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실 남성
1. 개요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의 주인공. 만화 줄거리가 1인칭 시점으로 흘러가는데, 바로 이 1인칭 시점은 주인공의 시점인 것이다. 작중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고 주인공 역시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다.[1] 다만 머니게임 시작 당시 8호실에 있었기 때문에 보통 '8호실 남성', '8번방', '8호'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머니게임
선배의 권유로 빚을 내서 코인판에 뛰어들었으나 애초에 도박판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지인의 말만 믿고 돈을 투자한 사람의 결말이란 뻔했다.[2] 묘사되는 바는 없으나 작중 뚜렷한 직장은 없었던 걸로 보이며 코인판에 돈을 투자할 때 정상적인 은행권이나 제 2금융권도 아닌 사채 중에서도 이자율이 훨씬 쎈, 허가받지 않은 불법사채에 손을 댔으며 직장인 평균 연봉 3000만원(참고로 통계청에서 공시한 2018년 직장인 평균 연봉은 3475만원)으로는 원금은커녕 평생 벌어도 이자조차 다 못 갚는다는 아주 간단한(?) 계산을 하고 결국 평생 이자나 내서 대부업체 배부르게 해주는 삶을 사는 것보다 합리적인 선택이라며 마포대교로 추정[3] 되는 곳으로 가서 자살을 기도하나 그곳 사랑의 전화는 분명 발신 전용인데도 불구하고 수신이 걸려오는 것을 수상히 여기다 받게 됨으로 머니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처음 참가 전에는 소정의 교통비 1000만원을 받고 그냥 갈건지 100일을 버텨서 '''총액 448억'''을 8명이서 나눠가질 건지 선택권이 주어졌으나 어차피 1000만원을 받아봤자 자신은 빚쟁이라 의미가 없으니 후자를 택하고 게임에 참가. 처음에는 100일만 버티면 448억을 나눠가진다는 말에 기쁨에 젖었으나... 그것도 잠시. 글을 읽을 조그마한 불마저 없다는 상황에서 좌절한다. 하지만 불이 문제가 아니라 이번에는 뇨의를 느끼게 되고 '''화장실이 없다는 점'''에 엄청난 절망을 느끼며 육성으로 게임 X같이 만들었네 하고 욕을 내뱉는다.
아침에 나가니 하루 이틀 사이에 빠져나가는 돈이 무려 10~20억여원이란 사실에 분노. 이를 1000배 물가와 사람수를 고려해서 나누면 1인당 하룻밤 사이에 20만원 가량을 썼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주인공을 비롯해 하루 1~2만원만 쓴 사람도 있을테니 결국 누군가가 100만원이 넘게 썼을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일부 독자는 8명의 참가자 중 주최자가 심어놓은 분란조장용 쁘락치가 있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왔다. 그래도 삼일 째 이후부터는 정상화 되어 하루에 수천만원, 즉 인당 몇 천원에서 최대 만원 정도만 쓰게 되자 이 페이스대로면 100일 후엔 30~40억은 족히 받아나갈 수 있다는 결론을 내고 심장을 움켜잡고 기쁨에 겨워하기도 했다. 그런데 11화 끝부분에 주인공이 화장실에서 기절한다!
게임 내내 자기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누리던 공공재들, 예컨대 화장실 같은 용변 시설에서부터 전기같은 사회기반시설, 심지어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안과 공권력같은 무형의 공공재마저 소중하다는 걸 매우 절실히 깨닫는다.
매번 어떤 결정이나 사고를 할 때 독백으로 분석을 하는데 이 분석이 나름 냉철하고 합리적이다.[4] 하지만 상황을 제대로 타개할 만한 아이디어나 전략을 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거 좋을거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행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적이 영 없다.[5] 능한 편인 분석을 할 때도 본인의 꼬인 성격 때문에 좀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으로 할 때가 많은 편. 독백에서 사자성어나 있어 보이는 인용을 자주 하고, 금새 자만하는 등 허세끼가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오랜 빚쟁이 생활로 인해 생각이 피폐해졌는지 성격이 염세적이다. 1호실이 7호실 편을 들었을 때는 '저봐라 꼭 저렇게 눈치없이 나서는 놈이 있다' 고 생각하기도 했고, 돈을 아껴쓰기 위한 아이디어를 받았을 때는 '인류 진화의 정점이라던 호모 사피엔스 6명이 모여서 의견을 내는데 쓰레기같은 의견 밖에 안 나왔다'고 까기도 했다. 용변 봉투는 조금 인정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여기서 나온 안건들[6] 은 모조리 안건이 나온 날 저녁부터 써먹었다. 본인이 유용하게 써먹을거면서도 하찮은 의견이라 비웃은 거 보면 좋은 성격이라고 보긴 힘들다. [7]
11화에서 모종의 이유로 6호실에서 쓰러진 이후 몸살감기에 걸린다.[8] 13화에서 약 구입 허락+사용 가능 금액 인상을 받는 조건으로 깡패 커플 편에 붙으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일단은 중립을 지키는 쪽으로 생각 중이다. 그런데 인스턴트 죽 캔을 따면서 캔 뚜껑을 흉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총이나 칼은 못사지만 흉기 자체를 못 구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 중요한 계기.
18화에서 커터칼을 구매했지만 19화에서 4호실에게 뺏겼으며[9] , 7호실에게 의심마저 받게되었다.[10]
어느정도 의지가 있는 7호실, 리더쉽(?)이 있는 6호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5호실, 깡패 4호실, 그 4호실에 빌붙는 3호실, 병약한 2호실, 그 2호실을 짝사랑하며 헌신적인 1호실과는 달리 그야말로 가장 평범한 개성을 가졌다.
그런데 주인공도 큰 문제가 있는데 그건 확증편향. 즉 자신의 머리를 과신한 나머지 결론부터 정해놓고 그에 맞게 이야기를 짜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28화부터 그런 성향이 더 보이는데 돈이 줄어들자 누군가 혼자 돈을 빼돌리고 그걸 스튜디오에 숨겼다는 가설을 바로 확신해버리며 난리를 피워댔다. 이런 선동 덕분에 다들 있지도 않는 범인을 찾는다고 노가다 했고 진상을 알게되는데 시간이 더 걸려버렸다.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몸속에 숨겼냐며 모든 참가자들 옷을 벗겨 항문검사를 하려는 정신나간 짓을 하려했다.[11] 심지어 현재는 별 증거도 없이 7호를 싸이코로 생각하고 있다. 이유는 벽에 걸린 개 사진이 남 보란듯이 안심시키는 싸이코 전략이라는 100% 본인 피셜이다......다른 단점은 지나치게 비관적인 해석. 타인의 발언을 너무 안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는데 대략 7호 앞에서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비관적인 시선은 45화에서 7호에게 목숨이 구해진 일을 계기로 어느정도 고쳐졌으며, 47화에서는 나름 제대로 된 추리를 통해 1호실 남성을 죽인 범인을 알아낸다.[스포일러1]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머니게임에 모인 남자 중 일찌감치 죽은 6호실을 제외하고 가장 무력이 약해[12] 무기구매가 금지됐지만 제작은 언급없다는 규정을 이용, 스스로 새총을 만들어서 상용화까지 시킨걸 보면 머리는 꽤 잘 돌아가는 듯 하다. 특히 2호의 약 구매로 몇십억이 증발됨에 빡친 5호가 자기 방 빼고 나머지 방 버튼을 부쉈을때 새총은 유일하게 5호의 폭정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되었다.
하지만 8호의 가장 큰 문제는 확증편향과 더불어 '''우유부단'''함. 여러번 어쩌지.. 이러면서 정줄 놓았다가 큰일 당하는거 보면 답답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특히 5호가 미쳐가서 전부 죽이려 들때 새총을 처음으로 이용했고 치명타를 날렸지만 5호를 그 자리서 죽이지 못해 본인도 5호에게 맞아 졸도해 달팽이관 장애를 얻고 5호가 그 사이 '''현금 1000만원를 구매'''[13] 한 뒤 버튼을 부숴 식음료 구매도 막고 자긴 사망해 버리는 최악의 상황까지 다다르게 된다. 심지어 자기가 하루동안 5호 방에 있어서 돈이 차감되어 '''마이너스 액수''' 가 찍혀 빚을 더 얻게될지도 모를 상황까지 가서 절망하는데 그 와중 사람들을 독려하는 7호에 의심을 품지만 예전에 자기 실수도 있고 자신을 살려준 걸 생각하다 보니 또 우유부단 하게 굴다 역으로 7호에게 '''주최측의 스파이'''란 오해를 사게 된다.
하지만 바로 서로가 서로에게 오해를 품고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아 모든것이 헛된 생각이었다는 걸 못박는다. 그리고 희망이 더이상 없는거냐는 7호의 질문에 묵묵히 그렇다고 대답하고는 남은 시간을 자신의 방안에서 보낸다.
그러나 이런 게임이 우연히 한국에서만 열릴 리가 없다 판단한 주인공은 카메라 앞에 서서 계시를 달라고, 자신에게 다음 참가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일순간 카메라가 점멸하자 주최즉이 대답을 주었다 판단한 8호는 주최측을 향한 신앙을 통해 남은 일수를 악착같이 버티며 정신을 유지한다.
이후 7호실 여자에게 따끔한 말을 듣고 신앙을 받들던 정신상태에선 벗어낫으나 알고 보니 7호실 여자는 '''도덕관념이 크게 뒤틀린 안락사라는 명목으로 살인까지 자행한 싸이코패스였던 것'''이었다는게 알려지며 그녀와 대립을 세운다. 이후 자신의 말을 들어야 하는 개(8호)가 짖어서[14] 죽여야 한다며 달려드는 7호에게 밀리다가[15] 운이 좋게 7호가 떨어트린 쇠구슬을 밟고 넘어저 닫히는 문에 목이 끼어 사망해 유일한 생존자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회로 나가[16] 사채꾼들에게 배째라 식으로 밀어붙여 원금만 갚겠다는 단언을 하고[17] 이후에는 건물 창문닦이 일을 하며 나름 성실하게 재기하려 하지만, 이후 파이게임에 또 참여하게 된다.
2.2. 파이게임
머니게임 이후 고층 유리창 청소를 하며 건실히 살아온 듯 하지만 완벽히 물욕을 버리지 못한 것 으로 보인다. 이성적으론 일확천금이 얼마나 허황된지 알고 있지만 다시 유혹에 빠져 파이게임에 참가하게 되었다. 머니게임과 달리 층수로 각 도전자들을 나누는게 룰이여서 저번처럼 공동생활하다 개판이 될 걱정은 없었고, 여기서는 3층을 배정받았다.
참가자 중 가장 똑똑해 보이는 6층과 우호 관계를 다지며 게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18] 하지만 6층은 3층의 상위호환격의 지능과 결단력, 통솔력을 다 갖춘 인물이라 3층에게 위화감을 주고있다.[19]
전 게임에서 나온 것 처럼 3층은 무색무취 소시민 그 자체라 시간을 늘리기 위해 장기자랑 으로 전략을 선회했을 때 아무 장기도, 특기도 없어 자기 오줌을 마시는 걸 고려할 정도로 능력이 없어 자기 순번을 어떻게든 미뤄가며 버텼지만 결국 1층이 하던 환경미화를 대신 맡는 조건으로 본 전략의 의무 로 부터 면제받았다. 그렇지만 남의 배설물과 쓰레기를 키핑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라 매일 아침 문이 열릴 때 환기를 시키는데 7층이 내려오다 문을 닫자 7층의 목을 조르고 위협한다. 본 편 에서 3층이 저지른 첫번째 폭력행위 이고 하필 상대가 제일 권력이 있는데다 가장 쎈 5층을 몸 으로 포섭한 7층이라 5층에 의해 얻어맞게 된다. 몹시 분노하지만 동시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어 그나마 죽이 잘 맞는 2층에게 털어놓게 됐고 2층이 7층을 더 싫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20]
6층의 제안으로 장기자랑 에서 왕게임 으로 체제가 바뀐 뒤 두번이나 벌칙자가 되었고[21] 오줌까지 다 보는 앞에서 지릴 정도로 쪽을 팔지만 1층이 접근해 왕게임 자체가 사기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음모론을 제기하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6층에 의해 4층의 주작 음모론이 사실로 밝혀지고 게임 진행 여부로 다투게 되자 평소 하던 것 처럼 중립을 지켰지만 1층이 테러당하고 2층이 비협조로 일관하자 점점 게임을 그만하는 쪽 으로 마음이 기운다. 하지만 돈도 더 벌고싶은게 사실이었던지라 갈팡질팡 했고 여차하니 7층이 식음료 배급까지 틀어막아 7층에게 항의하러 갔는데 거기서 6층을 만나게 된다. 6층은 게임을 진행시키고 싶은 쪽 으로 3층은 어느쪽인지 묻지만 3층은 먼저 과한 요구를 한 뒤 깎아서 원하는 바를 이루려는 전략으로 계약서를 써 합의된 시기에 모든 금액을 취합해 사람 숫자만큼 나누는, 속히말해 '''엔빵''' 을 요구했고[22] 6층의 반응은 의외로 덤덤히 생각 좀 해보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그 후 배급이 계속해서 이뤄지지 않아 3층은 거의 죽음과 같은 고통을 겪게된다.[23] 이윽고 밝혀진 바, 6층이 7층 및 5층과 공조해 하위층들을 압박, 게임의 향방은 상위층에 있지 반대가 아니라는 걸 강조하면서 식량과 독 등으로 압박을 주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아무것도 없고 다른 1층 및 2층과 공조도 할 수 없게된 3층은 상위층에 굴복하듯 절규한다.
3. 기타
참고로 골초. 머니게임을 한 이후로는 소비가 제한되어 흡연을 하지 않지만, 머니게임을 하기 전에는 담배 피우는 모습이 자주 보였던데다 게임 시작 전에 소지품을 모두 거둘때 가지던 담배를 모두 피우거나 6호실의 제안으로 만찬회를 했을때는 가장 먼저 담배부터 찾았다.
남자들 중 최약체라 그간 많은 무기를 구입했는데 제대로 써먹은게 없다. 커터칼은 빼앗기고 드라이버나 제작한 스프레이 역시 써보지도 못했고 젓가락은 아예 사용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새총은 유일하게 실제로 사용되었다.
등장인물 중 머니게임 돌입 전 과거 모습이 나온 유일한 사람이고 머니게임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왜 그렇게 됐는지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사람이다. 게임 내 에서 온갖 제안과 계획을 짜내고 의심하는 거 보면 머리는 잘 돌아가는데 대부분 현실성이 떨어져서 민폐로 끝나는 데다 정작 확실히 처리해야 할 땐 우유부단 하게 굴어서 역풍맞는 걸 보면 '''머리좋다고 깝죽대다 실천력 부족으로 결국 망하는 전형적인 필부''' 정도로 보인다. 즉 현실에서 어디서든 볼수 있는 평범한 인간군상인 셈. 쉽사리 결단을 못하고 주저하는 모습이나 어느정도 적당한 선의를 지키면서 악한 행동엔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범한 시민의 행동을 보인다. 다른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이렇다할 결점이나 특징이랄 게 없는 무색무취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머니게임에서 폭주하지 않고 멀쩡히 살아나간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혼자 생각한 가설이 사실일 것이라고 믿고 섣불리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머니게임에서 트롤짓을 여러 번 저질렀다. 환 사재기 아이디어[24] , 밀폐된 방에서 불 피우기, 누군가 스튜디오에 고가품을 숨겼다고 주장하기, 7호가 1호를 살해했다고 의심하기 등등. 이에 7호실에게 확증편향이라고 대놓고 까였다. [25] 후속작인 파이게임에서도 이 성격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그로 인해 식음료가 없어지자 5층을 의심하고 본다. 댓글에서 제발 급발진 좀 그만하라고 까일 정도. 그래서 댓글에서 사람들이 '소설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금방 자신이 너무 빨리 단정지었다고 여겨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이후에도 자신이 세운 가설을 확인해보기 위해 6층과 공유하는 등 섣부르게 자신의 생각을 진짜라 확신하는 태도는 많이 나아진 편이다. 그 밖에도 상대의 첫인상만으로 모든 걸 파악한다던가, 일이 안 풀리자 성질을 내며 돌출행동을 하던 머니게임 시절과 다르게 좀 더 침착하고 합리적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려고 노력하는 등 주인공이 성장했음을 잘 보여준다.
[1] 하지만 2019 병영일기에서 그의 이름이 '''나온다.''' 입영통지서의 '성명' 칸에 그의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름이 ''''팔번방''''(...) 한국에는 '팔' 씨가 없기 때문에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이름이다.[2] 현실에도 2018년 코인판이 무너진 뒤 닥치고 투자했던 사람들이 엄청난 규모로 파산하여 노숙자로 전락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3] 전화기 위치나 문구가 마포대교와 유사하다.[4] 이는 전작인 금요일(웹툰)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인데,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다른 작품의 클리셰처럼 하지 말란 짓을 꼭 하다가 변을 당하는 일이 없고 최대한 심사숙고하면서 선택하지만, 결과적으로 '퍼펙트월드' 편처럼 룰에 얶매여 당하던가, '카르마'편처럼 자만하다가 결국은 시궁창으로 빠지게 된다. 그래서 이 게임의 엔딩도 시궁창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된다.[5] 가령 12화에서는 6호실 남성의 시체 때문에 병에 걸려서 오한이 들었을때, 몸을 덥히기 위해 방에 공기가 조금 통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불을 피웠다가 질식할뻔했다.(...)[6] 신문지를 이불 대용으로 쓰자, 튀긴 건빵이 먹기도 편하고 싸게 친다, 수돗물을 사면 생수병에 넣어주니 앞으로 수돗물을 사도록하자[7] 거기다 게임 후반부에 7호가 8호를 스파이로 의심한 이유 중 하나가 '내는 의견마다 도움이 안된다'는 점이었다.[8] 정황상 6호실에 쌓인 똥봉투와 6호실 남성의 시체의 부패가 심해지면서 병균이 많아진 듯.[9] 봉투에 담고 항문 속에 숨겨놓았지만 4호실이 이를 눈치채고 3호실을 시켜 꺼냈다.[10] 이때 7호실의 질문은 '''8호실이 (2호실의)약을 샀냐?'''는 질문. 즉, 7호실이 2호실의 약을 산건 아니다.[11] 주인공은 대략 누군가 혼자 수천만원 챙기고 나가려 한다고 생각했으나 좀만 머리굴리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 알 수 있다. 설령 남은 300억을 다해도 3000만원 밖에 못얻지만 존버하다가 10억만 남아도 다들 수억은 챙긴다. 더욱이 당시 잔액관리도 잘되는 판국에 먼지 파밍하게 생겼다고 돈 빼돌리는 얼간이가 생겨날리도 만무했는데 주인공 혼자 가설을 확정지으며 남들을 의심한것.[스포일러1] 사실 범인은 당시 상황과 참가자들의 성향을 토대로 소거법을 해보면 간단히 나왔다. 1호가 죽었을 당시 무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3,4호는 감금되어 있었고, 5호는 이때까지는 4호를 쓰러뜨릴 힘을 가졌음에도 무력을 쓰지 않았다. 7호에 경우 그녀가 사이코패스일거라는 가설로 한동안 용의자로 지정했지만 7호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였고 오히려 죽어가던 주인공을 살려준 좋은 사람이였다. 이를 종합했을때 1호를 살해한 범인은 '''2호실 여성'''. 살해동기는 4호를 무력화시켜 잡아내는데 공을 세운 1호가 2호한테 성상납을 요구하며 압박했기 때문이였다.[12] 건달출신 4호와 그 이상의 무력을 가진 5호는 차치하더라도 하다못해 운동 한번 안해본 것 처럼 보이는 비만인 1호한테도 간단히 제압당하던게 8호실이었다.[13] 당시 100억 정도가 남았는데 머니게임 선 실제 물가의 1000배 로 계산되는 걸 감안하면 실제 1000만원의 가치는 머니게임 내 에선 '''100억''' 정도 된다. 말 그대로 계폭과 다름없는 상황.[14] 당시 8호는 7호의 정체를 알고 새총을 들어 저격 시도 중이었다[15] 7호는 여성이지만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8호의 상태는 반고리관의 상태가 엉망이 되어 바로 코앞의 큰 물체로 새총으로 못 맞출 정도로 자신의 신체도 적절히 다룰수 없는 상태였다[16] 주최측은 마이너스가 된 빚에 대한 독촉을 해오지 않았다고 한다[17] 사채업자도 불법의 경계에 있는 만큼 법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라는 것을 이용해 깡으로만 밀어붙인 것이다. 사채업자들도 8호가 이자도 다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인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100일간 산전수전 다 겪은 8호가 자신의 목숨까지 아무렇지 않게 걸어가며 막나오기로 오자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미 갚을 능력이 없는 걸 뻔히 아는 상태에서 목숨을 잃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인데 원금이라도 갚아주겠다고 하니 그것에 고마워해야할 판.[18] 일단 이 사람이 머리가 꽤 잘 돌아가는 타입인건 머니게임 때도 나왔지만 실천력이 부족해 대부분의 일을 그르쳤었다. 그렇지만 비슷하거나 더 높은 지능의 사람과 같이 일하고 특히 8호실, 또는 3호실 남자는 냉소적일 정도로 이성적인 부분이 강해 비슷한 성향을 지닌것 으로 보이는 6호와 가까워 질 수 있었고 가장 결정적인건 둘 다 흡연자라 빠른 시일내로 친해지는 게 가능했다. [19] 4층이 머리를 찧으며 자해하자 시간이 늘어난 날 이후 시간을 늘리기 위해 각자의 장기로 즐거움을 주는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 으로 게임을 이끌기로 6층과 동의했다. 하지만 둘 다 자각하기로 결국 참가자들 끼리 자극적인 치킨게임을 주최측 에서 원하고 있고 재미를 주는 전략 자체가 어느순간 약발이 떨어질 것을 둘 다 알고 있기에 최대한 희생이 없이 게임을 종결하자는 결론까지 가지만 3층은 그 시점을 언제일지 모르는 상태였고 6층은 아는 듯 하지만 언급하지 않아 두 지능캐 간 묘한 위화감과 거리감이 흘렀다.[20] 앞서 언급한 대로 3층은 특출난 재능이나 완력, 기술도 없다. 그렇지만 머리 자체는 좀 돌아가는 편 이고 대놓고 남들보다 뛰어난게 없어 그렇지 그렇다 해서 심하게 딸리는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소시민, 서민을 3층이 이 작품에서 상징한다.[21] 첫번째는 몸이 불편한 1층과 뺨때리기를 해야해서 양심 상 기권했고 후에 바로 후회한다. 그리고 두번째엔 2층과 똑같은 게임을 해서 두대 맞고 뻗어버려 또 전기충격을 당했다.[22] 3층도 6층이 이건 절대 동의 못할거라 생각하고 지른 것 이었다.[23] 7층은 의중을 밝히지 않았지만 손해볼거 없는 게임으로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했으며 6층은 아예 게임 유지파의 리더 격 이다. 6층이 3층의 요구를 들었을 때의 표정은 어찌 감히 그런..? 식 의 표정이었기에 정황 상 최상층 둘이 공조해 아랫층을 식량으로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24] 환 사재기는 참가자들과 미리 확인하지 않았으면 돈만 날릴뻔했다.[25]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확증편향때문에 7호의 본색을 가장 빨리 알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방에 붙어있던 강아지 사진만으로 7호가 정상적인 인물이 아님을 의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