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식 20mm 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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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제원
3. 상세


1. 개요


일본군 해군이 운용했던 항공기관포. 오리콘 FF 20mm기관포의 라이센스형인 99식 1호와 오리콘 FFL의 라이센스형인 2호를 모두 포함한다.
당시 일본군 해군 분류상 20mm는 기총으로 분류되었다.
A6M 0식 함상전투기의 화기로 유명하다.

2. 제원


1호 2형
전장 133.1cm
중량 23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분당 535발
급탄방식 6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11형, 21형
1호 3형
전장 133.1cm
중량 23.2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분당 535발
급탄방식 10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32,22형, N1K-J 시덴 11형
1호 4형
전장 133.1cm
중량 27.02Kg
포구초속 600m/s
발사속도 분당 535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125~250발
주된 탑재기 J2M 라이덴 21~33형, N1K-J 시덴 11형 을~21형, E16A 즈이운, B7A 류세이
2호 3형
전장 189cm
중량 33.5Kg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분당 480발
급탄방식 100발 드럼탄창
주된 탑재기 A6M 22형갑~52형, 라이덴 11형, 시덴 11형 갑, J1N 겟코 11형~11형 갑
2호 4형
전장 189cm
중량 37.57Kg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분당 500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125~250발
주된 탑재기 A6M 52형 갑~64형, 라이덴 21형~33형 갑, 시덴 11형 을~21형, 겟코 11형 갑, D4Y 스이세이 21형 무, P1Y 긴가/C6N 사이운 야전사양
2호 4형 발사속도 증대형
전장 189cm
중량 불명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분당 630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125~250발
주된 탑재기 시덴 21형
2호 5형
전장 185.5cm
중량 38.5kg
포구초속 750m/s
발사속도 분당 750발
급탄방식 금속링크
주된 탑재기 없음

3. 상세


크기와 사용탄종이 다른 1호와 2호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혼동을 자주 일으키는 무장이다. 1호는 20x72RB탄을, 2호는 20x101RB탄을 사용하며 2호가 훨씬 길고 무겁다.
1호의 경우 1935년 당시 항공본부장이었던 야마모토 이소로쿠의 주도하에 대형폭격기 요격을 위한 대구경 기총의 도입이 결정되었고 주재 프랑스 무관이 오리콘 FF 20mm 기관포의 정보를 입수함으로서 라이센스 도입이 추진된다. 41년 본격적인 생산을 개시. 도입 초기에는 급탄불량이나 폭발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곧 해결되었다고. 후기형으로 갈 수록 초기형보다 발사속도가 증가하고 벨트 급탄으로 변경되는 대신 무게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명가 오리콘의 물건인 만큼 기본적인 성능은 충족하지만, 2차대전기 들어서는 MG 151 시리즈나 HS.404같은 고탄속 기관포들에 비해 탄속과 탄도성능이 모두 떨어졌다.[1]
그나마 그래도 대구경 20mm인 만큼 전투기는 맞으면 격추되었지만, 정작 원래의 용도인 폭격기 요격용으로도 능력이 부족했다. 일본군 내부의 실험에서는 지근거리가 아니면 B-17의 방탄판을 관통하기가 어려웠고[2] 미드웨이 해전 후 항공모함 카가의 직엄대(호위전투기)파일럿들도 장탄수 및 위력부족을 호소했다고. 에이스 파일럿 사카이 사부로는 위력에 대해서는 호평했지만 탄도성능은 '''소변탄'''같았다고 자신의 저서에서 언급했다.[3] 하지만 99식 2호를 쓰고 나서 이게 이렇게 잘맞는 물건인 줄 몰랐다며 찬사를 보냈다.
주력 제공/함상전투기 제로센에서 유독 명중률이 낮았던 것은 경량화 설계로 기골 강도가 떨어져 반동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고 설계자 호리코시 지로는 자신의 저서 '제로센'에서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시덴 카이나 라이덴에서는 주익에 4정씩 달고 있어도 악평은 커녕 오히려 제로센보다 극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평하는 파일럿들도 다수 있었다,
어쨌든 일본군도 이건 답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탄피길이와 탄속이 평균 수준은 되는 오리콘 FFL을 99식 2호 기총으로 새로 채용했다. 기존의 1호와 작동방식은 같았으나 총신이 더 길고 무게도 증가했으며, 사용탄도 20x101RB로 교체하였다. 첫 번째 모델은 1호보다도 낮은 연사속도인 480 rpm 이었으며, 점점 늘어나 최후기에는 720 rpm 까지 증가한다. 급탄방식도 드럼 탄창에서 벨트 급탄으로 변경되었다. 2호는 1호의 탄속과 위력 문제는 그런대로 해결되었지만, 역시나 일본군 특유의 고질적인 생산성 문제로 본토방공용 국지전투기 J2M 라이덴의 경우는 20mm 4문을 장비하면서 1호, 2호를 혼용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물론 이렇게 되면 조준에는 애로사항이 꽃핀다. 어쨌든 1942년 말 이후의 제로센 등은 2호 기관포를 사용했으며 모델의 종류나 생산량도 1호 기관포 장착 형식에 비해 훨씬 많은 편으로 99식 기관포가 전쟁 내내 느리고 안맞는 기관포였다는 인식은 굉장히 억울한 평가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태평양 전쟁이 뒤로 갈 수록 무장보다는 기체 자체의 성능의 차이가 부각되었고, 숫자, 정비능력 등의 열세가 심각하였으므로 특별한 장점도 없는 20mm 기관포 따위가 주목받을 일은 없었다.
특이하게도 전기점화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이는 장전방식인 API 블로우백의 고질적인 급탄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 FF 기관포 자체가 탄피길이와 총열 길이가 후일 99식 2호로 도입되는 오리콘 FFL등 다른 20mm 기관포보다 짧고, 그만큼 가볍다는 이점은 있다.[2] B-17은 방탄판이 오직 파일럿과 기관총 사수를 제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곳에만 설치되어 있고 엔진 등 중요 부위에는 설치되어있지 않았다.[3] 99식 1호에 해당되는 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