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CØDE:BREAKER)
1. 개념
CØDE:BREAKER의 이능력자들에게 일어나는 일종의 '이능 사용 부작용'을 가리키는 용어. 이능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생명력을 잃게 되며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 몸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상태가 변하게 되는데 그 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로스트이다.
이능력자들은 기본적으로 로스트가 언제 올지 대략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이를 감지하고 로스트를 피할 수 있지만 생사가 왔다 갔다 하는 실제 전투 상황에서 그러긴 당연히 불가능. 로스트 중에는 공격하지 않겠다는 신사적인(?) 이능력자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런 거 없다. 상당수의 코드:브레이커들이 임무 중 이 로스트로 인해 목숨을 잃었을 정도니 로스트가 이능력자에게 있어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설명이 필요없다.
게다가 전투를 하지 않아도 결국 이능 사용은 생명력을 사용하는 것이라 로스트는 이능력자라면 누구나 겪게 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 로스트를 일부로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근육의 초회복 트레이능과 비슷한 원리로 과도한 이능 사용을 통해 로스트를 의도적으로 일으키고 그 한계를 높여 생명력을 향상시켜 결과적으로 이능을 강화시키는 훈련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며 이는 본편에서 레이와 토키가 시부야에게 받은 훈련방식에서 볼 수 있다. 물론 로스트를 남발하다 보니 그만큼 생명력 감소도 따르며 결과적으로 수명을 단축시킨다.
로스트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24시간 동안 이능을 사용할 수 없다. 당연히 이능이 생명과도 같은 이능력자들에게 가장 큰 패널티이다. 만약 전투 중이었다면 운 좋지 않은 이상은 끔살이나 큰 부상 확정.
- 몸 상태가 변한다. 원래의 모습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변하는데 대부분 변한 모습이란 게 전투는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보일 수 없는 모습인 경우가 많아 그야말로 난감 그 자체. 몸의 모습이 바뀌지 않더라도 전투는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2. 작중 등장하는 이능력자들의 로스트
작중에서 밝혀지는 순서대로 설명.
2.1. 오오가미 레이
체온이 급격히 내려간다. 이로 인해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심한 현기증을 느껴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다. 하지만 본인이 이를 견디면서 전투하는 것이 가능하며 검술도 수준급이라 이능 없이도 어느정도 싸울 수는 있었다.
…였으나 이는 '''페이크'''였다[1] ! 레이가 진정한 힘을 각성한 후는 몸이 투명해지는 진짜 로스트가 일어나게 되었다. 몸이 투명해질 뿐이며 물건을 만지거나 활동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고 특이 케이스인지라 24시간이 지나지 않아도 이능을 사용할 수 있다.
2.2. 토키
꼬마로 변한다. 토키는 총을 사용할 수 있고 실력도 명사수 급이라 총만 있다면 충분한 전력이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꼬마일 뿐. 토키는 이 상태를 이용해 여자들에게 달라붙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2.3. 텐포인 유우키
붉은 고양이로 변한다. 게다가 단순히 모습만 변하는 게 아니라 사고방식까지 고양이화되어서 생선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격력은 바닥 수준이지만 그래도 발톱으로 할퀴는 정도는 가능하다.
2.4. 히토미
잠을 잔다. 원래 잠 많은 히토미에게는 딱 맞는 로스트....이긴 한데, 당연히 잠자는 동안은 전투 불가능. 거기다 로스트가 24시간 지속이니 24시간동안 꼼짝 못하고 잠만 자게 되는 거다, 이거;
2.5. 헤이케 마사오미
무언가로 변하는 건 맞는데… 로스트가 일어날 때마다 본인이 "남에게 드러낼 수 없는 모습"이라며 갑옷 같은 걸 뒤집어 써서 끝까지 불명. 팬들 사이에서는 '노화'나 '여체화'가 제일 유력한 설로 뽑히지만 결국 나중에 둘 다 나와버렸다(...) 끝까지 로스트 모습이 나오지 않은 능력자의 로스트도 공개된 최종권 속표지에서도 갑옷을 뒤집어쓴 모습으로 나오고, 작가가 '헤이케의 로스트는 영원한 수수께끼'라고 확인사살하고 말았다. 망했어요 갑옷을 입을 수 있는 걸로 보아 사람 형태는 유지한다는 것, 갑옷 얼굴 부분을 들추고 그 모습을 본 토키가 멘붕했다는 것 정도가 유일한 힌트.
2.6. 하치오지 루이
하반신이 물고기로 변한다.(…) 즉 인어화. 인어화되면서 수영 실력은 증가하지만 정상적인 이동은 불가능. 거기다 물이 없으면 그야말로 난감한 상황이… 거기다 로스트가 일어날 때마다 바지가 찢어지다보니 바지 값이…
2.7. 히요리
거북이로 변한다. 때문에 이 상태에서 몸이 뒤집어지면 대책없이 버둥버둥. 그러나 속력은 매우 빠르며 이족보행도 가능하다. 본편에서도 로스트한 상태에서 나중에 벌어질 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여담으로, 로스트해도 왠지 머리의 리본은 그대로다(...)
2.8. 찾는 자
과거 회귀. 즉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로스트. 이로 인해 몸과 마음이 몇 년 전의 모습으로 변하며 성격이나 말투도 상당히 달라진다. 찾는 자가 몇 년이 지나도록 모습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 때문. 게다가 로스트 상태, 즉 이능을 못 쓰는데도 불구하고 그 실력은 괴물급이었다. 참고로 작중에 나왔던 찾는 자의 로스트는 이능 사용 때문이 아닌 모종의 이유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2.9. 코지
늑대로 변한다. 동물로 변하는 다른 이능력자들이 대부분 코믹한 모습인데 혼자만 간지넘치는 모습으로 변한다. 그러나 그 대가(?)인지 '''말을 못한다'''.
2.10. 이쿠루미 시온
개구리로 변한다. 거북이로 변해도 이족보행 가능하던 히요리와는 다르게 이족보행 불가능. 개구리로 변한 후 유우키에게 걸려 장난감 신세가 되고 이어서는 유키히나에게 걸려 온갖 수난을 당하기도 했다.
2.11. 릴리
나비 날개를 가진 요정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팅커벨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듯. 참고로 로스트때는 '''나체'''가 되는데 워낙 덩치가 작아져서인지 작중에서 아무도 신경을 안 쓴다(…) 당연하지만 공격력은 최하위 수준.
2.12. 후지와라 네네네
정신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행한다. 육체가 퇴행하는 동생과는 정반대의 로스트이다. 정신퇴행 전에는 상당히 잔인하고 냉정한 성격이지만 로스트 시에는 4차원 성격으로 변한다. 이쪽도 찾는 자와 마찬가지로 모종의 이유로 인한 로스트이다.
2.13. 시구레
쥐로 변하며 거북이나 고양이,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다. 희귀종에 의해 로스트된 탓인지 끝날 때까지 로스트 상태로 등장한다. 유우키가 고양이로 로스트하기때문에 로스트한 상태에서 유우키에게 습격받을 가능성도 있었지만 그런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2.14. 타카츠 아오바
몸집이 작은 할머니의 모습으로 변한다. 그런데 모습을 보면 몸집이 작긴 하지만 조금 늙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잘보면 얼굴만 할머니고 몸은 어린아이인 언밸런스한 모습이고 은근히 귀엽게 보인다.
2.15. 사에치카
용인형의 모습으로 변한다. 머리에 뿔이 난 것만 빼면 사람의 모습이지만 몸통은 거의 용인의 모습이 맞다. 보기에 따라서는 이쪽이 더 강해보이기도.
2.16. 제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능력이 너무 강한데다 그 이능이라는 게 '죽음'이다 보니, 평소에는 시체 같은 해골의 모습이다. 다른 이능력자들과 달리 로스트했을 때 원래 모습으로 변하는 특이 케이스.
2.17. 유키히나
여자의 모습으로 변한다. 본판이 남자인 탓인지 붕대가 다 벗겨져 알몸이 어느정도 드러나도 크게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제드가 유키히나의 로스트한 모습에 한눈팔기도 했다. 로스트한 모습을 보인게 꽤 후반부인데다 이후로 로스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1번밖에 드러내지 않았다고 할수 있다.
2.18. 코쿠몬지 미시루
사슴으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왠지 머리카락은 그대로다(...)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하는지는 불명.
2.19. 사쿠라코지 사쿠라코
토끼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왠지 선글라스는 그대로(...)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하는지는 알 수 없다.
2.20. 코드:엠퍼러
어린 '''황제'''펭귄으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왠지 왕관은 그대로다(...)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 하는지는 불명이다.
2.21. 우에스기 하지메
반 인간, 반 사자의 모습으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사에치카와 비슷한데, 머리에 사자 갈기와 귀가 나고 코가 변하고 손이 앞발로 변한다.
2.22. 하루토
얼룩말로 변한다. 작중에서는 끝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왠지 머리카락은 그대로다.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하는지는 불명.
2.23. 유타
거미로 변한다. 작중에서 나올 기회는 없었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얼굴 부분에는 그대로 유타의 얼굴이 달려 있다. 아마 작중 등장인물들 중 최고로 추한 로스트가 아닐까(...)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하는지는 불명이다.
2.24. 호카베
뱀으로 변한다. 작중에서 나올 기회는 없었지만 최종권 속표지에서 공개. 왠지 머리모양은 그대로다(...) 거북이나 고양이, 쥐, 개구리처럼 말을 할수 있는지 늑대처럼 말을 못하는지는 불명이다.
[1] 다른 이능력자들의 로스트가 모습이 변하는 거나 전투 불가능 상태였는데 혼자만 모습도 변하지 않고 무리하면 전투도 가능하다는 것이 사실 복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