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가메

 

'''시키자키 키키 완성형 / 완료형 변체도와 그 소유자들'''
절도 칸나(絶刀・鉋)
참도 나마쿠라(斬刀・鈍)
천도 츠루기(千刀・鎩)
박도 하리(薄刀・針)
적도 요로이(賊刀・鎧)
쌍도 카나즈치(双刀・鎚)
마니와 코모리
우네리 긴카쿠
츠루가 메이사이
사비 하쿠헤이
아제쿠라 카나라
이테조라 코나유키
악도 비타(惡刀·鐚)
미도 칸자시(微刀・釵)
왕도 노코기리(王刀・鋸)
성도 하카리(誠刀·銓)
독도 멧키(毒刀·鍍)
염도 쥬(炎刀・銃)
야스리 나나미
비요리고우
키구치 잔키
히가키 린네
마니와 호오?
소우다 에몬자에몬
허도 야스리(虚刀・鑢)
토가메
[image]
[image]
6권(화)까지의 '''장발'''
7권(화)부터의 '''단발'''
'''프로필'''
통칭
とがめ
토가메
직책
오와리 막부 야나리 쇼군가 직할 예봉소 군소 총감독
(尾張幕府家鳴将軍家直轄預奉所軍所[1]總監督)
자칭 '''기책사(奇策士)'''
나이
불명[2]
취미
흉계 꾸미기 (悪巧み)
신장
4척 8촌 (약 145.4cm)
체중
8관 3근 (약 31.8kg)

'''체리오(ちぇりお)!'''

1. 소개
2. 상세
3. 작중 행적
4. 명대사
5. 여담


1. 소개


라이트 노벨칼 이야기》의 여주인공. 성우는 타무라 유카리.
구 쇼군도 모으지 못한 시키자키 키키완성형 변체도 12자루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나 1차 먹튀, 2차 먹튀까지 당한 뒤, 허도류 7대 당주 야스리 시치카를 자신의 검으로 삼고 칼수집 여행을 떠난다.
외모는 아주 긴 백발[3]적안에 가까운 자주색 눈을 지닌, 어딘가 알비노를 연상시키는[4] 작은 체구의 미녀이지만 '''기책사'''라는 자칭답게 무시할 수 없는 지략과 음험한 속내를 지닌 하라구로 기믹을 지녔다는 게 특징이다.

2. 상세


표면적으로는 닌자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사람을 도구 취급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매우 음험한 하라구로 같은 성격이다. 마니와 닌자군이 큰위험을 무릅쓰고도 오와리 막부를 배신하고 절도 칸나를 시작으로 변체도 수집을 개시한 것도 사람을 개부리듯 부리는 토가메에게 혹사당한 마니와 닌자군 내의 반발세력이 억누르지 못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치카와 만난 이후 점점 성격이 교정되며 줄거리가 진행될수록 염장물을 찍고 있다.
키는 작지만 일러스트와 애니를 보면 스타일은 좋은 편이다. 복장은 12겹 홑옷을 2중으로 껴입어 쓸데없이 화려하기까지 하며[5] 하반신에 뭐 제대로 가려주는게 없다(...). 결국 옷차림에 대해서 소우다 에몬자에몬에게 지적당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하얀 장발이었으나 후에 스포일러와의 대결 중 스포일러가 날린 칼바람에 잘려 어깨 위로 밖에 안 내려오는 단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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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의 내구도는 창호지 이하라고 할 정도로 체력도 좋지 않은데다, 멀미도 심하고, 몸치다.[6] 1화에서 시치카를 시험해보려던 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위의 짤이 넘어지는 장면. 시치카는 칼을 뽑는 자세만큼은 어설프지 않았다고 하자 '''거기만큼은 연습해뒀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물론 야스리 남매에게는 '''끝까지 연습해두라고'''라고 무언의 츳코미를(...).
츳코미를 걸때 '''"체리오!"'''라고 기합을 넣는 버릇이 있다. 사츠마 지방에서 기합을 넣을때 쓰는 구호라고. 그러나 적도 요로이를 획득하러 정말로 사츠마에 갔을 때 마니와 호우오우가 "그건 체스토다."라고 지적하자 매우 부끄러워 하며 '''시치카보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교섭장소였던 산을 빙빙 돌았다.'''[7] 하지만 체스토로 바꾸지 않고 계속 체리오로 밀고 나갔다.[스포일러]
자택 지붕에 황금색 샤치호코를 빽빽하게 붙여놔서 집이 쓸데없이 튄다. 시치카도 "바보인 내가 보기에도 이런 주변과 안 어울리는 바보같은 튀는 집은 처음이다."라고 웃다가 토가메의 '''"내 집이다."''' 한마디에 찍(...).

3. 작중 행적



토가메의 정체는 20년 전 야나리 막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킨 히다 타카히토의 딸 요우샤 공주(容赦姫).[8] 본명이 '''히다 요우샤'''다.
아버지의 반란이 실패로 돌아가고, 시치카의 아버지 야스리 무츠에에게 가족이 몰살당하는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9] 공포와 분노로 인해 머리가 새어버려 백발이 되었다.[10] 이때 아버지에게서 대략의 역사개찬 계획과 '''아버지의 진심'''에 대해 들었으나 히가키 린네를 만날 때까지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후 자신이 사망한 것으로 신분을 위장, 야나리 막부에 들어가 책사로서 온갖 책략을 동원하여 높은 지위에 오르는데 성공했으며 출세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종목적은 현 쇼군암살해서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 것.[11] 시키자키 키키의 변체도 수집도 출세수단 중 하나.
처음에는 마니와 닌자군을 마구 부려먹고 이놈 저놈 뒤통수 쳐댈정도로 음험했으나 '''시치카와 같이 다니면서 음험하던 본성이 많이 누그러진다.''' 마니와 펭귄은 호오를 구해달라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을 죽이거나 다리를 부러뜨려 입막음하지 않는 걸 보고 시치카 덕분에 토가메가 사람이 변했다고 평할 정도. 다만 근본은 변하지 않았기에 히가키 린네가 은연중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라고 의도를 비췄을 때에는 거절했다.
폭주한 호오를 해치우고 독도 멧키를 수집한 후, 일본의 지도를 그리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야스리 시치카와 함께 계속 여행을 하고 싶단 이야기를 꺼냈지만 이는 '''거짓말'''이었다. 12자루의 변체도를 모두 수집하곤 원수인 쇼군과 결판을 낸 후 적당한 상황에서[12] 쓸모없어진 칼이 된 '''야스리 시치카를 죽여버리려는 생각을 했다.''' 잠자리에서 죽인다거나 자살하라고 명령한다거나 등. 물론 시치카는 자살하라는 명령이 내려오면 주저없이 자살했을 것이고 아무 불만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시치카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그에게 마음을 주는 자기 자신마저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본명이 히다 요우샤라는 것을 알게 된 시점에서 시치카를 죽여야 한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1화에서 기책사는 약자가 강자에게 대항하기 위해 혼(가장 소중한 것)을 깎아서 만든 방법이라는 말도 그런 의미에서 복선이라 하겠다. 기책만을 생각하는 기책사는 소중한 것을 지킨다는 책략을 짤 수 없었다.
야스리 시치카의 실수[13]로 인해 히테이 공주가 그녀의 출신성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명령을 받은 에몬자에몬이 히가키 린네의 공간에서 토가메의 대화를 엿들어 마니와 코우모리가 얻어낸 정보를 재확인, 출신 성분이 들킨다. 결국 소우다 에몬자에몬염도 쥬에 당해 '''치명상'''.[14] 하지만 죽어가면서 시치카를 죽이지 않고 끝났다는 사실을 다행스럽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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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다하기 직전에, 야스리 시치카는 여행을 하며 점점 인간다운 감정을 배워가며 변하였으나 자신은 그 때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쌍도 카나즈치 권에서 "내가 죽으면 체리오! 를 기합으로서 온 세상에 널리 알려달라"며 깔았던 복선(...)을 회수하면서 시치카에게 이제부터는 나에 대한 것은 잊고 '''마음대로 살아가라'''고 명령한다.[15] 감정 없는 한 자루 칼에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남자로 변해가는 야스리 시치카와 남을 속이기만 하며 변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 사이에서 고뇌한 듯 하다.[16][17]
이후 시체는 죽은 곳에 시치카가 만들어준 무덤에 안장되었고 시치카의 허리띠엔 토가메의 머리카락을 닮은 혹은 진짜 그녀의 머리카락 술로 만들었을지 모를 흰색 장식이 달리게 된다.

4. 명대사


'''체리오!'''

나에게 반해도 좋다!

자. 정정당당히! 시작! [18]

'''꺄흥!'''(ぎゃふん)[19]

나는 제멋대로이고 자기 중심적이라서, 복수 이외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고, 죽는 것 이외에는 어찌 할 방법이 없는 바보이고, 그대를 마음껏 도구로 취급한, 악독한, 구제할 길도 없는, 죽어 마땅한 여자이지만ー 그래도, '''나는 그대에게, 반해도 괜찮은가?'''[20]

[21]

토가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실수로라도 칼을 파괴하지 마. 그런 걸 하면 제1화로 이야기가 끝나버려

시치카 : 제 1화라니 책이라도 쓸 셈이야?

토가메 : 장래적으론 그런 것도 좋겠지. 잘 팔릴거야.

허도류 7대 당주, 야스리 시치카. 마지막 명령이다. 나는 잊고. 지금까지 뭐든지 전부 잊고 마음대로 살아라! [22]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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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서는 평상시엔 양쪽 모두 자주색이지만, 야심에 불타오르거나 진지해지면 왼쪽 눈이 보라색 십자 눈동자로 변하는 오드아이. 원작소설 삽화는 기본 오드아이, 원작에서 특별한 변화 묘사는 없다. 애니메이션에선 수시로 변하지만 특히 두드러지는건 토가메의 사망장면이다. (염도에 맞은 후) 원래 눈 → (변체도 수집이 끝나면 시치카조차 제거했을 거라는 생각을 털어놓을 때) 오드 아이 →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면서 "그래도, 나는 그대에게 반해도 좋은가?"라 말하고 사망한다.
쇄골성감대 쪽으로 약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은근히 색기가 짙어졌다. 거기다 왠지 모르게 '''제대로 가리는 것도 없는 엉덩이가 자주 강조된다(...).''' 덤으로 은근 가슴도 있는 편.[23]
장발일 적엔 머리칼 묘사가 그닥 섬세하진 않았는데, 단발이 되고 나선 앞머리칼도 뒷머리칼도 묘사가 섬세해진 신기한 케이스.
상징하는 동물은 [24]인 것으로 추측된다. 소맷단에도 몸을 둥글게 만 뱀으로 추측되는 고리 무늬가 하나 있고, 2기 오프닝에서도 그녀와 히테이히메가 등지고 선 장면에서 그녀 쪽엔 몸을 둥글게 만 뱀 무늬가 늘어져있으며, 12화에서도 그녀의 몸을 흰 뱀이 감싸며 혀를 낼름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외에 뱀이 서브컬쳐에서 교활한 이미지를 지닌 동물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까지 생각해보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는건 다 하는 편이며, 사람을 굴리는 것도 험하고 심지어 부려먹어놓고서 '''보수도 제대로 안 준다'''. 사실 마니와 닌자군에게 통수맞은 이유도 바로 이것으로, 과거 잘 써먹었던 아군이었던 그들이 떠나가서 대립하게 된 것은 순전히 토가메의 자업자득 겸 실책.[25] 그러나 본인은 거기에 별 반성은 없는 모양(...) [26].
이건 본인의 성격 문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 자기 스스로도 복수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는 구제불능이라 인정했고, 자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를 무보수로 따라준 시치카를 갖다가 복수를 다 달성하고 나서 필요없어지면 죽이려고 생각했으며, 자기 자신조차도 이용의 대상으로밖에 보지 못할 정도로 '''지나치게 목적달성 지상주의였다'''.[27] 그러다보니 타인을 쥐어짜낼 수 있을 때까지 쥐어짜내고 필요없으면 내쳐버리는 방식을 택할지언정 사이좋게 교류하거나 최소한 줄 건 줘야한다는 방식을 택하질 못했던 모양. 물론 본인도 죽기 직전 시치카에게 자기를 자조하고 비하하는 발언을 한 걸로 봐서, 성격에 문제가 있음은 지각하고 있던 모양.[29]
작가가 책사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발언이 있어서 그런지 헛소리 시리즈하기하라 시오기와 비교되는 경우가 많다. 책사를 자처하고 뛰어난 지능과 최후(...)에 대한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일부독자들은 한때 책사를 자처한 작가의 다른 작품여주인공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다.
같은 작가가 쓴 이야기 시리즈센조가하라 히타기가 꿈의 콜라보레이션이라면서 기책사를 자칭하기도 했다. 이후 오시노 시노부도 따라했지만 이쪽은 시대가 겹친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
애니가 완결했을 당시에는 토가메가 시치카한테 거짓말을 했을 거란 반응도 있었다. 그러니깐 자신이 죽을 것은 확실한데, 이대로 죽어버리면 시치카가 100% 자신 따라 죽을 것이 확실하니 최후의 최후까지 책략을 짜서 거짓말을 했고 결과적으로 시치카가 계속 살았다는 결말을 맺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위의 오드아이 묘사[30]와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꽤나 그럴듯한 추측. 결말에 가서는 시치카를 들어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분명히 살아있었다.', '싸우다 죽었거나 여행의 행선지를 바다 너머로 정했을지도 모른다' 등 열린 결말로 제시를 하였기 때문에, 토가메도 마찬가지로 해석의 여지를 남긴 채 죽었다고 보도록 하자.

[1] 군사(軍師)들의 조직으로, 현 막부의 성립과 함께 만들어졌다고 한다.[2] 일단 야스리 시치카보단 나이가 많은것 같다.[3] 미디어믹스 쪽에서 '은발' 이나 '백발' 로 설정되어있으면서도 실상 하얀색과는 거리가 먼 머리색을 지닌 '은발/백발 캐릭터들' 과 달리 '백발' 이라는 캐릭터의 외관적 설정이 잘 지켜진 케이스이다. 참고로 담당성우 타무라 유카리는 다른 애니에서 같은 백발소녀를 맡게 된다.[4] 사실 선천적인 알비노는 아니다. 눈색은 원래부터 붉은 편이었고, 머리카락은 아래에도 나와있지만 아버지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는 충격을 겪은 후 하얗게 새어버린 것이다.[5] 본인 말로는 신체 내구도와 별도로 장신구 지탱하는 근육이 따로 있다고 한다. 참고로 저 12겹 홑옷이 어떤 것인지는 여기를 보면 감이 온다. 일러스트 및 애니에서는 헐벗고 있기 때문에 옷을 껴입었다는 의미가 잘 와닿지 않는다.[6] 실수로 구르는 것만으로도 죽을 자신이 있으며 토끼에게 습격당해 질 자신이 있다고 한다(…).[7] 실제로 체리오는 '안녕히!'라는 '''작별'''의 의미라고 한다.[스포일러] 어떻게 보면 ''''작별''''이라는뜻을 가진 체리오를 계속 사용했던 토가메에겐 후에 살해당함으로써, 시치카와 작별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8] '''용서''' 공주. 토가메라는 말의 뜻은 반대로 '''질책'''이다.[9] 하지만 드라마 CD에서는 무츠에가 죽인 것은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것은 히다 타카히토 뿐이다. 미기리의 명령이 '히다 타카히토의 수급을 취하라'는 것이었기에, 히다 유루가 무츠에를 직접 막아서지 않은 이상 무츠에가 히다 유루를 죽일 이유는 없다. 마찬가지로 그 이유로 토가메도 죽지 않았다. '''진실은 저 너머에'''[10] 마니와 코우모리 가 독자적으로 조사하여 알아낸 정보이며 1화에서 시치카를 혼란시키고 전의를 꺾기 위해 사용했지만 오히려 전의가 상승해서 역효과. 츠루가 메이사이 는 어떤 이유였는지까진 모르지만 백발이 된 상황을 대략 간파했다. 아마 메이사이의 경우 본인도 여러가지 이유로 몸과 마음에 상처입은 여자들을 거두어서 돌본 경력이 있었으므로 그 중에서 심신의 충격으로 인해 머리가 새어버리는 현상을 겪은 여자들을 한 명이라도 만났을 가능성도 있으며, 메이사이의 가문이 히다 가문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 역시 산재해있으므로, 이 두 가지를 통해 토가메가 백발로 변한 사연을 짐작했을 것이다.[11] 어쩌면 성격이 저렇게까지 하라구로 계열이 된 것도 어릴 적에 아버지가 눈앞에서 죽임당하는 것을 보는 것을 시발점으로 온갖 험한 일들을 겪으면서 살아남다 보니 저렇게까지 음험하고 일그러진 사람이 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본성이 처음부터 꼬인 채로 태어났는데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그것이 더 심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12] 당연한 것이지만 쇼군 암살 이후에도 이런저런 뒷처리 등 시치카를 써야 할 일이 있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당장 없애버리진 않았을 것이다.[13] 히테이 공주가 성도 하카리의 위치(히다 타카히토가 반란을 일으킨 토가메의 고향)를 알려주자 손을 '''움찔'''한다. 그걸 눈치채는 히테이 공주는...[14] 복부에 두 발이 명중. 에몬자에몬 스스로도 급소는 비껴갔다고 말했고 그렇기에 토가메도 즉사하지 않고 시치카와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은 되었지만, 에몬자에몬과 토가메 모두 부상으로 인해 얼마 안 가 죽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토가메가 유언을 남기던 도중 심하게 각혈한 것을 보아 장기에 제대로 명중한 치명상임이 증명되었다. 애초에 현대에서도 심각한 수준의 내장파열 등은 빨리 죽을 가능성이 높은 치명상이기도 하니, 의학도 발달하지 않은 저 시대엔 의사를 불러와봤자(...) [15] 물론 시치카는 자신은 토가메와 살아가고 싶다고 외쳤다.[16] 일단 토가메의 현재 성격이 형성된 뒷배경이 '''아버지의 죽음과 더불어 찾아온 가문의 몰락''', 그리고 혼자 간신히 목숨을 건진 상황에서 아버지의 복수만을 꿈꾸며 십여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왔다는 것이라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토가메는 의존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말 그대로 '''혼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모든 시련을 어떻게든 극복해내며 목숨을 부지함과 동시에 복수의 기회를 달성해야 했으므로''' 타인을 속이고 기만하는 데는 익숙해도 정작 본인이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실천하는 것은 몹시 어려웠을 것이다. 흔히 거짓말을 잘 치는 사람이 정작 타인을 못 믿어서 계속 거짓말로 상대를 속이는 버릇을 고치지 못한다는 것과 비슷한 원리일지도 모른다.[17] 또한 어떻게 해도 더 이상 자신이 멈출 수 없고 멈추지도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에 스스로도 시치카를 놓아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길바닥에서 이렇게 죽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으니...[18] [19] 뭔가에 부딪히거나, 넘어질때 내는 소리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1화에서 토가메가 꺄흥 거리자, 내레이션이 말하길 '''"아직 '꺄흥'이라는 단어도 없었던 이 시대에서 나오는 이 단어는.."'''(...)[20] '''유언'''. 애니의 명장면이기도 하다. 타무라 유카리의 호연과 BGM에 힘입어 굉장히 슬픈 장면이 되었다. 1권에서 등장한 토가메의 대사인 '나에게 반해도 좋다!'와 대비되어 토가메의 변화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21] 원문은 私は自分勝手で自己中心的で、復讐のこと以外は何も考えることができず、死ななければ治らないような馬鹿で、そなたを散々道具扱いした、酷い、何の救いもないような、死んで当然の女だけれど―― それでもわたしはそなたに、惚れてもいいか?[22] 토가메가 시치카에게 느끼는 감정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명령이다.[23] 6화 목욕신과 12화를 잘 살펴보다 보면 알 수 있다.[24] 그 중에서도 백사(白蛇)[25] 마니와 닌자군은 당시 조직 유지를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들의 고용주 토가메가 돈을 제대로 주지 않으니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괜히 현실에서도 열정페이 당하면 을이 결국 자리를 떠버리겠는가(...)[26] 마지막화에서 시치카한테 칼 회수가 끝내면 버리려고 했다고 고백하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이란 말을 덧붙였는데.... 아무래도 마니와 닌자군도 토사구팽시킬 속셈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마니와 쪽이 속셈을 빨리 눈치채고 먼저 통수쳤다 볼 수 있을 듯.[27] 어찌보면 이기주의와도 맞닿아있다.[28] 들키면 토가메는 죽음이 확정될 것이고, 작중에서도 실재로 정체를 들켜서 사망했다.[29] 아마도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복수를 인생목표로 삼아 밑천 없이 꾸역꾸역 살아오면서 현재의 입지를 다졌기에 저런 성격이 된 것일수도 있다. 정체도 숨겨야하고,[28] 가장 강력한 정적은 아무리 자기가 실각시켜도 귀신같이 부활해서 다시 관직을 꿰차며 자기와 또 대립각을 새우고 하니 성격에 날이 안 서는게 더 이상할 것이다.[30] 책략을 쓸 때마다 한쪽 눈이 오드아이로 변하는데, 시치카가 죽어가는 토가메를 안고 같이 지도를 만들자는 건 거짓말이었냐며 외칠 때, 토가메의 눈이 오드아이로 변한 후 거짓말이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