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Along the Watchtower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
'''47위'''
[image]
1. 개요
2. 가사


1. 개요



밥 딜런 원곡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 버전
원곡은 밥 딜런(Bob Dylan)이 만들고 1967년 앨범 <John Wesley Harding>을 통해 처음 발표한 곡이다. 이후 6개월 뒤인 1968년 지미 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가 커버해 싱글로 발매했고 Electric Ladyland 앨범에 수록되었다. 이 곡의 베이스 기타는 본래 밴드의 베이시스트였던 노엘 레딩이 아닌 헨드릭스가 연주한 것이다. 롤링 스톤즈브라이언 존스가 퍼커션으로 참여했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47위에 랭크되었다. 영미권 팝음악계에서 잘 알려진 원곡을 초월한 예시 중 하나로 꼽히며[1], 밥 딜런 본인도 지미 헨드릭스 버전을 좋아하여 한동안 헨드릭스의 연주 방식으로 공연을 한 적이 있다. 가사에 대해서는 밥 딜런의 곡이 다 그렇듯 해석이 분분한데 당시 베트남 전쟁의 상황을 묘사한 곡, 딜런 자신과 엘비스 프레슬리를 등장시켜 당대 음악 산업을 비꼰 곡이라는 해석이 있으나 가장 메이저한 해석은 성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곡이라는 것이다. 이 해석에 따르면 곡에 등장하는 인물 중 '조커'가 예수이고 '도둑'은 예수의 십자가형 당시 같이 매달린 죄수라고 본다.[2] 이 외에도 수많은 해석이 있으나 가사가 워낙 모호한 터라 딱히 정설로 여겨지는 해석은 없다. 그나마 주류로 받아들여지는 설은 이 곡의 첫 절인 '조커'와 '도둑'의 대화(There must be some kind of way out of here~)는 서사상 이 곡의 마지막 절(All along the watchtower~) 뒤에 온다는 것이다.[3] 즉 곡의 시열대를 꼬아놓았다는 말.

2. 가사


"There must be some kind of way out of here, "
"분명 여기서 빠져나갈 방법이 있을 거야."
Said the joker to the thief,
조커가 도둑에게 말했다.
"There's too much confusion, I can't get no relief.
"너무 혼란스러워, 안심할 수가 없어.
Business men – they drink my wine
사업가들은 내 와인을 마시고
Plowmen dig my earth
농부들은 내 땅을 파대지
None will level on the line
그들 중 누구조차도
Nobody of it is worth."
뭐가 가치있는지를 몰라."
"No reason to get excited, "
"흥분할 필요는 없어."
The thief – he kindly spoke,
도둑이 다정하게 말했다.
"There are many here among us
"여기 사람들 중에는
Who feel that life is but a joke.
인생을 농담거리로 여기는 자들이 많아.
But you and I we've been through that
하지만 너와 나는 그런 걸 이미 헤쳐 나왔잖아
And this is not our fate.
우리의 운명은 이게 아니라고.
So let us not talk falsely now.
그러니 이제 그만 지껄이자.
The hour's getting late."
날이 늦어지고 있어."
All along the watchtower
망루를 따라서
Princes kept the view
왕자들이 망을 보고 있었다
While all the women came
여자들과 맨발의 시종들이
And went bare-foot servants too
오고 가는 동안에
Outside in the cold distance
저 멀리 바깥에서
A wild cat did growl
살쾡이가 으르렁거렸다
Two riders were approaching
두 명의 기수가 다가오고 있었고
And the wind began to howl
바람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1] 왜 '잘 알려진 원곡'이라고 하냐면 원곡이 따로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2] 참고로 밥 딜런은 이 곡이 발표된 1967년 시점에서 무신론자에 가까운 유대교 신자였다. 딜런은 이후 1977년에 기독교도로 개종한다.[3] 이 해석의 경우 마지막 절에 등장하는 두 명의 기수를 첫 절에 나온 조커와 도둑이라고 본다.