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RYZEN 시리즈/1세대
1. 개요
코드 네임 '''Summit Ridge(서밋 릿지).''' 2017년 2월 라이젠 7을 시작으로, 4월 라이젠 5, 7월 라이젠 3, 8월 스레드리퍼 순으로 출시되었으며 14nm의 ZEN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스크탑 CPU이다. 출시와 함께 AM4 소켓인 3세대 보드(X370, B350, A320) 또한 출시 되었으며 스레드리퍼 전용 소켓인 TR4 보드(X399)도 출시 되었다.
RYZEN CPU의 모든 라인업이 배수락이 해제되어 오버클럭이 가능하다.[1]
GlobalFoundries의 14nm 공정으로 생산되며, 전량 Fab 8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한다. #
2. 제품군
2.1. RYZEN Threadripper
2.2. RYZEN 7
[1] 단, 오버클럭 지원 메인보드인 B350, X370, X399에 장착해야 가능하다.
AMD ZEN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된 RYZEN 시리즈의 1세대 플래그십 CPU.
PST 기준 2017년 2월 21일 9시에 발표했으며, 바로 다음 날인 22일에 예약 판매가 개시되었다.
인텔의 코어 i7에 대응하는 제품군[2] 이며 '''8코어 16스레드'''를 제공한다.
한국 시간으로 2017년 3월 3일 00시[3] 에 NDA가 해제되었다. 퀘이사존과 하드웨어배틀에서는 생방송으로 Ryzen을 공개했다.
벤치마크 결과는 게이밍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499인 1800X와 $1050인 i7-6900K가 엎치락뒤치락 한 결과가 나왔으며, 게이밍 성능은 i7-6900K와 비교해 열위를, 4코어 8스레드인 i7-7700K보다 크게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게이밍 성능에 대해 다른 문제도 있는데, 리뷰어마다 '''벤치마크의 편차가 너무 많이 커서'''[4] 이런 결과가 나오는 이유가 메인보드의 차이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NDA 해제 당일 새로운 메인보드 BIOS가 왔다고 한다. computerbase에서는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니 성능이 25%까지 향상되었다는 증언도 있다. # 참고로 쿨엔조이와 닥터몰라 벤치마크에서 쓰인 메인보드는 ASUS 크로스헤어 VI 히어로 모델로, X370 중에서 거의 최상급이다.
소비전력은 Ryzen 7의 최상위 제품인 1800X이 i7-6900K과 비슷하며, 막내인 1700의 경우 i7-7700K보다 적은 전력 소모량을 보여주고 있는 등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콘로 이후로 전성비에서 뒤지기 시작한 이후로 인텔 제품을 전성비에서 앞서본 적이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결과. 전력 소모량 자체도 크지 않고, 코어와 IHS 사이를 솔더링해 발열도 썩 나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4.0 근방부턴 전력소모가 폭주하기 시작하지만, 애초에 오버 자체가 잘 안 되면서 과하게 전압을 때려박아 생긴 결과에 가깝다.
게임 성능 쪽을 보자면, 상당수의 게임들이 병렬처리 능력 보다는 싱글코어 연산, 즉 클럭빨에 좀 더 영향을 받기에 동시기 인텔의 데스크탑 시장 주력인 카비레이크 대비 상당히 낮은 클럭으로 인해 저런 게임들에서 뒤쳐지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개별 소프트웨어에서 아예 SMT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어 체감성능 저하가 더 큰 폭으로 다가온다.[5] 사실 '''오로지 게임만을 두고 이야기할 경우''' 실질적으로 라이젠 7 시리즈(중에서도 특히 1700)가 경합을 펼치게 될 인텔의 제품은 카비레이크 i7-7700K이라 볼 수 있는데, 코어수와 스레드수에서 밀리지만 당장 게임에서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7700K냐, 당장 약간의 낮은 성능을 감수하고 멀티 작업과 미래를 위해 1700을 구매하느냐의 선택지라 볼 수 있겠다. AMD의 CEO는 인터뷰에서 "패치로 게임 성능을 향상시킬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여담으로 스카이레이크 또한 발매 직후 하스웰에게 게이밍 성능을 떡실신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생각해보면[6] 차후 패치로 어느정도 성능이 오를 것은 거의 100%다. 지금까지 발매된 AMD의 GPU에서도 이렇게 패치로 성능이 오르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지금도 크림슨 드라이버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패치로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의 수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으나 AMD가 공식적인 석상에서 공언한 건 대체적으로 그 수준으로 지켜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까든 빠든 어떻게든지 지금보다 오르긴 오른다는 것 자체에 대해선 수긍하는 편. 2017년 6월 기준으로 몇몇 게임들과 어도비 CC에서 라이젠 성능패치가 진행되어 일부 게임들에서는 프레임이 i7 7700K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다.
게임 성능 외의 다른 면을 보자면 멀티코어-멀티스레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분야인 CAD/3D작업과 비선형 편집작업, 모션그래픽 작업같은 고성능 중소형 워크스테이션 시장[7] 은 성능에서 메인보드값까지 종합해봤을 때 가격면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설비 기기에 직접 연결되는 업계, 특히 기기납품 업체에서는 호환성에 극히 예민하고 장비 도입에 매우 보수적이라 인텔 제품을 선호하는 업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이와 달리 멀티미디어 컨텐츠 생산 쪽에서는 AMD의 옵테론이 렌더링 머신 등에서 사용되는 등 기존에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에 AMD CPU 도입에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덜하다.
또한 게이머 중에서도 '''스트리머'''들, 다시 말해 게임 영상을 녹화하거나 방송하는 사람들에게는 역시 코어 수가 많은 CPU가 유리하다. 게임 성능의 최대치를 높여주지는 못하지만 스트리밍으로 인한 게임 성능 저하폭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보통 트위치등 고화질 방송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트리머는 인코더 때문에 프레임드랍이 심해서 방송 송출 전용 컴퓨터를 한 대 더 맞추곤 하는데 코어수가 많은 라이젠 7의 경우 인코더의 프로필을 CPU의존으로 설정할 경우[8] 원컴으로 무난히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그리고 유명 스트리머들은 단순히 라이브만 방송하고 끝이 아니라 본인이 녹화한 영상을 후편집해서 올리는데 영상 편집 작업에서는 코어수가 클럭빨을 압도한다.
인텔 코어 X 시리즈(카비레이크 한정)[9] 가 라이젠을 견제하려다 과도한 발열과 소비전력으로 사실상 자폭해버리면서 그동안 꾸준히 최적화가 진행된 라이젠7이 오히려 재조명받고 있다.[10]
2.3. RYZEN 5
[2] 구성은 당시 인텔 HEDT 계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구성이지만 '''가격을 i7 가격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i7을 저격하는 제품군임을 알 수 있다. 즉, 소비자들에게 대놓고 HEDT급 CPU를 i7 가격으로 팔았던 것이다.[3] AMD 코리아가 전날 오후 11시로 고지했었으나 긴급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 제공으로 1시간 미뤄졌다.[4] 해외의 벤치마크의 경우 최악의 경우 아이비브릿지 미만의 게임 성능이 나온 벤치도 있었다.[5] 이 쯤되면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이 정도 성능을 내준다는게 오히려 놀라울 정도다...[6] 심지어 스카이레이크는 설계 특성상 하스웰보다 클럭을 높이기 매우 용이한 구조다.[7] DAW 프로덕션에서는 대체로 i7-7700k 대비 낮은 성능을 보인다. (출처) 아무래도 DAW쪽은 애플에서 인텔 CPU를 채용한 이후 계속 큐베이스-프로툴스도 아이맥/맥 프로에 맞춰서 최적화를 하다보니 AMD 입장에서는 유일한 약점 분야가 된 것. 또한 한 트랙에 대한 리얼타임 오디오 프로세싱은 지연시간때문에 멀티코어로 설계하기 까다로워 워크스테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싱글코어 성능을 요구하므로 인텔 CPU가 아직 강세를 보인다.[8] OBS스튜디오의 인코더 기본값은 NVENC 즉 GPU인코딩이다. 이걸 CPU의존으로 바꿔주어야 한다[9] 스카이레이크-X는 스레드리퍼에 대응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라이젠과 비교할 급이 아니다.[10] 실제로 업데이트할 때마다 성능이 점점 올라갔다.
인텔의 i5에 대응[11] 하는 제품군. 2017년 4월 11일에 발매되었다.
쿨엔조이 리뷰, 닥터몰라 리뷰, 하드웨어배틀 리뷰, 퀘이사존 리뷰, 플레이웨어즈 리뷰(1부)/(2부)
라이젠 7과 거의 다르지 않은 특성을 보여주는데, 멀티스레드 지원이 잘 되는 작업에서는 인텔을 능가하기까지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나, 게이밍 성능은 여전히 인텔에 비해 살짝 부족한 수준이지만 아주 큰 차이는 아니다.
출시 이전에는 최상위 모델인 1600X가 6코어 12스레드라는 체급 상 RYZEN 7 1700과 성능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게임성능과 오버클럭 잠재력은 더 높은것으로 기대되면서 게이밍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을 흡수할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막상 실제로 흥한 모델은 1600이다. 1600 국민오버가 3.7GHz(CPU-Z로 오버클럭 측정했는데 5.2GHz가 최대치)로 1600X의 올코어 부스트클럭과 동일하며, 1600X가 딱히 4.0GHz 이상 오버가 잘 들어가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가격이 더 싼 1600을 산 뒤 오버하는게 낫기 때문.
어쨌든, 1600/1600X는 인텔의 주력 라인업이라 할 수 있는 코어 i5의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12] 놀라울 것도 없는 것이 일단 스펙 측면에서 2개의 코어가 더 추가된 데다가 코어 i7급에서 볼 수 있었던 SMT가 채택되었고 거기에 코어 i5 non-K라인업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오버클럭의 기회까지 제공해 준다.[13] 그 결과 당연하게도 당장 멀티스레드 성능에서 6C/12T인 1600/1600X가 4C/4T에 불과한 i5를 전반적으로 압도하게 되었고, 라이젠 7 발매 초기와는 달리 메인보드 플랫폼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개발자들 역시 상당히 적극적으로 라이젠 최적화에 나선 결과 초기에 라이젠이 상대적으로 밀리던 일부 연산에서도 상당한 수준의 발전이 있었다. 게다가 라이젠 특유의 CCX 구조 덕에 수율도 좋다.
메인스트림급 가격에 기존 대비 두 단계 높은 스펙, 스펙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뛰어난 성능, 양호한 물량수급 등을 감안하면 메인스트림을 지향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달리 이만한 제품이 없다. 결과적으로 20만원대 제품을 고려하는 상황이라면 사실상 1600 말고 다른 제품을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이러한 가성비가 인정받아 Techspot에서 1600을 2017년 최고의 프로세서로 선정했다. https://www.techspot.com/bestof/cpu/
1500X는 1CCX당 2코어씩 비활성화된 4코어 8스레드 구조로 이루어져 있지만 L3 캐시 용량은 16MB로 건재하며, X 붙인 모델답게 기본 클럭이 높기 때문에 코어 i5-7600은 물론 i7-7700과도 그럭저럭 비벼볼만한 성능으로 측정되어 1600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상위 라인업인 1600과의 가격 차이가 너무 작다는 것. 클럭 차이도 오버로 메꿀 수 있는데 3~4만원 정도의 추가 지출만으로 쿼드코어를 헥사코어로 올릴 수 있다는 것은 조립컴 견적을 짜는 사람들에게 있어 사실상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기 때문에(...) 대부분 1600을 선택하게 되고, 자연히 1500X의 선택률은 낮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2017년 9월 1600의 가격인상으로 인해 그 가격차이가 벌어져 1500X도 적절한 가격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500X은 잘 선택되지 않았다. 그냥 몇만원 더 내고 오버하면 2C 4T가 늘어나 버리는 굉장히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많이 선택받지는 못했다. 거기다가 2018년 2월 레이븐릿지 2400G가 출시되면서 현재로서는 그냥 사형선고 상태이다. 비슷한 성능 같은 가격에 내장그래픽이 들어있는 제품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
RYZEN 5의 최하위 모델인 1400은 1500X에서 건재했던 L3 캐시 용량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지만 캐시 용량에 따른 성능 차이는 3% 이내로 생각보다 크지 않다. 단, 1500X 대비 기본 클럭이 낮기 때문에 같은 4코어 8스레드인 코어 i7-7700보다 떨어져서 주로 코어 i5-7400, 7500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6코어 12스레드 모델인 1600보다 떨어지는 가성비이지만 경쟁사의 코어 i5와 비슷한 가격대에 더 나은 멀티스레드 실행능력을 보장해주므로 4코어 8스레드 CPU 입문용으로는 괜찮은 모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RYZEN 5의 '''코어부활'''로 보이는 증상이 발견되기도 하였다.기글하드웨어 사용기 표기오류일 가능성도 없잖아 있으나 시네벤치, CPU-Z 등에서도 8코어 16스레드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아 데네브코어/투반 코어 중 불량코어 일부를 막아서 하위제품으로 내놓은 것과 비슷한 현상으로 보인다. 심지어 시네벤치 점수도 8코어 16스레드 모델인 1800X와 동급이다!
1600에서도 코어 부활로 보이는 증상이 발견되었다. as를 받고나서 나온 증상이라한다. 코어부활이 목격된 사례의 공통점으로는 말레이시아산 36주차, 멀티팩 버전,패키징이 기존보다 크다는 것[14] 인데 인텔 제온 E3-1225V3 SR14U 버전의 하이퍼스레딩 활성화와 같은 경우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인다. 해당주차에서 실수로 2코어 잠금을 하지 않고 소비 시장에 푼 듯하다. 또는 코어 비활성화가 잘 안됐거나.
코어부활 추가 사례
2.4. RYZEN 3
[11] 라이젠 7과 마찬가지로 성능은 i7이지만 가격이 i5이기 때문에 i5의 수요를 타겟으로 잡았다고 봐야 한다.[12] IPC와 클럭면에서는 인텔이 확실히 높긴 하지만, AAA 게임들이 대부분 4스레드 이상을 지원하게 된 시대의 변화로 인해 인텔 CPU가 R5보다 게이밍에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려면 결국 4C8T의 i7이 필요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실제로 라이젠 출시 이전에도 이러한 이유로 인해 스카이/카비 i5는 이미 고사양 게임에서 구세대 i7조차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평균프레임은 비슷하고 프레임 널뛰기는 오히려 구세대 i7이 훨씬 덜했던 각종 (당시 기준) 최신게임 벤치영상들이 수두룩했으며, 4770도 아닌 2600이나 3770에서 6600/7600으로 가는것이 옆글도 아닌 없글 취급 받을 정도로 평이 안 좋았던 상황. 일반적으로 라이젠 IPC는 하스웰급으로 계산하므로, 노오버 기준으로 따지면 6C12T에 3.2~3.6의 R5 1600은 같은 6C12T에 3.3~3.6인 i7-5820k와 비슷한 물건이다. 5820k가 비록 말석이라지만 엄연히 HEDT인만큼 1세대 뒤의 i5 따위보다는 당연히 더 상위 제품인데 그것과 비슷한 놈이 i5 가격에 나와버렸으니 '누가 1600 살 돈으로 i5 사냐?'라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던 것.[13] 다만 1600X의 가격이 i5-7600K보다 높기는 하다.[14] 쿨엔조이 링크
인텔의 코어 i3 제품군에 대응하는 제품.[15] 2017년 7월 27일에 출시되었다.
쿨엔조이 리뷰, 닥터몰라 미니 리뷰, 하드웨어배틀 리뷰, 퀘이사존 리뷰, 플레이웨어즈 리뷰
일단 라이젠 프로를 발표하면서 라이젠 3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살짝 공개되긴 했는데, 바로 '''최하위 제품인 라이젠 3 1200부터 4코어 4스레드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단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재플린 다이 1개 사용 - SMT 없음 등의 제약이 들어간 사항은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최하위 라인 제품부터 4코어 4스레드는 당시에는 파격적이었다. 인텔이 i3에서 4코어 4스레드가 나오는 것은 이후 커피레이크부터 였으니까.
따로 코어수를 줄여서 설계한게 아니라 라이젠5 의 코어의 일부가 불량인 것들을 불능화시켜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다른 상위 CPU들과 마찬가지로 내장 GPU는 없으므로 따로 외장 그래픽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에 올인원PC이나 사무용 PC등에 사용하기는 그리 적합하지 않다. 다만 AM4 소켓 보드들은 그래픽 출력부도 존재하기 때문에 내년 출시 예정인 라이젠 레이븐릿지 APU를 이용하면 내장 그래픽 출력도 가능하지만[16] 일단 현재로선 외장그래픽 카드를 따로 꽂아야만 쓸 수 있다.
라이젠 3 라인업의 발매가 꽤 미뤄졌는데, 향간에 돌아다니는 이유가 걸작이다. '''양품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라이젠 5 이하 제품으로 팔 만한 물량이 없다는 소리가 나온다.
게다가 총 생산량의 80%가 넘는 양이 정상작동되는 칩인 상태라고. 현재 RYZEN 풀칩들이 순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예전 헤카나 칼리스토처럼 일부러 막아다가 팔 이유도 없고, 그나마 나오는 컷칩도 이미 20만원대의 라이젠 5 시리즈로도 팔리고 있다고 한다. 다만 저가형 시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공급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가격은 1300X가 129달러, 1200이 100달러로 라이젠 5 시리즈 최하위 모델인 1400이 169달러이기 때문에 내장그래픽이 없는 CPU로써는 가성비가 미묘하지만 대략 i3급 성능인 게이밍을 제외한 다른 부분(인코딩, 렌더링 등)의 성능면에서는 어느 정도 오버클럭 시키면 인텔의 4코어 4스레드인 코어 i5 7500, 7400,[17] 가격으로써는 2코어 4스레드인 카비레이크까지의 코어 i3 라인업과 카비레이크 이후 펜티엄 상위 라인업과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 기준으로는 내장 GPU가 없어 i3나 펜티엄 대비 좀 애매하다는 말이 많았으나, 역시나 1600 및 1700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떨어지며 이야기가 달라졌다. 해외에서 1200이 계속해서 90달러 밑으로 가격이 떨어지며 물량을 밀어내고 있어 값싼 A320 및 B350 보드와 함께 나름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내장 GPU만으로는 애매하고 외장 GPU가 필요한 시스템을 갖출 때는 도리어 쓸모없는 GPU를 달고 있는 i3 및 펜티엄보다 라이젠 3이 좀 더 쓸만하기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래픽 카드를 따로 장착할 정도의 시스템에서 라이젠 3 급의 CPU의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보통 사용되는 i5급의 CPU를 쓸 사람이면 동 가격대에 더 높은 성능을 내는 라이젠 5로 넘어가지 라이젠 3로 올 이유가 없다. 또 아무리 코어/스레드 개수가 같다고 해도 카비 i5에게는 이길 수 없고, 동 가격대에서 4코어가 없다는 점을 생각해 봐도, 외장 글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i3와 펜티엄이 먹고있는 사무용 저가 컴에는 적합하지 않다. 이것은 외장 글카를 쓰는, 어느 정도의 성능을 요구하는 컴의 수요도, 외장 글카가 없는 사무용 컴의 수요도 잡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쪽은 GT1030같은, 통상적인 내장보다 더 높은 성능을 내면서, 가격은 5만원 왔다갔다 수준의 저가형 그래픽카드와 결합시켜서 사무용 컴을 만드는 등의 조합이 가능하다. 실제로 절대적인 가격은 동세대 기준 펜티엄+인텔 내장그래픽 << 라이젠3+GT1030 <or= i3+인텔 내장그래픽 인데, 라이젠 3이 i3과 i5 사이(i3에 더 가까움) 성능이고, 그래픽 쪽으로 가면 성능격차는 더더욱 벌어져서 GT1030은 일반적인 인텔 내장그래픽의 두배 성능을 낸다. 거의 IRIS PRO 혹은 그 이상급. 물론 사무처리에 고사양이 요구되지 않는다고는 하나,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가격도 별 차이 안나는데 라이젠에 엔트리급 외장 GPU를 다는 조합이 흥하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3~6만원 정도의 엔트리급 VGA가 다시 살아나서 xx20,xx40 시리즈가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사무용도 엄연히 고성능이면 고성능일수록 좋다. 가격이 문제여서 그렇지, 사무용도 상대적으로 고성능이면 가면 갈수록 이런저런 매크로나 그런 부가기능이 따라붙어 무거워지는 워드프로세스 프로그램이나, 점점 고화질화 되어 디코딩 성능을 더 많이 잡아먹는 동영상 재생,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각종 보안기능과 편의기능 그리고 그래픽 효과가 덕지덕지 불어나는 Windows OS 구동(...)[18] '''에 도움이 되고, 이는 장기적으로 '''사무용 PC의 내구연한을 최소 1~2년 더 늘린다.'''
위에 서술했듯 오버클럭시 코어 i5급의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동일하게 보일 지 모르나, 실질적으로 깡클럭과 IPC로 밀어대는 인텔 코어에 이길 수는 없다. 전 서술에 4.0정도로 오버클럭시 i5와 비슷하게 사용할수 있다 하는데, 라이젠에서 4.0GHz는 3, 5, 7 라인 구분없이 달성하기 매우 힘든 클럭이다.[19] 4코어 모델이던 8코어 모델이던
라이젠이 사용하는 14LPP공정 특성상 일정 클럭 이상 넘어가면 필요 전압이 급격히 느는 현상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빵빵한 전원부의 메인보드, 발열을 감당한 쿨러가 필요한데, 그 돈이면 I5나 라이젠5를 사는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20] , 가격대로 생각하면 15만원(1300X)으로 4C/4T에 4.0GHz의 CPU를 쓸 수 있다. 코어 i5-7500이 20만원대 초중반인걸 생각하면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8100의 가성비[21] 가 좋아서 과연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그러나 2017년 4분기에 커피레이크 i3가 4코어 4스레드 CPU로 출시되면서 하위 모델인 코어 i3-8100의 클럭이 3.6GHz로 나왔고 코어 i5-8600K가 6코어 6스레드에 기본 클럭이 3.6GHz이기 때문에 라이젠 3가 설 자리는 거의 없어질 예정이다. 얼마동안 Z370 보드를 써야 하는 코어 i3의 가성비가 처참하긴 하지만, 2018년 1분기에 중-저가형 보드가 나오고 가격 안정화가 완료되면 라이젠 3보다 코어 i3의 성능이 조금이라도 더 좋고 가격도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성능도 떨어지고 내장그래픽도 없는 라이젠 3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ZEN+ 아키텍처 기반의 피나클 릿지가 나오기 전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월에 발매되는 라이젠 APU에 라이젠3 기반인 2200G가 포함되면서 별 어려움은 안 겪을 것 같다(...). 코어 성능은 i3보다 떨어져도 펜티엄급 가격에 넘사벽급 내장그래픽을 가지고 있다.[22]
일부 상품의 '''코어부활'''이 발견되어서 8코어 8스레드로 돌아간다. 다만 사용자의 보드 ASUS PRIME A320M-K에서만 일어나는건지 아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동영상 링크
3. 발매 초기의 각종 논란들
한때 발매 초기에 바이오스 최적화 문제가 대두되었었다. 퀘이사존, 플레이웨어즈, 쿨엔조이, 닥터몰라[23] 벤치마크들을 놓고 보면 이들의 성능 차이가 매우 큰데, 이는 메인보드 회사별로 라이젠의 최적화 수준이 다르다는 점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결국 선 물량이 풀린 3월 2일 기점[24] 으로 유저들 사이에서도 메인보드별로 벤치마킹이 들쑥 날쑥하는 일이 벌어졌고, 같은 칩셋이라도 메인보드 제조사에 의해 성능값이 심하면 30%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초기 유저를 베타테스터로 아냐'''는 불만이 폭주했었다. Reddit에서 진행하는 AMA에 의하면 # 초기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쓰지 않는 기능을 끄는 것이 코어도 같이 파킹하거나 메모리 클럭을 설정하면 부스트 클럭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HPET(High Precision Event Timers)를 비활성화하고, 전원 옵션을 고성능으로 설정하면 나아진다고 한다.[25]
또 다른 문제로는 오버클럭 잠재력이 매우 낮다는 것. 앞서 서술된 것처럼, 발매 전 똑같이 액체질소 냉각으로 올코어 5GHz 이상의 극한오버를 시도했을 때 6900K에 비해 0.2V 정도의 코어 전압이 더 들어가던 모습이나, 시연회에서 4.1GHz를 시도하다 다운된 해프닝에서 오버가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전망이 있었고 결국 이런 우려들이 현실이 되었다. 각종 리뷰나 초기 구매자들의 사용기에 따르면 레이스 쿨러 사용시 3.8GHz, 보다 상위권 쿨러 사용시 4.0GHz가 한계이며 솔더링 때문에 온도는 양호한 편이나 무시무시한 전압으로 인해 저 위로는 시도가 어렵다. 여기에 더해 몇몇 리뷰에서는 최하위권 제품인 1700이 상위권 제품인 1700X / 1800X와 비슷한 클럭까지 오버가 되거나 되레 더 높은 클럭까지 오버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수 유저들의 어이를 날려버렸다. 이 쪽에 관해서는 차후 더 많은 표본을 살펴봐야 알 수 있을테지만, 해당 벤치마크를 접한 이들의 상당수는 1700를 선택하는 쪽으로 가는 듯.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SMT에 의한 게이밍 성능 문제는 설계 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일부 개별 소프트웨어에서 논리적 코어를 전부 물리 코어로 인식해서 태스크 할당에 문제가 발생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6] 실제로 SMT를 끌 경우 약 10%의 성능 향상이 있었으며 SMT 이슈가 해결된 리눅스에서 또한 10%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일부는 윈도우 10의 스케줄러를 의심했으나 AMD는 이에 대해 스케줄러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라이젠 출시 초시 하드웨어 포럼 커뮤니티에서 제기했던 Coreinfo의 논리 스레드를 물리 코어로 인식했던 현상 역시 Coreinfo의 문제이며 이 문제가 해결된 V3.31 버전 이후의 프로그램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SMT에 의한 게임에서의 성능 저하는 하이퍼스레딩을 처음 내놓던 인텔 넷버스트 마이크로아키텍처 시절의 인텔도 겪었던 문제이며 최적화된 개별 소프트웨어가 흔해질때까지 많은 시기가 소요됐다. 라이젠도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CPU 구조상의 문제로 인해 성능이 저하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7시리즈의 경우 다이 자체는 하나이지만 4개의 코어와 하나의 8MB L3 캐시로 구성된 코어 컴플렉스 (CCX) 유닛이 2개 있는 구조고 인피니티 패브릭이라는 기술을 통해 이 2개의 CCX, 메모리 컨트롤러, I/O 허브 컨트롤러와 서로 데이터를 주고 받게 된다.[27] 이 인피니티 패브릭의 동작 클럭은 메모리 클럭과 동기화 되어 있다. DDR4-2667의 램을 쓰고 있는 경우에 1333MHz로 동작하며, 단방향 41.7GB/s, 양방향 83.3GB/s의 대역폭을 가지게 되지만, 이래도 1800X의 경우 230.4GB/s에 달하는 L2↔️L3 캐시간의 대역폭을 따라잡지는 못한다. 따라서 L3 캐시까지 동원될 정도로 큰 작업에서 CCX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병목이 일어나며 레이턴시가 늘어져버리는 것. 다이를 여러 개 쓰거나 하지는 않았고, 코어간의 통신도 내부적으로 처리되므로 일단 '''짭퉁 8코어 혹은 Non-native는 아니지만 기존까지의 방식과 비교하면 상당히 특이한 건 사실'''. 또한 램클럭이 올라갈 수록 인피니티 패브릭의 대역폭 또한 올라가 CPU의 퍼포먼스에도 엄청난 향상이 있다는 사실은 거꾸로 말하면 낮은 클럭의 램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이 된다는 것이기에 일종의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고 있다. DDR4-2667 이후의 지점에서 그나마 그 정도가 덜해지는데 라이젠 7 출시 시점에서 DDR4-2667 이상의 클럭을 지닌 램은 XMP가 적용된 고가의 제품들뿐이고 아니면 삼섬램을 사다가 오버시켜야 한다.
AMA 내용과 이번 AM4 메인보드가 매우 급하게 출시되었다는 점 등을 보았을 때, 메인보드의 바이오스 및 소프트웨어의 문제로 보이며 이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얼마든지 개선의 여지가 있으므로 성능에 대해서는 좀 더 기다려 보고 판단하는 것이 옳다. 이러한 논란을 AMD 역시 사전에 알고 있었으며, 긴급하게 해당 오류를 해결하는 패치파일을 메인보드 제조사에 전달을 완료했다고 한다. 각 보드사는 한국시간으로 3월 4일에 해당 패치가 적용된 바이오스를 일제히 배포하기로 하였으며, 6~15%정도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아수스, 기가바이트 등의 회사들이 소량의 메인보드를 총판을 통해 시장에 풀었으나,[28] 실제 양산 물량이 풀리는 시점을 각 소매상 들에게 3월 8일 이후로 통보한 점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3월 25일,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는 않은 윈도우10 레드스톤2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후의 게임 프레임 테스트가 공개되었고, 4.0GHz로 오버한 1700X가 5.0GHz로 오버한 7700K와 대등한 게임 프레임을 뽑아내는 결과가 나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라이젠이 앞서 언급되어 있는 인피니티 패브릭의 대역폭 문제로 인해 몇몇 분야에서는 CPU 자체 클럭보다 램 클럭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램클럭을 3600MHz까지 끌어올린 상태의 테스트 결과는 실사용과 꽤나 거리가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의견 또한 있었다.
이후 퀘이사존에서도 RS2 업데이트를 비롯한 여러 이슈에 대해 검증을 거쳤다. # 대충 메인보드의 UEFI 버전, 메인보드 제조사, 전원 옵션 여부는 성능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며, 일부 게임은 램클럭에 따라 큰 성능 차이가 발생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제일 중요한 RS2 업데이트에 대해서는 일부 고전 게임에서만 성능이 상향되고, 최신 게임에서는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RS2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향상 효과가 기대만큼은 아닐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AMD는 인텔 CPU에 비해 이상하리만큼 낮은 성능을 보여주는 일부 게임[29] 들이 최적화 패치를 제공할 것이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바이오스를 4월 초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공개할 것이며, 5월 중으로는 오버클럭 메모리에 최적화된 바이오스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몇 종류의 SSD 제품에서(특히 리뷰안, 바른전자)[30] 라이젠과 극악의 호환을 달리며 컨트롤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SSD 사용량이 100%로 고정되며 프리징 하는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펌웨어 등으로 픽스된 제품도 있는 반면에, 바른전자[31] 등 2군 미만의 제조업체는 대응을 포기한 듯 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으니, SSD로 시스템 구축을 하려는 사람은 충분히 주의하고 호환성 문제가 해결 된 SSD를 찾아 장착하여야 한다. 라이젠은 현재 삼성전자의 부품과 잘 맞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삼성 SSD 950 Pro나 960 Pro의 경우 시스템 종료 후 재부팅할때 간혹 윈도우 부트로더까지 진행된 후 멍때리는 현상이 있다. 이때는 리부팅이 답이다. (삼성 SSD 자체 버그로 판단됨) 삼성 NVMe 드라이버 2.1에서 패치가 되었다고 하니 2.1 이후 드라이버의 AMD 호환성에 대해서 확인 후 설치하기 바란다.
종합해보자면 SMT의 작동 여부를 비롯한 발매 초기 최적화 문제나 상대적으로 낮은 클럭,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준비 부족 등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어 기대만큼의 성능이라기엔 아쉬운 부분이 꽤 있었다. 다만 라이젠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CPU 자체의 근본적 결함이 아니라 외부 문제로 인해 발생한 이슈들인 만큼 해결 가능성도 높으므로 불도저같은 망작은 아니다. 사실 이전까지 AMD가 얼마나 부진하고 있었는지 감안하면 외부 문제들로 인한 이러한 요소들은 충분히 있을법했다. 워낙 기대치가 높았지만 그 성능을 다 발휘하기에는 초기에는 문제가 많아서 아쉽다는 수준이지 어쨌든 '''인텔과 AMD CPU를 두고 뭘 선택할지 고민을 할 수 있다는 점 자체만으로도 굉장한 발전'''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 감안해도 라이젠 7의 가성비가 인텔의 동 코어 제품에 비하면 정말 많이 빼어나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특히 다중코어 성능을 활용하기 좋은 컨텐츠 생산 업무에서는 높은 멀티스레드 성능과 가성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초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해결되고 어느 정도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요구될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실제로도 어느정도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데 때문에 '물건 자체는 충분히 괜찮게 나왔으나, 완전한 신규 플랫폼이라는 특성 상 안정화되는 과도기가 다소 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말 급하지 않다면 라이젠의 안정화 혹은 레이븐 릿지 APU / 2세대 라이젠, 차세대 인텔 라인업 등을 적당히 간보면서 관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의견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예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아니, 정확하게는 많은 매체들의 예상보다도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R7이 정식으로 발매된지 3개월 정도 지난 2017년 6월 시점에는 그동안 누적되어 온 칩셋 드라이버나 메인보드 바이오스 업데이트로 인해 안정성과 게임 성능 쪽의 문제들이 대부분 개선되었고, 메모리 쪽에서도 슬슬 라이젠에 맞춰진 XMP 메모리들이 나오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야금야금 패치한 결과 라이젠의 게이밍 성능은 카비레이크와 거의 동급까지 쫓아왔고, 카비레이크 상위 라인업과 코어-X 라인업이 TIM으로 인한 발열 등으로 논란이 되면서 신규 구매자에게도 라이젠을 추천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32] 물론 낮은 오버클럭 잠재력은 여전히 아쉬운 부분. 다른 문제점들과 달리 트랜지스터의 물리적 특성에 제약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현 세대에서 개선되는 것이 불가능하다.[33] 물론 3GHz 후반대의 클럭으로도 양호한 IPC와 많은 코어 숫자로 인해 성능은 최상급으로 충분히 나오고 있으니 그렇게까지 큰 문제는 아니지만, 샌디 이후의 4GHz 이상급의 오버클럭 환경에 익숙해진 PC커뮤니티측의 입장에서는 왠지 손해보는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34]
[15] 기존의 기나긴 취소선 내용을 축약하자면, i5 4세대와 비슷한 성능의 CPU인것은 확실하다. 허나, 단가가 내려감과 동시에 여전히 IPC자체가 인텔 CPU군에 우월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또 i5 현세대 K 시리즈는 오버수율이 굉장히 좋은 편이고 8세대 등장 이후엔 i3와 비교우위에서 많이 밀리는 경향이 있다. 간단하게, 18년도 1분기 이후 Z 시리즈 외 다른 메인보드가 출시된다면 i3를 버리고 라이젠3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진다. 가격이 추가로 더 내려가 펜티엄군과 비슷해지지 않는다면 가성비는 IPC가 높은 i3에 밀리게 되기 때문.17년 4분기 현재는 저렴한 A320 보드 + 메인스트림급 그래픽카드를 통한 저렴한 데톱 구성용이지, 압도적인 성능을 이용하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 그리고 레이븐 릿지의 발매와 함께 장렬하게 침몰했다.[16] AM4플랫폼 메인보드의 그래픽 출력부는 이미 OEM으로 판매 중인 브리스톨릿지 APU에서도 사용할 수는 있다. 다만 그렇게 할 이유도 의미도 필요도 없어서 언급조차 없을 뿐. 2017년 7월 말 일반 판매를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관심을 전혀 못 받는 분위기로 단품 구매가 가능한 곳도 아직 없다.[17] 단, 오버클럭이 가능한 B350, X370 칩셋의 메인보드를 구해야 한다.[18] 안습해 보일지 모르겠으나, 실제로 사무용 PC들과 같은 엔트리급 PC들은 3~4년쯤 지나면 보안패치니 윈도우 업데이트니 이런 것들이 덕지덕지 달라붙어 OS구동 자체가 버거워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설령 윈도우 버전(XP,7,8,10 등..)을 올리지 않고 계속 구버전 Windows를 쓴다고 해도, 보안 패치나 (마이너) 윈도우 업데이트를 안 할수는 없기에.. Windows 7도 2009년 최초창기의 WIndows 7의 RAM,CPU 사용량은 400~600MB 정도에 펜티엄 4 따위로도 돌아가지만, 서비스팩 1 붙이고, 이런저런 보안업데이트와 기능추가 업데이트를 다 갖다붙이고 나서의, 2017년의 WIndows 7은 램을 적어도 1.2GB는 쳐먹고, 펜티엄 4는 개뿔이고 울프데일로도 심히 버벅인다.[19] 1300X 제외. 사실 이것도 올코어부스트는 4.0유지를 하지 못한다.[20] AMD사 CPU제품군들의 캐쉬 성능은 항상 인텔에 비해 뒤쳐졌었다. 라이젠도 마찬가지고. 이건 사실 인텔이 캐쉬성능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인데, 아마 이 전통은 계속 이어질 듯 하다.[21] Z370보드중 보급형보드들은 중상급 이상의 B350보드와 가격이 비슷하다[22] 라이젠5 기반의 한단계 상위모델인 2400G의 경우 gt1030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라 엔트리급 모바일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급 퍼포먼스를 보여준다.[23] AMD FX 시리즈 항목에 있는 '''당혹스럽습니다''' 문구의 주인공인 이대근이 여기 소속이다.[24] CPU자체는 2월 28일 저녁에 각 소매상으로 전달 되었으나 메인보드가 공급된건 3월 2일 오전부터[25] HPET를 비활성화 하면 한 때는 AMD에서 제공하는 라이젠 오버클럭 유틸리티, 라이젠 마스터를 사용할 수 없었으나, 2017년 4월 7일 공개한 라이젠 마스터 v1.0.1 및 AGESA 1.0.0.4 기반 메인보드 바이오스로 업데이트 하면 HPET를 비활성화 해도 라이젠 마스터를 쓸 수 있게 개선됐다.#[26] 실제 와우와 고스트리콘에서 16개의 물리코어로 잘못 인식하는것이 확인되었다.[27] 라이젠에 내장돼 있는 I/O 허브 컨트롤러에는 24 레인의 PCI-Express 3.0이 연결돼 있으며 이 중 16 레인은 그래픽 카드용에, 4 레인은 NVMe SSD용으로, 나머지 4 레인은 PCH(Platform Controller Hub)에 할당돼 있다.[28] 총판들은 실제 물량이 얼마되지 않아 상품 DB에 해당상품을 올리지 않았으며, 이로인해 각 소매상들은 자신들이 확보한 물건으로 소비자들하고 전화로 딜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다.[29] AOTS, DOTA 2 등.[30] 둘 다 실리콘모션 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SM2256/2246 컨트롤러 탑재 SSD 구입을 피할 것.[31] 바른전자는 2군 미만이 아니다. 동전주긴 해도 엄연히 상장사인데다 국내에서 낸드 사다가 패키징해서 직접 제품 만드는 회사는 바른전자 말고 찾아보기 힘들다. 당장 Lexar부터가 바른전자 OEM이고 삼성도 일부 SD카드는 바른전자 OEM이었다. 뭐 어차피 바른전자가 낸드를 사오는곳은 삼성전자이긴 하지만 말이다. [32] 하지만 커피레이크의 등장과 카비레이크 최상위 라인업이 현재로선 여전히 게이밍 부분에선 우위를 보이고 있다. 커피레이크의 경우 i5 8400이 게이밍 성능에서 라이젠 모든 라인업을 이기고 i7 8700K의 경우 6코어 12스레드임에도 게이밍에서 더 우위인 것은 물론이고 멀티스레드 성능에서도 1800X와 사실상 동급을 달성했다. 다만 CPU만 따진다면 1800X보다 싸게 나왔지만 발열이 엄청나 사제 쿨러를 사용해야 하는 등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 종합적인가격은 1800X가 더 싸다. 그리고 커피레이크 라인업이 기존 Z170, Z270 칩셋을 지원하지 않고 Z370마저도 다음 캐논레이크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다음세대 라이젠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경쟁력을 확보해 주고 있다.[33] 고클럭을 가로막는 전형적인 두 가지 원인이 각각 트랜지스터에서 출력되는 파형의 왜곡 문제와 트랜지스터 스위칭 타이밍 지연 문제인데 후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형적인 방법이 바로 파이프라인 스테이지의 증대이고, 전자의 파형 왜곡은 전압증가를 통해서 완화시킬 수 있으나 발열 증가와 같은 엄연히 한계가 있는 방식인지라 결국 트랜지스터의 물리적 특성을 개선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34] 대체로 라이젠의 국민오버 수치는 라이젠 7 이던 라이젠 5 이던 클럭 3.7~3.8 / 전압 오토 (XFR 사용) OR 1.2~1.3V 로 정리되는 분위기이다. R7과 R5의 성능 측정이나 벤치마크 대부분이 이 정도 클럭에서 이뤄지며 충분히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니 사실 굳이 4GHz까지 욕심 낼 필요는 없다. 어디까지나 감성의 영역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