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테이 공주

 

[image]
否定姫
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칼 이야기의 등장인물. 막부 소속이며 직책은 야나리 쇼군가 오와리 막부 직할 내부 감찰소 총감독(家鳴将軍家尾張幕府直轄內部監察所総監督). 토가메의 숙적이라 평가되는 인물이다. 성우는 토마츠 하루카.
일본인임에도 불구하고 금발과 전체적으로 벽안이지만 홍채 부분이 금빛인 파이아이를 하고 있으며,[1] 상당한 거유. 이 외의 특징이라면 마치 초커처럼 목에 X자 모양의 자국이 목을 빙 두르고 있다.[2]

2. 작중 행적


변체도 수집 이전부터 기책사 토가메와의 물밑전쟁을 계속 해왔고 몇번은 궁지에 몰아 넣었으며 마니와 닌자군의 힘을 빌린 토가메에게 지휘크리를 처맞고 정보망도 셋트로 박살나버리며 실각, 사실상 재기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 했지만 계속 바쿠후의 요직으로 복직하는 불사조같은 여성.
소우다 에몬자에몬을 (시치카가 생각하기에) 불쌍할 정도로 갈구면서(...) 수족으로 부리며 변체도 수집 후반에 이런저런 물밑작업과 개입을 한다. 근데 속으론 일심동체라고 생각하는듯. 말버릇은 부정.[3] 일단 뭐든지 아니라고 말한다. 거기에 태도까지 오만방자하여 딱히 토가메가 아니더라도 꺼려질 타입. 실제로 시치카는 히테이 공주와 대화하면서 식겁한다. 상사를 대할땐 그럭저럭 비위를 맞춰주는듯 하다. 속으로는 바보 취급하지만.
금발벽안, 그것도 한 눈에 두 가지 색상[4]이 섞여있는 파이아이다. 정체는 시키자키 키키의 후예, 먼 후손이다. 해외 세력이 일본에 왔을 경우 덜 이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국의 피를 섞었다는듯. 그러나 혼혈인데 금발벽안일 확률은 없다고 봐도 된다. 예언자적인 자질은 키키가 때려쳐서 사라졌지만 뛰어난 눈치빨로 그점을 커버한다.[5]
역사개찬 계획을 대를 이어 계획하고 있으며 변체도 수집 세력을 이리저리 조종한다. 마니와 닌자군을 실질적으로 배제한 인물.[6] 기책사 토가메와는 거반 앙숙처럼 보였지만 그녀를 싫어한게 아니라 한다. 쇼군과 대화할때 토가메와 무의식적으로 비교하는둥 변체도 수집에 이리저리 챙겨주는둥[7] 개인적으론 제법 좋아했던듯 하다.[8]
허나 역사개찬 계획에 지장을 주는 일을 벌이기 시작한 토가메를 반역자의 딸이라는 명분으로 소우다를 이용해 합법적으로 암살한다. 시치카가 토가메를 좋아하냐고 물었을 때,

그 불쾌한 여자 싫어한 것도 '''아닌 것도 아닌 게…아니었어'''.

라며 3중 부정으로 응했다.[9][10]
그 후 에몬자에몬을 시켜 토가메를 죽인 후 야스리가 야나리 쇼군가의 성으로 쳐들어오자, 역사개찬 계획의 완성을 위해 에몬자에몬에게 싸우라고 명한다. 그런 때 이때 야스리를 죽일 각오로 싸우라고 명한다. 당연히 에몬자에몬은 "여기서 허도류가 죽으면 역사개찬은 실패하게 되는데 괜찮으십니까?"라고 되묻는데 자신은 굉장히 부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역사개찬을 달성만큼이나 그게 무너지는 것을 보고 싶다며 그 명을 거두지 않고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 야나리 쇼군 곁에서 "이걸로 달성됐다."며 결말을 지켜본다.
시치카에게서 에몬자에몬의 유언을 듣는다.[11][12] 시치카에게 약속대로 자신을 죽여도 된다며 죽이라고 했지만, 시치카는 한 명 죽일 힘밖에 남지 않았다며 야나리 쇼군만 죽이고 죽이지 않고 내버려 뒀다. [13] 야나리 쇼군이 죽은 후에는, 쇼군 암살의 지명수배자가 되었다.
[image]
같이 지명수배된 야스리 시치카에게 달라붙어 도주생활을 시작하고 이후 행방불명.[14] 머리도 적당히 짧게 자르고 에몬자에몬의 不忍 가면을 한쪽 머리에 쓴 모습[15]으로, 시치카에게 달라 붙을 때의 모습은 시키자키의 업에서 해방된 듯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도망치면서 쇼군가에 모여져있던 박살나버린 완성형 변체도를 제외한 988체의 변체도 전부에 소금물을 잔뜩 뿌려주고 왔단다.
토가메의 원수로[16] 시치카의 입장에선 당연히 죽어야 될 사람이기도 했지만 시치카의 목적은 복수가 아니였기에 살아남았다. 실상 토가메를 싫어하진 않았지만 자신의 입장 상 죽일 수 밖에 없었던 케이스.[17][18] 하지만 히테이 공주가 토가메가 만나기만 하면 싸우기는 했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했었던 만큼 히테이 공주는 토가메의 정체를 알았을 때부터 토가메가 시치카도 죽이고 자신도 파멸시킬 것임을 인지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토가메를 죽였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실제로 토가메는 자신이 그렇게 죽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눈을 감았다.[19]
0장에서 그녀로 추정되는 소녀가[20] 히다 타카히토 앞에 나타나서 야스리 무츠에가 그를 노리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마니와 독조와의 3:6 대결에서 간신히 승리한 야스리 무츠에의 앞에 상의를 입지 않은 채로 등장했다.[21][22] 자신을 상대하러 온 자객이냐고 묻는 무츠에의 말에, 자신은 그러한 일에는 전혀 관심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직후에 사비 콧켄의 초초원거리에서의 저격...아니 '''참격'''에 무츠에의 오른쪽 어깨가 날아가버린다.[23] '''그러나 마지막 드라마 CD 12화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그 소녀는 히테이 공주가 아니라고 한다.''' 자신의 일족인 시키자키 키키의 후예 중 한명이고, 대란 때 활약한 것은 그녀라고 말한다. 히테이 공주가 아무렇지 않게 말한 것을 보면 보통 사이는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24]

3. 여담


입담이 은근 센 편이다. 그 토가메와 입담으로 한 판 붙으며 서로 디스전을 할 때도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위엄을 선보인다. 같은 일족들의 빽도 있었지만 계속 복귀하고 일하는 수준을 보면 본인도 나름 머리와 입담을 잘 쓰는 편으로 보인다.
애니에서 등장 당시부터 결말 직전까진 목소리가 상당히 내리 까는 목소리였지만 결말 이후로는 톤이 상당히 높아졌다. 업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라는 의미인 듯.
2차 창작에서는 시치카와 엮이기도 하지만 자기 수하인 에몬자에몬과 엮이는 경우도 꽤 많다.
전용 ost가 여러 의미로 죽여준다. 성우인 토마츠 하루카가 직접 불렀다는 듯.

[1] 특이하게도 머리칼 여기저기에 부분염색이라도 한 것마냥 파스텔톤의 홍미색과 민트색이 약간씩 섞였다. 민트색의 경우 조상님 유전일수도 있는데 이 처자의 조상 되는 분도 청록색 머리였기 때문. [2] 시키자키 키키도 이런 걸로 보아 시키자키 일족과 관련된 것 인듯.[3] 이름인 히테이 자체가 일본어로 부정을 뜻하는 단어이다.[4] 푸른색,금색[5] 복직도 이 눈치빨과 바쿠후 내부의 시키자키 키키의 후예들이 도왔다고한다.[6] 마니와 닌자군 중 우미가메, 오시도리, 펭귄은 그녀의 수하 소우다 에몬자에몬에 의해 죽었다. 이런 행적의 이유는 마니와 닌자군은 변체도를 일족 부흥을 위해 다른 곳에 팔아버리려고 했다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들이 이걸 다른 곳(특히 외국)에 팔아버릴 경우 기책사 일행이(정확히는 허도류인 시치카가) 변체도를 상대하고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고, 마니와 닌자군이 존속하는 한 돈벌이가 될 변체도를 계속 노리면서 기책사 일행을 방해할테니 자기가 뒤에서 배제해버리려 한듯(...)[7] 물론 변체도 수집을 도운 건 역사개찬 계획을 위해서기도 했다. 허도류 시치카가 허도 야스리로 각성하기 위해선 일단 모든 변체도를 부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모든 변체도를 일단 다 상대해본 경험을 지녀야 하기 때문.[8] 이러한 관계만 아니었다면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가 되었을 것이라고 토가메도 은연 중에 생각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착잡하다. 사실 키키의 역사개찬 계획 때문에 시작부터 파토날 수밖에 사이지, 역사개찬 계획이 없는 세상에서 만났다면 이 둘은 제법 친하게 잘 지냈을듯하다. [9] 히테이 공주가 토가메에게 지녔던 본심까지 고려해보면, 저 3중 부정식 대답은 결국 토가메를 싫어하지 않았다는걸 그녀만의 괴악한 말투(...)로 돌려말한 것일수도 있다.[10] 애니에서는 3중 부정을 할 때 중간에 약간 텀을 둔다. "부정한다"라는 말을 좋아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항상 즐거운 목소리로 부정한다고 말하는 히테이 공주가 유일하게 부정한다는 말을 힘 없게 말하는 것은 이때뿐이다.[11] 하지만 유언을 듣고는 "마지막까지 짜증 나는 녀석이네. 그딴 걸 듣고 내가 감동할거라고 생각하는 건가?"라고 말했다. 물론 아래의 사진처럼 이후에 에몬자에몬의 가면을 유품으로 쓰고다니는것을보면 더 말할것도 없는 '''츤데레'''[12] 애초에 위에서 기다리는 거 아니냐 묻는 야스리한테 "부정해줄게. 너는 올라오지 못하고 죽을지도 모르는데."라고 한 것만 봐도 에몬자에몬이 키키가 본 예언을 부정해주길 바랐단 것을 알 수 있다.[13] 물론, 이것은 시치카의 거짓말이다.[14] 애니에서 이 장면만 자른 한 영상의 제목이 바로 '''' 잃은 주인주인 잃은 이다.''''[15] 일본 축제때 잘 보이는 한쪽 머리에 가면 걸친 그런 모습.[16] 토가메를 죽인 에몬자에몬의 뒤에 있었던게 그에게 명령을 내린 히테이 공주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에몬자에몬도 성격이나 포지션상 제 주인인 히테이 공주의 명령이 없었다면 토가메를 딱히 해치진 않았을테니(...).[17] 딱히 토가메는 자신의 가문의 업과는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지는 않았기에, 반역자의 딸이라는 것만 밝혀지지 않았다면 죽일 필요는 없었다.[18] 사실 히테이 공주가 스스로를 꼭두각시처럼 여기면서 마지막까지 시키자키 키키에 의해서 정해진 배역을 연기하지 않았다면 토가메소우다 에몬자에몬도 죽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착잡하다.[19] 히테이 공주가 말했던 "이런 식의 결말은 맺고 싶지는 않았다."는 것은 단순히 토가메와의 싸움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 것 말고도 이 결말 자체에 있어서 승자가 토가메라고 봤기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 히테이 공주는 토가메의 정체를 야나리 쇼군에게 밝히지 않았고, 토가메는 그냥 운 나쁘게 죽었다 정도로만 알렸다.[20] 일본식의 전통 공인 테마리를 들고 있었다고 한다.[21] 이런 염열지옥과도 같은 사막에서의 자살행위와도 같은 복장이라며 아연실색해한다.[22] 하지만 그 이전에 소녀에게서 느껴지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기분 나쁜 위화감과 위기감에 그 답지 않게 당황하며 그 자리에서 죽일지 말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23] 자신은 전혀 장해나 그런 것이 아니지만 사비 콧켄에게서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지는 별개라며 비웃는다.[24] 어쩌면 가까운 친척 관계, 더 나아가서 자매관계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