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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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메뉴
3. 여담


1. 개요


'''맛있는 60계 치킨, 60!'''

TV 홍보 문구

홈페이지
대한민국치킨 프랜차이즈. 2015년 7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1호점을 오픈한 걸 계기로 2010년대 말부터 서울 강남지역,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 이후로는 지방쪽에도 지점이 늘어나고 있다.
상호명인 60은 '''"매일 18리터의 기름에 60마리의 치킨만 조리해서 판매"''' 한다는 마케팅 요소를 상징한다. 가맹점 계약시 18리터 기름 통 하나당 60마리를 초과해서 튀기지 못한다는 조항이 들어가 있다고. 이를 위해 매장 튀김실 마다 CCTV까지 설치해서 본사가 실시간 모니터링 형태로 관리하며, 대신 가맹점에 매일 기름 1통을 무료 공급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이영자가 조카에게 사주면서 입소문을 탄 치킨이며, 그 덕에 이영자는 60계의 전속모델로 발탁되었다. 광고 영상

2. 메뉴


한마리 / 윙 / 봉 / 윙+봉세트 등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세분화된 메뉴가 존재한다. 대부분의 치킨 메뉴들이 웨지 감자 튀김을 곁들여 주며, 메뉴에 따라서는 마요네즈 소스나 양념치킨 소스를 같이 주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혼자서 먹을 만한 양으로 닭다리만 모은 9,800원 메뉴[1]와 술안주용으로 혼자 먹을 만한 양의 닭날개를 모아 11,800원에 파는 메뉴가 있다. 물론 음료와 무는 별도 구매 해야한다.
2018년 기준으로 기본 메뉴라고 볼 수 있는 후라이드는 15,900원, 양념은 16,900원이다. 또한 프랜차이즈 대표 메뉴라고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메뉴들은 한마리 기준으로 17,900원.
프리미엄 메뉴들은 다음과 같다.
  • 간지치킨 - 60계의 간판메뉴. 장 누룽 치킨의 줄임말로, 특제간장소스 + 누룽지 소스로 만든 간장치킨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단짠한 맛이 일품.
  • 고추치킨 - 매워보이는 이름과는 달리, 밥 비벼먹기 위해 고추 송송 넣어 만든 매콤달콤한 양념간장 맛과 비슷하다. 본격적으로 매운 건 저 밑의 6초 치킨쪽.
  • 더 매운 고추치킨 - 고추치킨에서 약간 더 매워진 버전. 다만 절대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에는 여전히 다른 치킨 브랜드에 비해선 약한 편. 하지만 케바케로 업소마다 정말 맵게 만드는 곳들도 간혹 있다.
  • 장스치킨 - 위의 두 제품이 간장 치킨 베이스라면, 이쪽은 양념치킨 베이스. 양념치킨에 불맛을 입혔다.
  • 6초치킨 - 프랜차이즈 치킨이라면 어디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매운 컨셉의 치킨. 이름이 왜이러냐면 딱 먹고나서 치킨에 발라진 매운양념이 6초 후에 혀에서 반응이 온다고 해서 6초 치킨이다.
  • 빠삭치킨 - 사이드 메뉴. 순살 치킨으로, 과자 '닭다리'가 생각나는 맛이다.
  • 짜장치킨- [2] - 짜장소스+계란+치킨의 조합이다. 짜파구리를 모티브로 한 듯 오리지널이 매운 맛이고 맵지 않은 맛이 순한 맛으로 표기되어 있다.[3]
  • 치즈볼 - 사이드 메뉴.

3. 여담


'기름 1통당 60마리 미만의 치킨만 조리해서 판다'는 세일즈 포인트를 매우 강조하기 때문에 위에 언급된대로 각 가맹점 하나 하나에 CCTV를 설치해 본사에서 직접 실시간 모니터링 형식으로 규정 위반을 감시한다. 이 영상은 일반 소비자들도 볼 수 있으며, 덕분에 진짜로 기름 한통에 최대 60마리만 튀기고 다음날로 기름을 넘겨 재사용하지 못한다. 참고로 뼈 있는 치킨은 마리당으로 세지만, 순살 같은 부분육은 0.5마리로 쳐서 관리한다고.
그런데 사실 기름 한 통당 60마리 까지만 튀긴다는 것은 과대 광고에 가깝다. 유튜브 채널 진용진이 취재를 한 영상을 보면 이를 잘 알 수 있는데, 사실 치킨은 기름 한 통에 60마리까지 튀기는 게 거의 불가능해 그 이전에 일괄적으로 교체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예를들어 가장 노멀한 버전인 후라이드 치킨만 튀겨도 보통은 60번 채우기가 힘든 편이며, 일명 파우더라 부르는 양념 가루를 쓰는 치킨들은 기름에 더 잘타기 때문에 60마리는 커녕 20마리가 다가올 즈음에 교체한단다. 대부분의 치킨집들이 이를 잘 알기에 기름의 산화 및 치킨에 탄맛이 베어들어 악영향을 줄 가능성을 염두하고 자주 교체하는 편이라고.
사실 소비자들의 입맛이나 눈높이가 워낙 까다로워젔기 때문에 기름을 안갈고 우려먹었다간 바로 들통 나는 것은 물론, 불량업소라고 삽시간에 소문이 퍼지고, 인터넷 곳곳에 박제되어(...) 망하기 십상이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대부분의 치킨 가맹점들이 기름 통 새로 까기 아깝다고 저런 모험(?)을 강행하는 용자짓을 하는 경우는 없다 봐도 된다. 차라리 안 팔린다 싶으면 그냥 그날 가게 문 안 열고 말지 즉, '기름 1통당 60마리 미만의 치킨만 조리해서 판다'는 건 60계 치킨만이 아닌 대부분의 치킨 프렌차이즈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교체주기라 따지고 보면 그리 특별할게 없는 세일즈 포인트이며, 레시피에 따라 60에 한참 못미칠때에도 갈아야 하는 등 변수가 있다는 것이다.[4]
사실 60마리 제한의 진정한 목적은 '''기름 넘겨쓰기 방지'''로 보는게 맞다. 치킨 장사(요식업)란 것이 팔리는 날엔 수백 마리도 팔 수 있지만, 안 팔리는 날에는 10마리도 못 팔기도 하는 등 기복이 정말 심하다. 그래서 기름 1통에 치킨을 제대로 튀겨보지도 못하고 하루장사를 접은 날은 남은 기름을 그대로 다시 쓰고 싶은 유혹이 매우 강하게 들 수 밖에 없다. 이게 위생 및 제품의 맛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본사차원에서 사전에 차단하는 것. 게다가 기름 재사용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 본사에서 매일 기름 1통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은 꽤 그럴싸한 차별화 요소인 셈.[5] 전날 장사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기름 재사용 방지 및, 치킨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산화된 기름은 곧바로 교체한다는 점을 매우 강조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듯.
참고로 60계 브랜드의 메뉴들은 대부분 물 반죽을 사용하고, 기름을 빠르게 망가뜨리는 파우더 반죽 사용을 지양하고 있는데, 이 또한 치밀한 사업 전략이다. 아무리 카메라로 60번 제한 지키는 걸 볼수 있어도, 파우더 20~30번 튀기고 기름이 맛이 가버리면 차별화 되는 게 없을 것이다.
이 치킨 체인의 대표는 원래 IT 업계에 종사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소비자가 각 가맹점 주방에 달린 CCTV를 쉽게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심지어 전용 어플도 있는데, 주문하는 앱이 아니라(!) '''CCTV를 보여주는 앱이다.'''
사먹는 소비자 입장에선 신뢰감이 생겨 좋지만, 점주들 입장에서는 조리실이 항상 촬영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굉장히 부담스럽다. 어쨌든 60계 본사에서는 가맹 계약 위반 점포 신고시 치킨 한마리 값의 100배를 보상하는 제도를 운영중이다.
위에 살짝 언급되었듯 유명 유튜버인 영국남자 채널을 통해 유료광고를 했는데, 출연진 및 게스트들이 한국식 치킨을 매우 호평하며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

[1] 단순 후라이드 기준 가격. 다른 맛으로 주문할 경우 값이 올라간다.[2] 출시 당시에는 짜파치킨이란 이름이었으나 농심의 대표 제품인 짜파게티와 유사성으로 인한 소송 제기를 의식했는지 2020년 11월에 짜장치킨으로 이름을 바꿔서 재출시하였다.[3] 2020년 중순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를 통해 유료 광고를 내걸어 홍보한 적이 있는 메뉴인데, 유튜브 방송인들의 뒷광고 논란이 터진 후의 영상이라 유료 광고임을 명확히 표기한 영상이다. 치킨통에 대문짝하게 60계 치킨도 박아넣었다. [4] 당장 60계 브랜드 규정 또한, 소량만 술안주나 간식용으로 튀기는 순살 메뉴는 1마리가 아니라 0.5마리로 취급한다.[5] 엄밀히 따지면 가맹료에 포함된 값이므로 조삼모사이긴 하지만, 일단 공짜는 공짜다. 마트서 1+1을 정가에 파는 상술만 생각해봐도 매우 효과적. 물론, 기름 넘겨 쓰기를 혐오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아무래도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