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와 닌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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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미츠바치, 카마키리, 테후테후, 오시도리, 펭귄, 카와우소, 호오, 코모리, 시라사기, 케후켄, 우미가메, 쿠이자메.
真庭忍軍(まにわにんぐん)
칼 이야기마니와 이야기에 등장하는 닌자 집단. [1]
총 12인의 두령을 두고 있으며 이는 말 그대로 우두머리가 12명이라는 뜻. 이 체제는 옛날 숙적 아이오이 닌자군(相生忍軍)과의 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한다. 임기는 50년이나 작중 행적을 보면 이걸 전부 채우고 죽은 닌자는 초대 마니와 시라사기 뿐인 듯하다. 덕분에 마니와 닌자군은 아이오이 닌자군을 거의 전멸시킬 수 있었지만 태평성대인 현재에 와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그래서인지 12두령이라지만 실질적으로는 마니와 호오가 지도자로서 활동한다. 본인은 단순히 자기가 그 역할을 떠맡았다고 이야기하지만.
작중에서는 두령이라고 나오는 자들도 거의 엑스트라, 전투력 측정기 수준의 안습한 수준. 대부분이 싸움다운 싸움 한번 못 해보고 순식간에 끔살당하며 등장인물들이 얼마나 강한지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시라사기라든가 쿠이자메라든가 벌레조라든가. 12명의 두령들이 대체로 한 권에 한 명 꼴로 죽어나간다(...).[2] 작중 설명으로는 집단행동을 좋아하지 않고, 여러 명이 같이 움직이면 각자의 인법이 서로를 방해할 가능성이 높아 제각기 따로 행동한다고 한다. 사이가 좋은 벌레조의 세 명도 전투를 할 때에는 한 명씩 따로 움직일 정도.
분명 닌자라고 하면서 복장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전대물도 아니고 무슨 총천연색의 동물 코스프레 복장 그 자체(...). 저 상태로 임무도 뛴다. 작중 주구장창 등장하는 복장묘사는 소매를 잘라낸 닌자복에 방어용 쇠사슬을 온몸에 감은 차림새. 그렇다 쳐도 상체에는 꽤 허술하게 감아서 과연 방어용 구실을 할 수 있을지 의심되는 수준이다.
의외로 인간미 넘치는 녀석들로 두령 중 일부는 죄 없는 사람을 마구 죽이는 싸이코패스지만 그런 싸이코들조차 동료와 마을 생각은 엄청나게 한다. 기본적으로 동료애가 강하고 끈끈한 정으로 맺어져 있으며 개중엔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있을 정도. 돈에 집착하는 이유도 다 마을 부흥을 위해서 하는 짓으로, 각각의 개성이 풍부하고 인원수가 많아서 가장 감정이입이 쉬운 집단이다. 그러나 작중에서도 인정했듯이, 얘들의 입지는 결국 어디까지고 변체도 찾기라는 이야기 라인의 '''들러리''' + '''전투력 측정기'''에 지나지 않았다.
작중에선 줄여서 마니와니(まにわに)라고 읽기도 한다.[3] 약칭의 명명자는 야스리 시치카. 하지만 그의 이런 명명을 알지 못할 그의 누나인 야스리 나나미도 왠지 사용한다.[4]
본디 암살을 전문으로 삼던 집단인지라 전란이 진정된 시대를 살아가며 의뢰가 거의 들어오지 않아 대부분의 인법이 실전되었고 집단 내에 굶어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궁핍한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먹고 살아보자고 여러가지 일들을 다 해보았지만 지명도 문제에서 코우가이가에게 밀리게 되고, 마니와 이야기에서 벌어진 일들의 소문도 남아 있어서 알바 하나 구하기도 힘든 와중에 쓰고 버릴 말이 필요한 토가메와 선이 닿게 되었다. 이후 토가메는 히테이 공주의 영향력 아래 있는 오와리 바쿠후 소속의 닌자들을 대신하여 고용하여 마니와 코모리에게 이런저런 일을 간간히 시켜서 실력을 실험 한 후 절도 칸나를 수집하게 한다.
마니와 코모리가 벌어온 돈과 절도 칸나의 수색 착수금을 바탕으로 마니와 호오가 특유의 리더십과 뒷공작으로 신 마니와 마을을 세우게 되나, 사람을 혹사시키고 제대로 된 대접은 안 해주는 토가메에 반발하는 여론이 생겨나 결국 시키자키 키키완성형 변체도를 빼돌려 해외에 내다팔자는 계획을 세운다.
한명한명의 두령은 각기 상징하는 동물이 있으며, 그들 중 비슷한 자들을 3명씩 모아 4개 조로 나누었다. 각기 새조鳥組, 짐승조獸組, 물고기조漁組, 벌레조蟲組.[5]
  • 마니와 호오 : 마니와 새조 지휘관. 신의 호오(봉황)[6]
  • 마니와 시라사기 : 마니와 새조 소속. 거꾸로 말하는 시라사기(백로)
  • 마니와 오시도리 : 마니와 새조 소속. 되감기의 오시도리(원앙)
  • 마니와 카와우소 : 마니와 짐승조 지휘관. 읽고 조사하기의 카와우소(수달)
  • 마니와 코모리 : 마니와 짐승조 소속. 저승[7]의 코모리(박쥐)
  • 마니와 케후켄 : 마니와 짐승조 소속. 전염의 케후켄(광견)
왜 펭귄이랑 바다거북이 물고기에 섞여 있냐고 물으면 지는 거라고 한다. 이 외에도 야나리 쇼군 측에서 쌍도 카나즈치를 사용한 마니와 보우후라(장구벌레)의 선조가 마니와 닌자군 출신이다.
드라마 CD 제0장 허도 야스리에서는 20년 전 히다 타카히토 측에 섰던 '''독조'''가 등장한다.[8]
마니와 도쿠헤비(독뱀), 도쿠츠루(독학), 도쿠후구(독전복), 도쿠아리(독개미), 도쿠구모(독거미).
도쿠헤비는 참모 "목"이 되었고 나머지 넷은 각각 "오른팔", "왼팔", "오른다리", "왼다리"가 되어 타카히토 사천왕이라고 자칭했다. 한 명 한 명이다른 조와 격이 다를 정도의 실력자였으며 히다 타카히토와 마니와 도쿠헤비만으로 이즈모의 전 병력을 그대로 몰살시켰다. 그러나 "목"과 "오른팔"을 제외한 세 명이 야스리 무츠에를 공격 했지만 역으로 살해당한다.[9]
변체도의 비싼 가격을 지불할 대상이 매우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해외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독도 멧키에 머물러 있던 시키자키 키키의 잔류사념이 마니와 호오에 빙의해 신 마니와 마을에 살아남아 있던 전원을 몰살시켜버렸고 그나마 마니와 인군에서 탈퇴해서 남아있던 닌자의 후예도 사망해서 완전히 대가 끊겨 버린다.[10] 전멸할 당시 마을의 총 인원이 12두령을 포함해도 채 50명이 안될 정도였으니 제대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사족이지만 주인공 야스리 시치카에게 살해당한 인물은 딱 한 명, 마니와 코모리 뿐이다.[11] 나머지는 전부 각 화의 변체도 소유자나 에몬자에몬, 야스리 나나미에게 당했다.

[1] 시키자키의 칼은 미래에서 역수입한 기술로 만들어진 검인지라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을수 없지만, 이놈들은 아무리 신체를 개조했다지만 몸을 자유자재로 바꿀수 있다거나, 물을 조종해서 멀리있는 사람 머리를 빵빵 터트릴수 있다거나, 손톱을 순간적으로 매우 길게 늘릴수 있다거나, 중량을 무시한다거나, 여자 한정으로 몸을 강탈할수 있다거나, 물체의 기억을 읽을수 있다거나, 원거리 공격은 대부분 씹어먹고 칼에 정통으로 베여도 살아남는 초강운이라거나, 빼앗은 타인의 몸조각을 붙여 능력을 쓸수있는 등등, 말그대로의 초능력 집단. 허나 작중에선 그런 강력함은 거의 볼수없고 허구한날 죽어나가는 사망전대(...).[2] 예외적으로 박도 하리 편에서는 벌레조 3명이 한꺼번에 살해당했고 쌍도 카나즈치 편에서는 케후켄과 카와우소, 독도 멧키 편에서는 펭귄과 호오 2명이 한꺼번에 사망.[3] 약간 애교스러운 느낌이 나고 '부르기 귀찮다'는 식으로 무시하는 느낌이 강해서 당사자들은 불쾌해 한다. [4] 아무리 지모책략에 우수하다고 해도, 자란 환경은 어차피 같으니 감성 쪽은 동생과 똑같은 정도라고 한다.[5] 두령의 칭호는 12두령 제도를 도입했을 때의 초대 두령들의 이름을 대대로 물려받는 듯하다. 초대 두령 본인인 경우도 있지만.[6] 신이라는 칭호는 마니와 닌자군 역사에서 가장 뛰어난 닌자에게만 붙는 칭호라고 한다.[7] 冥土. 메이도라고 읽는다. 이에 관한 드립이 작중 1화에 등장.[8] 두령도 아닌 번외의 조직으로 휘하에 부하 닌자도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5명의 배신으로 마니와 닌자군의 전투력의 태반을 잃어버려서 마니와 닌자군의 멸망을 앞당겼다고 한다.[9] 야스리 무츠에의 독백에 의하면 3:1로는 야스리 나나미정도는 되어야 이길 수 있지만, 자신이 6도류여서 3:6이기에 겨우 승리했다고 말할 정도니 확실히 강했다.[10] 현 시점에서 생사불명에 행방불명인 마니와 도쿠츠루(오른팔)이 있으며, 마지막까지 그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묘사조차도 없다. 히테이 공주가 마니와 닌자군에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인다.[11] 케후켄은 이미 죽은 상태이므로 논외, 마니와 호오 또한 펭귄이 넘긴 독도 멧키를 받았을 때 실질적으로 죽었던 것이나 다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