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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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웹툰. 작가는 2012년 네이버 웹툰 <금요일>로 데뷔해 하루 3컷의 단일 웹툰 최고 화수의 연재로 더욱 유명해진 배진수. 이전까지 옴니버스 위주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장편 스토리다.
2. 줄거리
각자의 사정으로 당장 돈이 급한 처지인 여덟 명의 인물들. 그들은 폐쇄된 공간에서 아무런 사회적 인프라 없이 100일을 버티면 거액의 상금을 준다는 미션에 초대받는다.게임 일수 100일. 총 상금 448억. 적용 물가 1000배.
당신은 얼마를 벌어 나갈수 있습니까?
수상하긴 하지만 마땅한 탈출구도 없고, 잘하면 일생일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미션에 참가하게 된 그들. 하지만 막상 여러 명이 좁은 공간에서 부대끼며 문명과는 동떨어진 채 100일을 보내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절감하는데...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8년 11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연재되었다.
2020년 1월 10일에 60화로 완결되었다.
2020년 7월 6일, 속편인 파이게임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시점은 머니게임 직후이고 주인공도 같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 특징
만화의 무대가 극도로 한정되어 있고, 작중 스토리가 철저히 주인공 시점으로 돌아가기에 폐쇄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으며 8명이서 벌어지는 인간군상과 시간에 따른 변화가 묘미다. 스토리가 주인공의 서술로 진행되는데 대사와 서술이 반이고, 나머지가 그림이다보니 소설 같은 느낌을 주는 편. 행동이 제한된 공간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주인공의 심리묘사를 읽기 수월하다
등장인물의 얼굴들이 상당히 이상하고 기괴했던 전작과 다르게 이번 작품에선 그림체가 발전했는지 그래도 정상적인 이목구비를 갖추고 있고 거부감도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5. 등장인물
6. 설정
게임 참가자는 총 8명. 시작 상금은 448억원(8명×100일×시급 7천원×근로 8시간×1000배)이며, 이 돈으로 스튜디오 안에서 100일 간 생활하고 남는 돈을 균등분배한 금액이 최종 상금이 된다. 특별 환율로 인해 스튜디오 내의 물가는 '''소비자가'''의 1000배이다. 각자에게 개인 방이 주어지며, 원하는 물건은 방 안의 인터폰으로 대부분 구매할 수 있다. 자정부터 아침 8시까지는 개인 공간에 있어야 한다. 참가를 포기할 시 소정의 교통비 '''1000만원'''을 갖고 귀가할 수 있다.
잘 아끼면 목돈을 들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저 상금 산정 기준 자체가 8시간 최저 시급[1] 으로 100일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결코 좋은 조건이 아니다. 규칙을 더 쉽게 말하면 '''8인분 최저 시급으로 100일간 생활하고 남는 돈의 1000배를 분배하여 획득'''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각자가 56억[2] 으로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총액이 모두에게 공유되므로 한 명이 돈을 낭비하는 트롤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게다가 이 공간에는 불도 없고, 화장실도 없으며 쓰레기 처리는 방에 종량제봉투라도 구입해 방치할 수밖에 없다.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생활에 필요한 요소 충족만으로도 따질 게 많고 참가자 간의 갈등 유도가 충분히 일어난다.
거기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애초에 게임 자체가 소비를 종용하도록 설정되어 있다는게 나오면서 갈등은 더욱 심해진다.
【 스포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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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규칙
머니게임은 웹툰 내용 상 '''리얼 버라이어티 쇼'''이기 때문에 규칙이 있다.
- 참가자들은 100일 간 본 스튜디오에서 생활한다.
- 참가자들은 각자의 프라이빗 룸을 가지며 매일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는 본인의 룸 안에 상주하여야 한다. 그 외의 시간엔 자유롭게 이동 할 수 있다.
- 프라이빗 룸 안에서 인터폰을 통해 생필품이나 기호품 등, 원하는 대부분의 물건을 구매 할 수 있다.[5]
- 누가 무엇을 구매하였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각 참가자가 구매한 물건의 합계 금액은 총 상금에서 차감되며, 잔액은 매일 아침 갱신되어 잔액판에 표시된다.
- 시작상금은 448억원이며 산출 근거는 다음과 같다.
>참가인원 8인×거주일 100일×시급 7,000원×일 근로시간 8시간×스튜디오 내 특별환율 1,000배
- 100일 후, 프로그램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남은 상금을 균등히 분배하여 획득한다.
- 단, 스튜디오 내 특별환율 1000배는 물건 구매시에도 적용, 구입하는 물건 또한 소비자가의 1000배가격이 적용된다.
- 00:00~08:00에 프라이빗 룸은 자동으로 잠긴다
- 잠기기 전 배정된 룸에 들어가지 않으면 총 상금이 10% 차감된다.
- 의도적으로 장기간 카메라를 가릴 시 총 상금이 10% 차감된다.[6]
- 도검이나 총포류 등의 흉기는 구입 할 수 없다.[7]
- 요청한 생필품이나 기호품 등은 입수 난도에 따라 배송시간이 다름.
- 배송구를 통해 전달된 물건은 5분 내로 회수하지 않으면 강제 폐쇄 후 반송됨.
7. 기타
- 소재가 신선하다는 평이 많으나 사실 머니게임은 밀실 생존 서바이벌 장르로 볼때 신선한 소재로 승부하는 작품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머니게임의 강점은 매 사건마다 예측의 여지를 주면서도 이를 비껴가는 종잡을 수 없는 내용 전개, 그리고 아래 문단에서 설명하듯 그 스토리에 뚜렷한 방향성을 지닌 사회상 변화 표현을 녹여내는 점에 있다.
다만 개연성에 한가지 흠이 있다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시계를 살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 제때 개인실에 들어가지 않으면 일어나는 손해가 큰데 이걸 신체리듬에만 의지해서 해결한다는 건 아무래도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 3호를 관리하지 못해 어마어마한 금액 손실이 일어났다.[9]
- 정치 체제, 경제 체제를 풍자하는 부분이 많다.
【 스포일러 】
- 런닝맨의 2019년 4월 28일 방영분이 이 작품의 설정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SBS는 표절을 인정했다. 링크 그런데 그랬던 런닝맨 측이 말을 바꾸고 작가에게 증거를 대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이 몰려와 런닝맨 측에 항의했다. 그 결과로 메인 PD가 하차했다.
- 작중의 돈 낭비는 대체로 일반적인 소비보다는 한 순간의 폭주에서 일어났다.
【 스포일러 】
- 42화에 묘목위키란 이름으로 나무위키가 등장한다. 만화에서는 주인공의 회상에서 조별과제를 대충 때우려는 조원의 수단으로 등장. 참고로 머니게임에서 묘목위키에 친 '철인 정치'는 나무위키에 없는 문서이다. 관련 내용은 플라톤 문서에서 참고.
- 53화에 등장하는 병원의 이름이 심영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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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 】
- 2020년 7월 6일, 속편인 파이게임이 연재되기 시작했다. 주인공 역시 머니게임의 주인공이라 머니게임을 겪으면서 완성형 주인공으로 거듭난 주인공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말이 독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7.1. 실사화: 진용진의 머니게임
- 2020년 12월 26일, 유튜버 진용진이 481,040,000원의 상금을 준비하면서 실사화에 대한 계획이 던져졌다.[10]해당 영상. 배진수 작가와 네이버 웹툰 양측에게 허가를 구했다고 한다. 다만 실제 사람들이 나와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만화처럼 지나치게 폭력적인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노잼이라거나 컨텐츠가 실패할 수도 있다[11] 고 비난을 보내는 의견도 있다. 세부적인 추가 룰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으나 '14일이라는 단기간' 동안 모두가 볼 수 있는 '유튜브'에 '방송인'들이 나오는 상황 상 일부 룰이 어떻게 수정될 수 있을 것인지[12] 가 가장 큰 성패의 관건이다. 만화와 똑같은 구조의 스튜디오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인지, 용변이나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시계를 구입할 수 있는지가 관심이 높은 상황. 실제로 프로그램이 시작할 경우 별도로 문서를 분리할 수 있다.
- 진용진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제시된 대략적인 룰은 다음과 같다.
- 총 상금 481,040,000원. 끝까지 버텨 승리한 사람은 즉시 진용진이 남은 상금을 분배하여 입금함.
- 산정 근거: 2020년 최저시급(8,590원)×노동시간(5시간)×8인×14일×스튜디오 내 특별 환율 100배'''
- 자격 요건: 돈이 급한 '방송인'[13]
- 참가 일정: 1월 13일~1월 27일. 1월 12일 22시에 전원 스튜디오로 집합하며, 내부에서는 휴대전화 및 외부와의 의사소통은 일체 금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일정이 지연될 수 있음)[14] 도중에 포기하고 싶으면 상금을 포기하고 스튜디오에서 나갈 수 있다.
- 신청양식: 이름(활동명)/성별/나이/전화번호/MBTI 유형[15] /지원동기/특이사항(흡연 유무 등)
- 1차 합격 시 자세한 내용 공유
8. 관련 문서
[1] 2016년 최저시급 6,470원보다 높고, 2017년 최저시급 7,530원보다 낮다. 물론 실제 최저시급은 연재 시작 이후에도 올랐으니 만화 내 세계관에서의 최저시급이라고 생각하자.[2] 448억의 8분의 1[3] 초반부에 돈이 많이 빠져나갔던 이유는 2호가 매끼 먹을 약을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는 보험 처리가 되기에 약값이 싼 편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보험 그딴게 없는데다 희귀병 약이다보니 '''한 정에 25만원''', 게임 환율로 2억 5천만원이나 된다. 이에 주인공은 악마같은 설계라며 좌절.[4] 3호가 밤마다 빠져나와서 돈을 차감시키고 있을 때 본인의 억측으로 인해 한동안 사람들이 이유를 찾지 못하고 헤메게 만들었으며, 제대로 된 반항이나 저항을 주저함으로서 돈이 차감되게 해버리는 계기를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5호가 죽음을 앞두고 폭주하게 만든 건 덤.[5] 화폐(동전)를 따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6] 다른 규칙과 달리 유일하게 작중 제대로 발현되지 않은 규칙이다.[7] 다만 주인공이 18화에서 호신용으로 칼을 구매하기 위해 과도를 주문했을 때는 배송되지 않았지만, 문구용 커터칼을 주문했을 때는 배송되었다. 거기다 이후 1호실 남성이 일자 드라이버를 구매해 흉기로 사용한 것을 보면 기준이 애매하다. 또한 흉기 자체를 구입할 순 없지만, 흉기가 될 수 있는 '재료'를 사서 흉기를 제조하는 것은 금지하지 않았다. [8] 결론적으로 주최 측은 마이너스를 빚으로 간주하지 않고 넘어갔다. 그야말로 재미만 본 듯.[9] 참가자 대부분이 어떤 이유에서든 금전에 눈이 멀어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사실 이 점은 규칙에 시계류 금지가 있었다고 추가만 하면 끝나는 문제이니 작가가 이 규칙을 빠트렸다고 생각하고 보자.[10] 맨투맨 컨텐츠로 제작될 가능성이 높고, 정말 이루어진다면 가짜사나이를 잇는 대형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11] 특히 이전의 가짜사나이처럼 제대로 알지 못한 무개념 저연령층이나 프로불편러들 때문에 참가자들 사이에서 또 다른 사건사고가 발생해서 방송 중단이나 유튜브 게시 중단이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이런 류의 컨텐츠는 단시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인기를 이용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물고 뜯고 할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12] 룰이 이대로 진행될 경우 14일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동안 별 무언가를 하지 않고 가만히 존버만 하며 최대한 돈을 아껴가려고 할 것이고 인지도 있는 인물들이 유튜브로 영상이 올라가는 상황 상 원작같은 폭력적이고 비현실적인 상황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노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추가 룰 도입이 필연적인 상황이다.[13] 이미 인지도가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시작할 것으로 보여지며 인지도가 없는 일반인은 배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14] 2.5단계+a 상황이 지속되면서 5인 이상 사적인 모임이 금지될 수도 있어 미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과, 14일간 격리되어 따로 생활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15] 각 MBTI 유형별로 1명씩만 뽑는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