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시리즈
1. 개요
덴마크의 게임 개발사 IO 인터랙티브 (IO Interactive)의 게임 시리즈.
우리들의 영원한 암살자, 코드네임 47을 조종하여 목표를 처치하고 탈출하는 것이 목표인 암살 게임이다.
2. 상세
메탈기어 시리즈와 캐슬 울펜슈타인을 시초로 하는 잠입 액션 게임의 장르를 씨프 시리즈에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삼아 독특하게 발전시켜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 타깃을 암살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게 한 걸작 시리즈이다. 현재까지 1편부터 4편까지 총 80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다.
스토리 순서는 코드네임 47 - 사일런트 어쌔신 - 블러드 머니(초반) - 컨트랙츠[1] - 블러드 머니(중반 이후) - 앱솔루션 - 히트맨(2016) - 히트맨 2(2018) -히트맨 3(2021) 순으로 이어진다. 히트맨(2016)이 발매되기 전에는 스토리나 작중년도에 대해 추측이 많았지만. 작중에서 앱솔루션까지의 사건들이 언급된 것을 통해 시대를 확인 가능하다.
잠입 방법이나 암살 방법을 유저 마음대로 택할 수 있는 자유도는 단연 독보적. 단, 이러한 개념은 블러드 머니부터 완전하게 실행되었다. 아주 적은 예외와 여성을 제외하면[2] 모든 적을 기절/살해해 옷을 탈취할 수 있고, 살해방법에는 가장 기본적인 교살부터 시작하여 독살, 총살, 익사, 사고사(압사, 추락사, 폭사, 감전사) 등등등.. 뿐만 아니라 '''당연히 중무장하고 대놓고 쳐들어가서 무쌍을 펼치는 것도 가능하다.'''[3] 최고 등급인 사일런트 어새신을 얻는 방법도 일반적인 공략법 외에도 수십가지가 넘게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유저간 정보 교환도 꽤 활발한 편.
사고사라는 개념도 블러드 머니에서 추가되었다. 사고사는 설령 타깃 외 다른 사람을 죽이더라도 패널티가 부여되지 않는다.[4] 물론 공격성 점수 때문에 많이 죽이면 다른 등급이 나올 수 있다. 사람을 많이 죽이면 도살자(Butcher) 같은 등급도 나온다.
2번째 작품인 사일런트 어새신부터는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칭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최고 칭호인 사일런트 어새신을 얻기 위해서는 '''적에게 들키지 않을 것/경보는 3번 이하/총은 2발까지/타겟 이외에 살해 금지 혹은 1명 살해 가능'''[5] 등의 까다로운 조건이 걸려있어 도전심을 자극한다. 시리즈의 새 작품이 나올수록 사일런트 어새신의 기준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들키지 않고 조용하게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사일런트 어새신을 달성하는 방법이지만. 몇몇 조건들[6] 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시리즈에 익숙하지 않다면 공략 없이 사일런트 어새신을 따기가 힘든데, 사일런트 어새신에도 만족 못하는 마니아들은 여러가지 제약을 걸고 플레이하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건,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변장'을 사용하지 않고 미션을 클리어하기, , 사고사만 하기 등등이 있다. 변장 제한의 경우 암살의 세계 3부작부터는 아예 ''''수트 온리[7] ''''라는 도전과제가 새롭게 생겼고, 이 조건에 사일런트 어새신을 달성하는 ''''사일런트 어새신, 수트 온리''''도 있어 도전욕구를 불태우게 한다. [8]
또한 암살 게임답게 47이 내는 소리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한 NPC의 반응이 섬세하게 짜여있어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하며, 플레이어는 NPC의 행동을 분석해 기회를 노리는 것이 플레이의 핵심이다. [9] 매 시리즈가 갈수록 특별한 행동을 하는 NPC가 많아지고 있는데. 최신작인 히트맨(2016)에 와서는 유저 편의성을 위해 NPC들이 꽤 둔감해지긴 했다만, NPC들을 활용가능한 방식도 다양해지고 다채로운 패턴들을 보여주고 있다. 히트맨(2016)에서 보여주는 NPC들은 단순히 걸어다니는 CCTV의 역할을 넘어, 게임에 생생함과 다양한 경우를 만들어주는 감초 역할을 해주고 있다.
컨트랙츠까지는 사일런트 어새신 랭크를 달성하면 보상으로 무기를 하나 주고, 그것은 무기고에 등록이 되어 다음 미션부터 쓸 수 있다. 블러드 머니부터는 미션 성공시 돈을 얻어 무기를 업그레이드 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앱솔루션의 스토리모드는 47이 ICA(International Contract Agency)에게 도주를 하고 있어서 무기의 사용은 못하지만 컨트랙츠 모드에서는 직접 계약을 행 한 다음에 무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변하였다. 히트맨(2016)에서는 임무에서 달성한 도전과제들을 통해 경험치를 확보하고, 얻은 경험치만큼 해당 임무에서 사용 가능한 스타팅 포인트나, 위장잠입[10] , 밀반입 위치들이 언락된다. 또한 다른 임무에서도 사용가능한 아이템도 열리게 되는지라,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은 임무를 클리어 한 뒤 도전과제 해금 작업들을 진행한다.
검은 수트, 빨간 넥타이, 교살줄, WA2000, 검은 가죽 장갑, 대머리, 뒤통수의 바코드는 주인공 47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히트맨(2016)이 나온뒤는 올드유저와 신규유저 모두를 배려한 플레이 스타일로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출시 당시는 1달에 1편씩 나오는 스토리로 비난을 받았다.
의외로 종교적인 요소도 많이 들어있다. 47이 이탈리아 시칠리의 성당에 머물면서 가톨릭에 귀의하던 묘사나, 권총 실버볼러와 수트 케이스에 찍힌 백합[11] 무늬, 블러드 머니의 접선암호로 사용된 요한복음(11장 45절. 게임에선 11-45로 나온다) 구절, 그리고 히트맨 시리즈 중 가장 유명한 OST인(그러나 정작 OST 앨범엔 못실린) 아베 마리아 , 그리고 암살의 세계 3부작 주요 적대 조직의 이름이 신의 섭리(攝理)를 의미하는 "프로비던스(Providence)" 인 등 시리즈 전체적으로 천주교 관련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Death to Spies 시리즈는 주인공이 스메르쉬 방첩 요원이라는 것만 빼면 이 시리즈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이쪽도 2016년 3월에 나온 최신작인 알레힌의 총(Alekhine's Gun)이 앱솔루션처럼 혹평 일색의 평점을 먹은 것도 비슷하다(...)
2019년 1월 11일에 PS4와 엑스박스 원으로 히트맨 HD Enhanced Collection이 발매되었다.[12]
3. 시리즈 일람
3.1. 메인 시리즈
- 클래식
- 히트맨: 코드네임 47 (2000)
- 히트맨 2: 사일런트 어새신 (2002)
- 히트맨: 컨트랙츠 (2004)
- 히트맨: 블러드 머니 (2006)
- 히트맨: 앱솔루션 (2012)
3.2. 모바일 게임
4. 영화화
2007년작과 2015년작이 있다.
5. 드라마화
21세기 폭스와 Hulu가 합작으로 드라마를 만든다고 한다.# 덤으로 존 윅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극작가이기도 한 Derek Kolstad가 Adrian Askarieh과 Chuck Gordon과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6. 소설화
히트맨: 내부의 적(Hitman: Enemy within)이라는 제목으로 소설화도 되었다. 작가는 헤일로: 플러드(Halo: the Flood)와 같은 작가인 윌리엄 C. 디츠(William C. Dietz).
다이애나와 47 양자 모두가 '누군가에게 조직 내부의 치명적인 정보가 새고 있는 것'을 감지하여, 이 정보 유출원을 찾기 위한 과정과 그 정보 유출을 사주한 조직인 퓌상스 트레제(Puissance Treize)[14] 와의 대결이 그려진다. 다이애나의 풀 네임이나 ICA 조직 내의 중핵 요인들이 등장하며, 전체적으로 단편적인 미션보다는 영화적인 풍미의 사건의 연속이다.
당연히 47의 최대 컨셉인 '사일런트 어새신'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며, 2에서 등장한 신부나 47이 양성 시설에서 자라난 과거가 언급되는 등 다소 원래 설정과 거리가 있는 부분이 있다. 가격대로 보면 읽기에 나쁘지는 않은 편.
그리고 최근에는 히트맨: 앱솔루션의 공식 프리퀄인 히트맨: 댐네이션(Hitman : Damnation)이 발매되었다. 작가는 레이먼드 벤슨(Raymond Benson).
7. 실사 영상화
유튜브의 RealmPictures에서 히트맨 시리즈를 실사 영상화 했다.
다이애나 번우드 성우인 제인 페리까지 불러서 찍은 나름 공들인 영상이다.
또 다른 유튜버 TrueMOBSTER도 비슷한 실사영상을 찍었다.
8. 스토리
[1] 블러드 머니의 Curtains Down 미션이 끝나고 나오는 동영상에서 컨트랙츠와 연결되는 암시가 나와있다. 더군다나 둘 다 프랑스 배경. 이 쯤 되면 확실하다.[2] 주인공이 남자라 사이즈가...[3] 무쌍은 시리즈가 나올수록 힘들어지지만 예외적으로 앱솔루션에선 조금 쉽다.[4]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블러드 머니 동영상 중에서 사고사 영상을 찾아보면 타깃 말고 경찰이나 경호원 등이 같이 죽었지만 사일런트 어새신 등급을 받는다.[5] 히트맨2를 기준으로 하면 총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이며, 1명 살해는 총 1.5발을 쏜 것과 같다.[6] 히트맨(2016)에서부터는 총 사용이나 아무 대상이나 기절시켜도 패널티가 없다.[7] 정장으로만 미션을 클리어하기. 변장하여 잠입을 하게되면 도전 과제 해금이 되지 않는다.[8] 추가적으로 각 임무마다 제공하는 맞춤 도전과제들도 사일런트 어새신 못지 않은 난이도를 보여준다.[9] NPC가 어떤 이동 노선을 가지고 있는가 부터, 해당 NPC의 역할이나 관련된 이벤트까지 분석해서 기회를 활용하게 된다. 사소하게 보이긴 하지만 NPC가 언제 고개를 돌릴지나, 딴청을 부리는 시간등을 몸으로 익혀둬야, 발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고수들의 동영상을 보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적당히 무시하거나 꼼수를 써서 달려가는게 대부분이다. [10] 시작부터 해당 직업군의 복장으로 특정 장소에서 시작하게 된다. [11] 오덕에서의 그 백합(...)의 의미가 아니고, 백합의 꽃말인 '순결'을 의미한다. 성모 마리아가 처녀 상태에서 임신을 하였기 때문에 백합은 성모 마리아를 일컫는 뜻도 지니고 있다.[12] 히트맨: 블러드 머니와 히트맨: 앱솔루션만 발매된다.[13] 스나이퍼 챌린지와 비슷한 방식의 모바일 게임. 테스트 당시에는 부분 유료화였으나 출시되면서 유료 게임으로 되었다. 케나다 계정으로 테스트에 참가했던 사람이라면, 업데이트 방식이라 정식판도 무료로 제공된다.[14] 프랑스어로, 해석하면 "13인의 대표자" 혹은 "영향력(Power) 있는 13인" 이라는 뜻. 이름 그대로 전 세계의 잘나가는 13명이 운영하는 범죄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