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타코타마가와역
1. 개요
일본 도쿄도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도큐 전철의 역이다. 덴엔토시선 및 오이마치선의 환승역이다. '후타코타마가와'라는 명칭이 너무 길어서 그런지 현지 주민들은 '후타코', '니코타마' 등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 역의 역장은 바로 옆의 요가역을 관리한다. 승하차인원수는 덴엔토시선 약 77,000명, 오이마치선 약 43,000명으로, 덴엔토시선 내에서는 10위를 차지하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도쿄의 가장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역을 중심으로 쇼핑몰과 백화점이 다수 들어서 있어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역 주변은 주택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에는 타카시마야, 타마가와병원, 성 도미니크 학원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에는 후타코타마가와 라이즈 등이 있다.
근처에 외국인 학교들이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 중에도 외국인 혹은 혼혈의 비율이 높다. 역에서 근접한 모 가톨릭계 국제학교는 모 미국학교와 더불어 가장 교육열이 높은 학교로 미국 명문대는 물론 유럽,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로 학생들을 배출하다보니 꽤나 비싼 집값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주재원들(특히 한국인과 인도인)이 학교 주변 집을 못 구해서 난리이다. 상기한 국제학교가 망하지 않는 한 주변 땅값이 떨어질 일은 없고 라쿠텐이 여기로 이전하면서 더욱 그럴 것이라는 전망.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 라쿠텐이 2015년 본사를 이 쪽으로 이전하였다. 주택가에 대기업이 이전해 들어온 꼴로, 아침 저녁으로 이 역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90% 이상은 라쿠텐 직원들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참고로 승강장 일부가 타마가와강에 걸쳐 있는데 타마가와강은 도쿄의 경계선으로, 여기를 넘으면 가나가와현이다.
타마가와 강을 따라 공원과 유소년야구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주말에는 주민들의 산책로로 애용된다.
옆에 역인 후타코신치는 8월에 불꽃축제 하는 날이면 사람이 터지는데 후타코타마가와도 만만치 않게 인파가 넘친다. 정 보고 싶으면 점심쯤부터 스타벅스에서 대기하는 걸 추천한다.
109 시네마즈의 영화관(109 시네마즈 후타코타마가와)이 이 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2. 역 및 승강장
쌍섬식 승강장이며, 홈도어가 설치되있으며, 안쪽으로는 오이마치선, 바깥쪽으로는 덴엔토시선이 지난다. 오이마치선은 이 역에서 합류하여 미조노쿠치역까지 덴엔토시선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