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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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三代 鬼徹. 예검. 와노쿠니의 대장장이 텐구야마 히테츠가 만든 검.[1] 롤로노아 조로가 왼손에 쥐는 검이다.

2. 특징


유명한 귀철 일파의 검. 다른 귀철 일파의 검처럼 '요검'이며 주인을 불행하게 만들다 못해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가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상당히 높은 가치가 있을 법하나 요검인 탓에 꺼려지는 신세였다.
로그 타운의 잇폰마츠가 운영하는 무기점에서 처음 등장했다. 우연히 귀철을 손에 넣은 잇폰마츠도 요검 따위는 빨리 처분하고 싶었지만, 저주를 받을 것 같아서 누구라도 좋으니깐 아무나 사가라는 심정으로 가게에서 가장 싼 5만 베리 검들 사이에 몰래 숨겨두었고, 그걸 타시기가 발견해 돈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 베리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검이라면서 조로에게 추천해줬다. 하지만 막상 팔려니 양심이 찔린 잇폰마츠는 결국 요검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팔지 않겠다고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말을 들은 조로가 흥미를 느껴 누가 이기나 해보자면서 '''검을 휙 던지고 자신의 팔을 갖다댔다.''' 잇폰마츠는 날은 진짜라며 기겁하는데, 회전하며 떨어지던 검은 정말 아슬아슬하게 조로의 팔을 빗겨갔고, 그걸 본 타시기와 잇폰마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결국 조로의 대담무쌍함에 감탄한 잇폰마츠는 그냥 넘겨주는 건 물론, 한 술 더떠 파는 물건도 아니었던 가보 유바시리까지 넘겨줬다.
요검인지라 조로가 기운을 느낄 수 있다.[2] 검 자체는 거대한 돌도끼의 날을 깨끗하게 베어낼 정도로 굉장히 잘 들지만, 조로가 별로 세게 벨 생각이 없는 데도 싹싹 베어내고 잘라내는지라 조로도 "주인 말을 안 듣는 말썽꾼"이라고 평했다.[3] 결국 기술이 모자란 검객이 멋대로 쓰다가는 위험할 수 있어서 요검이 되었던 것.
화도일문자를 제외하면 조로의 검들은 점점 더 좋은 것으로 바뀌어가고 있기에 명검이 아닌 이 검이 부러지게 될 거라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4] 조로가 무장색 패기를 익히고 나서는 부러질 확률이 많이 낮아졌다. 게다가 조로를 주인으로 인정하는 듯한 묘사[5]가 있음에도 동시에 조로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닿는대로 베어버린다는 언급이 있는, 말 그대로 귀신 검인지라 부러졌다간 조로에게 무언가 불운이 닥칠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다가 2부 와노쿠니편에서 2대 귀철이 등장했다. 삿갓마을 폐허에서 사는 히테츠라는 대장장이가 가지고 있었는데, 칼을 쓸 줄도 모르는 루피가 자기도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싶다며 멋대로 가져가버렸다. 그래서 그 다음 만난 조로는 루피가 말도 안되게 좋은 검을 가지고 있는 걸 보고 당황해서 계속 좀 보여달라고 했다.
이후 밝혀지길 2대 귀철은 히테츠의 선조인 코테츠라는 대장장이가 만든 명검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3대 귀철도 와노쿠니에서 만들어진 검일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955화에서 히테츠 본인이 만든 검이라고 말하며 사실로 밝혀졌다.[6] 제작자인 만큼 히테츠도 조로가 자기가 만든 귀철을 소지한걸 확인했는데, 그런 그도 귀철이 달라보인다며 평하는걸 보면 조로가 귀철을 잘 다루고 있는 모양.[7]

3. 기타


  • KBS 더빙판에서는 무림삼검으로 나오며, 2대는 무림이검, 1대는 무림초검이라고 타시기에 의해 언급된다. 투니버스 7기 더빙판에서는 그냥 귀철로 나왔다.

4. 관련 문서


[1] 출처 : 원작 955화.[2] 조로가 모종의 사건으로 굴뚝에 머리부터 처박혀있을 때 쵸파가 검을 들고오자 안보이는데도 귀철의 기운을 느꼈다.[3] 잘 베이는게 마냥 좋은게 아닌게, 포탄이 날라오자 조로는 적당히 힘 배분을 해서 다른 방향으로 쳐내버릴 생각이었지만 3대 귀철이 조로의 의도와는 다르게 멋대로 잘라버린 덕분에 겨우 아슬아슬하게 스쳐서 피했다. 이 절삭력은 엔마와 마찬가지로 사용자의 무장색 패기를 강제로 흡수해 강화하는 원리라고 한다. 무장색 패기의 흡수량과 검의 위력은 엔마가 위지만 그 만큼 엔마보다 다루기 쉬운 듯 하다.[4] 당장 이 검과 함께 얻은, 등급 상으로는 더 좋은 유바시리도 잘 쓰다가 CP9편에서 녹녹 열매에 당해 날이 통째로 녹슬어 못쓰게 되었다.[5] 로그 타운에서의 그 유명한 칼 던지기 장면.[6] 여담으로 955화에서 묘한 떡밥도 던져진다. 해당 화에서 등장한 엔마가 사용자의 무장색 패기를 멋대로 빨아들여 필요 이상으로 잘라내는 것으로 나오는데 3대 귀철도 과거에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히테츠가 수련을 하고 있던 조로에게 원리는 요도와 같다고 말하는데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대표적인 요도가 귀철 일파라는 것을 보면 히테츠가 3대 귀철을 제작할 때 엔마를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귀철의 사용자가 위험에 빠졌던 것도 무장색 패기를 빨아들이는 특성 때문에 기량이 낮은 검사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패기를 흡수당하면서 싸우다가 기력이 떨어져서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있다.[7] 아무리 소유자인 히요리의 명이라지만 킨에몬 등 오뎅의 가신들도 사용을 만류할 정도로 위험한 엔마를 히테츠가 간단히 넘긴 건, 아무래도 조로가 자신이 만든 3대 귀철을 소지한걸 보고 그랬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