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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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에 등장하는 MI6 소속 00 에이전트. 지로지로, 더블지로가 아니라 더블오라고 읽는다.
MI6에서 요원에게 살인 면허를 주면서 붙이는 코드명이다. 어느 정보조직이 안그러겠냐만 00 섹션에 소속된 에이전트들은 국장인 M의 직속 지휘를 받고 행동의 자율성도 어느정도 보장된 상태다. 하지만 살인면허의 성격상 당연히 영국 최고의 요원들만 받을 수 있는 코드명일텐데 주인공 보정을 받은 007을 제외하면 영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이다.
이언 플레밍이 직접 설명한 바에 따르면 00 요원은 5명이 전부다, 하지만 코드명은 상황에 따라 제각각이었는지 원작 소설에 언급된 007 이외의 00 요원은 006, 008, 009, 0011. 영화판의 00 요원은 원작과 달리 설정상 007를 포함해 총 9명이 존재한다.
007 게임 시리즈 중 가장 걸작으로 꼽히는 007 게임인 골든 아이(게임)의 최고 난이도 명칭이기도 하다. 체력 회복도 없는 데 한번 맞을 때 마다 보통 난이도의 2배 이상으로 체력이 깎이며 미션을 클리어하는 데 수행해야 하는 과제 수도 보통 난이도에 비해 많아지고 엄청나게 복잡해져서 공략을 보지 않는 이상은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한 난이도로 손꼽힌다.
영화와 소설에 등장하는 00 요원들은 다음과 같다.
  • 002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스카라망가에게 암살. 이후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지브롤터 해협의 한 섬에서 레이더 기지 침투하는 훈련에 004, 007과 함께 참여하는데 가장 먼저 페인트탄을 맞고 탈락한다.
  • 003 - 뷰투어킬에서 시베리아에서 시체로 등장. 마이크로칩을 갖고 나오다가 살해된 것으로 007이 003의 시신에서 마이크로칩을 회수한다.
  • 006 - 007 시리즈에서 007을 제외하고 가장 유명하고 비중이 큰 00 요원. 골든아이의 악당이다.
  • 008 - 영화 골드핑거에서 레이저 빔에 의해 골드핑거에서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제임스 본드내가 죽으면 대신 008이 올 것이다.라고 말한다. 문레이커 원작 소설에서는 본드에 의해 빌(Bill)이라고 언급된다. 이후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홍콩에서 임무 수행 중이라고 M이 언급하는데 007이 임무에 실패할 경우, 007을 대신해 투입하는 대체 요원으로 여겨진다.
  • 0011 - 문레이커 원작 소설에서 싱가포르에서 실종됐다고 언급된다.
그 외에 이언 플레밍이 아닌 다른 작가가 쓴 제임스 본드 소설과 만화, 게임 등에서도 다른 00 요원이 등장하는데 001, 005, 0010, 0012, 0013(여성 00 요원이다!) 등이 있으며, 007 스카이폴의 악당인 라울 실바도 비록 구체적 코드명이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작중 정황상 00 요원 출신임이 거의 확실하다. 홍콩에서 활동했다는 언급을 봐선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언급한 008일 수도 있다.
황미나의 만화 수퍼트리오의 주인공 중 한 명인 김준원은 00 에이전트 중 008이었다. 선배인 007이 애용하던 초기형 베레타를 악착같이 고집하다 쫓겨나긴 했지만..하지만 입에 착착 붙는 암호명 덕분에 본편에선 서양인들이 다소 발음하기 힘든 본명보다 008이나 미스터 김으로 불리는 빈도 수가 더 높다. 첩보원 그만두고 차린 탐정 사무소 이름도 그냥 대놓고 '''008 탐정 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