표 역시 따로 발행하고 있다. 등기우편 기본요금인 2180원의 국정추묘, 우체국 택배를 위한 5000원짜리 민화 호랑이 같은 것들.
대한민국에서 2012년 현재 가장 오래된 일반우표는 5000원의 민화 호랑이. 동시에 최고액 우표.
2019년 5월 1일 기준.[5] 2019년 5월 1일부로 우편요금이 30원씩 인상되었다. 380원(규격우편)은 태극기, 470원(규격외)은 무궁화, 2180원(등기)은 국정추묘다.
▲ 대한민국 600원짜리 보통우표 홍영식과 우정총국.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발행했다.[1]
普通郵票 / Definitive stamp
1. 개요
우표의 한 종류로, 우편요금의 납부를 주 목적으로 하는 우표이다. 세계 각 나라의 우체국에서 상시 판매하는 우표이다. 우체국 외에도 문구점 등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우표가 바로 보통우표다. 기념우표와 달리 발행기간과 발행량이 정해져 있지 않아 소진된 수량만큼 지속적으로 발행된다.
요금의 변경[2] 이나 디노미네이션 등 화폐개혁, 도안의 변경, 국가의 멸망 등이 있지 않는 이상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우편 요금이 인상되어도 추가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통우표도 나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편요금 대신 우편등급이 쓰여있다. 보통 국내보통우편, 유럽의 경우 유럽 역내보통우편 정도가 이런 식으로 가격 없이 나온다. 우체국 입장에서는 우편요금을 인상해도 새 우표를 찍을 필요가 없으니 편리하지만, 어차피 디자인을 바꾼다는 명목으로 이런 우표들도 디자인이 바뀌곤 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영원우표를 발행하고 있는데, 아직까진 기념우표나 맞춤형 우표로만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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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우편에서 84엔으로 기본요금 인상 이후 발행하는 84엔 기념우표. 벚꽃을 소재로 했다. 홈페이지
2. 디자인
보통은 각 국가의 국기나 상징물, 동물, 식물, 문화재 등에서 따오며, 대통령제 공화정 국가에서는 대통령, 내각책임제 국가에서는 수상, 군주제 국가에서는 군주의 초상을 싣는 경우가 많다. 또, 각 국가의 우체국과 연관이 있는 사람을 디자인으로 쓰기도 한다. 위의 600원 보통우표에 나온 홍영식과 우정총국은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의 전신인 우정총국과 그 기관의 초대 국장이기때문에 실린 것.
3. 수집
한 가지 디자인으로 보통 10년 이상 발행되기때문에 희소성이 없을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오히려 수집가들의 주머니를 터는 쪽은 기념우표라기보다는 보통우표이다. 세계 최초의 우표인 페니 블랙 역시 보통우표고, 그 이후로도 보통 가격을 띄울 수 있는 쪽은 잘 수집된 보통우표인 경우가 많다. 미사용, 사용, 전지, 블럭, 낱장에 판갈이까지... 블럭은 명판쪽, 색도표시쪽, 인쇄 가늠선쪽 등등 이름만 붙이는 대로 종류가 갈리고 사용제도 국내인과 국제인, 롤러인, 기계인 등 바리에이션을 넣고자 하면 끝도 없이 넣을 수 있다보니 각잡고 모으다 보면 기념우표보다 보통우표가 더 힘들다. 보통우표 발행일에도 당연히 기념날짜도장을 사용하니 보통우표 초일봉투도 생긴다.
한 번에 10년 이상 발행한다고는 하지만 2~3년에 한번씩 도안을 약간씩 수정하거나 매년 연도를 삽입하는 식으로 약간의 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모두 수집하려고 수집가들은 없는 주머니까지 털어가며 보통우표를 모아버린다. 낱장으로는 당연히 모으는거고, 전지를 우판/좌판[3] 으로 구분해서 모으는 사람도 있다. 특히 기본요금 보통우표로는 장기집권한 쪽에 속하는 기본료 100원시기 150원 청화백자매조죽문호, 기본료 170원시기 170원 참가재는 판갈이만 3~4회 이상 하고 실체도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나오던 시절이라 말만 들어도 부들부들 떨린다는 사람도 있다.
보통우표 전지는 기념우표의 손바닥만한 전지 따위와 비교할 크기가 아니다. 400원 이하는 전지 1장당 우표 100장[4] , 500원 이상(민화 호랑이 제외)은 우표 50장이 전지 1장에 들어가기 때문에 웬만큼 큰 우체국이 아니면 전지가 없는 곳이 더 많다. 다만 2014년 신상품인 금귀걸이와 고사관수도는 60장 구성.
4. 대한민국의 보통우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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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5000원 민화호랑이
대한민국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17년 즈음부터 보통우표를 '''일반우표'''라 부르고 있다. 보통우표라는 낱말이 오랫동안 쓰였기 때문에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보통우표란 말도 많이 쓰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본적인 우편요금을 납부하기 위해서 일반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영원우표가 아닌 기념우표는 기념우표 발행 당시의 기본 우편요금의 액면가로만 발행되기때문에, 우편요금이 인상되면 추가로 차액을 지불할 10~100원 등 소액 일반우표를 사서 붙여야 한다. 또, 우체국 택배나 등기우편을 보내기 위한 일반우표 역시 따로 발행하고 있다. 등기우편 기본요금인 2180원의 국정추묘, 우체국 택배를 위한 5000원짜리 민화 호랑이 같은 것들.
대한민국에서 2012년 현재 가장 오래된 일반우표는 5000원의 민화 호랑이. 동시에 최고액 우표.
4.1. 보통우표 목록
2019년 5월 1일 기준.[5] 2019년 5월 1일부로 우편요금이 30원씩 인상되었다. 380원(규격우편)은 태극기, 470원(규격외)은 무궁화, 2180원(등기)은 국정추묘다.
[1] 위조를 막기위해 "견본"이라는 글자를 넣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단지 우정당국에서 새로 선보이는 우표를 언론에 공개할 때 아직 발행되지 않은 시안을 공개하는 것이라 견본이라는 글자가 같이 삽입된 것. 이는 화폐가 새로 발행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은 금액에 사선으로 그어진 빨간줄이다.[2] 대한민국에서는 우편요금을 5~6년마다 한 번씩 인상하는데, 그 이전의 우표 역시 추가금을 내고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우편요금이 올라도 보통우표는 계속 발행된다.[3] 우표 전지는 원지를 잘라서 만들기 때문에 인쇄할 때 판맞춤을 위해 프린트한 가늠자의 위치에 따라 우판과 좌판으로 나뉜다. 우체국 직원들이 보기에도 별 차이 없는 것 같지만 모으는 사람들은 깨알같이 구분해서 모은다. 심지어 낱장도 우판에서 나온것 좌판에서 나온것 구분해서 모으니까... [4] 단 300원 권은 숭례문, 수원 화성, 부산 동백섬, 단양 도담삼봉, 홍도, 경주 첨성대, 남원 광한루, 강릉 경포대 , 한라산 백록담 이 각각 10장씩 90장이다[5] 발행 중인 우표와 발행 중지된 우표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6] 각 지방우정청별로 1곳씩 선정하여 총 9종을 발행했다.(서울-숭례문, 경인-수원화성, 부산-해운대 동백섬, 충청-도담삼봉, 전남-홍도, 경북-경주 첨성대, 전북-남원 광한루, 강원-강릉 경포대 , 제주-한라산 백록담)[A] A B 천공형, 스티커형 존재[7] 법원 등기용이 주 목적인 우표라 법원 구내나 인근의 우체국, 우편취급국 등지에서만 판매한다.[8] 추가발행은 중지했으나 우체국별 보유 재고내에서 판매 가능.[9] 맨 위 사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