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종
1. 의미
드물어서 매우 진귀한 물건이나 품종.
2. CØDE:BREAKER의 희귀종
珍種(ちんしゅ)
2.1. 개념
CØDE:BREAKER에 등장하는 용어. 이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진 존재들을 가리키는 말이며 1권에서 오오가미 레이가 자신의 이능인 푸른 불로도 태울 수 없는 사쿠라코지 사쿠라를 지칭할 때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에덴에서는 천사란 이름으로 두려워 하는 존재이며 12월 32일에 관련되어 있다. 이능력자에게 적대하는 희귀종은 이름이 판명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레이가 어렸을적에 붙인 별명으로 불린다.
코드:브레이커의 세계에서 이 희귀종은 극도로 수가 적으며 실제로 작중에서 등장하는 희귀종은 사쿠라와 시부야 부녀, '''단 두명뿐이다.'''[1] 이처럼 극도로 수가 적기 때문에 희귀종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들도 거의 대부분 희귀종인 시부야 본인의 연구에 의해서 이루어진 걸로 보인다. 다만 이능력자 사이에서, 적어도 에덴 소속 이능력자들 사이에서 희귀종의 존재 자체는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1권부터 레이가 대번에 사쿠라가 희귀종이라는 사실을 알아본 걸 봐서는...
희귀종이 가진 이능력 무효화는 단순히 개인이 사용하는 이능력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해서 광범위한 이능 효과를 무효화시킬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무조건 이능 무효화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어느 정도 한계는 있는 듯 하다.[2]
그리고 이능력 무효화를 계속 일으키다 보면 이능력자들의 로스트와 비슷한 부작용이 일어나 몸이 거의 인형 수준으로 작아지게 된다. 그러나 로스트와는 다르게 미리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사람마다 다른 로스트와 달리 모든 이가 똑같이 몸이 작아지게 되고, 한번 몸이 작아지면 24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다. 원 상태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같은 희귀종의 혈액을 이용해 만든 특수용액이 필요하다. 이것은 작중에서 오직 시부야만 제조할 수 있으며 제작도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없고 반드시 시부야장 지하의 비밀공간에서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때는 특수용액 한 방울만으로도 충분한 모양이다.
이 밖에도 희귀종의 혈액에는 특별한 힘이 있어 이 혈액을 포함해 만든 물건들에도 이능력 무효화의 힘이 깃들게 된다. 이를 이용해 시부야는 이능 강화 훈련용 자동인형을 제조하거나 이능력 사용이 불가능한 건물을 제조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 이용하고 있다.
당연하지만 이능력자들을 이용하고 있는 에덴에게 있어 희귀종은 '''최악의 적'''이나 마찬가지이며, 에덴은 희귀종을 '''인류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희귀종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감시하고 있다.[3] 시부야가 인형옷을 뒤집어쓰고 은거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때문이며 사쿠라 역시 이능력자들의 감시를 받는 신세가 된다. 시부야는 자신의 딸인 사쿠라가 자신과 같은 처지가 되는 걸 원치 않아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것조차 숨긴 채 남에게 맡긴 거지만 결국 이런 신세가 되었으니...
거기다 '''희귀종(아니면 하이브리드)의 혈액이 있어야만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부녀의 고생은 끝이 없을 것 같다. 그야말로 안습.
2.2. 누설
희귀종의 능력은 단순히 이능력을 무효화시키는 정도가 아니였다! 희귀종은 이능의 원천인 생명력을 없애버리는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능력을 방어하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고 반대로 생명력을 없애버려 상대 이능력자를 간단히 죽여버릴 수도 있는 존재여서 이를 악용할 경우 '''사신'''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과거를 기억한 사쿠라가 폭주해서 레이 일행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빼앗기도 했다.[4]
이능력자가 상대할 수 없다면 평범한 인간이 총이라도 써서 공격하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 역시 불가능하다. 희귀종의 본질은 전술했듯 생명력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이능력자에 비해 생명력이 1/100도 될까말까한 인간은 순식간에 생명력을 빼앗겨 다 죽어가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엄청난 신체능력이 종특이며[5] 총알을 가볍게 피해버리는 자도 있다. 이건 뭐 도저히 답이 없다...[6] 에덴이 희귀종을 끝없이 감시하는 진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었다. 또한 에덴에서는 아직도 희귀종을 이용해 무슨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걸로 보인다.
다만 희귀종에게도 약점은 있는데, 바로 '''물리공격은 막을 수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희귀종이 폭주할 경우 이를 상대할 수 있는 이능인 '자력'을 가진 네네네와 토키는 에덴의 조커로 취급받고 있다. 단 수준급 이상의 희귀종에겐 조커도 아무 쓸모가 없다. 실제로 토키가 있었는데도 코드:네임과 코드:브레이커들이 5명의 희귀종에게 당했다는 점이 그것을 증명한다. 또 하나의 약점이 있는데 희귀종밖에 없는 경혈 비슷한 약점이 존재하며 그곳이 자극되면 신체능력이 현저히 저하하고 정신도 만취상태에 빠지는 자도 있다고 한다.
또한 희귀종과 이능력자는 물과 기름과도 같은 관계라서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길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그 금기를 깬 존재인 하이브리드가 있었다! 왜 한쪽은 이능력자, 한쪽은 희귀종의 성질을 갖게 되었는지는 불명. 그냥 우연이나 복불복으로 보인다.[7] (아니면 지옥 황제의 계보 일족이라는 특이 케이스의 이능력자 혈통이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와 희귀종(아니면 같은 하이브리드)의 피가 서로 부딪칠 경우 엄청난 에너지가 일어나 대소멸을 일으키는 일명 '허무화'라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12월 32일 사건의 원인 중 하나였다.
그리고 후반부부터 5명의 희귀종이 더 나오는데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21권 177화에서 12월 32일 사건때 레이의 왼팔을 자르고 여러 이능력자들을 죽인 범인은 단 한명의 희귀종이란 것이 밝혀졌다.
2.3. 천사(이능력자에게 적대하는 희귀종)
- 오지랖 도시락
이능력자에게 적대하는 희귀종 멤버의 리더격이며 헤이케와 한편이다.[8] 레이를 삐따기 애송이이라고 부르며 항상 도시락을 지참하고 있다. 레게 안경에게는 헤드 라이너라고 불린다. 희귀종 중에서도 실력은 최강급으로 어렸을때는 레이의 힘을 억눌렀으며 성장한 레이를 젓가락으로 농락할 정도이다. 어린시절에는 레이와 사쿠라와 친구가 되지만 12월 32일 사건때 이능력자와 희귀종의 공존에 이의를 주장한 엠페러와 동료 이능력자가 그 이의에 반항한 희귀종을 말살했기 때문에 레이를 포함한 많은 이능력자를 학살했다. 에덴을 붕괴시킨 뒤에는 키보 고등학교에 '아이 우에오'(...)[9] 라는 가명으로 전학을 와서 레이와 사쿠라에게 인간을 살아 남게 하기 위한 서바이벌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하고 게임을 하게된다. 그와중에 레이와 사쿠라, 참견 도시락, 미시루는 어린시절에 판도라의 상자에 의해 현대로 오게된 100년전의 인간들이란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다가 카게로우에게 뒷치기로 살해당한다...인줄 알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진짜 목적은 허무화에 의해 또다시 사람들이 죽지 않게 하기위해 "판도라의 상자"를 일단 열어 허무화를 일으킨 다음 다른 허무화를 만든 다음 부딪치게 해서 허무화를 완전히 없애 버리는 것이었다. 나중에 부상입은채로 다시 등장한다. 작중 행동을 보면 알겠지만 포지션이 레이의 천적이다.
- 고양이귀 남자
머리카락이 고양이의 귀와 같이 서있는 소년. 자신이 아픈 것은 싫어하지만 상대를 아프게 하는 것은 좋아한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아오바와 거래해서 레이의 힘을 빼앗다가 아오바의 힘도 빼앗으려고 했으며 체육제에서 유우키에게 패하자 유우키를 죽이려고 했지만 참견 도시락의 말을 듣고 그만둔다. 프랑켄과 함께 유우키와 루이를 습격하지만 빈틈을 보이고 그 빈틈을 이용당해 루이가 가진 사쿠라코의 칼에 의해 일도양단 되고 로스트 상태에서 루이에게 생명의 구슬을 돌려받으면서 몸이 부패해 다시 사망했다.
- 쿨한 깡패
불량배의 두목과 같은 풍모의 소년. 처음 등장했을때는 1명을 제물로 바치라고 거래하며 직접 주먹으로 도전한 시구레의 기백을 마음에 들어한다. 체육제에서 토키에 의해 자신의 약점이 오른쪽 손목인것을 들킨다. "천사의 혜택"을 통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복수를 바라는 인간에게 복수의 대가로 생명력을 죽기 직전까지 빼앗고 있었다. 프랑켄, 고양이귀 남자와 함께 레이일행을 습격하며 자신의 목숨을 가지고 있는 토키와 싸우며 로스트 상태에서 네네네의 진실을 알려서 토키를 정신적으로 몰아붙이지만 이미 진실을 알고 있던 토키에 의해 생명의 구슬을 돌려받고 토키의 공격에 의해 쓰러진다. 죽기 직전에 12월 32일의 흑막이 후지와라 총리인 것을 말하고 사망한다.
- 프랑켄
몸집이 큰 근육질의 남자. 어조가 정중하고 신에의 믿음이 깊다는 언동으로 말하지만, 화가 나면 바로 난폭한 어조가 된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한명만 살려주겠다고 거래하지만 레이에게 속는 모습을 보였다. 고양이귀 남자와 함께 루이, 유우키를 습격하며 로스트 상태로 몰린 고양이귀 남자를 대신해 루이와 유우키를 맹렬히 몰아붙히지만 사쿠라코와 유키히나에 의해 유우키가 로스트에서 돌아오자 유우키와 대결했으며 유우키에게 너는 에덴에서 만들어진 악마라고 말하며 유우키를 몰아붙이지만 유우키가 다시 각성하면서 약점인 이마를 공격당하고 결국 유우키에 의해 생명의 구슬을 돌려받고 사망한다.
- 레게 안경
안경을 쓰고 장발이며 모자를 쓴 남자.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어미가 '~지'로 끝나다가 열받으면 표준 어조가 된다. 처음 등장했을때는 토키의 공격을 피하며 토키와 레이를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을 보였다. 탈옥시킨 흉악범 200명을 시부야 거리에 해방시켜 사람들을 공황에 빠뜨리지만 레이 일행에 의해 사태가 수습되며 실패하고 스스로 싸움에 참가한다. 레이 일행과의 재대결에서는 수녀이야기를 들먹거리며 레이일행들을 도발하며 레이와 아오바의 갈등을 유발하지만 그녀가 레이에게 "활살혈법"으로 도와준것에 의해 형세가 역전되어 약점인 왼쪽 가슴을 공격당하고 힘을 봉인당해 몸이 토막나지만 불사의 능력으로 부활하고 희귀종 능력으로 레이일행을 압도하지만 레이의 도발에 넘어가 레이에게 품었던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고 그 질투심을 이용당해 결국 레비아탄의 불꽃에 의해 봉인당하며 리타이어, 사망 처리된다.
[1] 사쿠라는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순수 희귀종은 시부야 1명이었다가 20권에서야 5명의 희귀종이 더 등장한다. 이렇다보니 레이가 하이브리드라는 사실이 처음 밝혀졌을 때 독자들은 레이랑 사쿠라가 혹시 남매 아니냐며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결국 아니었지만... 그런데 미시루의 능력이 밝혀지면서 미시루와 레이가 남매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2] 레이와 찾는 자와의 대결에서 사쿠라가 레이의 이능을 멈추려 했지만 실패했던 것이 대표적인 예. 물론 레이의 이능이 특이 케이스라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말이다.[3] 그런데 시부야의 능력을 보면 저게 괜한 짓은 아니다. 이건 완전히 어느 동네의 이능력 무효화 소년의 먼치킨 버전 수준이니... 게다가 12월 32일 사건 때 희귀종 1명이 레이를 포함한 수많은 이능력자들을 모두 죽였으니...[4] 희귀종이 폭주하면 정신연령이 갓 태어난 아기 수준으로 떨어지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떠한 생각도 없이 희귀종 파워(?)를 발산하는데 이능력자는 여기에 조금만 닿아도 로스트하며 당연하지만 폭주한 희귀종을 막으려고 이능을 써도 하나도 안 먹힌다.[5] 명시적인 언급은 없지만, 작중 등장하는 희귀종들 전원이 엄청난 신체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아서는... 그나마 사쿠라가 평범한 편이지만 이쪽도 평범한 인간을 훨씬 상회하는 괴력을 지녔다.[6] 실제로 토키가 로스트 상태에서 총으로 쿨 양키에게 도전하지만 이기지 못한것만 봐도 알수있다.[7] 하지만 사쿠라가 판도라의 상자를 만들어 허무화를 봉인한 것과 허무화에 의해 사라진 모든 것들을 원래대로 되돌린 것은 하이브리드의 힘이지 희귀종의 힘이 아니다.[8] 참고로 천사들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인물이며 다른 4명은 죽었다가 제드에 의해 되살아난 상태이기 때문에 생명의 구슬을 돌려받으면 다시 사망한다.[9] 참고로 한자는 '阿井 上夫'. 딱 봐도 적당한 한자를 적당히 갖다 붙였다는 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