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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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트맨 시리즈 중 두번째 작품. 본작부터 횟수 제한의 세이브 시스템이 생겼기 때문에 1편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난이도는 높다.
1의 불편한 조작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적들이 은신모드가 아니면 발자국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히트맨 2의 은신 모드는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로 작용한다.[2] 하지만 그 대신 2 특유만의 시스템(?)이 있으니 자세한 것은 팁 참조. 또 시리즈 중 유일하게 저격총을 숨겨서 갖고 다닐 수가 없다. 1편과 다르게 본작부터는 미니맵에서 적들의 동태를 확인가능하며 적들의 경계상황을 알려주는 지시계가 도입되었다. 블러드머니까지 이어지는 1인칭 모드도 본편부터 지원되기 시작했다.
2. 스토리
손에 피를 묻히며 사는 암살자 생활에 염증을 느낀 47이 은퇴하여 이탈리아 시실리에 있는 성당에 은거하며 정원사로서 새 삶을 시작하는데, 마피아가 스승이자 친구인 신부를 납치하고 거액의 몸값을 가져오라고 협박을 해오면서 다시 암살업을 재개하게 된다는 이야기.
암살자 일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지만, 전액을 성당에 기부하여 돈이 없는 47은 자신이 거처하는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서 옛날에 쓰던 정장과 쌍권총을 꺼내들고 다시 한 번만 일을 하기로 마음 먹고 연락원인 다이애나와 연락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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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
탄창을 교환하는 모션[3] 이나, 저격 시의 호흡, 총기의 흔들림 등 사실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표현되어 있다.[4]
전작에서 스텔스 게이지가 없던 것에 대차게 까인터라 스텔스 게이지를 넣었지만, 스텔스 게이지를 너무 세밀하게 넣은 바람에 제목인 사일런트 어새신 등급을 따려면 정말로 고생해야 한다. 정말 엇? 하면 들켜버리기 때문에[5] 어지간한 잠입 미션의 고수가 아니라면 사일런트 어새신은 포기하고 적절히 죽인 뒤 사체를 유기하며 진행하는 쪽이 편하다. 인공지능의 바보스러움을 눈치챈다면 무쌍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노력하면 안되는 일은 없다. 난이도 설정이 꽤 적절하여, 보통 난이도라면 게임을 깨는 것 자체는 손쉬운 편이며(수틀리면 무쌍으로 돌파하라!), 사일런트 어새신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또한 설사 최고 난이도더라도 여러 꼼수가 마련되어 있으니 머리를 굴려보도록 하자(대표적인 꼼수로는 미션 1에 저격소총을 들고 가는 것이 있다. 베란다에서 골프연습 중인 타겟이 방에 들어가기 전에 헤드샷 한 방으로 날려버린 후 즉시 도주하면 간단히 사일런트 어새신 달성...이 아니라 열쇠를 꺼내고 납치된 신부님이 지하실 안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가야 한다).
여담으로 가장 안드로메다스러운 치트키를 자랑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하마드 알리 모드라든가(47이 복서가 된다. 대부분의 적을 한 방에 보낸다!), 네일건 모드라든가(적이 죽으면 오른손이 벽에 못박힌 듯 붙어서 대롱대롱), 무중력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히트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판매률이 높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2011년 기준으로 약 320만 장이 팔렸다.
4. 등장 무기
옷 속에 숨길 수 있는 무기는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4.1. 근접 무기
- 카본 와이어 : 목표 뒤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목을 졸라 죽인다. 시스템상 버릴 수도 없지만 탐지도 되지 않으니 안심하자.
- 클로로포름(마취병) : 목표 뒤에서만 사용가능하며 일정시간 적을 잠들게 한다. 탐지에 걸리지 않고, 버튼을 오래 지속하느냐에 따라 마취 시간이 달라진다. 살짝만 누르면 눕는 즉시 바로 기상하기 때문에 대다수는 최대한으로 사용한다.
- 식칼 : 첫 암살 미션[6] 에서 주방에서 획득 가능. 뒤에서 사용하면 한방에 죽인다. 이걸로 죽일 떄 혈흔이 남는데 적들이 혈흔을 인식해서 경계상태에 돌입한다. 전작에서는 혈흔을 인식 못해 와이어보다 곱절은 빠른 칼로 목따기가 더 편하고 효율적이어서 목조르기의 효율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었지만 2편부터는 혈흔 인식 AI때문에라도 쓰게 되게 만들었었다.
- 컴뱃 나이프 : 식칼과 동일한 성능이다.
- 메스 : 병원 미션에서 획득 가능하며, 역시 성능은 식칼과 동일하다.
- 골프채 : 아이언 골프채. 도끼, 카타나와 같은 방식으로 공격한다. 이건 들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적들이 보면 총알이 날라온다.
- 카타나 : 카타나라고 되어 있지만 모양은 흔한 일본도. 일본 배경 미션에서 획득 가능. 적 닌자들은 화려한 칼솜씨를 자랑하지만 정작 47이 사용할 때는 안습하다.
- 소방용 도끼 : 소방서에서 사용되는 붉게 칠한 도끼. 말레이시아 미션에서 획득 가능.
4.2. 권총
- 9mm 베레타 : 파워가 낮지만 대부분의 적들이 사용하는 총이라 무쌍을 할 경우 탄이 모잘라는 일이 없으므로 좋다. 프로페셔널 난이도에서 소음기 버전은 사일런트 어쌔신 등급을 통해 얻거나 미션에서 획득해야 한다. 모델은 베레타 92FS
- 실버 볼러 : 굉장한 파워를 지닌 권총이지만 반동이 심하다. 소음기 버전은 사일런트 어쌔신 등급을 통해 획득 가능. 모델은 AMT 하드볼러 45구경 반자동 권총
- 리볼버 : 6발 탄창을 가진 권총. 파워는 좋지만 소리가 끝내주게 크다. 모델은 콜트 파이슨 스넙노즈 2.5인치 (snubnose:짧은 총신)
- 데져트 이글 : 한방의 파워가 묵직한 권총. 특성은 리볼버와 같다.
- .22 Suppressed 권총 : 모델은 스텀 루거 Mk II. Shogun Showdown 미션에서 지하 박물관 구석에 전시되어있는 것을 입수할 수 있다. 소음성은 정말 최고로 스텔스 게이지를 거의 높여주지 않는 수준의 소음성을 보유하고 있으나, 데미지가 허벌나게 낮다. 헤드샷이어도 한방으로는 죽지 않는다.[7] 이 권총에는 숨겨진 장점이 하나 있는데, 통째로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지 금속 탐지기에 걸리지 않는다.
- .54 권총 : 파티로의 초대(Invitation to a Party) 미션에서 스페츠나츠 요원에게서 얻을 수 있다. 가치는 수집용. 모델은 PSM 컴팩트 권총.
4.3. 소총
- SMG : 성능은 보통이지만 숨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 모델은 H&K MP5A5
- SMG-SD6 : H&K MP5 소음기 버전. 소음기 때문인지 숨기는게 불가능하다. 일본 미션에서 획득하거나 사일런트 어쌔신 등급을 통해 획득 가능.모델은 Heckler & Koch 에서 만든 MP5SD6
- AK : 모델은 AKS-74U. 비교적 초반에 러시아 미션에서 획득 가능.
- M4A1 : 미국제 돌격소총. 강력한 위력과 연사력을 갖춘 최강의 무기. 사일런트 어쌔신 등급을 통해 획득 가능. 그 외에는 차량 행렬 저지(The Mototcade Interception) 미션에서 등장하는 UN군이 같은 편 총에 맞아 죽으면 주울 수 있다. 직접 죽이면 게임오버.
- M60 : 기관총. 많은 장탄수를 자랑한다. 터널 랫츠(Tunnel Rats) 미션에서 습득 가능.
- UZI : 이스라엘제 기관단총. 숨길 수 있지만 미칠듯한 반동이 문제. 후반부 병원 섬에서 획득 가능.
4.4. 샷건
- 샷건 : 더블배럴샷건. 첫 미션에서 저택 내부 정문에 있는 적에게 획득 가능
- Sawn-Off : 소드 오프 샷건. 성능은 그냥 샷건과 완벽히 똑같지만 옷 속에 숨길 수 있기에 더 좋다. 두 번째 미션 사일런트 어쌔신 등급을 통해 획득 가능.
- SP12 : 반자동 샷건. 장전속도가 탄창을 사용한 듯이 빨라서 좋고 샷건답게 위력은 좋다. 인도 미션에서 획득 가능.모델은 프랑스에서 만든 Franchi SPAS-12
4.5. 저격총
- R93 저격총 : 긴 총신과 검은 몸체를 가진 저격총. 첫 미션의 차고에서 획득 가능. 모델은 Blaser R93 Tactical
- SVD : 드라구노프 SVD 반자동 저격소총. 러시아 미션에서 획득 가능.
- M195 : 10kg에 달하는 무게와 긴 총신으로 방탄 유리도 뚫어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진 대물 저격총. 사막 미션에서 획득 가능.모델은 바렛 M95 불펍 50구경 대물 저격소총.
- 크로스보우 : 위력이 낮아서 헤드샷이 아니면 원킬은 불가능하지만 저격총(?) 중 유일하게 소음이다. 일본 미션 중 Hide Vally에서 붉은 백합마크가 있는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 Walther WA2000 : $75,000~ $80,000 나가는 굉장히 비싼 저격총. 17에게서 획득하거나 독일 대사관 미션 비밀통로에 있다. 볼트 액션 식이라 커스텀 라이플에 밀리므로 수집용.
- 커스텀 라이플 : WA2000 개량형. 일본 미션[8] 및 최종 미션에서 획득 가능. 이 비싼 총을 최종 미션에서는 개나소나 다 들고있다.
4.6. 기타아이템
- 소형 폭탄 : 특정 미션을 수행할 때 등장하는 폭탄. 허술한 벽이나 자동차 한 대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은 된다. 리모트 컨트롤로 폭발한다. 치트로 꺼내서 사용해보면 자살은 가능해도 정작 적은 못 죽인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 나이트비전 : 어두운 곳에서 물체 및 생명을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단, 시야가 1인칭으로 바뀌고 좁아진다.
5. 팁
- W(전진)키를 단발적으로 누르면 스텔스 게이지가 차오르지 않고도 빨리 뛸 수 있다. 일종의 와리가리인 셈. 그렇다고 적과 면상을 나란히 하면 안된다. 가능하면 얼굴 마추치지 말고 조금이라도 멀리 떨어지는게 좋다.
- 버그로 장전, 환복, 락픽 중에 지도를 켰다 끄면 이미 완료된다. 락픽은 바로 하면 안되고 조금 뒤에 해야 한다
- 마취병과 와이어를 제외한 다른 근접무기들은 1인칭 모드로 바꾸면 이동하면서 공격이 가능해지며 순식간에 적을 썰 수 있다.
- 실버볼러 외에도 다른 두 종류의 권총을 쌍권총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하다. 우선 실버볼러를 땅에 떨어뜨리고 원하는 권총을 꺼낸 다음 다시 실버볼러를 줍는다. 그러면 들고 있는 권총을 오른손에서 왼손으로 옮기고 실버볼러는 집어넣은 상태가 되는데 이때 다른 권총을 꺼내면 쌍권총으로 사용가능한데 제일 큰 장점은 재장전이 필요 없이 총알이 나간다는 점이다!! 무쌍 찍을때 정말 좋다.
- 커스텀 라이플이 소음인 것 같지만 어째서인지 쏘면 다들 알아챈다. 멀리서 쏘면 못알아채는건 다른 저격총들도 마찬가지라 의미없다.
- 민간인은 벽이 있건 없건 근처에서 소음총을 사용하면 알아채는 버그가 존재한다. 문제는 무장한 적들은 모른다. 더 큰 문제는 얼굴도 안봤는데도 경비병에게 신고하고 경비병에게 걸리면 총 맞는다.
- 지하라던지 전구를 끄면 어두워지는 곳에서 적들은 히트맨이 가만히 있거나 은신 모드로 걸으면 눈 앞에 있어도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만 한다. 단, 소리는 듣고 쫓아오며, 닌자들은 그런 거 없다. 많이 어두운 것 같아도 야외라면 그런 거 없다. 몇몇 특정 장소도 예외인 경우가 있다
- 마지막 미션에서 마피아 보스는 고해성사실에 숨어있는데, 근접무기를 들고 문에 딱 붙어서 사용하면 왠지 목을 딸 수 있다. 그것도 무한으로. 그 뒤에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보스가 폴리곤이 뒤틀린 기괴한 꼴로 튀어나온다. 냅다 때려 잡아주면 게임 끝.
- 미션 중에 얻은 무기는 다음 미션부터 쓸 수 있다. 그리고 미션 중에 무기를 버리면 다음 미션부터 리스트에서 제외된다.
6. 윈도우 10 호환성 해결방법
윈도우 10에서 호환성 때문에 정상구동이 안되는 문제(오프닝 로고가 회색이거나 컷씬이 멈춰있음, 게임 시작시 바탕화면으로 튕김)가 있다. 엔비디아 비디오 카드의 경우에는 NVDIA Inspector[9] 라는 프로그램으로 프레임을 55로 제한[10] 하면 이런 버그를 해결할 수 있다. 혹은 링크의 방법을 사용하여 해결할 수도 있다.
7. 기타
국내에서는 PS2판과 PC판이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되었으나, PC판의 경우 적은 판매량 때문에 타이틀을 중고로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와는 별개로 한글화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 못한데 분위기에도 안맞고 가독성도 별로인 굴림체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으며 번역은 초반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원문의 표현이 생략되거나 문장이 통째로 날아간 부분이 있다. 정식발매된 PC 한글판의 파일은 스팀용 버전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1] 전자는 한빛소프트, 후자는 지앤씨 인터렉티브의 번역 명칭. 공식 사이트의 경우 조용한 암살자로 되어 있다.[2] 컨트랙츠 이후부터는 은신 모드 이동속도가 빨라졌다.[3] 그냥 옷 속에 숨겼다 꺼내도 자동으로 장전된다.[4] 일반 총들은 조준점에서 약간 랜덤으로 탄이 날라가지만 저격총은 흔들리기만 할 뿐 쏘면 거리 상관없이 100% 그 곳에 탄이 날라간다. 조준점이 맞기만 하면 백발백중.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더라도 움직이는 적을 맞추는 건 아무래도 힘들다. 총을 좌우로 움직이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게 돼서... 이 시스템은 1편에서부터 계승되어 온 시스템이다.[5] 이를 체감하기 쉬운 게 일본 쿠로키야마 미션인데, 경비가 눈치채면 멈추라면서 신분을 확인하려고 달려오기 때문.[6] 전에 마피아의 협박문을 읽을 때 자동으로 얻지만 첫 암살 미션에서는 가져가지 않는다.[7] .22 LR 항목을 보면 나오지만 사람 잡기 '힘들지' '못 죽이는' 건 아니기에 구하기가 쉬워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였다.[8] 저격수를 적절하게 쏘면 창 밖으로 떨어트린다.[9] 잘못 사용하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10] 프로그램 실행 후 중앙 오른쪽의 연장 그림이 그려진 버튼을 클릭, 상단의 Profiles 목록에서 HItman 2 Silent Assassin 검색하여 선택 후 나오는 목록에서 Frame Rate Limiter 선택 후 값을 55fps로 조정한 후 오른쪽 상단의 Apply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