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V
1. 개요
포켓몬스터에서 한 포켓몬이 지닌 개체치 중 다섯 종류가 최고치일 때 표현하는 말. 5세대까지는 5V가 나올 확률이 1/33,554,432[1] 이었다.
6V에 비하면 확률이 훨씬 높고, 포켓몬 대부분이 물리공격 혹은 특수공격 개체치 중 하나를 쓰지 않게 되어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6V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굳이 퍼펙트를 노리는 데서 오는 마음의 부담을 줄인다'''는 큰 차이점이 생긴다. 특히 5V더라도 한쪽 개체치가 28, 29, 30 이 정도면 6V랑 아주 큰 차이는 없고, 노력치를 전혀 주지 않는 경우 U(30)와 V의 실능이 아예 같은 경우도 종종 있으니 너무 알까기에 힘빼지 않도록 체크해보자.
이런 능력치가 필요한 포켓몬들은 스피드가 약간 느리고 비교적 좋은 방어체계를 가진 밸런스형이 대부분이지만, 포켓몬 육성에 제대로 시간을 투자하는 트레이너의 경우에는 2V면 충분한 일부 포켓몬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이 쪽으로 맞추기도 한다. 아예 내구가 무의미한 껍질몬이나 테오키스 어택폼 수준이 아니면 물몸 포켓몬이라 하더라도 반감 공격에도 기절하느냐 적당히 버티느냐는 가끔 큰 차이가 되기도 한다.
특수 특화 어태커의 경우 공격이 Z인 5V가 오히려 최적 개체로 추천되기도 하는데, 물리 어태커는 특공이 높든 낮든 패널티가 없으나 특수 어태커는 혼란 자해 대미지, 속임수 대미지, 힘흡수 회복량에 영향을 주기 때문. 특히 고스트나 에스퍼 타입일 경우 속임수에 쪼개지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므로 더욱 신중해진다. 그 외 더블배틀용 트릭룸 에이스가 스피드를 Z로 맞추는 경우도 자주 있다. 다만 1Z5V는 말이 5V지, 사실상 6V나 다름 없다.
6세대부터는 빨간실을 포켓몬에게 줄 경우 부모의 개체값 12개 중 5개가 유전되기에 부모가 모두 6V로 붉은실 교배하면 반드시 5V가 보장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하면 그야말로 거저주는 거라 할 수 있겠다. 12월 25일에 포켓무버가 열리면 4~5세대에서 루프로 뽑을 수 있는 육갑 메타몽이 넘어올 수 있기에 개체치 고정의 혜택을 받기 힘들었던 무성 포켓몬도 6V를 쉽게 볼 수 있게 될 듯.
8세대에는 5성 맥스레이드 배틀에서 4V를 확정으로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교배를 하지 않고도 5V를 얻는 게 어렵지 않게 되었다. 육성 난이도까지 대폭 낮아지면서 특훈을 통한 5V를 갖추는 것도 쉬워짐에 따라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보편화되었다.
2. 관련 문서
[1]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