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 신칸센
1. 개요
JR 히가시니혼이 보유하고 있는 미니 신칸센 노선.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미니 신칸센 항목 참조.
후쿠시마현의 후쿠시마역과 야마가타현의 신조역을 잇는 노선으로, 도호쿠의 중심을 관통하는 선형으로 건설되어 있다. 야마가타 신칸센 구간은 최초로 재래선을 표준궤로 개궤한 노선으로, 정비신칸센법으로 고시된 오우 신칸센 계획이 채산성 문제로 도저히 실현될 수 없어보이자 직통 운행이라도 실현시키고자 만들어져 개업하였다. 야마가타 신칸센은 차량이 도쿄역에서부터 도호쿠 신칸센 차량과 병결하여 이동, 후쿠시마역에 도착한 뒤 분리하여 오우 본선 구간으로 들어가는 직통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엔 200계랑 병결하다가, 나중에는 E4계랑 병결하다가, 이젠 신칸센 E2계 전동차와 병결하고있다.
이렇게 병결할 때의 문제는 한 쪽이 지연 먹으면 다른 쪽은 아무 이상 없어도 지연 먹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하는 이유는 이미 도쿄역-오미야역 구간의 신칸센 전용선 구간의 선로용량 문제 때문이다. 이 구간은 시간당 13편성, 회송까지 15편성이라는 웬만한 지하철 수준의 편성을 자랑하는데 이로 인해 이 이상 편성을 늘리기 어렵다보니 병결하는 것이다.[1]
2. 운행 차종
아래 차량은 재래선 구간에서만 운행한다(물론 표준궤용이라 협궤인 다른 노선에는 진입 불가).
3. 운행 등급
4. 여담
- 개통 초기에는 이 노선에서 건널목 사고가 나면 언론에서 신칸센 건널목 사고라고 보도했었다. 재래선 구간에서는 신칸센 차량도 130km/h 수준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저러한 보도는 마치 320km/h 고속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처럼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3]
- 오우 신칸센(奥羽新幹線)이라고 하는 이 노선의 풀규격화 버전의 계획이 존재한다. 오우난선의 풀규격화 계획으로 후쿠시마역에서부터 야마가타를 거쳐 아키타[4] 까지의 계획이며 이후 구간은 우에츠 신칸센으로 직결, 아오모리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채산성이 없어서 일단 야마가타 신칸센이라도 개통시킨거라, 현실이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 미니 신칸센 노선은 신칸센 차량이 들어간다는 점을 제외하면 재래선과 완전히 동일하다. 법률상으로도 신칸센 노선이 아니고, 요금도 특급에 준하여 책정된다. 야마가타 신칸센이라는 명칭은 그 구간을 운행하는 운행계통의 명칭이다. 사이쿄선이나 쇼난신주쿠라인이 기존에 있던 노선들의 조합만으로 만들어진 운행계통인 것과 마찬가지로 야마가타 신칸센 또한 오우 본선으로 이루어진 신칸센의 운행계통일 뿐이다. 이는 마찬가지로 미니 신칸센 노선인 아키타 신칸센도 동일한 부분이다.
- 야마가타 신칸센 노선에서 내려온 차량이 후쿠시마역에서 병결할 때, 동선이 복잡하여 역 구내를 어지럽게 돌아다녀 다이어에 지장이 있다고 한다.
- 아키타 신칸센이 개통된 이후에도 아키타현의 유자와, 요코테 방면으로는 야마가타 신칸센을 이용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듯. 아키타 신칸센이 일단 전석 지정석[5] 인데다 주행거리가 더 긴 탓에 표값이 비싼 것도 있고 연말연시나 휴가철에는 표 구하는 것부터 전쟁이다보니 대체 루트로서 야마가타 신칸센을 타고 신조역에서 오우 본선으로 환승하는 것이다.
- 후쿠시마 ~ 요네자와 사이의 산악 구간에서 폭우, 폭설 등으로 인한 지연이 번번히 발생하는데 도호쿠, 조에츠, 호쿠리쿠, 아키타 등 곳곳에서 가지치기가 벌어지는 JR 동일본의 신칸센망 특성상 큰 골칫거리가 아닐 수가 없어, 2017년에는 아예 이 구간을 직선 터널로 뚫어버리는 방안이 새로 나왔다.기사 원문 공사기간 약 15년에 총 1,500억 엔이 소요되며 만약 이 구간을 풀규격 신칸센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120억 엔이 소요된다. 실현된다면 도쿄 ~ 야마가타 간 10분 이상의 소요시간 감축은 물론 고질적인 지연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높은 비용 부담이나 병행재래선의 처리 문제 등 생각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실현 여부는 미지수이다. 한편 야마가타 신칸센의 풀규격화를 꾸준히 주장해왔던 야마가타현에서는 이왕 할거면 여기만이라도 우선 풀규격 신칸센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5. 역 일람
- 이 노선이 재래선 야마가타선의 선로를 이용하고, 야마가타선의 특급으로 운용되므로 환승노선에 야마가타선은 제외시켰다.
[1] 이는 JR 히가시니혼과 JR 홋카이도의 모든 신칸센 및 JR 니시니혼의 일부 신칸센까지 해당 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는 조에츠 신칸센의 오미야-신주쿠 구간 신설의 명분이기도 했으나 해당 구간이 예산 문제(도쿄도의 어마어마한 땅값이 원인이었다..)로 취소되어 결국 이 꼴이...[2] 2024년 봄 운행 예정[3] 그런데 사실 일본의 신칸센은 땅에 잘 붙어다니도 않아서 미니 신칸센 구간 말고는 건널목 자체가 없다시피하다. 이는 선로에 위험요소가 접근하는 것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자는 일본의 방침. 호쿠리쿠 신칸센 공사현장도 잘 보면 교량 천지. JR 히가시니혼은 재래선 구역에서도 건널목 마개조 진행중.[4] 후쿠시마역을 제외하면 각 지역의 역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5] 하야부사와 동급이라서 그렇다.[6] 도쿄로부터 거리[7] 후쿠시마로부터 거리[8] 아키타, 아오모리 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