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야마가타 지진
1. 개요
2004년에 발생했던 니가타 추에쓰 지진에 이어 15년 만에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의 경계에서 다시 상당한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6월 20일 한 전문가가 이번 지진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동해 '미지(未知)의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 피해
- 야마가타현 쓰루오카시 소방본부에 가스가 새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 야마가타현의 쓰루오카시 약 5700가구, 사카타시에서 약 200가구에 정전이 일어났다. 니가타현 니가타시에서는 약 3200가구, 무라카미시에서는 약 100가구가 정전된 상태이다.[2]
- 진원지와 가까운 니가타현 무라카미시의 시청, 경찰, 소방에 모두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 지진당일날 비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우려가 나오고 있다.
3. 대응
-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자력발전소는 7개의 원자로가 이미 모두 정지된 상태이며, 이상이 없다.
3.1. 도로
- 야마가타현의 고속도로의 통행이 차단되었다.
3.2. 철도
- JR 동일본의 조에츠 신칸센의 도쿄~니가타 전 구간, 도호쿠 신칸센 도쿄~하치노헤 구간, 야마가타 신칸센 후쿠시마역 ~ 신조역, 아키타 신칸센 모리오카역 ~ 아키타역 구간 등 그 외 도호쿠 지역의 JR 재래선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4. 여담
- 이 지진이 일어나기 약 2시간 전에 "뭔가 지진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섭다"는 내용이 쓰여진 트윗이 발견되어 일본인 트위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사자는 2시간 뒤에 이 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고 한다.
- 정확히 1년 전 같은 날에는 2018년 오사카 지진이 벌어졌는데, 그 추모 관련 뉴스가 나온 지 몇 시간 후에 벌어졌다.
- 1983년 5월 26일 야마가타현 북쪽의 아키타현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으로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2m가 넘는 지진해일이 내습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 지진해일 관련 정보
- 신기하게도, 위의 지진 모니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 지진 발생 약 2분 뒤에 진원 깊이가 매우 깊은 것으로 추정되는 M5.1짜리 지진이 발생하였다. 전문가들은 이 지진이 야마가타 지진의 본진이 아닌 별개의 지진으로 보인다고 말하였고 아마도 파동이 아래에 쌓인 에너지를 자극하여 발생하였다고 보고 있다. 진원 깊이는 2015년 오가사와라 서해 지진의 진원보다 깊은, 800km 이상의 깊이로 추정되었다고 한다. 최대 진도는 야마가타 지진에 묻힌 건지 아니면 진동이 미약했는지 0을 감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