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무라 라이가

 

'''藤村 雷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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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ay night의 등장 인물.
후지무라 타이가의 할아버지로 작중에서는 일부와 엔딩에서 좀 언급되고 마는 정도로만 등장. 애니메이션에선 스튜딘 패스나를 통해 딱 한번 모습을 드러냈다.
후유키시의 '''야쿠자'''로 '''"후지무라 구미(藤村組)"'''의 오야붕이다.[1] 그에 걸맞게 외모가 요괴와 비견될만큼 엄청 무섭고 험악한데, 실제로는 의리가 있고 인심이 좋아 평판이 매우 좋은 할아버지다. 창작물에서 자주 등장하는 마을에 친화적인 야쿠자의 이미지로 나오는 예시 중 하나. 손녀가 호랑이와 자주 엮이듯 이 할아버지도 호피무늬 겉옷을 걸치고 다닌다.
에미야 가에 밥먹듯 놀러가던 손녀 타이가를 통해 생전의 에미야 키리츠구와 두터운 친분을 맺었고,[2] 그의 양자인 에미야 시로와도 친하다. 어릴적의 시로와 스모를 하면서 같이 놀아줬다고. 그래서 키리츠구가 죽은 뒤 시로에게 유산 상속이 되도록 법적인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는 등 큰 도움을 주었고, 몇몇 루트 엔딩에서도 도움을 주어서 한번씩 언급된다. 그래서 시로는 라이가 영감을 은인으로 생각한다.
설정상 '''에미야 시로가 궁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 위에 언급된 스모로 같이 놀아줬을때 지기 싫어하던 시로가 계속해서 오기를 부리며 도전해오자 활을 선물로 주면서 여기에 정진해보라고 권유했다. 아마 라이가 영감이 아니였다면 영령 에미야가 5차 성배전쟁에 소환되어 활을 쏘는 모습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으며, 호무라바라 학원 궁도부에 들어가 이런저런 사람들과 인연을 맺지 못했을 것이다.
페이트 루트 후일담에서 손녀의 부탁을 받고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 후지무라 가에서 살 수 있도록 손을 써주었으며, 틈나는대로 놀아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좋아하는 타입인듯. 이리야에게 손녀 타이가의 비밀을 이래저래 알려주고 있다나.[3]
여담으로 이 할아버지, 취미가 바이크 타기로 그것도 스쿠터 같은게 아닌 할리 데이비슨 같은 큰 기종을 선호한다. 손재주가 좋은 시로에게 수리를 의뢰하고 그 댓가로 넉넉하게 용돈을 준다고.[4] 시로도 무거워서 낑낑대는 대형 오토바이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언급이 있는걸 보면 나이에 걸맞지 않게 힘이 장사인 모양.

류도 잇세이 & 류도 레이칸 형제의 아버지인 류도사 주지스님과는 친구 사이라는 듯하다.

[1] 이에 대한 시로의 소개가 걸작이다. 『사람들은 라이가 할아버지를 야쿠자 오야붕'''같은''' 영감님이라 하지만 틀리다. 뭐니뭐니 해도 라이가 할아버지는 야쿠자 오야붕같은 영감님이 아니라 '''진짜''' 야쿠자 오야붕이니까.』[2] 키리츠구가 4차 성배전쟁때 임시거점으로 쓰려고 현재의 에미야 저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후유키시 지주인 후지무라파와 트러블이 있었다는 설정을 생각하면 한참 전부터 알았던 사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3] 성인이 된 손녀가 자신에게 용돈을 타다 쓴다는걸 말했고, 이걸 이리야가 놀림거리고 써먹는 중.[4] Fate/Zero의 세이버VS라이더의 추격전이 비용등의 문제로 Fate/stay night에서 폐기된 아이디어를 유용한 것임을 감안하면 이것의 잔재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