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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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언 플레밍이 집필한 스파이 제임스 본드의 소설 시리즈와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시리즈.
원작 소설은 1953년, 영화는 소련과의 냉전이 벌어질 때인 1962년부터 만들어졌고 현재 62주년이 된 장편 영화 시리즈이다. '''영국 영상물, 영국 영화의 자존심 중 하나'''인 장수 시리즈이며 세계 미디어 믹스 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설은 1억부 돌파[3] , 영화 시리즈의 흥행은 70억 달러를 넘었고, 전세계 미디어 믹스 총 수입에서도 상위권에 있다.[4]
2. 특징
오랜 역사를 가진 시리즈인 만큼 많은 소설과 영화가 나왔고 팬층도 매우 두터우며 시리즈가 시작하고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시리즈가 꾸준히 나온다. 007을 좋아하건 안 좋아하건 영화의 신작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받는 작품이다.
영화는 영국측 제작사(이자 원 제작사)인 EON 프로덕션[5] 과 미국 측 제작사인 MGM/UA가 공동으로 제작한다. 《카지노 로얄》부터 《스펙터》까지는 소니 픽처스도 제작에 참여. 소니 픽처스가 영화에 참여하기 때문에 이들 영화에서 본드는 모든 소니제품을 사용했다. 007 25탄부터는 소니 픽처스가 물러나고 유니버설 픽처스가 배급을 담당하게 된다. 그에 따라서 반드시 영화 속 등장인물이 소니 제품을 사용하게 될 이유가 없어졌다. 삼성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을 사용하는 제임스 본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연방 출신을 007 역으로 캐스팅하고 마찬가지로 영연방 출신 감독이 찍는다는 전통이 있었으나, 감독의 경우에는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영연방 출신이 아닌, 독일계 스위스인인 마크 포스터가 감독을 맡으면서 이러한 전통이 깨지게 되었다. 앞서 언급된 007을 맡고 싶어하던 감독들 중 일부가 007 영화를 맡지 못한 이유 중에는 영연방 출신이 아니기 때문인 경우도 있었으니, 이후의 007 영화는 감독 선정에 어느 정도 자유로워 질 듯. 다만 다음 작품인 《007 스카이폴》의 감독으로 다시 영국 출신인 샘 멘데스가 기용되는 등 가능하면 영연방 출신이 감독을 맡는 전통을 지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배우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모든 007역이 영연방(+아일랜드) 출신이다. 초대인 숀 코너리는 스코틀랜드, 조지 라젠비는 오스트레일리아, 로저 무어와 다니엘 크레이그는 잉글랜드, 티모시 달튼은 웨일스,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일랜드 출신이다.
명작 또는 수작이라고 평가되는 작품이 나오면 그 다음 작품은 대부분 평가나 고증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는 작품이 나오는 묘한 시리즈이기도 하다. 그 때마다 쓴소리를 듣고 다시 원점 회귀라는 명목하에 다음 작품은 특수 장비를 줄이고 007을 좀 굴리는데 시리즈 50년 역사에서 이런 패턴이 벌써 5번이 넘어간다. 대표적으로 골드핑거부터 썬더볼 작전 이후 두번 산다부터 평이 좋지 않았으며[6] ,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욕을 왕창 먹은 후 나를 사랑한 스파이로 화려하게 부활, 그러더니 다시 문레이커에서 설정을 진짜 우주로 보내더니 유어 아이즈 온리를 현실적으로 만들었고, 본드의 사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살인 면허가 흥행이 부진하자[7] 다시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골든 아이로 시리즈를 부활시켰으나, 이후 액션에만 치우치고 설정이 맛이 가면서 평가가 점점 나빠지더니 어나더데이에서 이게 SF냐 007이냐는 욕을 먹고 다시 카지노 로얄로 부활시켰다. 이후 퀀텀 오브 솔러스가 전작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007 스카이폴이 최고의 평가와 흥행 성적을 거두었는데, 스펙터가 흥행은 성공했으나 또 다시 평가면에서 전작보다 떨어진다.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가 어나더데이-카지노 로얄이다. 카지노 로얄은 원작 첫 소설인 카지노 로얄을 베이스로 만든것이기에 사실상 리부트에 가깝다.
본드 영화의 상징인 '총열 시퀀스'는 가장 아이코닉한 영화 장면 중 하나로, 007 시리즈를 넘어 아예 스파이물의 상징으로까지 자리매김했다.[8][9] 본디 MGM 로고가 나오고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것이 전통이었으나[10] , 다니엘 크레이그 세대에서는 변칙적으로 적용[11] 하고 있었다가 《스펙터》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시리즈 첫 번째인 《살인번호》와 3번째인 《골드핑거》까지는 숀 코너리가 아니라 스턴트 배우인 밥 시먼스[12] 가 맡았다.
007에 나오는 제임스 본드의 곁에는 항상 미녀가 있다보니 본드걸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본드걸은 영화마다 매번 바뀌어 새롭게 캐스팅된다.[13] 007 시리즈가 늘 그렇듯이 제임스 본드는 첩보활동 도중 악당에 의하여 위기에 처하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멋지게 역전하여 본드걸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 짓는 것으로 끝난다. 대부분 영화의 마무리는 본드걸과 함께 한다.
최소한 영화 시리즈의 스토리, 진행을 보면 눈치 챌 것이고, 그리고 원작 작가 이언 플레밍도 말했듯이 '''절대 리얼한 첩보물이 아니다.''' 작가 본인은 미국식 하드보일드 추리소설과 생전 경험에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모험소설이나 하드보일드 소설이라고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분류상으로도 맞다.
시리즈가 유명한 만큼 여러가지 짝퉁, 모방, 패러디 영화가 나와있다. 시리즈 인기가 독보적이던 60년대에 가장 많지만 지금도 하나의 고전 클리셰로서 자주 인용된다. 위키니트들에게는 가장 최근작이자 최고 성공작인 오스틴 파워 시리즈와 킹스맨 시리즈가 유명할 것이다. 다만 오스틴 파워는 007뿐만 아니라 60년대에 유행한 007의 아류작들을 뭉뚱그려 패러디하는 성격이 짙다.
배급사이자 미국 측 공동 제작사인 MGM/UA[14] 가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나, 채권단의 MGM 구조조정 계획에서 007은 살아남았으며, 이는 채권단이 MGM의 회생에 007의 흥행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른 배급사를 통해 제작, 배급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원래 2010년에 개봉되었어야 했던 007시리즈의 23편은 이런 사정으로 2012년에야 개봉될 수 있었고, 다행히 개봉 이후 23편 《007 스카이폴》의 호응은 좋은 편을 넘어서 007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007 스카이폴의 호응으로 인해 후속작 제작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007 스카이폴의 각본가인 존 로건이 일단 24편의 각본을 완성한 상태고, 다니엘 크레이그와 제작자들이 승낙하여 그 각본대로 24편이 진행된다고 한다. 로건은 25편의 각본 역시 맡을 계획이다. 또한 확정은 아니나 샘 멘데스 감독이 24편의 감독 이어 연이어 맡았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25번째 007 시리즈까지 출연하도록 계약을 맺은 상태다.
이후 007 시리즈의 감독으로 007 팬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이 오르내리기도 한다. 놀란은 꾸준히 007 시리즈의 감독을 맡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 왔으며, 제작자들도 놀란 감독이 007 시리즈를 맡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해왔다. 다만 놀란은 제임스 본드를 다니엘 크레이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으면 하는 듯하다.
007 시리즈의 전세계 흥행실적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007 스카이폴》이 가장 높다.[15] 《007 스카이폴》이 색다른 시도를 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시리즈가 성공하려면 새로운 시도를 해야한다는 쪽과 기존공식을 고수하면서 스케일만 업그레이드하면 된다로 갈리고 있던 논의는 어느 정도 한 쪽의 승리로 끝난 듯하다. 그러나 《007 스카이폴》의 성공에 외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을 수 있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스티븐 스필버그, 오우삼, 쿠엔틴 타란티노 등이 연출을 희망했지만, 번번히 거절당한 것도 자신들이 만들고 지켜온 시리즈의 전통이 파괴될 것을 우려한 제작진 때문. 타란티노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캐스팅해서 냉전시대의 《카지노 로얄》을 만들고 싶어했다.
제임스 본드가 《007 스카이폴》까지 나라(또는 지구)를 23번이나 구하면서 죽인 악당 숫자는 '''362명'''(...)이라고 한다(이는 2015년 개봉작인 《스펙터》를 제외한 수치). 잭 바우어 못지않는 전투종족이다.
2.1. 음악
존 배리가 작곡한 메인테마는 007 시리즈의 상징이라 할 수 있있으며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데, 건배럴 장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메인 테마의 멜로디는 영화 곳곳에 변주되어 삽입되는 편이다.
타이틀 시퀀스에 나오는 각 영화의 주제가 역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쟁쟁한 뮤지션들이 참여하기로 유명하며[16][17] 제임스 본드 테마의 코드 진행을 바탕으로 하는 전통이 있다. 그래서 각 영화의 주제가들을 듣다보면 분명 다른 노래인데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부분이 몇 군데씩 있다. 아울러 웨일스 출신의 가수 셜리 배시(Shirley Bassey)는 3편인 《골드핑거》, 7편인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그리고 11편인 《문레이커》까지 무려 3편의 주제가를 불러 유명세를 떨쳤고 특히 《골드핑거》와 《다이아몬드는 영원히》[18] 는 팬들사이에서 최고의 주제곡으로 꼽힐 정도로 명곡이다. 로저 무어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작 뷰 투 어 킬은 그 당시 인기 팝밴드 듀란 듀란이 주제곡을 불렀다.
2.2. 악당
냉전 시기에 탄생해서 인기를 끈 영웅이니 만큼 적을 소련 KGB를 위시한 공산국가 세력으로 기억하는 사람도 많으나 노골적으로 소련이 적으로 등장한 경우는 드물다.[19] 007 시리즈의 악당들은 냉전이란 시대상을 자신의 야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쓰는게 핵심이다. KGB가 영국의 암호해독기를 노리는 내용인 《유어 아이즈 온리》와 소련 극우파 장군이 핵 테러로 3차대전을 일으키려는 내용인 《옥토퍼시》의 경우,《옥토퍼시》에서는 전쟁광 올로프가 소련 정부와는 상관 없이 독단으로 벌인 사건이었다. 《유어 아이즈 온리》에서는 침몰한 영국군 함정에서 암호장비를 탈취한 악당과 거래를 해서 암호장비를 가져가려 하는 데, 상황이 다 마무리될 때야 어슬렁 어슬렁 기어나왔다가 본드가 장비를 못쓰게 만들어버리자 빈 손으로 돌아간다.
사실 원작에서는 소련의 공적으로 늘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으나 영화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냉전논리를 피하기 위해서 스펙터라는 초국가적 범죄 조직을 창조하여 최대의 적으로 등장시켜서 정치적 구설수를 피한 것이다. 이로서 원작 소설에서 소련이 적으로 등장하는 내용도 대부분 스펙터가 적으로 등장하도록 수정되었다. 이외에도 신세계의 신이 되려는 미치광이 음모가 재벌(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레이커), 부도덕한 방법으로 재산을 늘리려는 재벌(골드핑거, 뷰 투어 킬), 조직범죄단(죽느냐 사느냐, 살인면허)을 상대하는 경우도 있다. 소련과는 전혀 관계없는 악당이 나오는 작품들에선 소련도 악당들에게 당해 007과 '''함께''' 적을 무찌르는 경우도 나온다.
참고로 크레믈린에서 제일 처음 상영된 007 시리즈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였다. 같이 동석했던 KGB의 간부들은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소련이 악역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KGB의 등장이 너무 적다."'''라고 불평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솔직히 KGB 간부들도 서방에서 만든 거라 어차피 소련이 좋게 나오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기왕 나올 거라면 활약이라도 많이 해주길 바랐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대국의 스파이가 KGB '''따위를''' 데꿀멍시키는 내용이 좋게 보일 리가 없어서 그런지 KGB의 국장이었던 블라디미르 세미차스트니는 "이즈베스타야" 잡지에다 007 시리즈를 "서방의 선동물이다"라고 규탄하는 사설을 쓰기도 했다. 동시에 동구권 소설가들에게 007시리즈에 대항할 수 있는 스파이 소설을 쓰라고 압박을 넣었는데 이런 이유로 동구권 국가들에서도 여러가지 007 '''아류''' 소설들이 나온 바가 있다. 당시의 007 시리즈가 얼마나 문화적 파급효과가 대단했었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불가리아에서 씌어진 불가리아 정보부원 애버쿰 자보프 시리즈로, 여기선 당연히 악역으로 (이름을 비틀어서 O7로 등장) 나오는데 소련 과학자를 납치하려다가 실패하고는 북극의 빙하에 빠져서 죽는다.
냉전이 종식된 후 제작된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작품들에선 전직 MI6 요원, 언론 재벌, 석유 재벌, 러시아 출신 테러리스트가 메인 악역으로 나오고, 마지막 출연작인《어나더데이》에서는 북한군 장교[20] 가 적으로 나온다.
《어나더데이》는 북한군 장교가 DNA 시술을 받아 백인이 된다던가, 후진국인 북한이 호버크래프트 전차[21] 와 태양빛을 레이져로 바꾸고 자율적으로 방어가 가능한 인공위성을 보유한다는 설정으로 황당하다며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나온 007 영화들의 악당들 면면을 따지고 보면 《어나더데이》 이전부터 시리즈 자체가 과장되고 비현실적인 내용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스펙터 같은 초거대 국제 범죄집단이나 전직 스파이, 부패한 고위층 정도는 매우 수수하게 보이는 '''맛 간 부자들(...)'''이 매우 극명한 예시이다. 이들의 행동을 보면 '''합법적인 수입과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졌다는 양반들이 대체 왜 굳이 국가반역자나 테러리스트로 못 찍혀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 될 정도다.''' 그리고 맛 간 부자들이 아닌 경우에도 취향이 특이하다거나, 독특한 신체적 기형이 있다거나, 계획 자체가 실제론 비효율적이거나 스케일이 크고, 화산 내부에 기지를 만드는 등 현실에서 살짝 빗겨난 면모를 보이곤 했다.
부자 악당의 경우 그 시작이 되는 《골드핑거》의 오릭 골드핑거는 한낱 금과 종마를 취급하는 사업가 주제(?)에 '''미군과 전쟁을 벌이는 미친 짓(...)'''을 벌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칼 스트롬버그는 바다 속에 새로운 세계를 만든다며 핵무기를 터뜨리려 하고, 《문레이커》역시 영화판 한정이지만 선택된 인류만의 신세계를 만드네 어쩌네 하면서 '''전 세계에 신경가스를 뿌리려고 했다.''' 저 세 영화가 60,70년대 작품이라 그 시대 오락 영화 특유의 비현실성이 들어간 거 아닌가 싶겠지만...'''1985'''년작인 《뷰 투 어 킬》에서 반도체 산업을 독차지하겠다고 실리콘 밸리에 지진을 일으키려 하며 계획과정에서 시청에 불을 지르고 공무원들을 죽인다거나, '''1998년'''에 나온 《네버 다이》에서도 '''전쟁 뉴스를 만들겠다고 사설 함대를 만들어서 해군하고 맞짱을 뜨고 영국 해군 수병들을 학살하는 또라이 언론 재벌'''이 등장하고, 《언리미티드》에선 자사 소유의 파이프라인을 통해서만 석유가 지나가게 하겠다며 이스탄불을 핵으로 날려버리려 한걸 보면 그냥 시리즈 자체의 컨셉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이다. 생각해 보면 창작물의 "정부고 군대고 나발이고 마구잡이로 공격하면서 막 나가는 비현실적이고 미친 부자 캐릭터(...)" 클리셰 생기는 데에는 이 시리즈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고 봐도 될 듯하다.
아무튼 이런 설정들 때문에 스파이 영화계의 신예인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의 주역인 맷 데이먼과 시리즈 감독 중 한 명이였던 폴 그린그래스는 007를 '제국주의적 마초 스파이 영화'라고 깠다. 확실히 본 시리즈는 여러모로 007의 안티테제적인 성격이 강하다. 영화 시리즈만, 원작소설은 오히려 플레밍의 원작소설에 대한 리스펙트가 많다.
영화 홍보를 위해 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데이먼과 그린그래스는 원래 유명한 반제국주의자다. 본 시리즈는 작품성과 흥행면에서 대성공했지만, 반면 본 시리즈와 동시기에 나오던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007 시리즈는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작품성은 계속 떨어져 갔다.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가 새롭게 주연을 맡으며 시리즈를 일신한 《카지노 로얄》부터는 외려 역으로 본 시리즈의 테이스트가 상당히 유입되었다. 다만 《카지노 로얄》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그대로 따른 스토리라인이며 액션신 역시 본 시리즈의 리얼한 액션신을 모방하기보다 기존의 직선적인 007 액션신을 새로운 테크닉으로 발전시켰다고 보는 게 맞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확실히 본 시리즈를 다분히 의식한 것 같지만
대니얼 크레이그가 출연하는 시리즈의 경우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는 추방된 독재자와 다국적 비밀조직을 적으로 설정하였고, 《007 스카이폴》에선 개인이 주적이었으며, 《스펙터》에서는 스펙터가 돌아왔기에 어느 정도 적대국가 논란에서 벗어났다.
007 악당들의 클리셰 중 하나는 신체적 기형이나 상처이다. 가령 첫번째 영화의 악당인 노 박사는 양 손이 절단돼서 의수를 차고있다. 스펙터의 수장 블로펠드는 한 쪽 눈가에 큼지막한 상처가 나있으며 2인자인 라르고는 안대를 차고 다닌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악당은 손에 물갈퀴가 달려있고 《골든아이》의 악당은 얼굴 한 쪽에 큼지막한 흉터가 나있다. 현실적 노선의 007영화에선 이런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지닌 악역은 지양하는 편이다. 하지만 007 스카이폴의 라울 실바처럼 멀쩡하게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론 얼굴이 심하게 뭉개진 악역도 아예 없진 않다.
007 시리즈에서 메인 악역의 부하, 정확히 말하자면 행동대장이나 심복 캐릭터들은 '''핸치맨(henchmen)'''이라고 부른다. 핸치맨 타입 캐릭터들은 본드를 신체적으로 압도하거나 대등해서 본드를 근접전에서 궁지로 몰아넣는다. 육체적 강함 이외에도 오드잡의 중절모나 오나토프의 다리 조르기 같이 독특한 무기나 기술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핸치맨 캐릭터는 오드잡과 죠스이다. 핸치맨 캐릭터가 백인일 경우 금발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데 이는 두번째 작품인 《위기일발》의 그랜트를 오마쥬한 것이다. 《리빙 데이라이트》의 네크로스나 《네버 다이》의 스탬퍼가 이에 해당한다. 이렇게 금발은 힘 쓰는 중간보스 악역이란 이미지가 있었기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본드로 설정되었을 때 금발이란 이유로 올드팬들에게 비난을 들어야 했다. 가장 최근 시리즈인 《스펙터》에 출연한 미스터 힝스 같은 경우엔 전직 프로레슬러 출신인 데이브 바티스타가 제임스 본드를 압도하는 체격과 힘을 내세운 묵직함으로 '죠스의 재래'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2.3. 특수도구
3. 한국에서의 인기
한국에서는 초창기에는 수입 규제로 인해 한참 지나 개봉되었으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였다. 특히 한국에 처음으로 개봉한 007 시리즈 작품인 《위기일발》의 경우 65년도에 개봉해 무려 약 5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1978년까지 무려 13년동안이나 우리나라 최다 관객 영화의 자리를 지켰었다. 이처럼 007 시리즈는 개봉만 하면 흥행을 하는 흥행 보증수표였기에 80년대 중반까지는 대대적으로 홍보되어온 시리즈였다.
하지만 89년에 개봉한 살인면허를 비롯하여 90년대 들어서 점점 흥행성적이 떨어져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골든아이》나 《언리미티드》의 경우에도 한국에서의 흥행성적은 별로 좋지 못했다. 더군다나 《어나더데이》에서는 상영 반대운동까지 벌어졌다. 영화를 보면 CIA 간부가 한국 대통령을 (부하처럼) 전화로 부르고, 한국에서 전쟁이 나려는데 당사자인 한국인은 보이지 않고 미국과 영국이 자존심 싸움 식으로 일을 벌인다. 게다가 '한국 농부들이 소로 밭을 갈고 있다'거나 '사찰 안에서 본드걸과 본드가 애정행각을 벌인다'(불국사라 알려져 있지만 그리 묘사된 적은 없고, 사찰 양식도 한국의 것은 아니다.) 같은 논란이 일 수 있는 개념을 안드로메다 보낸 연출들이 문제되었다.
그리고 그 때는 솔트레이크 쇼트트랙 금메달 사건과 미선이 효순이 사건이 일어난 바로 다음 해이자 아햏햏 문화를 필두로 인터넷 문화가 대중문화의 주류로 부상하던 시기였고, 이 때에 맞춰 미국은 절묘하게 이라크 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런 영화와 전혀 관계없는 외적인 요소에서 발생한 반미 경향 또한 영향을 미쳐 흥행에는 참패하고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아무리 007이 영국인이라 한들 제작사는 엄연히 미국 업체이기 때문이다.
이후 주인공이 교체된 《카지노 로얄》부터는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감독과 주연 배우가 모두 방한하는 등 마케팅에도 힘을 쏟았지만 성적은 여전히 별로라 영화사가 매우 실망해서 《퀀텀 오브 솔러스》 개봉 때는 변변한 이벤트도 벌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흥행성적은 《카지노 로얄》 108만, 《퀀텀 오브 솔러스》가 220만으로 더블 스코어.
다행히 2012년작인 《007 스카이폴》의 경우엔 개봉 첫째 주 26~28일에만 87만 명을 동원, 이후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여 전주까지 1위작이었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주간 박스오피스 1위로 123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다만 이후 국내 영화인 《늑대소년》이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는 내주었다. 최종 관객 집계는 237만 6천 명으로 역대 007시리즈 한국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22일 오후에 CGV 압구정을 통해 원격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4. 주요 등장인물
4.1. MI6
4.2. CIA
4.3. 빌런 및 악의 조직
- 구스타프 글레이브스
- 라울 실바
- 문 대령
- 문 장군
- 미란다 프로스트
- 미스터 화이트
- 에른스트 스타브로 블로펠드
- 스펙터
- 엘렉트라 킹
- 자오
- 죠스
- 킬
- 007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까지의 악당들
4.4. 기타 인물
- 본드걸
- 그 외 등장인물들은 각각 영화 시리즈 문서에서 서술.
5. 참고 문서
6. 시리즈 일람
6.1. 소설
정발 된 소설은 ''*'' 표시됨
소설의 내용이 영화와 많이 다르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그냥 다른 이야기이다.
6.1.1. 플레밍 오리지널
6.1.2. 플레밍 사후
6.1.3. 영 본드
본드가 MI6에 들어오기 전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
6.2. 영화
6.2.1. 흥행
007 시리즈는 영화의 평가가 들쑥날쑥하게 바뀌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흥행에서는 대부분의 영화가 성공했다. 그 해 흥행 1위는 3개[31] 를 만들어냈으며 1989년 개봉한 007 살인면허를 제외한 모든 영화가 그 해 전세계 흥행 TOP 10 안에 진입해 있다.
6.2.2. 오스카 수상
총 16번 후보 지명 중 5번 수상.
6.3. 게임
이 외에 포르자 호라이즌 4에서 007 라이선스를 획득해 역대 본드카 중 상당수가 등장한다.
7. 기타
- 원작의 설정이나 중령이라는 계급, 본드걸과의 관계, 신체능력 등을 감안하면 주 활동 나이는 40대 초반 정도로 생각되나 갈수록 캐스팅이 나이를 먹는다. 한국나이 기준으로 개봉 당시의 배우 나이를 따졌을때 1탄 개봉 당시의 주인공 배역을 맡은 배우 숀 코너리는 33세[106] 였고, 로지 라젠비는 31세였는데 로저 무어는 47세~59세, 피어스 브로스넌은 43세~50세, 다니엘 크레이그는 39세~53세에 해당 배역을 연기했다. 그렇다고 배우들이 중후한 멋으로 어필하는 배우들이지 동안인 배우들도 아니다.
- 1954년에 드라마로 클라이맥스 카지노로얄이 방영이 된 적이 있다.
- 2020년 9월 22일부터 국내에서는 wavve에서 전 시리즈를 볼 수 있다! 시리즈 첫 작품인 살인 번호(1962)부터 스펙터(2015)까지 총 24편의 시리즈와 1편의 외전(네버세이 네버어게인)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시리즈온이나 유튜브 등 어디에도 vod가 없어 못 보던 한국 팬들에게는 호재.
8. 바깥 고리
[1] 해외에서는 007 시리즈라고 부르지 않고 간단하게 제임스 본드 또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라고 부른다.[2] 007 시리즈 판권 소유주이기도 하다.[3] 플레밍의 원작 소설만으로도 1억부를 넘겼다.[4] 전 세계 미디어믹스 프랜차이즈 규모[5] 미국의 브로콜리 가문이 영국에서 운영하는 영화 제작사로 007 영화 제작을 가업으로 삼고 있다. 제작과정에서 MGM까지 끼어 EON-단자크-MGM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형태가 되다 보니 판권 문제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문제였고 이는 결국 MGM의 1차 부도로 저작권 분쟁이 일어나는 계기가 된다.[6] 다만 007과 여왕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7] 다만 이 영화도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8] 총열의 강선을 보고 카메라 조리개로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9] 총열 시퀸스 장면에 사용된 총열은 스미스 & 웨슨 38구경 리볼버를 사용했다고 한다.[10] 스타워즈 시리즈 와 더불어 영화제작사 로고와 오프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11] 《카지노 로얄》은 총열 시퀸스와 오프닝 크레딧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시작되고 《퀀텀 오브 솔러스》와 《007 스카이폴》은 영화 끝부분에 총열 시퀸스가 나온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12] 1탄부터 14탄 《뷰투어킬》까지 스턴트를 맡았다.[13] 상징성이 짙은 만큼 배역 또한 당대 최고의 미모를 가진 여배우들에게 맡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울러 극의 진행에서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행동으로 사건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도 역시 높다고 볼 수 있다.[14] 원래는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공동 제작사였으나 유나이티드 아티스트가 《천국의 문》을 만들고 원샷 원킬로 파산해버리는 바람에 MGM에 인수되어 007 제작권한도 함께 넘어갔다. [15] 다만 북미 지역은 인플레이션을 적용하면 6억 7544만 달러의 007 썬더볼이 1위다.[16] 가령 1973년작인 제8탄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는 폴 매카트니가 불렀다.[17] 게다가 주제가 역시 스파이물에 걸맞는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곡조가 아닌 멜로물이나 드라마물에서 들을 수 있는 서정적인 곡들이 많다. 아울러 테마에 맞는 노래가 나오기 때문에 골라듣는 재미도 있다.[18] 카녜이 웨스트가 'Diamonds from Sierra Leone'이라는 곡에 샘플링하기도 했다.[19] 사실 영화 시리즈에서 소련이 주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없다. 소련 출신 인물이 메인 악역이더라도 독자노선을 걷거나 주류에 반대하는 강경파인 식으로 나온다. 중국의 경우《골드핑거》에서 중국 공산당 정부가 요원을 파견해 악당을 도와주지만 메인악역은 아니었다. [20] 이 경우도 북한 자체가 주적이 아니고, 군부 내 강경파가 독단적으로 음모를 꾸미는 걸로 나온다.[21]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후에 북한이 실제로 남측을 공격할 때 지뢰 지대를 통과하기 위해 호버크래프트를 보유 중임이 알려졌다[22] 70년대에 해적판이 출간된 적은 있다. (당시엔 저작권 개념이 없던 때이다) 일본판 중역으로 추정됨.[23] 첫 번째 단편집으로, 뷰 투어 킬(From a View to a Kill), 포 유어 아이스 온리(For Your Eyes Only), 위험한 거래(Risico), 힐데브란트 물고기(Hildebrand Rarity), 퀀텀 오브 솔러스(Quantum of Solace)등 5편이 수록되었다.[24] 국내 번역본은 옥토퍼시와 리빙 데이라이트와 함께 묶여 '퀀텀 오브 솔러스'라는 단편집으로 출간되어져있다[25] 두번째 단편집으로, 옥토퍼시(Octopussy), 리빙 데이라이트(The Living Daylights), 한 여인의 자산(The Property of a Lady), 뉴욕의 007(007 in New York)등 4편이 수록되었다.[26] 25주년 작품.[27] 40주년 작품.[28] 개봉한 시점이 이언 플레밍 탄생 100주년이었다.[29] 50주년 작품. 참고로 개봉하는 2012년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60주년인 해이다.[30] 원래 감독은 대니 보일이었는데 제작진과의 마찰로 하차했다.[31] 1964년, 1971년, 1979년[32] 1962년 전세계 흥행 2위[33] 인플레이션 적용시 $170,688,600[34] 1963년 전세계 흥행 2위[35] 인플레이션 적용시 $240,768,600[36] 1964년 전세계 흥행 1위[37] 인플레이션 적용시 $598,689,000[38] 1965년 전세계 흥행 2위[39] 인플레이션 적용시 $675,444,000[40] 1967년 전세계 흥행 3위[41] 인플레이션 적용시 $324,213,000[42] 1969년 전세계 흥행 2위[43] 인플레이션 적용시 $144,826,500[44] 1971년 전세계 흥행 1위[45] 인플레이션 적용시 $239,812,400[46] 1973년 전세계 흥행 4위[47] 인플레이션 적용시 $180,486,900[48] 1974년 전세계 흥행 3위[49] 인플레이션 적용시 $101,271,200[50] 1977년 전세계 흥행 4위[51] 인플레이션 적용시 $189,665,100[52] 1979년 전세계 흥행 1위[53] 인플레이션 적용시 $252,941,100[54] 1981년 전세계 흥행 2위[55] 인플레이션 적용시 $178,043,000[56] 1983년 전세계 흥행 3위[57] 인플레이션 적용시 $194,628,400[58] 1983년 전세계 흥행 4위[59] 인플레이션 적용시 $158,907,500[60] 1985년 전세계 흥행 5위[61] 인플레이션 적용시 $128,017,300[62] 1987년 전세계 흥행 4위[63] 인플레이션 적용시 $118,211,900[64] 1989년 전세계 흥행 12위[65] 인플레이션 적용시 $78,852,200[66] 1995년 전세계 흥행 4위[67] 인플레이션 적용시 $220,367,600[68] 1997년 전세계 흥행 4위[69] 인플레이션 적용시 $243,008,000[70] 1999년 전세계 흥행 8위[71] 인플레이션 적용시 $224,429,900[72] 2002년 전세계 흥행 6위[73] 인플레이션 적용시 $249,083,800[74] 2006년 전세계 흥행 4위[75] 인플레이션 적용시 $229,621,000[76] 2008년 전세계 흥행 7위[77] 인플레이션 적용시 $211,750,300[78] 2012년 전세계 흥행 2위[79] 2015년 전세계 흥행 6위[80] 최초의 007 게임으로 영화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다.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문브레이커, 유어 아이스 온리,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포함되어있는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81] 영화 뷰 투 어 킬 개봉에 맞춰 출시한 게임으로 다른 두 제작사에서 각각 액션 게임과 어드벤처 게임으로 출시했다.[82] 영화 골드핑거를 베이스로 한 게임으로 뷰투어킬 어드벤처 게임 제작사에서 만든 게임이다.[83] 영화 리빙 데이라이트를 베이스로 한 게임이다.[84] 영화 죽느냐 사느냐를 베이스로 한 레이싱 게임이다.[85] 영화 살인 면허 개봉에 맞춰 출시한 영화 기반 게임이다.[86]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베이스로 한 게임이다.[87] 미국판 제목은 James Bond 007: The Stealth Affair.[88]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에서 제작한 게임.[89] 동명의 영화를 게임화한, 닌텐도 64로 출시된 FPS 게임으로 헤일로 이전에 콘솔로 발매된 FPS 중에서 가장 좋은 평을 들었던 명작 중 하나다. [90] 닌텐도에서 게임보이용으로 출시한 게임.[91] 동명의 영화를 게임화한 게임. 이때부터 EA에서 출시하게 된다.[92] 동명의 영화를 게임화한 게임.[93] 007을 소재로 한 레이싱 게임.[94] 007을 소재로 한 FPS 게임으로 영화와 소설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 그러니까 오리지널 스토리를 차용한 4번째 007 게임이다.[95] 007 소재 게임으로 PC로 나온 007 소재 게임은 이 게임이 최초다. 하지만 PC버전은 콘솔버전과 차이가 있으며 PC버전은 콘솔버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점이 딸린다. 당시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피어스 브로스넌이 얼굴 모델링으로 등장한다.[96] EA에서 만든 오리지널 스토리를 채용한 007 게임으로 당시 제임스 본드 역을 맡고 있던 피어스 브로스넌과 M 역의 주디 덴치 등이 그대로 목소리 출연을 했고, 악역으론 뷰투어킬의 맥스 조린의 뒤를 잇는 구소련 출신의 니콜라이 디아블로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스파이더맨에서 그린 고블린 역을 맡았던 윌렘 데포가 연기했다. 죠스도 등장하며 이밖에 본드걸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작품이기도 한데, 섀넌 엘리자베스, 하이디 클룸, Mya, 이토 미사키 등이 본드걸로 출연했고, 게임 자체로도 호평을 받았다.[97] EA에서 제작했으며 기존 007 게임과는 다르게 제임스 본드가 아닌 악당을 조종하는 게임이다. MI6에서 퇴출당한 주인공이 골드핑거에게 스카웃 되어 스펙터에서 활동한다는 설정.[98] 에브리씽 오어 낫씽의 후속작으로 출시된 작품으로 동명의 영화를 베이스로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한 작품이다. 원작 영화에 따라 본드 또한 숀 코너리로 등장하는데, 40여년 만에 코너리가 직접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숀 코너리의 출연작 중 최초로 게임화된 작품이기도 하다. EA에서 출시한 마지막 007 게임이다.[99]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동명의 영화와 그 영화의 전작인 카지노 로얄의 스토리까지 포함한다. 나이트파이어 이후 오랜만에 PC판으로도 출시된 작품이다. 007 소재 게임 최초로 음성과 자막이 한글화되었다. 액티비전의 첫번째 007 게임이자 액티비전 코리아의 마지막 한글화 타이틀이다.[100] 액티비전에서 출시한 1997년 출시한 골든아이의 리메이크 버젼이지만 1997년작처럼 영화 기반은 아니다. 2010년 Wii로 선행 발매후 이듬해 PS3와 XBOX 360으로 HD 리마스터링돼서 발매되었다. 리마스터링 버전은 리로리드라는 부제가 붙고 게임 내용도 약간 추가되었다. 액티비전 007 게임중 유일하게 PC판이 없는 게임이기도 하다.[101] 정확한 원제는 James Bond 007: GoldenEye.[102] 다니엘 크레이그와 주디 덴치가 성우 및 얼굴 모델링으로 등장, 퀀텀 오브 솔러스 이후 발매. 본래 영화화가 기획되었는데 게임으로 발매되었다.[103] 액티비전이 007 레전드의 폭망으로 인해 007 게임 시리즈 제작의 손을 뗀 후 glu mobile이 Android 전용으로 제작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104] 히트맨 시리즈를 제작한 IO 인터랙티브에서 제작한다. 자세한 정보는 2021년 11월 9일 공개예정.[105] 영미에서는 zero-zero-seven이 아닌 Double-O-Seven이라고 읽는데 그렇다고 실제로 007의 00이 알파벳 글자 O 2개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영미권에서는 발음의 편의상 숫자 0를 알파벳 O로 대신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공공칠이 되어버렸다. 독일은 null null sieben, 프랑스는 zéro zéro sept, 중국은 零零七, 일본은 다이야몬드는 영원히까지는 ゼロゼロセブン이었다가 다음작 죽는 것은 녀석이다부터 ダブルオーセブン[106] 노안이라 40대로 보이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