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3초 전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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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비행기가 충돌하기 직전 찍힌 사진. 9.11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많이 회자된다.
테러가 있었던 날 바로 아침 헝가리에서 온 피터 구즐리라는 사람이 사진작가인 동생과 함께 세계무역센터 건물 옥상[1][2] 에 올라 사진을 찍었는데, 바로 그 순간 비행기가 날아들어와 강타했다고 한다. 둘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나중에 인터넷에 그 사진을 뿌려 떼돈을 벌게 된다.
'''결국 이 사진은 합성으로 판명되었다.'''[3] 사실 합성일 수밖에 없는 것이, 첫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1WTC는 계단 3개가 '''모두 절단 되어''' 대피하려 해도 대피할수 없었고, 결국 빌딩이 붕괴되면서 충돌부와 상층부에 있던 사람들은 한명도 대피하지 못하고 모두 사망했다. 거기다가 첫번째 비행기인 아메리칸 항공 11편(AA11)은 1WTC 93~99층에[4] 무려 '''400노트(약 750km/h)의 속도'''[5] 로 충돌했는데 사진에서 보면 충돌 3초 전이라고 감안을 해도 비행기의 위치가 너무 가까운데다가 너무 높다. 또한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두 기체 모두 충돌 직전 기체를 좌측으로 기울여서 충돌했고[6] 사진에서 나오는 기체는 보잉 757이지만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두 기체 모두 보잉 767이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당시 뉴욕시는 영상 20도나 될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 사진 속의 남성은 두꺼운 옷을 입고있다. 또한 전술했듯 1WTC 옥상은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고 특정 작업자들만 출입 할 수 있어서 울타리가 없지만 사진을 보면 뒤에 울타리가 보인다.(한마디로 그냥 주작이다.)
설령 이 사진이 옥상 전망대가 있는 바로 옆 빌딩인 2WTC에서 찍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말이 안된다. 우선 2WTC에 충돌한 기체는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UA175)인데 사진을 보면 도장은 아메리칸 항공으로 되어있고 또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것을 보아 뉴욕시 북쪽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은 2WTC '''남쪽'''에서 충돌했다. 거기다가 불타고 있는 1WTC의 검은 연기가 금세 2WTC 옥상을 뒤덮었기 때문에 저런 사진이 나올수도 없다. 그리고 2WTC 옥상 전망대는 오전 9시 30분 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첫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8시 46분, 두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9시 3분에는 옥상 출입이 불가능했다.
자세히 보면 사진 속에 날짜를 표시해주는 글자 폰트가 다르다. 실제 이 사진이 촬영된 날짜는 사건이 일어나기 '''4년 전인''' 1997년 11월 28일이다.
종영된 SBS 프로그램 있다! 없다?에도 나온 바가 있다. 물론 그때도 여러 전문가들이 합성이라고 밝혔다.
뒷 배경의 비행기 사진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다.(#)[7]
참고로 해외에서는 ‘9.11 Tourist Guy’라는 이름으로 필수요소가 됐다. 대충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등 역사적인 사건을 담은 사진에 어떻게든 저 남성을 끼워넣는 식. 비행기가 빠진 원본 사진도 있다.(#)
여담으로, 합성이나 조작이 아닌 실제로 충돌 직전의 타워의 모습과 비행기가 찍힌사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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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1년 9월 11일, 세계무역센터 건물에 비행기가 충돌하기 직전 찍힌 사진. 9.11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많이 회자된다.
2. 상세
테러가 있었던 날 바로 아침 헝가리에서 온 피터 구즐리라는 사람이 사진작가인 동생과 함께 세계무역센터 건물 옥상[1][2] 에 올라 사진을 찍었는데, 바로 그 순간 비행기가 날아들어와 강타했다고 한다. 둘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나중에 인터넷에 그 사진을 뿌려 떼돈을 벌게 된다.
3. 진실
'''결국 이 사진은 합성으로 판명되었다.'''[3] 사실 합성일 수밖에 없는 것이, 첫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1WTC는 계단 3개가 '''모두 절단 되어''' 대피하려 해도 대피할수 없었고, 결국 빌딩이 붕괴되면서 충돌부와 상층부에 있던 사람들은 한명도 대피하지 못하고 모두 사망했다. 거기다가 첫번째 비행기인 아메리칸 항공 11편(AA11)은 1WTC 93~99층에[4] 무려 '''400노트(약 750km/h)의 속도'''[5] 로 충돌했는데 사진에서 보면 충돌 3초 전이라고 감안을 해도 비행기의 위치가 너무 가까운데다가 너무 높다. 또한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두 기체 모두 충돌 직전 기체를 좌측으로 기울여서 충돌했고[6] 사진에서 나오는 기체는 보잉 757이지만 쌍둥이 빌딩에 충돌한 두 기체 모두 보잉 767이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당시 뉴욕시는 영상 20도나 될 정도로 따뜻한 날씨였는데 사진 속의 남성은 두꺼운 옷을 입고있다. 또한 전술했듯 1WTC 옥상은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고 특정 작업자들만 출입 할 수 있어서 울타리가 없지만 사진을 보면 뒤에 울타리가 보인다.(한마디로 그냥 주작이다.)
설령 이 사진이 옥상 전망대가 있는 바로 옆 빌딩인 2WTC에서 찍혔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말이 안된다. 우선 2WTC에 충돌한 기체는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UA175)인데 사진을 보면 도장은 아메리칸 항공으로 되어있고 또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것을 보아 뉴욕시 북쪽을 배경으로 찍었는데 유나이티드 항공 175편은 2WTC '''남쪽'''에서 충돌했다. 거기다가 불타고 있는 1WTC의 검은 연기가 금세 2WTC 옥상을 뒤덮었기 때문에 저런 사진이 나올수도 없다. 그리고 2WTC 옥상 전망대는 오전 9시 30분 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첫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8시 46분, 두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9시 3분에는 옥상 출입이 불가능했다.
자세히 보면 사진 속에 날짜를 표시해주는 글자 폰트가 다르다. 실제 이 사진이 촬영된 날짜는 사건이 일어나기 '''4년 전인''' 1997년 11월 28일이다.
종영된 SBS 프로그램 있다! 없다?에도 나온 바가 있다. 물론 그때도 여러 전문가들이 합성이라고 밝혔다.
뒷 배경의 비행기 사진 원본은 여기서 볼 수 있다.(#)[7]
참고로 해외에서는 ‘9.11 Tourist Guy’라는 이름으로 필수요소가 됐다. 대충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등 역사적인 사건을 담은 사진에 어떻게든 저 남성을 끼워넣는 식. 비행기가 빠진 원본 사진도 있다.(#)
여담으로, 합성이나 조작이 아닌 실제로 충돌 직전의 타워의 모습과 비행기가 찍힌사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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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슨 건물 옥상인지는 언급이 없다.[2] 관광객이나 직원같은 일반인들이 출입가능한 옥상은 옥상 전망대가 있는 2WTC 옥상밖에 없다.[3] 장난삼아 자기의 옛날 사진을 수정하여, 놀라 자기에게 전화를 한다든지 하는 반응을 기대하며 친구들에게 이메일로 합성사진을 보냈으나, 친구들이 인터넷에 올려버리며 순식간에 퍼지게 된다. 사태가 너무 커지자 본인이 등판하여 여러번 사과하기도 했다.[4] 가장 꼭대기 층이 110층이였다. 한마디로 건물 전체높이의 약 6/7정도 되는 지점.[5] 일반 민항기의 순항속도는 300노트 언저리이다.[6] 1WTC 충돌 당시 AA11편은 좌측으로 약 25도정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충돌했고, 2WTC에 충돌한 UA175편은 좌측으로 무려 '''40도'''나 기울어진 상태에서 충돌했다.[7] 사진은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택싱하고 있는 아메리칸 항공의 보잉 757. 2000년 6월 15일에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