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8s & Heartbreak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
'''244위'''

<colbgcolor=#c3cdcc> '''''808s & Heartbreak'''''
'''제목'''
808s & Heartbreak
'''아티스트'''
카녜 웨스트
'''발매'''
2008년 11월 24일
'''녹음'''
2008년 9월 — 10월
'''장르'''
힙합, 일렉트로닉
'''길이'''
52분 1초
'''트랙'''
12
'''레이블'''
Roc-A-Fella
1. 개요
2. 평가
2.1. 재평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앨범
3. 트랙리스트
4. 기타


1. 개요


2008년 발매된 카녜 웨스트의 4번째 정규 앨범.
3집에서의 전자음과의 융합이 성공적으로 평가받자, 칸예는 여기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일렉트로닉 팝으로 분류될 정도의 음악적 노선 변경을 택했다. 실제로 대표 싱글인 'Love Lockdown'을 포함한 모든 곡을 들어보면 오토튠 떡칠한 칸예의 목소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른다(...)이러한 음악적 변화에는 앨범 작업 당시 일어난 약혼녀와의 파혼과, 어머니의 사망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2. 평가



하지만 급격한 변화에 평단은 난색을 표했고 낮은 평가를 내렸다. 썩어도 준치라고, 당시까지의 칸예 커리어중 가장 낮은 평가임에도 불과하고 당시 다른 일반적인 가수들보다는 높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당시만 해도 양산형 팝 음악의 과한 오토튠 남발로 인한 피로감에 평단이 지쳐 있던 시기라 그저 오토튠을 썼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낮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음반에 '''10점 만점에 2점'''을 준 Uncut은 "로-파이 프로덕션은 모든 것을 만들다 만 데모 버전처럼 들리게 할 뿐이고, 노래는 금방 잊힐 수준이며, 오토튠 보컬은 지루하다. 만약 Akon이나 어셔 같이 재능이 덜한 가수가 808을 냈다면 그럭저럭 봐줄 만한 괴작이겠지만, 칸예가 그걸 냈다면 그건 엄청난 실망거리이다."고 혹평했다.

2.1. 재평가: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앨범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앨범 40'(THE 40 MOST GROUNDBREAKING ALBUMS OF ALL TIME)
현재는 발매 당시 혹평에 비해 서서히 재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앨범의 방법론에서 현세대의 얼터너티브 R&B가 탄생했다고 봐도 무방하고, 현세대 래퍼들에게 상당히 많은 영향을 준 앨범이기도 하다. 칸예의 오토튠 싱잉은 오늘날의 싱잉 랩에 큰 영향을 주었고, 칸예가 앨범 내내 보여준, 내면으로 침전되는 듯한 불안정하고 음울한 감정선은 이모 랩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물론 오토튠을 칸예가 힙합에 처음 도입한 것도 아니고, 싱잉 랩을 칸예가 처음 한 것도 아니고, 음울한 감정선을 칸예가 처음 힙합에 도입한 것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들을 한 데 모아 하나의 방법론으로 완성시킨 것이 칸예의 808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평론가들이 인정하는 바이다. 2010년대 후반의 메인스트림 힙합 씬의 청사진을 제시한 앨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 앨범에서 보여준 슬프면서도 우아함이 공존하는 멜로디는 칸예 역대앨범 중 에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힙합 평론지 HipHopDX은 이 음반을 "닥터 드레The Chronic의 신디사이저 음으로 90년대 초 붐뱁의 시대에 도전했던 것과 다르지 않다"며 이 음반을 칭찬했고, 빌보드의 시니어 에디터 알렉스 게일은 이 앨범에 "밥 딜런일렉트릭 기타를 든 사건과 견줄 만하다."[1]라는, 음악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울 헌사를 바쳤다. #
한마디로 '''시대를 앞서간 음악'''. 더 나아가 '''오늘날 힙합 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앨범'''이다. 본인이 스스로 이 음반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대표적인 가수로는 드레이크[2], 트래비스 스캇[3], 릴 우지 버트[4], Juice WRLD 등이 있다.
4집 특유의 바이브는 이후 567집에도 영향을 미쳤고 특히 5집이 극찬을 받을수있게한 밑거름과 마찬가지의 앨범이다. 칸예 팬들이 흔히 말하는 Old Kanye/New Kanye 사이의 분기점으로 평가받는 앨범. 5집은 장밋빛시대에 빗댈 수도 있고 이후 6집 ''Yeezus''는 기존 양식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의 양식을 정립한 것에 빗대어 큐비즘 형식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것은 7집 ''The Life Of Pablo''의 컨셉과도 연관되는 부분이며 4집을 기점으로 칸예의 예술 자체가 뻗어나가기 시작하기에 이후의 앨범들 못지 않게 중요한 앨범이다.
2020년에 재선정한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에 244위로 선정되었다.

3.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트랙'''
'''제목'''
1
Say You Will
2
Welcome To Heartbreak (feat. Kid Cudi)
3
Heartless[5]
4
Amazing (feat. Young Jeezy)
5
Love Lockdown[6]
6
Paranoid (feat. Mr Hudson)
7
RoboCop
8
Street Lights
9
Bad News
10
See You In My Nightmares (feat. Lil Wayne)
11
Coldest Winter
12
Pinocchio Story

4. 기타


  • 참고로 트랙 1번부터 12번까지 욕설이 단하나도 없다. 칸예 앨범 중에 욕설이 단 한개도 있지 않은 앨범은 JIK과 이 앨범이 유일하다. 이유로는 칸예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 없어 단순 추측에 불과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욕설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며 또한 일렉트로닉 팝으로 분류될 정도로 기존 본인이 하던 음악과 달라진 탓에 그 분위기와 테마를 맞추기 위해서 욕설을 쓰지 않았다 등의 해석 또한 제시되고 있다. (사실 가사에 욕설이 단 하나도 없지는 않다. 7번 트랙에서 칸예 본인, 10번 트랙에서는 릴 웨인의 가사에 욕설이 있지만 앨범에서는 살짝 센서 처리가 되어 들린다.)

[1] 밥 딜런은 포크 음악에 일렉트릭 기타를 도입하여 락과 포크의 경계를 허물었다.[2] 드레이크는 칸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드레이크의 첫 믹스테입 So Far Gone의 Say What's real은 808s의 첫 곡 Say You Will을 샘플링한 곡이다.[3]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칸예의 클래식이자 최고라고 평가받는 1집과 2집을 말그대로 건너 뛰고 바로 4집 앨범으로 넘어갔다고 표현했다. 트래비스의 음악관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한 앨범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칸예로부터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 음악 스타일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4] 한 인터뷰에서 808s에 대해 '내 인생을 바꿨다(Changed my life)'고 언급했다.[5] 빌보드 2위를 하고 그 해 연말 9위를 달성한 초메가히트곡.[6] 스카이 프레스토폰 광고음악으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