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노쿠니
1. 개요
'''ワノ国'''/'''Wano Country'''[1]
신세계에 위치한 사무라이의 나라. 사황 '백수' 카이도와 결탁한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의 통치 하에 있으며 백수 해적단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오로치가 집권하기 이전에는 쇼군가 '코즈키(光月) 가문'과 다섯 다이묘 가문이 다스리고 있었다.[2] 모티브는 에도 막부.[3] 세계정부 비가맹국으로 지난 수백 년 동안 문호를 걸어 잠근 채 모든 종류의 수교 및 통상을 거부하고 쇄국을 고집하는 폐쇄적인 국가이다. 해루석의 원산지이기도 하다.[4] 사무라이는 검사와 닌자와 같은 와노쿠니 무인의 총칭으로 세간에는 이들이 너무나 강해 해군도 와노쿠니에 접근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다소 과대포장된 소문이지만 해군이 사무라이라는 미지의 병력을 경계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와노쿠니의 무사들은 무장색 패기를 '유앵(流桜)'이라고 부르며 실력자들은 이 힘을 검으로 흘려보내 강철마저 벨 수 있다. 그리고 닌자들은 인법이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구사한다. 그 외에도 공수, 유도 같은 무술이 존재하지만 모두 금지되어 있다.
바닷물이 순화하는 광활한 분지호 안에 솟아난 7개의 섬 중 '오니가시마'를 제외한 섬에 각각 존재하는 6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마을들은 큰 강으로 분리되어 있고 토지마다 기후가 다르다. 오로치가 집권하기 전에는 각 마을에 있는 야쿠자 우두머리들이 어둠에서 와노쿠니를 지탱했다. 끝나지 않는 악천후 탓에 언제나 거칠고 높은 파도와 빠른 해류가 나라 주변을 감싸고 있고 거기에 유일한 항로가 거대한 폭포라서 입국하기 굉장히 힘들다.[5] 입국 방법은 단 두 가지. 하나는 거대한 잉어를 타고 폭포를 거슬러 올라간 다음 그 위에 있는 소용돌이를 재주껏 돌파하는 될대로 되라는 식의 방법이고 또 다른 하나는 쇼군의 허락을 받고 폭포 안쪽에 있는 곤돌라를 사용하는 것이다.[6] 이러한 지정학적 요소들이 합쳐져서 나라 전체가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기 때문에 오랫동안 해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인 문화를 가꾸었다.
모두 기모노를 입고 다니며 베리가 아니라 엽전을 쓴다. 그리고 표준시가 아니라 십이시를 사용한다. 목욕은 혼욕이 일반적이다. 촌마게 역시 와노쿠니의 특징. 하오체를 구사하지 않으면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금방 들통난다. 전보벌레가 없는 대신 전보벌레와 같은 성질을 가진 '우렁이'를 쓴다. 국기(國技)는 스모. 당연히(?) 할복이 존재한다. 신분제 국가라는 점은 다른 나라들과 다르지 않지만 귀족으로 '사족(士族)'이라고 부른다. 사족이 아니면 무기를 소지할 수 없다.[7] 주민들의 인식도 상당히 고리타분하다. 가령 킨에몬은 나미와 처음 만났을 때 여인이라면 정숙하게 조신하게 뜻을 고하라고 설교했다가 건방지다고 꼬집혔다. 그리고 나미의 비키니 패션을 보고 음란하다며 기겁을 했다. 곧바로 무척 좋다고 밝혔지만.(...)
출국 자체를 법으로 금지한 쇄국정책 탓에 위대한 항로의 다른 섬들과 비교했을 때 지식이나 상식 수준이 꽤 떨어진다. 바깥 소식을 접한 수단이 전무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주민들은 정상전쟁 같은 대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다.[8] 심지어 와노쿠니 이상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스카이피아의 주민들에게도 상식이나 다름없는 악마의 열매를 그저 먹으면 요술을 부릴 수 있는 신비한 열매 따위로 알고 있다. 꽃의 도읍에서 사는 아이들, 즉 상류층 자제들라고 크게 다를 건 없다. 그저 쇄국은 좋은 것, 개국은 나쁜 것, 코즈키 가문은 역적이고 오로치 장군님은 나라를 지킨 영웅이라는 우민화 교육을 받는다. 한편 해외에서도 와노쿠니에 대한 정보가 아예 알려지지 않았기에 사무라이나 닌자 정도만 유명할 뿐 레벨리에 참석하는 왕들은 나라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지도 알 수 없는 무법지대로 여긴다.
그러나 실제로는 세계정부와 와노쿠니 상층부 사이에 은밀한 커넥션이 존재한다. 정부는 왕의 부하 칠무해 '천야차'이자 신세계의 거물 브로커 '조커'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파이프로 삼아 백수 해적단이 생산하는 무기를 구입하는 대신 카이도의 와노쿠니 지배를 간접적으로 방조, 묵인하고 있다. 이 사실은 정부 군사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해군의 원수조차 모르는 특급 기밀이다.[9] 그리고 와노쿠니의 도공들이 벼린 '귀철'이나 '화도일문자' 같은 명검들이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 인물이 바로 조로의 검인 '화도일문자'와 '염마'의 제작자이기도 한 도공 시모츠키 코자부로. 그는 55년 전 와노쿠니를 나와 모험을 하던 중 이스트 블루에까지 도달했고 그곳에서 사람들을 위협하던 산적을 무찌른 뒤 그 사람들에게 검술을 가르쳤고, 이후 사람들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마을 이름을 그의 성을 따서 시모츠키라 칭했다고 한다.[10][11]
2. 역사
아주 먼 옛날, 약 800년 전에 석공 일족이었던 '코즈키 가문'이 포네그리프를 제작했다. 와노쿠니의 쇄국이 바로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수백년전, '황금의 나라(黄金の国)'로 소문이 나면서 황금을 노리는 해적들과 다른 나라의 귀족들이 물밀 듯 밀려들었으나 그때마다 생애무패의 대검호라 알려진 류마가 적들을 단칼에 무찌르며 와노쿠니에는 사무라이가 있다는 것을 각인시켰다. 도시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용을 벤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전설을 남긴 류마는 사후 '칼의 신님(刀神様)'으로서 국보로 지정된 자신의 애도 '슈스이'와 함께 사당에 모셔졌다. 그런데 23년 전, 카이도에게 패배한 겟코 모리아가 와노쿠니를 떠나기 전에 몰래 류마의 묘를 파헤쳐 그의 유해와 슈스이를 가지고 달아났다.
선선대 쇼군이 통치하던 시절, 코즈키를 따르는 다섯 다이묘 가문 중 '쿠로즈미 가문'이 후계자 자리를 노리고 경쟁자인 다른 다이묘들을 독살한 사실이 적발되어 개역 처분을 받고 몰락했다.[12] 그 당시 주제를 모르고 감히 쇼군의 자리를 탐한 죄로 할복한 쿠로즈미 가문의 다이묘가 바로 쿠로즈미 오로치의 할아버지다. 사실 오로치는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가문이 풍비박산이 난 탓에 힘들게 살아가는 처지였지만 딱히 쇼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쿠로즈미 히구라시'가 권력투쟁은 죄가 아니고 만약 선선대 쇼군의 아들 코즈키 스키야키만 태어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 나라의 쇼군은 너였다는 궤변으로 오로치의 마음에 추악한 권력욕을 심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복사복사 열매의 능력으로 스키야키 행세를 하며 오로치를 쇼군 대리로 지목했다.[13] 한편 반역을 일으킨 쿠로즈미 가의 운명 역시 비참했다. 쿠로즈미 가의 일원 대부분이 정의의 사도라고 자칭하는 이들에 의해 비참하게 학살당한 것.[14][15]
20년 전, 카이도가 이끄는 백수 해적단이 오로치와 손을 잡고 와노쿠니의 개국을 준비하고 있었던 쿠리의 다이묘 코즈키 오뎅을 꽃의 도읍 한복판에서 잔인하게 죽게 했다 .[16] 그리고 카이도라는 든든한 후원자를 얻은 오로치는 와노쿠니의 쇼군이 되어 그 후 20년 동안 가혹한 통치를 펼쳤다. 사람들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병기를 만들기 위해 환경이 오염될 정도로 무수히 많은 공장들을 세웠다. 그리고 깨끗한 식량을 독점해 백성들은 고난과 기근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것도 모자라 백성들이 눈물 흘리는 소리가 듣기 싫다고 빈민들에게 스마일 찌꺼기를 먹여서 언제나 웃을 수밖에 없는 얼굴로 만들기까지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자신에게 반항하는 자들은 '우동'에 있는 채석장으로 보내거나 그대로 목숨을 빼앗았다. 하지만 오로치는 언제나 불안에 떨었다. 오뎅의 아들 모모노스케와 아카자야 9남자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로치의 부하들은 겁쟁이 쇼군의 기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모모노스케와 아카자야 9남자는 죽지 않았다. 코즈키 토키의 시간시간 열매의 능력으로 20년이 지난 와노쿠니에 도착한 모모노스케 일행은 해외로 나가 밀짚모자 일당, 하트 해적단, 밍크족이라는 우군을 얻었고 토키가 예언한 아카자야 9남자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던 개국 세력를 규합해 총합 4천에 달하는 반군을 결성했다. 문제는 오로치는 코즈키 복권파 수뇌부에 스파이를 두어서 정보가 줄줄이 새나가고 있고 가장 중요한 동맹이 되어줄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은 대부분 검거되어 꽃의 도시 감옥에 투옥되어있다는 점. '''가장 큰 문제라면 마더 카르멜의 사진을 깨서 루피에게 엄청난 원한이 있는 빅 맘과 카이도가 동맹을 맺었다는 점'''이다. 당장 카이도와 휘하의 백수 해적단 그리고 오로치 일파를 상대하기 벅찬 상황에 빅 맘과 그 휘하 빅 맘 해적단까지 있다면 승산이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17]
3.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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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순화하는 광활한 분지호 안에 있는 섬이다.
원래 푸르게 우거진 광활한 숲과 맑게 흐르는 강, 그리고 깨끗한 바다 곳곳에 생명이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나라였다. 그러나 지금은 백수 해적단의 무기공장에서 나오는 폐수로 온 나라가 오염됐고, 깨끗한 토지는 쿠로즈미 오로치가 거주하는 와노쿠니의 수도 꽃의 도읍, 쇼군과 카이도의 농원 뿐이다. 동물들도 강의 오수를 마시기 때문에 고기도 물고기도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독이다. 반면 초인적인 소화력을 자랑하는 조로는 사방이 먹을 거라고 좋아했다. 히히나 코마이누, 둔갑술을 익힌 여우처럼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들이 실제로 서식하는 곳이다. 그리고 코마덴,[18] 코마시카,[19] 코마토리[20] 등 사람을 태울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불꽃 같은 모피를 지닌 와노쿠니 특유의 동물들이 말의 역할을 대신한다.
3.1. 꽃의 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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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の都 / Flower Capital'''
쇼군의 성이 있는 와노쿠니의 수도. 오로치의 성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사는 나가야가 줄지어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어디서나 '후지야마(藤山)'를 볼 수 있다. 현재 와노쿠니에서 유일하게 번영하고 있는 마을이다. 그렇지만 기초적인 생활부터 오로치의 통제 하에 있다는 점은 다른 마을과 같다. 가령 온수나 식수 같은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물이 공공재가 아니라 쇼군 개인의 것이다. 그리고 오로치에게 충성하지 않거나 파산한 자는 쇼군의 이름하에 추방당한다. 또한 꽃의 도읍에 사는 아이들은 코즈키 가문은 역적이고 오로치 쇼군님은 나라를 구한 영웅이라는 우상화 교육을 받는다. 1년에 한번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행사 '불축제(火祭り)'를 성대하게 치른다. 이때 '하늘배(空船)'라는 풍등을 날린다. 오로치가 집권하기 이전에는 전설적인 협객 '꽃의 효고로'가 꽃의 도읍 뒷세계를 지배했다.
3.1.1. 오로치 성
'''オロチ城 / Orochi Castle'''
꽃의 도읍 중앙에 위치한 쿠로즈미 오로치의 성. 커다란 나무 위에 세워져 있다. 성 지하에 있는 목각인형이 늘어져 있는 기묘한 방에 포네그리프가 있다.
3.1.2. 사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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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京 / Sakyo'''
쿠로즈미 가문 전속 환속상 '말뚝잠' 쿄시로의 자택이 있는 곳.
3.1.3. 에비스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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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えびす町 / Ebisu Town'''[21]
꽃의 도읍 외각에 위치한 빈민촌. 종종 의적 '축시 셋 꼬마'가 축말 때[22] 나타나 나쁜 부자들한테서 훔친 황금을 뿌린다.[23] 꽃의 도읍에서 나오는 떡고물로 먹고 사는 암울한 마을이지만 다른 빈민촌과 달리 이곳의 주민들은 웃으면 복이 온다는 생각으로 항상 미소를 짓고 다닌다. 그런데 사실 에비스 마을 사람들의 미소는 '가면'이다. 나날이 사람이 죽고 흐느끼는 에비스 마을을 탐탁지 않게 여긴 오로치가 도읍에서 내놓은 음식물 쓰레기 속에 스마일의 실패작을 끼워넣었다. 그 결과 얼핏 보면 즐거워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의 죽음조차 슬퍼할 수 없는 비극의 에비스 마을이 탄생했다.
3.1.4. 라세츠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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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刹町 / Rasetsu Town'''
1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죄인 구경터(罪人張見世)' 감옥소(牢屋敷)가 있는 마을.
3.2. 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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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里 / Kuri'''
와노쿠니를 구성하는 여섯 개 마을 중 하나. 현재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가뭄해' 잭의 통치 하에 있다. 선대 쇼군 코즈키 스키야키의 아들 코즈키 오뎅이 평정하기 전까지 각 도시에서 추방된 죄인, 낭인 패거리들의 싸움이 끊이지 않는 무법지대로 쇼군가조차 단념할 정도로 흉악한 토지였다. 그러나 꽃의 도읍에서 추방당한 오뎅이 보란 듯이 한번 들어가면 결코 나올 수 없다는 쿠리의 문지방을 넘어 최강의 괴물이라는 아슈라 동자를 격파하고 모든 무뢰한들을 통합해 '와노쿠니의 암'이라 불릴 정도로 답이 없던 쿠리를 불과 2년 만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었다. 오뎅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쿠리의 다이묘 지위를 얻었다. '스나치(捨名ッ知)'라는 방언이 있는데 "이름과 지혜를 버려라"는 뜻으로 쿠리의 무법자들이 용기를 내야 할 때 쓰는 기합이다.[24]
3.2.1. 쿠리가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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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里ヶ浜 / Kuri Beach'''
쿠리의 해변가. 소용돌이에 흽쓸려 전복된 사우전드 써니 호와 퀸 마마 샹테 호 밖으로 떨어진 '빅 맘' 샬롯 링링이 흘러들어온 곳이다. 해안림이 깊숙한 곳에 일본도를 휘두르는 흉포한 히히가 산다.
3.2.2. 삿갓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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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編笠村 / Amigasa Village'''
쿠리가하마 인근에 위치한 텐구야마 히테츠와 오타마가 사는 마을. 빽빽하게 대나무숲 한복판에 있다. 예나 지금이나 주민들이 간신히 입에 풀칠하며 사는 찢어지게 가난한 마을이다. 4년 전, 와노쿠니에 표류한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삿갓 마을에서 삿갓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당시 스페이드 해적단의 선장이었던 에이스는 떠나기 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타마와 약속했다. 1년 전, 막 백수 해적단의 '주역'이 된 X 드레이크에게 마을을 지키던 사무라이 5명이 몽땅 당해 폐허가 되었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히테츠와 타마를 제외한 다른 주민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삿갓 마을을 떠났다.
3.2.3. 떡고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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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こぼれ町 / Okobore Town'''
바쿠라 마을 인근에 위치한 빈민촌. '여우불' 킨에몬의 아내 오츠루가 운영하는 찻집이 있다. 이 마을의 주민들은 전원 천민으로 벼슬아치가 사는 바쿠라 마을에서는 나오는 쓰레기나 음식물 찌꺼기로 연명한다. 그래서 마을 이름이 '떡고물'이다. 주민들이 죽지 못해 살 정도로 비참하게 연명하며, 루피 일당이 작물들을 뺏어오지 않았다면 그 날 마을 주민 몇몇이 초상 치뤘을 정도다. 끝내 그 주민들이 아카자야 9남자를 비롯한 개국 세력의 쿠데타를 믿고 농원의 작물을 훔치는 일을 벌이다가 발각되어 홀덤에 의해 마을 전체가 불바다가 되어버렸다.
3.2.4. 바쿠라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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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博羅町 / Bakura Town'''
벼슬아치와 해적들의 마을. 백수 해적단의 주역 홀덤이 관리한다. 홀덤 외 2명의 주역과 약 30명의 기프터즈가 머무르는 곳이다.[25] 마을 입구에 거대한 토리이가 있다. 20년 전까지는 활기가 넘치는 마을이었지만, 오뎅이 죽고 나서 오로치의 부하들이 생필품을 공급하는 상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주민들을 모두 내쫓았다. 남은 사람들도 고위층들의 횡포에 시달리고 있다.
3.2.5. 도원 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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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源農園 / Paradise Farm'''
바쿠라 마을 깊숙한 곳에 있는 오뎅 성터 산기슭에에 위치한 농장. 카이도와 오로치의 식탁에 올라갈 신선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과거 오뎅이 백성들을 생각한 만든 농장으로 원래 여기서 나오는 식량은 모두 쿠리 주민들의 것이었지만 지금은 오로치가 독점하고 있다. 혹시 수확할 일이 생기면 떡고물 마을의 주민들을 저임금으로 부려먹는다.
3.2.6. 오뎅 성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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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でん城跡 / The Ruins of Oden Castle'''
떡고물 마을 인근 산 정상에 있는 폐허. 쿠리를 다스렸던 코즈키 오뎅의 성이 있었던 곳이다. 성의 정식 명칭은 '쿠리 성(九里城)'이지만 오뎅을 진심으로 흠모하는 쿠리 주민들은 보통 '오뎅 성(おでん城)'이라고 부른다. 20년전 백수 해적단이 저지른 대화재로 인해 지금은 성터와 코즈키 일가의 묘비만 남고 버려진 상태다. 그나마 원형이 남아있던 성채도 카이도의 공격으로 인해 완전히 파괴당했다.
3.2.7. 아타마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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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頭山 / Mt. Atama'''
슈텐마루가 이끄는 아타마야마 도적단의 본거지. 떡고물 마을 옆에 있다. 산의 모양이 일본식 상투의 모습을 하고 있다. 백수 해적단의 홀덤에 의해 산이 모조리 불타버리고 만다.
3.2.8. 족제비 항구
'''伊達港 / Itachi Port'''
쿠리 남서쪽 해안에 위치한 폐항. 슈텐마루가 최후의 결전에 대비해 폐선을 모아둔 곳이다.
3.3.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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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兎丼 / Udon'''
와노쿠니를 구성하는 여섯 개 마을 중 하나. 현재 백수 해적단의 대간판 '역재' 퀸의 통치 하에 있다. 옛날에는 숲이 존재했었지만 지금은 황량한 벌판만이 존재한다. 쇼군에게 복종하지 않은 죄인들이 노역중인 채굴장과 무기공장이 존재한다. '피글자' 오오사마가 이 구역 야쿠자 우두머리였다.
또한 이곳에서 카이도가 이끄는 백수 해적단 1000명의 병력과 오뎅과 그를 따르는 10명의 가신들이 싸웠으나 카이도가 승리하였으며 이 싸움의 여파로 5일후 비가 내리기 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다.
3.3.1. 죄수 채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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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囚人採掘場 / Prisoner Mine'''
백수 해적단과 쿠로즈미 오로치에게 반항한 죄수들이 끝나지 않는 노역으로 고통받는 곳. 주역이자 기프터즈인 바바누키가 간수장을 맡고 있다. 이곳에 수감된 죄수들은 간수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벌을 받는데 첫번째가 양팔 절단, 두번째가 양다리 절단, 세번째가 사형이다. 만약 간수에게 위해를 가하면 즉시 사형이다. 백수 해적단이 배급해주는 음식은 오로지 작은 수수경단 뿐으로 이마저도 큰돌 5개를 옮겨서 교환권을 받아야 먹을 수 있다. 능력자들은 당연히 해루석 수갑은 찬 채로 일을 해야 한다. 현재 루피의 활약으로 모든 죄수들이 해방되었다.
3.3.2. 도마뱀 항구
반란 계획이 유출된 이후 킨에몬이 새롭게 정한 반란군의 집결지.
3.4. 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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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希美 / Kibi'''
와노쿠니를 구성하는 여섯 개 마을 중 하나. 황폐화된 산봉우리와 황야만 있는 지역. '뱀눈' 야탓페가 이 구역 야쿠자 우두머리였다. 조로와 토노야스가 여기서 만났다.
3.4.1. 고양이 항구
3.5. 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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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鈴後 / Ringo'''
와노쿠니를 구성하는 여섯 개 마을 중 하나. 특이하게도 언제나 눈이 내린다.[26] 와노쿠니가 낳은 희대의 대검호 류마의 고향이다. 옆의 하쿠마이와 마찬가지로 강인하기로 이름 높은 시모츠키 가문이 다스렸다. 카이도에 의해 멸망할 때까지 '시모츠키 우시마루'가 링고의 다이묘였다. 그리고 이 곳에서 겟코 모리아의 겟코 해적단과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이 서로 싸워 카이도 측이 승리를 거뒀다.[27]
한편 링고 사람들은 태어나면 선물로 칼을 받으며 그 칼과 함께 평생을 살다가 죽으면 자신의 묘표로 삼는다. 이 풍습을 '영겁의 무덤(常世の墓)'라고 부른다. '박꽃' 요초가 이 구역 야쿠자 우두머리였다.
3.5.1. 북쪽 묘지
'''北の墓場 / Northern Cemetery'''
브룩이 식량을 모으기 위해서 귀신 소동을 일으키는 곳.
3.5.2. 강탈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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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いはぎ橋 / Oihagi Bridge'''
'강탈 승려' 규키마루가 출몰하는 다리. 무기를 가진 자가 다리를 지나가려고 하면 규키마루가 나타나 무기를 빼앗는다.
3.5.3. 개구리 항구
3.6. 하쿠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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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舞 / Hakumai'''
와노쿠니를 구성하는 여섯 개 마을 중 하나. 과거 와노쿠니의 유일한 개항지였다. 링고와 마찬가지로 시모츠키 가문이 다스렸다. 마지막 다이묘가 바로 토노야스, 즉 시모츠키 야스이에. '찢어진 우산' 츠나고로가 이 구역 야쿠자 우두머리였다.
3.6.1. 염마당
'''閻魔堂'''
숲 속 깊숙한 곳에 있는 작은 사당.
3.6.2. 두더지 항구
'''潜港 / Mogura Port'''
하쿠마이의 내항. 카이도 또는 오로치의 허가를 받는 배만 입항이 가능하다. 쿠로 반대쪽 폭포 안에 위치한 곤돌라를 타고 지상까지 올라가면 두더지 항구가 나온다.
3.6.3. 반시뱀 항구
'''刃武港 / Habu Port'''
와노쿠니에서 가장 넓은 항구. 킨에몬이 처음 생각했던 반군 집결지가 반시뱀 항구이다.
3.7. 오니가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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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의 저택이 있는 '''백수 해적단의 본진.''' 와노쿠니 본토와 떨어져 있지만 눈에 보일 만큼 가깝다. 일년에 한번 '불축제'가 열리는 날에 이곳에서 백수 해적단과 오로치 세력이 연회를 즐긴다. 뿔달린 거대한 두개골 모양 바위가 인상적이다.
977화에서 오니가시마에 대한 정보가 더 공개되었다. 산으로 둘러쌓인 섬으로 섬의 중앙에 있는 거대한 해골은 산과 일체화 되어있고 이 해골의 안에 카이도의 저택이 있다. 유일하게 정면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지만 저택 겨냥도에 따르면 성에 뒷문이 있다.
다만 정면으로 쳐들어가려해도 오니가시마 바로 앞에 떠있는 작은 섬에 토리이의 문지기가 버티고 있는데 작은 섬에 거대한 토리이가 세워져있고 바로 밑에는 작은 요새가 위치해있는데다 그 앞에는 병기도 엄청나게 배치되어 있는지라 첫번째 난관으로 불리는 곳이다. 불축제 당일에는 수많은 병사들이 축제의 흥을 돋구고 있다.
978화에서 오니가시마의 모습이 나왔는데, 한국의 도깨비 기와와 비슷한 장식이 몇개 있는 것만 빼면 일본풍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또한 섬 근처에는 거대한 일본도 하나가 꽂혀있다.
997화에서 카이도의 신 오니가시마 계획에 따라 '''섬 전체가 공중에 띄워진다.''' 정확히는 카이도의 능력으로 불꽃 구름을 만들어 띄운 것이라고.
4. 인물
'''와노쿠니 편에 출연하는 인물들은 원피스(만화)/등장인물#s-9.9 문서 참조.'''
- 류마(사망)
- 시모츠키 코자부로
5. 비판
6. 기타
- 와노쿠니 소속 여성들의 이름이 전부 "오(お)~"로 시작하는데, 와노쿠니가 일본의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걸 나타내는 장치 중 하나. 과거 일본에선 여성 이름을 부를 때 "오〇"라고 부르거나, 좀 격이 높은 여성에겐 여기다 "~카타"를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아자이 나가마사의 아내인 오이치노카타(お市の方)라던가 그 세 딸인 오챠챠(お茶々), 오하츠(お初), 오고우(お江) 등이 그 예[28] . 작중에서 보면 코즈키 오뎅의 아내인 토키를 "오토키님"이라 부르는 노파나 킨에몬이 로빈을 "오로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반대로 루피나 킨에몬이 오키쿠를 그냥 키쿠라고만 부르는 모습도 나오다. 즉, 정확하게는 접두사 오를 뺀 타마, 키쿠, 츠루 등이 이름이다.
- 오랫동안 코즈키 가문이 와노쿠니의 쇼군 자리에 앉아 통치했다고는 하지만, 완전한 세습 군주제 국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예로 오뎅이 자기 아버지에 의해 꽃의 도읍에서 쫓겨났을 때 차기 쇼군은 야스이에라는 소문이 났었다. 이를 보면 때때로 다른 가문 사람에게 자리를 물려주기도 하는 모양.
- 여담으로 롤로노아 조로와 와노쿠니 사이의 관련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의 스승인 코우시로가 와노쿠니 출신임이 곳곳에서 암시되고 있고 본인의 삼도류 모두 와노쿠니에서 만들어졌으며 새로 받은 검 염마조차 과거 쇼군이었던 코즈키 오뎅이 사용한 명검으로 그의 딸인 코즈키 히요리로부터 양도받았다. 그리고 코즈키 모모노스케의 검 스승 역할을 해주며 묘하게 히요리와도 엮이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29] 그리고 96권 SBS를 통해 자세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바로 조로에게 '스내치'라는 쿠리의 방언을 알려준 할아범이 바로 명검 화도일문자와 염마를 제작한 도공 시모츠키 코자부로였다![30][31]
- 원피스가 흑백 만화인데다 옛 일본을 모티브로 하고있어 쉽게 느끼기는 힘들지만 색이 굉장히 화려하다. 건물들은 물론이고 등장인물들의 복장, 머리색 등등, 애니메이션이나 단행본 표지들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92권 작가의 말에서 옛날 일본에서는 서민들의 화려한 복장을 금지한다는 법률이 있었으며, 분명 그들도 화려한 옷을 입고싶었을 거라면서 일부러 다양한 색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때문에 시각적으로 정신없다는 의견도 있는 편.
- 원피스 등장인물들의 와노쿠니식 이름은 아래와 같다. 보면 알겟지만 남캐는 이름 뒤, 여캐는 이름 앞에 와노쿠니스러운 호칭이 붙는다.
[1] 와노쿠니라는 이름 자체가 일본을 뜻하는 말이다. 이름 자체가 和の国(和의 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와(和)라는 글자 자체가 일본을 의미하는 한자이다.[2] 다섯 다이묘 가문은 시모츠키, 쿠로즈미, 우즈키, 아마츠키, 후게츠. 쿠로즈미를 제외한 모두 가문의 이름에 달 월(月)이 들어간다.[3] 출처: 93권 SBS.[4] 해루석을 못이나 총탄처럼 작게 가공할 수 있는 기술자는 와노쿠니에만 있다.[5] 여담으로 와노쿠니가 자랑하는(?) 거친 파도는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대표작 '카나가와 바다의 파도 아래'와 똑같이 생겼다.참고[6] 방법이 다른 만큼 도착하는 장소 역시 다르다. 전자는 쿠리가하마, 후자는 하쿠마이의 두더지 항구에 도착한다.[7] 백수 해적단의 선원은 졸병이라도 사족 대우를 받는다. 대간판 정도가 되면 오로치를 그냥 이름으로 부를 정도.[8] 때문에 에이스랑 알고지내던 오타마는 루피가 오기 전까지는 에이스가 정상전쟁에서 사망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야마토는 비브르 카드를 주고받은 덕에 에이스의 죽음을 알게되었다.[9] 중매인이었던 도플라밍고가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의 해적동맹에게 패배하고 몰락한 이후에는 사이퍼 폴 최상급 기관 CP-0와 카이도의 대리인 격인 오로치와 직접 만나 거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협상을 시도하는 중이다.[10] 출처 : 96권 SBS.[11] 덤으로 코우시로의 아버지로 밝혀졌으며, 조로에게 '스내치'라는 쿠리의 방언을 알려준 할아버지도 바로 그였다고 한다.[12] 선선대 쇼군에게 자식, 즉 후계자가 없었기 때문에 다음 쇼군은 다섯 다이묘 가문 중에 나오는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권력이 눈이 먼 쿠로즈미 가문이 독살이라는 악랄한 방법을 동원한 것이다. 선선대 쇼군의 아들 코즈키 스키야키이 태어나면서 모든 것이 허사가 됐지만.[13] 오뎅의 아버지인 전 쇼군 스키야키 본인의 행방은 묘연한데 정황상 독살당했을 수도 있고 이미 그가 죽었음에도 그 사실을 숨긴 채 일을 벌였을 수도 있다.[14] 오로치 역시 본인의 할아버지가 반역을 저지른 것이니 그 자체는 이해하지만 연좌제까지 적용해가며 잔인하게 학살하는 모습에 와노쿠니를 망하게 하리라는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힌다.[15] 실제로 '정의의 사도'라고 자링하는 이들이 쿠로즈미 가를 학살하는 장면을 보면 웃고 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과거 속 그 일가를 무참히 짓밟던 이들 역시 비슷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의미심장한 부분.[16] 일전에는 팽형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이미 엄청난 고열의 기름에 노출되어 회생 불능의 몸이 되어버린 오뎅을 카이도가 그의 명예를 지켜주면서 총으로 직접 쏴죽였다.[17] 그러나 킹에 이어 마르코에게까지 진입을 저지당한 것으로 보아, 이 전쟁에 개입하지 못할 가능성도 생겼다.[18] 코마이누와는 다른 종류의 개. 꼬리와 다리 일부분이 불꽃 같은 것만 빼면 현실의 개와 흡사한 모습이며, 크기는 코마이누보단 훨씬 작다.[19] 백수 해적단의 주역 중 한 명인 바질 호킨스가 타고 다니는 사슴. 목 부분의 모피가 마치 불꽃 같고, 날카로운 송곳니에 험악한 인상을 하고 있다.[20] 볏과 모래주머니가 불꽃처럼 일렁이는 닭. 크기는 사람을 태우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크다.[21] 에비스(恵比寿)는 일본 칠복신의 한 명으로 웃는 얼굴을 하고 있다. 거기에 '에비스가오'(恵比寿顔)는 싱글벙글 웃는 얼굴을 말한다. 울어도 가난은 변하지 않아 소문만복래. 웃음으로 복을 얻으려 한다.[22] 축시(丑時)의 끝자락 즈음. 새벽 3시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축시는 옛날 동양 사람들이 쓰던 십이시(十二時) 중의 하나로, 대략 새벽 1시에서 3시까지다.[23] 여담으로 돈의 형태가 일본 전통 화폐인 고반{小判(こばん)} 모양이다. 나옹의 이마에 있는 그거.[24] 조로는 이스트 블루 출신이지만 어렸을 때 자신의 검술 스승이자 와노쿠니 출신인 코우시로의 아버지 시모츠키 코자부로에게 들어서 이 말을 알고 있다.[25] 2명의 주역은 스피드와 바질 호킨스다.[26] 그래서 링고에 매장된 시신들은 수백년이 지나도 쉽게 썩지않는다고 한다. 류마의 시신이 백골이 되지않고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있었던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27] 카이도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모리아는 직후 류마의 사당을 도굴하여 그의 시신과 그가 생전에 쓰던 흑도 슈스이를 챙겨 달아났다.[28] 이유에 관해서는 남의 집 여자를 이름만 함부러 불러서는 안된다거나, 궁중예법에서 유행하던 말투가 민간에까지 퍼진 것 뿐이라는 등 여러 설이 있다. 이유야 어쨌건 꽤나 근세까지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호칭으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등 1900년대 초중반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도 이런 작명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29] 이를 두고 팬들은 부족한 모모노스케 대신 조로가 히요리와 결혼하여 와노쿠니의 쇼군이 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고 있다.[30]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와노쿠니에 살고 있던 시모츠키 코자부로가 지금으로부터 55년 전 다른 일행들과 함께 와노쿠니를 몰래 빠져나와 여행하던 중 이스트 블루의 어느 섬에 당도하였는데, 당시 그 섬의 주민들은 산적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고 코자부로 일행이 산적을 몰아낸 뒤 그들을 가엽게 여겨 검술을 가르쳤다. 그리고 그 섬에서 어떤 아가씨와 사람에 빠져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고 마을을 세웠으니는 그것이 바로 조로의 고향'시모츠키 마을'이다. 코자부로의 아들이 바로 조로의 스승인 코우시로다.[31] 그런데 오다 작가가 이를 언급하면서 마지막에 "어라 조로의 혈통은...?"이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를 넣었는데, 이로 인해 와노쿠니 혈통이 아니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어쩌면 코자부로랑 같이 나온 일행들 중에 조로의 혈통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셈.[32] 일본어로 뼈를 호네라고 읽는다.[33] 시로(白)+킷(吉っ)[34] 오(お)+샬롯 링'링'[35] 아카(赤)+타로(太郎)[36] 버기+지로(次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