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Valguero
1. 개요
'''발게로(Valguero)'''는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의 3번째 무료 맵 DLC이다. 철자가 복잡해서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발궤로 혹은 발게로 정도의 발음이다. 볼게로, 발궤로나 발구에로 등 여러 표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대체적으로 발게로로 많이 표기하고 있다.
명칭인 발게로(Valguero)의 뜻은 단순히 실존하는 지역들의 이름을 합친 것이라고 한다.[1][2]
2018년에 열린 모드 공모전에서 1위를 한 모드로, 모드 제작은 ButtMan, Nekatus, Trappel22[3] 가 제작하였으며, Evolanca가 텍스쳐와 맵 테스트를 담당하였다.
2. 특징
유료 DLC인 스코치드 어스와 약간의 에버레이션의 요소가 들어가있으며, 신규 공룡인 데이노니쿠스가 추가되었다. 이 외에 바위 정령의 파생형인 백악 골렘(Chalk Golem)과 얼음 골렘이 추가되었는데, 색깔과 표면의 텍스쳐가 약간 다르다는 점을 제외하면 바위 정령과 다른 점은 없다.
트레일러에서는 그리핀이 나오지만 DLC 출시 후 업뎃으로 잘려 실제로 맵 내에 스폰되지는 않는다. 다른 특징으로는 기존 아일랜드 및 스코치드 어스의 모든 보스들이 전부 등장하여 필드보스로 브루드마더 라이스릭스가 스폰되고 보스 아레나에서는 메가피테쿠스와 드래곤, 만티코어 조합으로 보스가 셋이나 나오기 때문에 이들의 스펙은 그만큼 또 줄어들었으며, 각개격파 시 난이도는 타 맵보다 낮다는 이점이 있으며, 클리어 시에는 알파 기준 아크 내에 있는 보스 중 '''520개'''라는 가장 많은 원소를 줘 난이도 대비 원소 수급도 상당하다.
국내에서는 라그나로크의 아성과 후술할 컨텐츠 칼질로 인해 인식이 좋지 않은 맵이지만 맵의 요소들을 이리저리 둘러보면 알겠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오히려 너무 오래 돌려써서 파훼법이 알려진 디 아일랜드나 라그나로크에 비해 사람들이 잘 찾지 않아 PVP 등지에선 유리한 점이 있는 맵이다.
굴곡진 지상과 에버레이션 풍의 지하로 구성되어 복층 구조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아예 규모가 큰 부족은 발게로의 지하에서 눌러 살거나 숨어서 사는 부족도 존재한다.
반쪽짜리 에버레이션 컨텐츠나 여러 버그[4] , 라그나로크 맵 자체의 인식 등에 의해 재미없고 컨텐츠도 없는 맵이라고 저평가받긴 하나 기초적인 자원 수급 면에서는 오히려 수월한 편이다.
동남쪽의 해변가와 북서쪽의 해변가[5] 에서는 이크티오사우루스[6] 와 카르보네미스[7] 시체가 스폰되어 유기 폴리머와 케라틴, 마취약의 재료인 썩은 고기를 대량으로 수급 가능하며, 그 위인 힐 지형에서는 오비스가 대량으로 스폰되어 효율 좋은 양고기를 초반부터 많이 수급하기 쉬워 마취 도구만 충분하다면 각종 육식 공룡들을 빠르게 고효율로 테이밍을 할 수 있으며, 데이노니쿠스 알을 여럿 부화해 기르는 상태라면 작물만 충분하다면 키블 역시 빠르게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벌집이 맵 전역에 스폰되기 때문에 벌꿀을 얻으려고 위험한 레드우드 등지를 들릴 필요가 없으며, 수액 역시 꼭지를 박고 장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다만 꿀 수급 면에서는 크리스탈 아일의 벌집 동굴에 밀려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편이다.
크리스탈 아일과 더불어 엔그램 역시 에버레이션 이후 컨텐츠가 반영되어 난이도가 상당한 에버레이션에 가지 않고도 엔그램을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에버레이션 진입 전 고레벨의 유용한 변종 생물이나 카르키노스를 테이밍 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폰 장소의 특성과 바다가 사실상 얕은 호수라는 것을 이용해 날먹 스타팅을 할 수 있는데, 다른 맵에서 시작했을 때 랩터나 딜로포 등의 육식 공룡에게 뜯겨서 고생할 수 있는 것과 다르게 호수 가운데쯤의 작은 섬(Small Island)에서는 그러한 육식 선공 생물이 스폰되지 않아 이러한 선공 생물들에게 고통받을 일 자체가 없다.[8]
해당 지역에서 스폰되는 생물들은 트리케나 스테고, 브론토 같은 비선공 초식 생물과 파라사우롤로푸스나 피오미아, 프테라 같은 맞아도 도망가는 생물들 뿐이며, 이 곳에서 고기나 가죽 같은건 피오미아나 파라 등을 잡아 자원을 얻으며 안전하게 프테라까지 테이밍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9] 이렇게 안전하게 프테라까지 테이밍 한 다음 발게로의 상징인 데이노니쿠스의 둥지를 털 수 있다. 어찌 보면 라그나로크 이상으로 초보자 스타팅에 유리한 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10]
또한 어찌보면 단점으로부터 파생된 장점이나, 후술한 단점으로 인해 사람들이 편견을 갖고 찾지 않는 비인기맵이기에 라그나로크, 아일랜드에 비해 사람이 덜 몰려 적절한 빈 집터를 찾기가 용이하며, 핑 문제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다. pvp의 경우 더더욱 유리해질 수도 있다.
남동쪽 절벽 지형 한정으로 평평한 구역이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풍경과 더불어 건축하기에 적합하다.
컨텐츠 칼질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본 맵인데, 유저들은 바로 전에 출시된 유료 DLC 익스팅션은 몰라도 출시된지 꽤나 시간이 흐른 에버레이션의 칼질에 굉장히 아쉬워하는 편이다. 라그나로크를 뛰어넘는 경관 및 새롭게 재창조된 에버레이션 컨텐츠에 대한 기대에 가득 차 있었는데 결국 전부 칼질당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11][12]
또한 아크는 맵마다 특유의 광원이 존재하는데, 발게로는 가끔가다 이 광원이 유독 밝은 경우가 존재한다. 더군다나 주변이 모두 흰색인 백악 절벽 지형일 경우 이 눈뽕이 극대화되어 감마 1로 낮춰도 어지간히 밝은 편.
3. 맵
무료 DLC 맵 중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으며, 가운데에 강이 있는 게 특징이다. 크기는 센터보다 크고, 라그나로크보다 작지만[13] 심해와 에버레이션 지하맵 등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느낌은 라그나로크 급이다.
y자를 뒤집어놓은 형태의 강의 왼쪽 위 끝과 오른쪽 아래의 끝, 레드우드 지역의 북서쪽 끝을 통해 심해로 갈 수 있으며, 강의 오른쪽 위와 정글지역 북동쪽 끝으로 가면 에메랄드 숲(The Emerald Forest)이라는 이름의 동굴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에메랄드 숲에서 더 깊은 동굴이 있으며, 동굴에는 유물 (SE의 문지기의 유물)이 있다.
북동쪽의 설산지역에 가면 얼음 와이번이 서식하는 거대한 협곡(The Great Trench)가 존재한다. 화염 와이번이 나오는 동굴[14] 과 연결되어있으며 이 동굴 안에는 하늘군주의 유물이 존재한다.
강에서 멀지 않은 거리의 레드우드 지역에 거미줄이 마구 쳐진 동굴(The Lair)이 하나 존재하며, 동굴 입구에는 거미와 필드 보스인 브루드마더 리스릭스[15] 가 버티고 있다. 안에는 유물 3종류(강함, 면역, 무리)가 존재한다. 또한 독 때문에 방독면을 준비하고 가야한다.
에버레이션 동굴인 에메랄드 숲으로 갈 수 있는 입구 중 우측 입구에서 남쪽으로 가다보면 "잃어버린 사원(The Lost Temple)" 이라는 던전이 있으며, 짐승의 유물과 탐닉의 유물을 얻을 수 있다.
중앙의 산 지역에는 바위의 유물이 있는 동굴이 있다. 용암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요소도 없고[16] , 내부에는 총3개의 보급[17] 이 있으니 자주 들려주도록 하자[18] .
4. 생물종
아일랜드, 스코치드 어스와 라그나로크, 에버레이션의 일부 생물들이 등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ARK: Survival Evolved/생물종/Valguero 문서 참고.
5. 추가 아이템 및 사용 가능 엔그램
아일랜드부터 에버레이션 DLC 까지의 엔그램 해금이 가능하며, 추가된 아이템들은 다음과 같다.
5.1. 장비
- [image] 데이노니쿠스 안장(Deinonychus Saddle)
데이노니쿠스의 안장으로, 32레벨에 해금이 가능하다. 보급 획득은 발게로 맵 내 보라색 등급 비콘부터이나 확률은 낮은 편이다. 엔그램 자체는 무료 DLC 생물이 그렇듯 아일랜드의 엔그램으로 취급된다. 여담으로 엔그램 창에서는 정상적인 그래픽이나, 아이템 창에서는 흰색 하이라이트 부분이 보이지 않는 오류가 존재한다.
5.2. 소모품
- [image] 데이노니쿠스 알(Deinonychus Egg)
5.3. 자연 구조물
- [image] 데이노니쿠스 둥지(Deinonychus Nest)
데이노니쿠스의 둥지로, 주변에 데이노니쿠스가 있다면 만들어지고 그 안에 알이 생성된다.
[1] 레딧[2] 외에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데, Val과 Guero로 분해했을 시 스페인어로 각각 Valle(계곡)와 Guerra(전쟁)에서 유래해 전쟁의 계곡이라는 추측과, 접두사 Val-이 가치 있는 것(Value)을 뜻하며, Guero는 스페인어 단어 중 빈 것을 뜻했으나 병이 든 사람(흰 안색)을 뜻하는 표현에서 유래하였기에, 결국은 발게로 맵의 특징인 흰 절벽 지형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3] Nekatus와 Trappel22는 발게로 이후 유명 맵 모드인 피요르두르(Fjördur)를 제작하고 있기도 하다.[4] 대표적으로 냉기 와이번이 있었다.[5] 스폰장소에 'Beach Zone'으로 표기된 장소 [6] 유기 폴리머와 썩은 고기[7] 케라틴과 썩은 고기[8] 또한 이 곳에 있는 부러진 나무 같은 것을 캐면 짚과 수액이 나온다.[9] 프테라 안장의 재료인 케라틴/키틴의 경우 뗏목을 만들어 상술한 동남쪽이나 북서쪽 해변가의 시체에서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이 뗏목을 연장해 아예 뗏목 생활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10] 초반 에쿠스 테이밍이나 자원 수급면에서는 라그나로크가 편하지만 평화로운 하이랜드도 기가노토, 알로사우루스 화산에서 내려온 각종 곤충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크 자체를 처음하거나 시스템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선공 생물자체가 없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있다.[11] DLC의 구매여부를 떠나, 비 스토리 맵들인 라그나로크와 센터, 발게로 등은 고레벨 생물이 잘 스폰되는 편이기에 고레벨의 리퍼를 얻기위해 기존 에버레이션 레드존에서 몇시간씩 젠작을 안해도 된다는 기대도 있었다.[12] 후에 나온 DLC인 크리스탈 아일 역시 고레벨 테이밍이 중요한 락 드레이크 등이 모두 잘렸다.[13] 그래도 육지 면적 수준은 된다.[14] 용암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15] 필드 보스이지만 일반 생물처럼 레벨링이 되며, 주기적으로 리스폰이 된다.[16] 가끔 검치호나 아르젠타비스가 들어가있기도 한다.[17] 파랑, 노랑, 빨강 각1개씩 [18] 입구근처에는 렉스, 기가노토, 알로 등 위협적인 생물이 많으니 날탈을 이용하자[19] 데이노니쿠스가 낳는 무정란은 랩터의 무정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