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비키 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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響紅 葉(ひびき こうよう) / Koyo Hibiki
유희왕 GX(만화)의 등장인물. 유우키 쥬다이의 정신적 지주같은 인물. 나이는 26세. 작중 가족으로는 누나인 히비키 미도리가 있다.
세계 스케일로 노는 젊은 천재 듀얼리스트였지만, 어느날 한 소녀와의 듀얼을 이후로 진심으로 임하는 듀얼에서 카드를 드로우할 때마다 심장이 발작을 일으키는 정체불명의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이 소녀는 다름 아닌 레지 맥켄지고, 그녀와 한 듀얼이 어둠의 듀얼임을 당시의 코요는 알지 못했다. 기억이 지워져서 본인은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했지만 꿈속에서 떠올리는 등 어렴풋한 기억만이 가끔씩 떠오르는 상태.[1]
결국 프로 일을 하기 힘들어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 때 야구 중 골절로 입원하던 유우키 쥬다이와 만나 쥬다이에게 듀얼의 즐거움을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신이 듀얼을 할 수 없게 될 것임을 알게 된 그는 쥬다이와 마지막 듀얼을 하고 그 승부에서 쥬다이를 이기면서 자신의 덱을 건네준다. 이것이 바로 코믹스에서 쥬다이가 사용하는 엘리멘틀 히어로 덱. 코요와의 듀얼에서 쥬다이는 애니메이션과 같은 구성의 엘리멘틀 히어로 덱을 사용했지만, 이 날 이후 코요에게 물려받은 엘리멘틀 히어로 덱을 사용한다.
쥬다이와의 듀얼 후 결국 심장이 견뎌내지 못한 채 중태에 빠져 작중 현재 시점까지 정신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누나인 히비키 미도리는 듀얼 아카데미아에서 교사를 하면서 동생이 주목한 쥬다이의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쥬다이가 늘 붉은 옷만을 입고 다니는 것은 붉은 옷을 입으며 프로 리그에서 우승했던 히비키를 동경했기 때문.
의외로 프로 활동 당시에, 쥬니어 리그에서 활약하던 만죠메 쥰과도 접점이 있었다. 만죠메 또한 이 때 히비키를 보고 최강이 되겠다고 다짐했으며, 이 때문에 만죠메는 히비키만이 가지고 있어야 할 엘리멘틀 히어로 디 어스가 쥬다이의 손에 있는 것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었다.
코믹스에선 그야말로, 쥬다이가 넘어야 할 마지막 벽. 원작 애니메이션의 무토우 유우기의 역할을 그대로 받은 듯한 캐릭터이다. 실제로 코믹스에선 날개 크리보도 유우기가 아닌 히비키에게 받은 것이었던만큼...
이런 스토리상의 중요도에 비해 의외로 초기부터 구상된 캐릭터가 아니며 연재 8화 즈음까지는 작가의 머리속에서 조차 존재하지 않았던 캐릭터지만 쥬다이가 듀얼을 시작한 이유와 모토에 배경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추가된 캐릭터이다. 아이디어 구상 중 DM 최종화를 보다 전술한 깨달음을 얻고 만들었다고 한다.
코믹스판에서만 등장한 인물이고 작품 내내 병상에 누워있었지만, 작 중 쥬다이의 스승 역할이자 뛰어넘여야 할 상대로 압도적인 포스를 풍긴 간지폭풍 캐릭터.
에이스 카드는 플래닛 시리즈엘리멘틀 히어로 디 어스. 디 어스는 대회 우승 상품으로 받은 카드인지라 그 전에는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가 에이스 였던 것 같다. 작 중에서는 엘리멘틀 히어로덱을 물려받은 쥬다이의 에이스로 주로 활약했으며, 모든 사건이 끝난 이후 쥬다이에게 덱을 다시 돌려받는다.
원작 최후반, 쥬다이와 만죠메가 트라고에디아를 쓰러트리면서 의식불명에서 회복. 복귀한 코요와 프로가 된 쥬다이가 듀얼을 시작하면서 코믹스판 GX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쉽게도 그와의 듀얼 내용 및 결과가 묘사되지는 못한채 GX 코믹스는 막을 내린다고 여겨졌지만, 2014년에 스트럭처 덱 히어로즈 스트라이크가 나오면서 기념으로 후일담 형식의 단편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대로 이 단편의 내용은 다름아닌 '''쥬다이와 코요의 듀얼'''이었다. 미국에서 열린 듀얼 월드 토너먼트의 결승전에서 두 사람이 듀얼을 하는 것. 시작 장면은 건너뛰고 중간부터 듀얼을 보여주며, 최종적으로 코요는 엘리멘틀 히어로 Core를, 쥬다이는 콘트라스트 히어로 카오스를 융합 소환했다. 결국 듀얼의 결과는 보여주지 않고 끝났지만...

[1] 그래서인지 입원 당시 쥬다이와 듀얼을 할때에는 원래 덱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당시는 쥬다이도 코요의 권유로 막 듀얼에 입문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